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 12 (세하X슬비)
패러승 2015-10-03 2
" 자...자네는.... 하하하하하! 역시 살아있었구만... 아주 훌륭하게 자랐어... ' 이세하 ' 군... ? "
?!
의문의 남성이 세하를 보고 말한다.
그러자 세하의 표정이 변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 이 목소리는.... 아저씨..? 아저씨죠....? "
그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눈물이 맺혀 있었다.
모두가 놀란다.
언제나 강할 것만 같았던 그의 의외의 모습을 보게된 것 때문일까..
아니면 그가 저 의문의 남성과 서로 알고 있다는 사실 때문일까...
그 어느쪽이라도 충분히 놀랄만한 일이었다.
" 그래.... 세하야... 오랜만이구나... :
의문의 남성이 입을 연다.
세하가 조금씩.. 조금씩.... 그에게 다가간다.
" 아저ㅆ.. 어억..! "
푸욱..
그의 복부를 관통하는 예리한 창
연이어 의문의 남성이 세하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 하.. 하하하하... 이 날만을 기다려왔어... 네 놈의 그 힘이.. 너무도 탐나... 미칠 것만 같아..!!! "
세하가 피를 흘리며 땅으로 떨어진다.
슈우욱..
제이가 순식간에 달려가 그를 받는다.
" 뭐야.. 대체 무슨 상황인거지..? "
그가 세하를 받았을때에는 이미 기절해 있었다.
" 칫... 리더! 빨리 퇴각 명령을 내려! "
넋놓고 그를 바라보던 분홍머리 소녀가 그제서야 입을 연다.
" 모..모두 퇴각합니다! "
" 누구 맘대로...? "
의문의 남성의 등 뒤에 무엇인가 일렁이는가 싶더니 이내 수많은 차원종들이 소환된다.
" 차원종을 소환하는 차원종이라니... 들어본 적도 없다구..! "
제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
" 네....네가 뭔데 우리 세하를....! 유리일섬...! "
서유리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그에게 달려든다.
쾅!
그의 반격에 튕겨나간 서유리가 그대로 벽에 박힌다.
" 자... 세하군 너의 능력은 겨우 그 정도가 아니잖니..? 어서 제대로된 힘을 보여주렴... 어서..! "
스르륵....
정신을 잃고 쓰러진 세하의 몸에서 또 다시 푸른 불꽃이 일렁인다.
피가 흘러 넘치던 상처에는 불로 지져진 흔적많이 남아있었고,
그의 눈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그 무엇보다 뜨겁고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이 일렁이고 있었다.
뿌득..
그가 이를 간다.
" 아저씨... 제발... 나한테 이러지 마요.... 제발.... "
그가 작게 중얼거리고는 오른 손에 청염을 집중시킨다.
" 제발...! "
그의 오른 손에서 날카로운 칼의 형상을 띈 불꽃이 타오른다.
그가 호흡을 가다듬고 단숨에 그의 바로 앞까지 다가간다.
" 하압! "
쾅!
한 순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의 불꽃이 지나간 자리에는 요란한 폭발소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검상만이 남아있었다.
" 허억.... 역시 세하군이야.... 쿨럭..! "
그가 연신 피를 토하면서도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 쿨럭... "
세하의 눈매가 촉촉해진다.
" 아저씨... 부탁이니까... 저와 함께 가주세요... 제발... "
그가 울먹인다.
그의 말에 의문의 남성 또한 입을 연다.
" 오늘은 미안했네. 그럼.... "
그의 등 뒤의 고리가 돌아가면서 그가 사라진다.
털썩..
세하가 쓰러진다.
작가의 말
여러분이 댓글을 많이 안 달아주셔서 매우 슬픕니다!
조회수는 다른 소설들 보다 많은데 댓글이.... 헤헷
그리고 저번 화 댓글을 보니 코난이 한 분 계시더군요.
예 맞아요 그 아저씨 맞습니당
이번에 댓글 수가 만족스럽다면..!
다음 화는 내일 올릴 수도.....
p.s 따..딱히 댓글 구걸하는 건 아니니깐..!
안 달아줘도 상관 없으니깐....!
그래도 달아주면.. 고... 고마워는 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