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단편) 나는 너에게로 돌아갈꺼야... (上)
이피네아 2016-02-01 3
일단 세정을 완결하고 올리는 세슬 단편입니다
저는 세슬 보다는 세정파라 완결이 아쉬워 좀 찝찝하기는 한데
그래도 완결 시켰으니 다행이네요
이번 것은 세슬 나는 너에게로 돌아갈 거야 .입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이세하.. 게임기 끄라고 했잖아?”
또 이 소리냐..
“잠깐만!! 나 지금 보스야! 건들지 말아봐!”
그렇다 지금은 중요한 보스 레이드 중! 이것만 잡으면 레어 탬이다! 내가 이거 얻으려고 16시간을 노가다 했는데 이걸 그만 둘 수는 없지!
“이세하.. 당분간 게임기는 압수야”
“안돼!! 내 16시간 동안의 노력이!!”
니가 한번 해보든가!! 16시간동안 얼마나 노가다를 했는지 니가 알어?!
“지금 보스 중이야!! 이판만 하고 끌테니까 얼른 내놔”
“한번 경고 했을 때 조용히 껐어야지.. 작전 브리핑 중이라고?”
보통 때라면 무시했겠지만... 이번만은 못 참아!!
“당장 내 PSP내놔... 안그러면 가만 안둔다..”
“후...”
‘이 바보가 이렇게 나올 때는..’
“당장 자리에 않아.. 이걸 부수기 전에..”
‘이것만 처분하면 간단하지’
“유리야 동생이 어떻게 반응 할꺼 같니?”
“음.. 설마 저렇게 까지 화났는데 설마 항복 같은건 안하겠죠?”
“아저씨.. 이건 왜 안벗어요?”
“눈이 약해서 그래.. 그것보다 내려와.. 허리에 무리가 간다고?”
“궁금해서 한번 벗어봐요”
“싫어 이녀석아”
저 인간들.. 자기 사정 아니라고..
저걸 부수면 내가 지금까지 했던 파일들이 전부다 날아간단 말이다..
이제는 이 방법 밖에는 없나?
비장한 각오를 한 세하의 행동은..
“한번만 봐주세요..”
당당하게 항복을 고하는 것이 었다..
“우와.. 그렇게 화났었는데 역시 세이브 파일은 중요한 건가?”
니가 해보든가 PSP는 다시 사면 돼더라도 세이브 파일은 못산다고...
“역시 동생은 게임기 보다 세이브 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군.. 그것보다 내려오라고”
“우와! 선글라스 안쪽에 한 개가 더 있네요?”
“하하하....”
‘나는 어느새 무시인가.. 활기 찬건 좋은데 나는 무시하지 말아줘..“
작전 브리핑중 간단한 소동 때문에 존재가 잠시 잊혀졌던 유정은
“어.. 음.. 애들아? 슬슬 브리핑 시작해도 돼겠니?”
어떻게든 일을 진행해 보려고 한다
“이제 됐어요 유정언니.. 작전 브리핑 시작해주세요”
“야 이슬비.. 언제 내 게임기 돌려줄 거야?”
“작전 중에 너 하는거 봐서”
“우리 세하~~ 완전히 잡혀사네?”
“쳇..”
젠.장.. 거기서 그걸 노릴 줄은..
“유리야 너무 그러지 마라”
“에이~ 아저씨~ 제가 뭘 했다고~”
“동생도 속상할 거야 그리고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고 불러라”
““그런 소리 하니까 아저씨라고 하는 거에요 아저씨””
“쿨럭!”
미스틸과 유리가 입을 모아서 아저씨라 그러자 충격으로 제이는 피를 토한다
“이제 슬슬 자리에 앉아..”
보다 못한 슬비가 어수선한 팀원들을 조용히 만들고 작전 브리핑이 간신히 시작됀다
“에... 이번에 작전을 진행할 장소는 플레인 게이트야”
“에? 거기에 뭔일 있어요?”
유리가 당황하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며칠전에 섬멸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서 차원종 대부분은 이미 처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대량의 차원종 반응이 나타났어.. 이유는 아직 불명이라 섬멸 작전과 함께 그 원인을 조사하는게 이번 임무야”
“또 유니온 꼰대들이 시켰겠군.. 쿨럭!”
한탄하다 피를 토하는 제이
“이번에는 전보다 사냥감들이 많나요?”
왠지 기운찬 미스틸테인
“냐하하~ 이번 임무 끝나면 포상금 나와요?”
“안나와.. 유리야..”
“힝...”
포상금 소리에 기운차게 말했지만 없다는 소리에 시무룩 해진 유리
“이번 임무 끝나면 반드시 돌려달라고”
귀찮은 표정의 세하
“그럼 임무부터 똑바로 해봐”
여전히 세하한테 잔소리를 하는 슬비
‘이렇게 개성적인 팀이라 대충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밸런스가 좋아’
유정은 이 5명을 보다가 작전 시작 타임을 알린다.
“내일 오전 10시부터 작전 수행 시작이니까 그전에 준비를 해두도록 하세요”
““네!””
“알았다고 유정씨”
“네~ 네~..”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작전 브리핑이 끝나고
“그럼 난 약좀 챙겨 놔야겠군 저번에도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조사까지 껴있으면 완전히 한번 죽을지도 모르겠어..”
“유리누나 우리들도 보급품 챙기러가요!”
“응!”
미스틸과 유리 그리고 제이가 나가고 방에는 슬비와 세하만 남는다
“에휴.. 나도 이제 슬슬 가볼까..”
“어디 가려고?”
‘뭐야? 설마 따라 오려는건 아니겠지?“
신작 게임을 사기 위해 CGV쪽으로 가던 세하는 순간적으로 움찔한다
“왜? 니가 무슨상관인데?”
“니가 게임 사러 가려는 것 같아서 그것 좀 말리려고”
‘도사 군.. 뭔 점쟁이야?’
“별로 상관 없잖아?”
“상관 있어”
엉? 이 녀석 또 팀원 챙겨야 하네 하는 소리 나오겠군..
“팀원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리더의 의무야”
역시.. 같이 있던 시간이 시간이니 어느정도 예상이 가는군
“그럼 아저씨 건강이나 챙기지 그래? 나 말고 그 아저씨가 꽤나 위험하잖아?”
어디선가 아저씨가 아니고 형이야 라는 소리가 들린 것 같지만
됐으.. 정론이야 반박할 말은..
“제이씨한테는 유정언니가 있잖아”
있군.. 유정누나를 생각 못했다.. 이제 어떻게 도망갈까.. 대충 둘러댈까..?
“게임 사러 가는건 아니니까 상관 마셔..”
자.. 이제 반박..
“니가? 게임 말고 다른 걸 할 리가 없잖아..”
하는 군 젠.장.. 뭐라고는 하고 싶은데 반박 할 수가 없잖아..
“....”
“봐.. 또 신작 게임 나왔다고 사러가는 거겠지..”
‘내가 너한테 잔소리 하는 이유도 모르고..’
“하... 그럼 어쩔 껀데? 왜 따라오기라도 하려고? 올 수나 있으면..”
‘찬스!’
“응 너 감시하러 갈건데?”
“오겠지만 그래 역시 오겠...?”
응? 잠시만..
“온다고? 감시하러?”
“응 너 게임 못하게 감시 할껀데?”
제.길..
“하.. 게임 사러 가는 것 아니니까 따라오지마”
“설마.. 니가 게임을 안하면 유리가 돈을 밝히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야”
난 평소에 대체 어떤 이미지야?
“이번엔 진짜 게임 사러가는 것 아니니까 걱정 마셔..”
“응?”
“서점 갈 거야..”
“?!?!?!”
뭘 그렇게 놀라는 거야? 내가 게임 안산 다는 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뭘 그렇게 놀라?”
“니.. 니가 게임을 안산다고?”
“응 서점에서 오늘 발매 하는 책 있을 지도 모르니까 가볼 생각인데?”
‘이 게임 폐인이 책을? 설마.. 그래도 역시 따라가 봐야겠어..’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니까 나도 따라가겠어.. 나도 서점 들릴 생각 이었으니까”
에휴.. 도망도 못치겠군..
“알았다고.. 맘대로 하세요~”
방에서 나온 후 세하와 슬비는 나란히 길을 걷지만 두 사람은 침묵하며 걷는다
‘게임을 안하니까 말을 걸기도 애매하잖아!!’
‘어색하니까 힘들군...’
두 사람다 말을 하긴 해야겠으나 서로 공통된 주제가 마땅히 생각 나지 않아 침묵하고 있는 도중 먼저 세하가 말하려다가 슬비가 말을 한다
“넌 대체 무슨 책을 사려고 서점가는 거야?”
“왜? 아직도 내가 서점간다는게 신기해?”
“응”
“.....”
“.....”
평소에 게임만 너무 했나...
“라이트 노벨 쪽인데 알아?”
“라노벨 말하는 거지? 나도 그런 쪽도 꽤 많이 읽는 다고?”
그럼 거짓말하면 바로 들키겠군..
“하.. 오늘 발매하는 몬스패닉ng라고 알아?”
(작가는 이시리즈 전부 구매 했습니다)
“아... 신천도라는 섬에서 교환학생 3명이 올라와 펼쳐지는 이야기 말이지?”
정말 읽나보군.. 그래도 어색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그래.. 오늘 그 후속편이니까 그걸 사려고 그것말고도 방패 용사의 성공기라든가?”
(이 시리즈 역시 작가는 전부 구매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서점에 도착한 세하와 슬비는 먼저 세하가 사겠다는 책을 보러 라이트 노벨 코너로 들어간다.
“진짜로 사네.. 거짓말 인줄 알았는데”
“평소에 날 뭐라고 생각하길래 그래?”
“게임 폐인?”
....
“답도 없는 게임 폐인?”
“.... 젠.장...”
평소에 나는 그런 이미지냐...
“그러는 너는 왜 이쪽 코너로 들어오는데? 너도 뭐 살거 있어? 그것보다 너는 이쪽보다 다른 쪽 코너로 갈꺼 같았는데..”
“나도 원래는 이쪽 코너로 안왔었어 그런데 표지가 예쁜게 많았으니까 호기심에 보던게 있었으니까..”
그러고 보니 이녀석.. 귀엽거나 그런 쪽은 사족을 못썻었지...
“그래서 이쪽 코너에서 살껀?”
“... 너랑 똑같다고...”
‘하필 내가 사려고 했던거랑 같잖아.. 다행이다..’
“나랑? 같아? 그럼 너도 이거 2개 사게?”
“왜? 나도 드라마만 보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누가 너 드라마만 본다고 했냐..
“네~.. 네~ 알겠습니다요 리더님!”
약간 토라진 슬비를 보며 세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린다
“...?”
“.....”
“.. 왜그래?”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그래도.. 처음인 것 같내 이런식으로 대화하는 건..’
책을 구매해고 서점에서 나온다
“야 이슬비.. 이런 대화는 처음인 것 같다?”
“..어... 어?”
이 녀석 갑자기 왜 이래?
“처음에 너랑 만났을 때도 처음부터 다짜고짜 팀에 들어오라면서 설교 했었잖아”
“...!!”
‘아직도 그걸 기억하는 거야?!’
“뭐.. 그때는 너 굉장히 짜증나는 애라고 생각 했었으니까..”
“.....”
‘역시 첫 인상은 최악이었나... 예상은 했지만 직접 들으니 꽤 슬프네..’
“뭐.. 그래도 같은 팀에 있으면서 마냥 짜증나는 애라는 생각도 바뀌더라”
‘무슨 소리지?’
“처음엔 짜증나고 그랬지만 네 옛날이야기 나한테도 해줬잖아”
그래.. 처음엔 동정심이 었을 지도 몰라..
“그래도 지금은 책임감 있는 리더님이 잖아?”
그래.. 내가 네 그런 모습을 좋아하게 됀거야..
“안그래?”
말하던 세하는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돌린다
슬비는 세하의 말에 얼굴을 보.지 못하고 슬비 역시 고개를 돌린다.
‘으아아... 대.. 대답을 해야하는데.. 세하 얼굴을 못보겠어..’
“아.. 너네 집은 저쪽이 었지?”
‘아.. 벌써 여기까지 왔었구나..’
“그럼 잘...”
“어머나? 아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건 슬비 아니야?”
“엄마?!” “알파퀸님?!”
두 사람이 골목길에서 혜어지려는 순간 세하의 엄마이자 슬비가 존경하는
알파퀸 서지수가 나온다
“오늘 돌아오신 거에요?”
“응~ 하지만 다시 가봐야해.. 그나저나 슬비도 여기 있었다니 꽤나 놀랐어”
“응? 오늘 처음본거 아니에요?”
“그.. 그게 세하야..”
서지수가 슬비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자 물어본 세하에게 서지수는
“예전에 네 신부감 찾았다고 했잖아?”
“네.. 뭐.. 그랬죠..”
“그 아이가 바로 슬비야~”
“아.. 슬비였구나..”
응?
잠깐?
“뭐요? 신부감?!!”
폭탄을 투하했다
“잠깐,잠깐,잠깐,잠깐!!!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냥 해본 소리 아니었어?!”
눈에 보일 정도로 당황한 세하 한테..
“응~? 농담 아니 었는 데? 엄마는 진짜 슬비 같은 며느리가 가지고 싶었거든~”
아예 확인 사살을 시켜준다...
“그건 그렇고! 이슬비 너는 괜찮은 거야?!”
슬비 의사를 물어 **만..
“내가.. 세하 시.. 신부..”
라며 제대로 듣지 못할 말을 중얼 거리고 있다.
“.....”
“그런데? 두 사람 왠일로 같이 있내?”
““...!!!””
“두 사람 같이 있는거 보니까 잘 어울리네~~”
두 사람의 생각을 모르는 거지 서지수는 두 사람이 어울린다는 소리를 계속 한다
“그나저나 이렇게 서 있지 말고 일단 집으로 들어가자~”
“... 알았어... 저녘은 먹고 갈꺼지?”
“당연~ 아! 그리고 우리 슬비도 놀러올래? 자고 가도 상관 없는 데~”
“엄마!” “.....!!”
“왜~ 어차피 우리 아들은 집에 가면 게임만 할꺼 잖아?”
‘나는 엄마한테도 게임 폐인이야?’
자신의 엄마에게 당연하다는 듯 게임만 한다는 소리가 나오자 약간 씁쓸한 세하였다
“그건 그렇고 얼른 들어가자~ 슬비도 따라오렴~”
“...알겠다고요..” “시.. 실례 하겠습니다..”
집으로 들어간 세하는 바로 저녘 준비를 하러 부엌으로 들어간다.
그 동안 서지수는 슬비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슬비야..”
“네.. 네 알파퀸님!”
“우리 아들.. 어떻게 생각하니?”
“네?”
서지수는 세하의 옛날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하는 어렸을 때 유니온에서 훈련 같은 걸 정말 열심히 했었어..”
“.....”
“그런데 자기 노력을 보상 받지 못한 거야.. 내 이름 때문에..”
슬비는 묵묵히 서지수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세하가 노력해서 높은 등급을 받아도 그 등급이 당연하다는 소리가 계속 나왔지..”
‘이 아이라면...’
“그런데 나는 세하한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어.. 일이라는 핑계로 도망 다녔는지도 몰라..”
“하지만.. 그건.. !!”
“그래서 나는 세하한테 도움을 주고 싶기도 했거든..”
“도.. 움이요?”
갑작스레 도움이라는 소리가 나오자 어리둥절한 슬비는 서지수의 그 다음 말에 의미를 알아 차린다
“그래.. 세하를 알파퀸의 아들이 아닌 이세하로 보고 옆에서 편히 쉬며 자신을 맡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아 보려는 데 네가 보인거야..”
“....!!!”
“그럼 슬비야.. 다시 한번 물어 볼께.. 우리 아들.. 어떻게 생각하니?”
“.. 저는...”
“무슨 이야기 중이야?”
슬비가 대답하려는 찰나에 세하가 저녘 준비를 끝내고 거실로 나온다
세하가 나오자 서지수는 능숙하게 표정을 바꾸고 대하지만 슬비는 얼굴이 붉다 못해
터질 듯 하다..
“넌 또 얼굴이 왜 이래?”
“아.. 아무 것도 아니야..”
“?”
“그건 됐고 아들! 어서 먹자~”
“네.. 네..”
저녘을 먹고 나서 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러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려는 세하를 슬비가 말린다.
“세하야.. 내가 설거지할게..”
“..? 됐어 넌 손님이야 그냥 있어..”
“하.. 하지만..”
“거실에서 드라마를 보던가.. 아니면 엄마랑 이야기나 하고 있어..”
어떻게든 부끄러운 화제에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세하의 말에 다시 거실로 돌아간다.
거실로 돌아가자 서지수가 다시 한번 물어본다.
“그래서? 우리 아들 어떻게 생각 하는 지 들어봐도 됄까?”
“저.. 저는”
“....”
“세하 옆에 있고 싶어요.. 게임 밖에는 모르는 바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때는 믿음 직한세하가 좋아요..”
결국 본심을 서지수한테 말하고 만 슬비는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숙인다.
서지수는 그런 슬비한테..
“좋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럼 슬비야! 오늘 우리 아들이랑 자!”
“?!?!?!!!!”
핵(?)을 떨군다
“하.. 하지만!!”
“괜찮아~ 슬비라면 우리 아들을 맡겨도~”
“아.. 알파퀸님..!”
슬비가 알파퀸이라 말하자 마음에 안든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나중에 우리 세하랑 결혼 하게 됄텐데~ 그냥 어머님이라고 부르려무나~”
“어.. 어머님...”
“좋아!! 바로 그거야!!”
“뭔 소리야?”
슬비의 대답에 기뻐하던 서지수는 설거지 하고온 세하를 보며 잠깐이나 당황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야 아들~”
바로 평소처럼 이야기 한다
“아! 그나저나 아들 이제 엄마 가봐야 하거든? 슬비 우리 집에서 재우도록해~”
“뭐?! 슬비랑 나랑 둘이 있으라는 소리잖아?!”
“응!”
“이슬비 너는 괜찮은 거야?”
“나.. 나는 괜찮아..”
“.....”
슬비가 자신의 집에서 잔다는 소리에 당황 하여 슬비의 의사를 묻지만 슬비 역시 자신의 집에서 잔다는 것에 동의하자 침묵한다.
“그럼 아들~ 엄마는 이제 나가 볼게~ 나중에 보자~”
“.....” “.....”
서지수가 나가고 잠시 침묵이 있었지만 일단 안하면 서지수가 돌아오고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꺼낸다
“하... 그럼 이슬비 너는 엄마 방에서 자면 돼겠..”
띠링~
“뭐야?”
-메세지-
‘이 말 하는거 잊었는데 슬비 엄마방에서 재우지 말고 세하 네 방에서 재우게 하렴~’
“뭔 소리야 이건!!!”
“??”
서지수가 보낸 메시지에 놀라서 소리를 지르자 슬비는 무슨 내용인지 묻는다
“알파퀸님이 보내신거지? 뭐라 적혀 있는데?”
“이게 말이 돼?!”
슬비가 서지수의 메시지를 보고
‘감사합니다! 어머님!’
꽤나 기뻐하는 기색의 슬비였다
세하는 왜 그래야 하냐며 답장을 하려 했지만 보내기 전에 서지수가 한발 앞서 메시지 한통을 보내왔다
-메세지-
‘만일 거역 할시! 지옥보다 더 한걸 격.게. 해.줄.테.니 각오하도록~’
“.....”
문자를 보고 세하는 서지수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잘 알기에 더 이상 군말 없이 따른다
“야.. 이슬비.. 너 내 방에서 자야겠다..”
“뭐라고 하셧어?”
“니가 내 방에서 안자면 내가 죽는다...”
“.....”
곰곰이 생각하던 슬비는 서지수가 협박을 해서 이렇게 됐을 거라 생각하고 다른 한마디를 한다.
“그럼 이세하.. 너 내 이름 성 말고 이름만 불러”
“뭔 소리야?”
“너 내 이름 부를 때는 성까지 같이 부르잖아.. 거리감이 있는 것처럼 느낀단 말이야..”
슬비의 말에 곰곰이 생각하던 세하는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슬비의 말을 승낙한다.
“알았어 슬비야.. 대신 너도 내 이름 성빼고 불러”
“좋아 세하야 난 네방에서 자면...”
“.....”
“.....”
자신을 이름만 부르라고 말하는 도중 결국 자신은 세하와 같은 방에서 자** 다는 사실을 늦게 알아 챈 슬비는 세하와 동시에 침묵 한다
“하... 난 바닥에서 잘게 너는 침대에서 자..”
“하지만...”
“난 괜찮아.. 하루 바닥에서 잔다고 뭔일 생기는 것도 아니고..”
띠링~
-메세지-
‘세하야~ 너 슬비랑 침대에서 같이 안자면 가만 안둘 거야~ ♡
“.....”
“왜 그래?”
“아무래도 난 너랑 자야겠다..”
“..!!!”
서지수가 눈치 빠르게 세하에게 보낸 문자 때문에 결국 두사람은 침대에서 자게 됀다.
세하의 방에 있는 침대는 꽤나 넓긴 해서 2인용처럼 보이지만 확실히 1인용이다
두 사람은 당연하게도 밀착해야 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 이러면 어떻게 자라고!’
세하는 슬비와 같은 침대에서 밀착해 있다는 것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있을 리가 없다.
그때 슬비의 목소리가 들린다
“.. 안돼..”
“응?”
“날.. 혼자 두지 말아요... 엄마.. 아빠..”
“.....”
슬비가 악몽을 꾸고 있는 듯 식은 땀을 흘리며 괴로운 표정을 짓자
세하는 슬비를 안으며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조용히 속삭인다.
“괜찮아.. 슬비야 너한테는 유리랑 아저씨, 테인이, 유정 누나 그리고 내가 있어..”
“.....”
“그러니 이제 괴로워 하지마..”
슬비가 진정 할 때 까지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안심 시키자 슬비의 표정은 평온해 지고
안도한 세하는 긴장이 풀려 순식간에 잠에 빠진다.
전부 한꺼번에 올리려니까 계속 팅겨서 나눠서 올릴게요...
몇번이나 팅긴거지 하하하핳하하하하핳
멘탈이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