출발! 클로저스(신강고등학교에서 생긴일)
SolitudeXmas 2016-02-08 4
9월 중순이라 그런지 새벽공기가 조금 차가울때인듯 했다.
나는 새벽에 비춘 햇빛에 나는 눈을 떴다.
"으으...지금이..."
나는 침대에서 엎드린 자세로 배게맡에 놔둔 휴대폰의 전원키를 눌렀다.
-오전 6시21분-
'슬슬 일어날까?'
몸은 무겁지만 어쩔수있는가 모든사람이라면 항상 받는 유혹 일명 '5분만더' 이제는 5분에서 10분 10분에서 15분으로...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머리를 감고 말리고 나와서 부엌으로 들어갔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엄마가 만들어놓은 소금김치가 눈에 띈다.
"하긴 우리엄마 요리솜씨는 죽이지..."
다른의미로 죽이지...
나는 어제 먹다 싸놓은 참치와 함께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마쳤다.
그리고 교복으로 갈아입던 도중
'응? 또 키가 큰건가? 입학때보다 바지가 짧아진 느낌인데...'
자랑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평균키에 마른체형...이정도면...'
"됐다 됐어 어차피 안생겨."
가을이다보니 이제 마이정돈 입어도 되지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교복을 다챙겨입고 간단한 교과서 몇개 정도 챙기고
집을 나왔다.
물론 나의 휴대폰과 음악과 함께 말이지
역시 9월 중순이라해도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하다.
학교는 걸어서 약 2~30분정도 도착하면 아마 7시30분쯤 되지않을까.
걷다보니 나와 같은 학교 교복이 보이기 시작했다.
몇몇 친구들과 같이 장난치면서 가는 친구들과 여자애들쪽은 하하호호하면서 무슨얘기를 그렇게 즐겁게 얘기할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걷던 도중 누가 뒤에서 콕콕 찔러왔다.
뒤에서 나를 콕콕찌르는 사람은 이세상에서 단 한사람 밖에 없다.
나는 이어폰을 빼고 뒤를 돌아봤다.
"안녕 서유리"
"안녕 세하세하~"
서유리다. 어릴때부터 약간 애가 접근성이 남다르다고 해야할까. 남자인 나한테도 시도때도없이 달라붙는다.
유독 운동을 좋아하던 녀석이라 검도를 즐겨했었는데 지금도 하려나?
"우리 세하세하 왜그렇게 쓸쓸하게 혼자 학교가고있었어?"
서유리가 팔을 뒷짐 쥐면서 '히히히' 하는 표정으로 웃고있었다.
"뭐... 딱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없고 그래서 혼자 다니는게 나쁜것도 아니잖아?"
내가 갈길 가자 서유리가 종종걸음으로 나를 따라왔다.
"그럼 내가 같이 가줄까? 항상 세하집앞에서 기다리면 되?"
"다른의미로 매우 오해할꺼같으니까. 그건 하지말지?"
만약 내가 서유리와 함께 등교한다... 저몸매에 저얼굴 절때 연예인한테도 꿀리지않는다. 그런애가 나랑 같이 등교한다?
남자 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될꺼다. 그리고 시선에 물리적인 힘이있다면 아마 갈기갈기 찢겨나가겠지
"왜애~? 그러면 외롭잖아! 안되겠어! 앞으론 내가 세하랑 같이 다녀야겠어!"
"아니 하지말래도..."
나와 유리가 투닥투닥 거리면서 걷는사이 어느덧 학교에 도착했다.
교실에 들어서자 한아이가 눈에 띈다.
머리는 조금 길지만 얼굴에 확띈 다크서클 누가봐도 이아이는 밤을 샛구나 라고 광고하는듯이 보여주고있었다.
"안녕 석봉아"
"어...안녕 세하야..."
힘없는 목소리로 나를 반기는 친구
[성명= 한석봉 소속= 신강고등학교 2학년 특징=세하친구+게임광+나는떡을썰테니 너는 글을써라]
"너 또 밤샜지?"
"응... 어제 다이아블로3새로 출시 됬잖아... 그거 챕터 2까지 했는데 말이지..."
"어? 너 다이아블로3 샀어? 나아직 안샀는데 나중에 빌려줄수있냐?"
"응... 빌려줄수야있는데 너는 할시간있는지 의문이다...?"
하긴 내가 클로저인걸 아는 친구다. 클로저를 하면 학교생활을 1/3정도 할수밖에없을뿐더러 가끔 위급상황시에는
나오지 않는날에도 나와야하는 번거로움이있다.
"그렇네... 주말 몰아서 할까?"
"그럼...나중에 꽈톡으로 시디키 줄께..."
"고마워 석봉아...크흑... 드디어 다이아블로3를 해보는구나..."
나는 감격의 눈물 한방울을 훔치면서 석봉이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매점에서 Cham깨라면을 사주었다.
매점에서 돌아와서 석봉이와 또다시 게임이야기를 하던 도중 교실문에서 같은 반친구가 나를 찾는다.
"어이 이세하! 다른반에서 너찾는데? 여자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문으로 향하니 머리가 벚꽃색인 여자애가 서있었다.
이분이야 말할것 같으면... 생략하지
"왜그래 이슬비? 왠일이야? 니가 나를 다찾고?"
이슬비는 자기할말만 하려는듯 내말은 일단 넘겨둔듯했다.
"학교마치고 유니온으로와 유정요원님이 우리에게 공문내려줄께 있대서 유리에게도 그렇게 전해줘"
"응 알았어 근데 무슨 공문?"
내가 묻자 슬비가 모른다는투로 말했다.
"나도 모르겠어 유정누나가 오면 말해준댔으니 그때 알겠지? 그럼 난 갈께"
와 정말 자기 할말만 하고 가버리네 역시 완벽주의자라서 그런지 뭔가 딱딱해보이네...
"야 저애 꾀 귀엽다? 아는애야?"
"아 클로저에서 같이 활동하고있는애야 일단 우리팀 리더니까..."
"클로저였구나... 그래서 머리색이 저랬구나..."
한친구는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연신히 끄덕였다.
"그런데 너 주위에는 왜이렇게 이쁜애들이 자꾸 모여있냐? 하나같이 궁금하다."
또다른친구가 이번엔 약간 뜨끔한 주제로 나를 불렀다.
생각해보면 이슬비나 서유리 둘다 외모는 연예인급 이상 이슬비는 귀여움으로 인기가 많고 서유리는
이쁨과 몸매로 인기가 많다.
하나같이 이쁜 여학생들과 같이 다니는걸 보면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우연아닐까. 난 어제 소속받아서 말이지"
아무일도 아니라는듯이 나는 내 책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시작된 수업시간 상당히 지루했다.
따분한 국사수업, 수면제 수학수업, 그리고 모든이에게 찾아오는 꿀맛같은 한시간이 다가왔다.
딩동댕링딩동---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겠다. 그리고 세하 넌 아무리 클로저 활동한다고
한들 내수업 안들어도좋으니 자는건 삼가해줬으면 한다. 알겠지?"
수학선생님이 나가시고 나는 책상에서 일어나 석봉이에게 다가갔다.
"석봉아 밥먹으러 가자"
"어...응"
여전히 느릿한 걸음으로 걷는 석봉이 걸음을 맞추다보니 남들보다 늦게 줄을 서게되었다.
참고로 오늘의 메뉴는 현미밥에 돈까스, 그리고 배추김치에다가 살없는 감자탕 그리고 후식으로 초코라몽이었다,
다른학교에 비해 부족하지도 맛도 나쁘지않은 평범한 신강고 급식이다.
"세하야... 너 클로저 활동하면 일당 얼마냐 주냐...?"
밥먹고 있던 도중 석봉이가 나에게 저런 질문을 던졌다.
분명히 월급이었는데...
"실월급은 적은데 위험수당이 많다보니까..."
나는 귓속말로 석봉이에게 말했다.
"그..그렇구나... 역시...클로저는 다른의미로 대단한거같네..."
석봉이의 얼굴이 아까보다 몇포인트 더 어두워진거같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빨리 밥먹고 교실로 돌아가자 아까 남았던 게임 이야기 마저 해야지"
우리는 후딱 밥을 해치우고 교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석봉이와 다이아블로3이외의 다른 게임이야기를 하던 도중 또다시 급작스러운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교내에 알립니다! 차원종이 출현하였으니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즉시 학교 지하에있는 쉘터로 신속히 대피 해주시기 바랍니
다! 다시한번..."
갑작스런 사이렌소리야 반아이들은 혼란 그자체였다. 살겠다고 쉘터로 먼저 달려가는 학생들과 학생들 끼리 부딪혀 넘어지고
를 반복했다.
"세하야!..."
석봉이가 소리쳤다. 하지만 다른사람에게 채여서 석봉이와 나는 저멀리 떨어지고말았다.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석봉아! 먼저 쉘터로 돌아가!"
나는 책상 옆에놔둔 기다란 케이스를 열었다. 안에는 건블레이드와 허리에 찰수있는 탄알케이스 그리고 통신가능한 이어셋이
들어있었다.
재빨리 건블레이드에 탄알을 넣고 장전하고 케이스를 허리에 매고 이어셋을 귀에 꽂은후 즉각 전투 준비에 나섰다.
아직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아이들 뒤로 나타난 이세상에서 존재하지않는 존재 스케빈저 3마리가 복도에 서있었다.
[식별명= 스캐빈저 위험등급= D~C급"]
"거기! 엎드려!"
내가 소리치자 한 남학생이 내말을 듣고 빠른속도로 바닥에 엎드렸다. 나는 건블레이드를 3마리의 스캐빈저를 향해 겨누었다.
"공파탄!"
건블레이드에서 방아쇠를 당기자 건블레이드 총구에서는 푸른화염이 연속적으로 터져서 전진하듯이 차원종을 향해 터져나갔
다.
그결과 반쯤 불타있는 3마리의 차원종이 굉음을 지르면서 고통스러워 하고있었다. 나는 그대로 3마리의 스캐빈저를 향해 돌진
했다.
"질주!"
전방으로 질주하여 주먹을 내질러 차원종을 강하게 타격했다. 그러자 차원종은 쓰러져 모래바스라지듯 사라졌다.
나는 아직 엎드려있는 남학생에게 달려갔다.
"괜찮아? 움직일수있어? 쉘터까지 데려다줄께!"
나는 남학생을 호위하면서 학교지하쉘터까지 바래다 주었다. 다행히 쉘터까지는 마주친 차원종이 없어서 남학생에겐 크나큰
피해가 없었다.
"저..기! 구해줘서 고마워!"
남학생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하쉘터로 들어갔다. 나는 아직 대피하지못한 학생을 찾기 위해 학교안을 돌아보기로 결
정했다.
그러자 이어셋에서 들린 목소리 이슬비였다.
"이세하! 지금 어디야?"
"2층중앙건물 복도야! 아직 미처 대피하지못한 남학생들 쉘터까지 데러다주고오는길이었고, 아직 대피하지못한 학생을 수색하
고있는중이야."
"4층 교실에 아직 여학생 2명이 있다고 쉘터에 들어온 여학생에게 들었어, 지금 빨리 4층으로 가줘!"
나는 재빠르게 계단을 올라갔다. 올라가니 이미 절반쯤은 복도가 부서져있었다.
부서진 시멘트 사이로 나타난 철골과 무너져서 휘어버린 철사들 그리고 나를 기다렸다는듯이 모여있는 차원종들
나는 빈 탄피를 빼내고 새로운 탄알을 넣어 장전했다. 차원종들에게 건블레이드를 겨누었다.
"빨리빨리덤벼! 나시간 없다고!"
말이 끝나는 동시에 스캐빈저 다수가 나를 향해 한꺼번에 점프해 날아왔다.
"폭령검!"
마치 게임의 콤보를 하듯이 연계기로 스캐빈저들을 공격했다. 마지막 일격은 특수탄약을 이용한 범위형 폭발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날아온 스캐빈저는 사라졌고 남은 또다른 차원종이 나를 반겼다.
눈은 없지만 마치 뱀처럼 생긴 인간형 차원종
[식별명=드라군 위험등급= C~C+급]
아까처럼 마구잡이로 달려오던 스캐빈저와 달리 드라군은 일정 지능을 가지고있어 무기를 사용한다. C급이라 해도 가장 조심
해야할 부분이다.
"충격파!"
자기장을 뛴 충경파로 주변에있던 드라군을 끌어들인뒤, 강한베기로 날려버린다.
주위를 둘러보니 남은 차원종은 없어보이는듯했다.
'이제 대피하지못한 학생들을 찾으...'
갑자기 으스스한 기운에 뒤돌아보자 아까 전투불능이던 드라군이 어느새 내게 다가와 무기를 휘둘렀다.
스윽-
뭔가가 베이는 소리와 함께 내어깨쪽에 옷이 살짝 베이더니 이내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크윽... 위상집속검!"
나는 건블레이드 위상력을 흘려보내 건블레이드가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어 반격을 시전했다.
드라군은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고 이내 모래처럼 바스라지면서 사라졌다.
피가 흘러나오는 어깨를 잡으면서 교실문을 두들겼다.
"구조대입니다! 누구 없습니까!?"
문을 두들긴 교실을 열자 책상과 의자가 뒤섞여 당시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이어 옆반 문을 두들기고 문을 열었다. 안에 들어서자 아직 미처 대피하지못한 여학생 두명이 있었다.
한명은 내가 잘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정...미?"
"이세...하?"
약간 갈색을 띄는 머리에 양갈래로 묶은 머리 그리고 키는 유리정도 되는 서유리의 친구이자 내친구이기도 했다.
[성명= 우정미 소속=신강고등학교 2학년 특징=항상 생각과 다르게 말을한다.]
그리고 그옆에 있는 또다른 여학생
"어머? 세하야? 우릴 구해주러 온거야?"
펌한듯 머리에 뒷머리에는 리본을 달고있는 여학생이었다. 분명이름이...
[성명= 유하나 소속=신강고등학교 2학년 특징=여우]
"구조되지못했다던 학생들이 있었다는데 너희들이구나... 얼른 쉘터로 가자!"
나는 정미와 하나를 호위하면서 계단을 내려왔다. 계단을 내려가자 내앞에 또다른 차원종이 달려들었다.
"어딜!"
나는 건블레이드를 야구배트 삼아 그대로 차원종의 얼굴에 기습번트를 날렸다.
"꺄악!"
"내가 대치하는동안 빨리 쉘터로 가!"
이번엔 드라군이 달려들어 건블레이드에 날카로운 칼같은 무기를 내게 내려쳤다.
깡 하는 소리와 함께 마치 무사가 칼대결하듯이 힘대결을 하고있다. C급이라도 힘은 왠만한 성인남성 수준이었다.
"으으윽...!"
아까 다쳤던 어깨에서 피가 또다시 새어나오기시작했다.
나는 드라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
드라군은 나를 덮치듯 칼을 그대로 건블레이드를 누르고있었다.
나는 온힘을 다해 건블레이의 칼옆을 대고 견디고 있었다.
'어깨가... 이젠...'
힘이 풀리려고 할때쯤 뒤에서 총성이 들려왔다.
"전방사격!"
6발의 총성의 들려왔고 내위에서 깔아누르던 드라군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세하야 괜찮아!?"
유리가 내게 다가오고 내어깨에 난 상처를 보고 눈을 크게떴다.
"너...! 너 다쳤잖아! 괜찮은거야? 죽으면안돼!"
"이런걸로 안죽으니까 호들갑떨지 말아줄래..."
어느새 껴안고 울거같은 표정으로 있는 유리 그런 유리는 나는 아무렇지않은 말로 유리를 위로했다.
"대피는 끝난거야?"
"응 상황정리는 대충끝났어 아까 특경대분들이 도착해서 거의다 처리된거같아"
어쩐지 아까 밑에선 차원종의 머리통을 날려버리겠다는 소리가 들린다했다.
나는 서유리의 부축을 받아 운동장 긴급 의료캠프에 들어가 치료를 받았다.
아까 어깨에 무리한 힘을 줘서 그런지 베였던 상처보다 더 많이 벌어져있었다.
특경대의무관말로는 조금만 더 벌어졌으면 힘줄이 끊겨서 팔에 힘이 안들어갈수도있었다고 했다.
의료캠프에서 나오자 대피한 학생들이 하나둘씩 학교밖을 나가고있다.
그리고 나에게 던져진 말들
"구해줘서 고마워 이세하!"
"고맙습니다! 클로저!"
"감사합니다! 특경대!"
다들 우리에게 감사의 말을 한마디씩 전하면서 그들은 집으로 향했다.
나는 운동장에서 본 학교를 보았다. 상황은 정말 심각했다. 중앙건물은 무사하지만 동쪽건물은
완전히 전쟁맞은듯 폐허가 다되었다.
"저...저기 이세하!"
뒤돌아보니 아까 4층에서본 정미와 하나가 내앞에 서있었다.
"그..뭐냐 상처입으면서도 도와준 그... 구해줘서 고마웠어 고맙게 생각해둘테니까!"
뭐랄까. 나는 당연히 구조받아야하는 존재라고 말하는거겠지만 나는 정미의 성격을 안다. 본심과 다르게 말을하는 아이니까.
"후훗 세하야 구해줘서 고마웠어, 상처입으면서도 구해주는 모습 정말 멋있더라"
"아...응 그건 클로저로써의 의무이자 당연한 일이니까..."
'하나에게 그런말을 들을줄이야... 의외네...'
나는 쑥스러움을 감추기 위해서 헛기침을 하고 고개를 돌렸다.
이에 질세라 하나가 종종걸음으로 내앞에 섰다.
"그리고 이건 구해준 보답이야."
"응?"
내말이 끝나는 동시에 내볼에 부드러운 감촉이 남겨졌다.
"...어?"
"하나!? 지...지금...뭐한거야!?"
옆에있는 정미가 소리쳤다.
"뭐긴 나를 구해준 세하에게 선물을 준거뿐이야~"
하나는 웃으면서 내게 다시 다가왔다.
"구해줘서 고마워요? 왕자님"
하나는 후훗하는 소리와 함께 교문을 나섰다. 뭐랄까 속을 알수없는 아이랄까. 아니면 다른의미가 있는걸까....
"세하야~? 좋겠네? 왕자님 취급도 받고?"
뒤를 돌아보니 서유리가 웃고있다. 권총의 슬라이드를 당기면서 말이다.
"유리야 왜 웃으면서 권총슬라이드를 당기는거야? 나지금 되게 무섭거든?"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세하야~"
유리가 웃는표정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나는 옆에있는 슬비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뭔가 우물쭈물 하면서 뭔가 이상한듯 이쪽의 시선을 피한다.
직감을 느낀 나는 도주를 시도했다.
"거기서! 세하야~ 왜 도망가는거야?"
"너야말로 웃으면서 총쏘지 말라고!!"
나를 잡기위해 총쏘는 서유리 정말 무서운 아이긴하다.
그나저나 이제 학교가 부서졌으면... 내일부터 다시 클로저 활동해야되는건가?
아까 슬비말로는 내일은 구로역 탐색이라... 뭐랄까 아주 힘든 하루가 될꺼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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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underClap입니다.
원래 前제목이 "클로저스 오브 셀러론"이었는데요. 워낙 캐릭터소개와 스토리진행상 일상물에 가깝다고 판단하여 제목부터 바
꿔버렸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 제목-출발! 클로저스로 바뀌었습니다.
설날이라 시간이 많이 부족하군요.
처음써보는 소설이라 전투씬이 뭐니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쓰려느 머리도 아프고 그러네요.
글을 써봐야 어떻게든 해보기라도하지...
아무튼 다음은 구로역 관련 스토리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ps 처음 써보는 소설이라 세하를 1인칭(?)으로 하였습니다. 이상할수도있습니다. 작가가 바보니까 너그럽게 양해부탁드립니
다.
욕과 비난의 글보다는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시면 글을 쓰는 저에게는 아주 큰힘이 될것같습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