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Sweet Life (세하X슬비) - 0

패러승 2015-10-04 4

삐비비빅! 삐비비빅!


" 우웅..... 흐아아아암.. 졸려.... "


이른 아침, 한 명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다.

얼굴은 절세미인, 성적은 교내 탑, 대인관계는..... 어흠...

어쨌든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그녀가 눈을 떴다.

그녀의 이름은...


" 세하야~ 대충 씻고 내려와서 밥먹으렴~ "


" 네에~ "


' 이세하 ' 교내에서 이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으며,

그녀에게 단 한번도 마음을 품지 않은 사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누구도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는데...






빠빠빱 빠빠빱 GOOD MORNING~!

어딘가 요란한 알림음악.

그 시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한 명의 소년이 잠에서 깨어난다.


" 으아아! 시끄러워! 당장 꺼 서유리! "

 

" 알았어 알았으니깐 빨리 옷 갈아 입고 나와 슬비야 "


서유리, 이슬비

이름만 들으면 여자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남자다.

게다가 한 명은 아주 야성미가 넘치는 남.자.

나머지 한 명은 색이 아주 예쁜 분홍머리를 갖고 있었는데,

외모는 그럭저럭, 성적도 그럭저럭, 대인관계도 그럭저럭,

한 가지 특이한 점,'클로저' 라는 것을 제외하면 너무나도 평범한 소년이었다.

물론 머리색만 빼고..


" 으아... 학교라니.... 으아아악... "


고되고 바쁜 클로저 임무와 훈련으로 그는 중학교까지만 다니고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내려진 새로운 임무,

학교에 입학하여 숨은 클로저 인재를 찾아라!...

라곤 하지만 실상은 그의 친구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이다.

대인관계는 괜찮은 편이지만 주변에 또래가 서유리 밖에 없었던 그는 여태껏 외롭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데이비드 국장이 그를 위해 특별히 내린 임무였다.


" 으으... "


" 슬비야 뭐해~! 빨리 학교갈 준비해야지~ "


그의 유일한 친구 서유리에게도 같은 지령이 내려졌다.

목적은 조금 다른데..

그의 임무는 이슬비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는 이 임무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학교 내 학생들의 정보를 미리 다 파악해둔 상태였다.


" 넌.. 뭐가 그렇게 좋은거냐.. "

그가 작게 중얼거린다.

그러더니 곧바로 옷장에서 어제 받은 교복을 꺼내 입고 나갈 채비를 한다.


" 야, 가자 "

그가 서유리의 어깨를 툭 치며 말한다.


" 그래~ "

서유리가 먼저 나가는 이슬비를 따라 나간다.




지나치게 특이한 소녀와

지나치게 평범한 소년의

달콤 쌉사름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작가의 말


헤헿...헤헤헤헤헿....

로맨스좀 써보고 싶었어요..

헤헿...........

재밌겠죠..?

아마..?

이거 보다가 재미 없으면 The King 이나 보러 가세요~

그것도 재미 없으면.....

어....

여기 댓글이나 달고 가세요 (?)


P.S 딱히 세하 설정이 저런 건 절대 제가 세하를 좋아해서가 아닙니다..! (아마.. 그럴거에요..?)



2024-10-24 22:39:5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