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이야기 18화

하가네 2015-10-03 4

"하아...."
"응? 왜그래요 언니?"

김유정이 한숨을 내쉬며 고민하고 있었다.

"아.. 그게... 이거 때문에...."
"네? 먼대요?"
"그게...."
".........."

김유정이 들고 있는 자료를 슬비에게 보여준다. 내용은 다름아닌 구로의 클로저한명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보고였다. 상처의흔적으로 봐선 검과 총 두가지로 인한 사망이였다. 단 검상은 차원종에 의해 난것으로 판단되지만 총에 맞은 흔적안에는 확실히 실탄이 밖혀있다는것을 봐선 누군가에게 저격을 당한듯 했다.

"이..이건...."
"그래... 클로저 살인사건이지.... 아무래도 다른 위상 능력자의 짓인긋 하구나...."
"그럴수가.... 하지만 어떻게.... 위상력이 감지되었다면 특경대의 레이더에도 나타났을거 아니에요?"
"그게 문제야.. 하필이면 차원종과 싸우는 도중에 살해당했다는구나....."
"머...머라구요?"

슬비가 놀란듯 눈을 크게 뜬다. 차원종과 싸우는 클로저를 

"그래서 차원종의 위상력에 겹처저 누가누구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워... 이상한건 미세하게나마 잡히는 클로저들과는 다르게 이 범인의 위상력은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어...."
"클로저를 죽일만큼의 일격을 가할려면 적어도 그클로저보다도 강행하지 않나요?"
"맞는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그걸 감춘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구나..."
".............."

한편 강남일대를 순찰하고 있는 세하는 때마침 시간의 광장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아저씨 잘되가요?"
"응? 아 세하구나 순찰중에 수고가 많다"
"네...네... 하아.... 순차이란거 생각보다 심심하네요...."
"머 어쩔수 없지 하지만 그만큼 이거리가 평화롭다는거잖아? 그게 좋은거지"
".........."

좋긴 개뿔 지루해 죽겠구만... 하아.... 잰장... 빨리 내차례가되야 몸을 됫찾을 탠대..... 크윽.......

내심 투덜거리는 세하였다.

"아 그리고보니 너 리더랑 결혼한다고 들었다만?"
"아... 슬비요?.... 그게... 엄마가 멋대로 한거라... 아직 우린 그럴 생각은 없거든요...."
"그러니? 하지만 요즘 누님은 많이 들뜬것 같던대? 네가 돌아와서인가?"
"그럴까요? 요즘은 저한태 잔소리가 심하시던대요?"

짜증나 죽겠다고!!

"그건그렇고.. 네게 힘을 준 더스트녀석은 왜 안나타는거지?"
"몰라요 무슨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모르죠... 하아...."
"머 그힘을 도로 안거두어드린 덕분에 우리쪽 전력도 늘어난 샘이기도 하지만 말이야"
"그보다도 애쉬녀석을 그대로 둬도 되는거에요?"
"글쌔... 그건 유니온 측이랑 정부측이 알아서 하겠지.... 그런 위험한 녀석을 그냥 둘리가 없으니까말이야"

과연 그럴까..... 한때 정부와 벌처스란 조직이 꾸민 짓을 본다면... 틀리없이 이용해 먹을려고 할탠대...... 비밀리에 무슨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곘군.... 머... 내몸만 괜찮다면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음... 그럼 일단 전 순찰 마저 돌러갈께요"
"그래 조심히가 너무 평화롭다고해서 긴장 풀다간 떨어진다?"
"하하하 그건 걱정마시죠"

세하가 다시 움직인다.

"이런 이런... 나도 이런 생활에 적응 해버리다니.... 짜증나는군..... 화가 치밀어올라!"
"에휴 역시 나네 우리동생~"
"응? 머야 누나 있었어?"
"그래... 몰래 분신으로 온거긴하지만... 덕분에 안걸렸어"
"그럼 조금 조용한 대로 가볼까?"
"그러자~"

세하와 더스트의 분신은 높은 건물 옥상으로 자리를 옴긴다.

"상황은 어때?"
"하아... 지루해 죽겠어... 빨리 내몸을 되찾고 싶은대... 기회가 잘안나오내...."
"머 어쩔수없지... 솔직히 그떄가 기회이긴했지만.. 서지수도 있었고 난 조금 다친 상태니까..."
"몸은 어때?"
"이제는 괜찮아 충분히 싸울수 있다고~"

더스트가 자신감있는 포즈를 취한다.

"하지만.... 그녀석의 잔류 위상력이 몸에 남아있잖아? 가까이가도되는거야?"
"너무 가까이가면 위상력때문에 아프긴 하지만.. 지금은 괜찮으니까 거기다 그녀석은 잠들어있잖아?"
"인간측의 동태는 어때? 내생각에느 내몸을 가지고 무슨짓을 할것같은대..."

일단 자신의 몸을 걱정하는 세하(애쉬)였다.

"그건 빙고야 그녀석들 네 몸에서 나오는 잔류 위상력만을 끌어가선 먼가 만들고 있어 다체로운 무기들인대 위상력으로된 베터리를 달면 보통 인간도 위상력을 사용할 수 있다나봐 거기다 벌써 시험도 끝낸 모양이더라? 클로저 한명도 죽인거보니까"
"그래? 후후후 역시 인간들은 멍청하군 그런짓을 했다간 무슨일이 일어날지 뻔히 알면서말이야"
"인간들끼리 이간질 시키면 더 좋을것 같은대?"
"그래~ 그게 좋겠어 인간들끼리 싸우고 서로를 죽이며 수를 좀 줄여놓으면?"
"우리가 단번에 옆을 후려쳐서 전멸시킨다~~! 좋은대?"
"후후 머 일단 오늘 밤은 그쪽으로 넘어갈께 할일도 없을태니까"
"알았어~ 기다릴께~ 애쉬"
"어 누나"

더스트의 분신이 사라진다. 그리곤 세하는 다시 정찰 지역으로 움직였다.

역시 인간은 스스로 부서진다니까~ 크크크크 우린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만 언지면 그만이지 하아~ 기대대는걸? 이과정에서 덤으로 전리품도 얻고 말이야~

세하의 입가에 광기의 웃음이 살며시 드리운다.

"아........"
"유..유리야? 괜찮니?"
"네~~ 괘차나여~~"
"전혀 괜찮아 보이지가 않는대... 혹시 잠못잔거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유리가 왠지 무섭게 흐느끼며 웃고 있었다.

"유...유리야;;;;;"

오세린은 당황해하며 유리를 살핀다. 눈가에 생긴 다크써클과 피로에 지친듯 반쯤 뜬눈에 어깨는 축처져있었다. 전형적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느낌이였다.

"어제...자려고했는대... 도무지... 잠이...아오..ㄷ...더라구요? 하..하하..하하하하...."
"그..그랬구나.... 그..그럼일단 숙면실에서 쉬고 있을래?"
"그...그럴게요...... 하..하하..."

유리가 숙면실로 향했다. 오세린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런 유리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휴우.... 일하는곳이 바꿔서.... 적응기간인걸까?.."
"아마 그렇겠지요 이렇게 꽉막힌듯한 곳에 있으니까요 전에는 강남에서 순찰하거나하며 넓은 공간을 마음 껏 뛰어놀듯 했을탠대 조금 안타깝네요 어제도 일을 끝네고 헬스장에서 열심히 뛰고있던데... 아무래도 기분전환좀 시켜드리는 편이 좋겠네요"
"아.. 그렇겠죠?..."

잠시후 유리가 숙면실로 들어와 침대위에 몸을 눕힌다. 그러자 완벽하게 잠들어버렸다.

",,,,,,,,,,,,,,"
"응?"

꿈속에서 또다시 애쉬와 마주치는 유리였다.

"..... 왜 난 잠들면 너랑 만나는거야?"
"글쌔 나도 모르겠는대? 난 계속 잠제워지기만 하니까"
"으......."
"하하 하긴 만나기도 싫은 녀석이 꿈에서도 나타나니 짜증날만 하겠다"
"그런대 너 지금 머하는거야?"
"응? 아~ 이거? 여긴 꿈속이잖아? 그래서 내마음대로 놀고 있는것 뿐이야"
"노...논다고? 머하며 놀고 있는대?"
"이렇게~"

애쉬가 양팔을 벌리자 새하얀공간이 푸른 들판과 하늘로 변했다.

"머..머야??이거!!"

유리가 당황해 넘어진다.

"여긴 꿈속이라니까? 원하는대로 할수 있어 머 실재몸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말이야"
"시..신기하다....."
"그렇지? 그럼 너도 원하는걸 만들어보는게 어때? 여기서라면 멀해도 상관없으니까"
"에? 너..너도 있는대 그런건 못해!!"
"응? 설마 너 이런걸 원하는거야?"
"응?"

스르르륵

"앗!!!!!!"
"으....응?.. 머..머야 여긴?"
"으아아아아아!!!! 어... 어떻게?"
"응? 머야 유리잖아? 거기다.... 으액!!!! 애...애쉬!! 어쨰서 네가 여기에... 아니. 그것보다 여긴 어디야?"

유리의 앞에 난대없이 세하가 나타났다.

"너.. 어...어떻게 한거야? 세하가 왜여기에 있는건대?"
"응? 꿈이라니까? 머든지 된다니까?"

되려 이해가안간다는 표정을 짓는 애쉬였다. 그리고 그 표정에 반박할수 없었던 유리였다. 왠지 반박했다간 자신이 바보라는것을 인정하는꼴이 되는 기분이여서 참하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볼만 부풀린체 토라진다.

"흐음....."
"야! 이거 어떻게 된거냐니까?"
"그거 참 시끄럽네 그렇게 흥분하지말고 조용히 좀 있어주면 안돼는걸까나...."
"머라고?"
"음.... 아직 검은양팀 때옷을입고 있다는건...... 아... 3번쨰때인가? 머 됬어 돌아가..."
"어..어이......"

스르르르르

세하의 모습이 사라졌다.

"에? 머..머야?"
"응? 꿈이니까 없에버릴 수도 있다고? 머 실재 꿈을 꾸고 있는건 너와 나 둘 뿐이니까 왜 다시 불러줄까?"
"아..아니.. 그러지 않아도되...."

손을 흔들며 거부하는 유리였다.

"응?..."

그순간 애쉬가 한순간에 주저 앉자 있는 유리의 앞에 멈춰선다.

"음... 머리가 왜이래? 삐죽삐죽 튀어나와선..... 혹시 너 잠도 제대로 못자는거야?"
"아...아니.. 머... 3일정도... 못잔것같긴하지만..."
"아.... 혹시 나때문일까나.... 이거.. 미안한대......"

애쉬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미안해한다. 왠지 그런 그의 모습이 안스러운 유리였다.

"아...아니야!! 그런게아니라 일하는곳이 바뀌다보니 아직 적응하는 기간인가봐 하하..하하하하"
"그..그래? 머.. 그런거라면... 조금은 안심될지도...."
"에? 머라고?"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밝게 웃는 애쉬였다.

"........."

유리는 조금씩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솔직히 말할수는 없지만 가슴이 두근거린 기분이였다.

으아아아 내가 무슨생각을!!!!!

유리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당황스러워한다.

"에? 왜..왜그래?....."
"아..아무...아무것도 아니야!!! 하...하하...하하하..."
"음..."

스윽 스윽 슥윽

"아......"

애쉬가 조심스럽고 다정한 손길로 유리의 머리를 정리해준다.

"숙녀분깨서 머리모양이 말이 아니니 보고 있을수만은 없네~"
"으...."

유리의 얼굴이 빨게진다.

"다됬다~"

애쉬가 유리의 머리를 깔끔하게 돌려놓았다.

"하하 조금 전과 다를려나?"
"에?..."

애쉬가 거울을 꺼내 유리에게 건내준다.

"........아니.. 괜찮네.. 이것도"

유리의 평소머리에서 왼쪽 머리를 옆으로 념겨 거기에 삔을 꼽아둔 상태였다. 생각보다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머리스타일이이였다.

"그래? 괜찮다니 다행이네~ 후후"
"저기... 있잖아?"
"응?"
"이렇게 잠만자고 있으면... 지루하지않아?"
"널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으니 난 좋다고 생각하는대?"
"그...그래? 하.. 하지만.... 자유롭고 싶진.. 않은거야?"
"......내가 자유로워져도... 괜찮다고 생각해?.........."
"............"

애쉬의 말에 유리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만일 내가 자유로워진다면.... 이 세상에 이번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세린 선배가 말했잖아? 너희가 죽는다고...."
"어... 들었어.... 하지만 그건..."
"꿈은... 아니야... 실재로... 일어난 일이기도하니까...."
"에?...."
"후후 이 이야기는 다음에 만나면 해줄께"
"자..잠깐만!!!"

유리와 애쉬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께어날 시간이야 유리야
"기다려봐!!!"
"그리고 사람을 너무 믿으면 안돼.........."

또다시 주변 풍경이 검게 물들어간다.

"....................."

그리고 유리가 눈을 뜨며 께어난다. 그리고 유리의 눈가에서 눈물이 살며시 흘러나왔다.

18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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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삐뚤삐뚤해질태닷다다다다닥!!!!
2024-10-24 22:39:4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