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89화- [군사력의 시간 2교시(軍事力の時間 2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0-22 1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이 서성신의 테러조직의 지원을 받는 회교반군들로 인해 정신이 없는데, 그 때문인지 우려하는 일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그저 게릴라전이란 방식으로 교란만 벌이던 회교반군이 이제는 국지전(局地戰)’ 이나 전면전(全面戰)’ 에 버금가는 수준의 싸움을 벌이고 있기에 어느 나라라도 결코 편하게 있을 상황이 아닌 것이다. 지금의 이 상황에서 이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 전반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등의 초강대국들을 포함하여 그 외의 모든 국가들까지 동맹을 맺는 범국제연합군(汎國際聯合軍)’ 이라도 결성하고서 대응해야만 한다. 물론 서성신이 이것을 모르고 있을리는 없다. 과거에 유니온의 정부 요원이었던 그라서 국제사회와 유니온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다 파악하고 있다.

 

 

그래. ‘전함발사 탄도미사일(Battleship Launched Ballistic Missile)’ 에 대한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물론입니다.”

 

역시 리엔이 가장 최고란 말이야?”

 

과찬이십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세계의 지배자가 되실 분께서 그렇게 겸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서성신님!”

 

서성신님! 유럽연합에서 타이푼과 라팔 편대를 출격시켰습니다!”

 

타이푼과 라팔? 그런 것들은 전부 다 격추시키도록 한다. 알겠나? 김성민. 이공택.”

 

알겠습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유럽연합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편대와 라팔 편대가 날아오며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고자 시도하는 것이 포착된다. 아무리 전투기들이 빠르다고 해도 이 테러조직의 공중전함 전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현실! 호위용 공중전함들이 일제히 플랫폼들을 모두 개방하더니만 대공미사일을 마치 샤워기가 샤워 모드로 물을 뿌리듯 마구잡이로 발사해대고 유럽 전투기들도 플레어를 터트리며 미사일들을 교란하며 대응하는데 호위용 공중전함들이 단순히 미사일만 쏘는 것이 아니다. 30mm 벌컨포들도 투입하고서 접근해오는 적의 미사일들을 요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큰 대공미사일을 이용해 적진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도 요격하는 등의 기가 막히는 요격능력을 보여준다. 하늘을 나는 미사일 방어체계라 불러도 상관이 없게 만드는 서성신 테러조직의 호위공중전함 들이다.

 

 

호위용 공중전함들을 보면 적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한 대공미사일도 있고, 30mm 벌컨포도 있다. 그 외에도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사드(THAAD)’ 와 같은 정도의 대공미사일도 장착되어있다. 대공미사일은 대개 수직으로 발사하는 방식이라 방향전환만 되면 포신 방향의 구애를 받지 않고서 해낼 수가 있다. 그 테러조직의 진짜 이름이 아직까지도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그 조직의 보스가 서성신이라고 하니 그냥 다들 서성신 테러조직이라 부르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조직은 전 세계의 모든 불량조직들을 규합하며 국가급 전력에서 더더욱 발전해나가고 있다. 계속 성장하면 세계정부에 준하는 수준의 군사력이 될까? 많이 와해된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이 우선적으로 그 조직에 흡수되고, 이젠 회교반군들까지도 그 조직의 군사력으로 흡수되어가고 있다.

 

 

이 조직의 공중전함 전단 가운데에 가장 거대한 공중전함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공중탄약함이라 명명한 그 공중전함이다. ‘공중탄약함(Air Arsenal Ship)’ 이라는 게 얼마나 미사일을 많이 탑재하고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미확인 첩보에 의하면 적게는 약 1,000여 발에서 많게는 2,000여 발을 탑재하고 있을 거란다. 언제라도 상시적으로 미사일을 제작하고 장전할 수가 있도록 자동장전장치(自動裝塡裝置)’ 가 갖춰져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미사일 제작공정까지도 갖춰져 있다. 전함 내에서 자체적으로 미사일을 만들 필요가 있기에 공중탄약함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도의 전함의 크기가 아니란 것을 알 수가 있다.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할 수가 있다는 건데, 유니온의 공중전함 램스키퍼와 함부로 비교할 수가 없다. 아무리 공중전함이란 것이 크다고 해도! 램스키퍼로 비교를 한다면 그냥 어린애 하나가 어른을 상대로 비교당하는 거다.

 

 

공중탄약함이라 부르는 것이 기함이라면, 부기함으로 공중항공모함(空中航空母艦)’ 이 있다. 어떤 게임으로 쉽게 비유를 한다면 전투순양함을 개장하여 항공기 탑재의 기능을 부여한 것은 물론이고 은폐장까지 가능하도록 한 형태로 우주판 잠수항모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공중탄약함의 함체를 그대로 물려받고 개장한 형태라 기함인 공중탄약함과도 호환성이 아주 좋다. 그 안에는 도대체 몇 대의 항공기가 탑재되고 있을지 짐작할 수가 없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인 것을 감안하면 혹시 200여 대는 있지 않을까? 게다가 이 테러조직의 공중전함 전단에는 모든 전함들이 스텔스 설계공법을 적용한 형태라서 레이더에 정말로 잘 탐지가 잘 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순간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연소 장치라 할 수가 있는 애프터버너(Afterburner)’ 장치도 갖춰져 있다.

 

 

애프터버너는 몰라도, 핵동력원으로 엔진을 쓰니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지.”

 

물론입니다. 핵폐기물을 이용해 열화우라늄탄도 만들 수가 있죠.”

 

열화우라늄탄으로 우리 조직에 저항하는 것들을 다 쓸어버릴 수가 있다.”

 

또한 핵폐기물로 열화우라늄 장갑까지 적용해 방어력도 상상 이상이죠.”

 

역시 리엔이야. 앞으로도 내 아내로서 힘써주길 바란다.”

 

알고 있습니다. 서성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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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테러조직에 의해 세계가 격변하는 이 와중에도 검은양 멤버들은 모두들 시험공부에 열중하고 있고, 김유정은 절대로 이들을 방해하기 않기 위해서 그 사실을 일절 함구하고 있다. 제이도 마찬가지로 아직 그 소식에 대해서는 듣지 못하고 있기에 알 리가 없는 상황. 검은양 멤버들과 F반의 양유희는 오늘도 함께 시험공부에 임하고 있다. 타 학생들이 양유희를 낙오자 반의 학생이라는 이유로 괴롭히고 싶어도 그게 쉽지가 않은데, 검은양 멤버들의 눈치는 둘째 문제고 그녀의 주머니에는 실탄이 장전된 권총이 무려 2자루가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자동으로 안전장치가 채워져 있지만 비상시에 자동으로 안전장치가 풀리기에 언제라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양유희의 순발력이 어느 정도인진 모르지만, 동물 소리만 들려도 안전장치가 풀린다고 한다.

 

 

양유희 너의 권총은 참 특이하구나?”

 

“......특이하다니. 벌처스 회사의 권총을 그 녀석이 멋대로 개조한 거야.”

 

멋대로?”

 

그래, 유리야. 평상시엔 자동으로 안전장치가 걸리지만~ 유사시에 자동으로 풀리게 되지.”

 

“......”

 

동물 소리만 들려도 자동으로 풀리기에 난감해질 때가 많아.”

 

동물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권총을 꺼내서 방아쇠를 당기고, 정확히 맞추는 양유희 너의 순발력을 배우고 싶은데?”

 

서유리. 넌 이미 내가 동경하는 대상이야. 나의 롤 모델이 이걸 배울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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