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1003화- [클로저스 VS 크림조 프리큐어. 세하, 나타와 하이델룬]
사사미야레이지 2016-08-28 0
“이런 쓰레기 ㅅㄲ 들을 봤나. 어떻게 남자란 것들이 이렇게까지 힘을 못 쓰냐?!”
“하이델룬!”
“야~ 이세하! 네가 좀 제대로 해보라고!!”
“나타! 그건 내가 너에게 할 소리야!”
“동맹을 맺었다는 두 팀도 이럴 때에는 서로 분열이라니 재밌네?”
“뭐야?”
“지금의 너희들을 상대로 괜히 힘을 뺐다가는 곤란해질 것만 같다는 거다.”
검은양의 이세하, 늑대개의 나타가 맞붙는 상대는 크림조랜더 하이델룬. 아무리 이세하가 건블레이드를 휘두르고, 나타가 쿠크리 칼날을 휘둘러도 하이델룬의 오른팔이자 의수를 흠집 내지도 못하고 있다. 의수를 검으로 변환시키고서 싸우는 하이델룬인데 도대체 의수를 만든 소재가 뭘까? 강철이나 알루미늄, 티타늄도 아닌 걸로 보이는데 하이델룬은 어차피 이건 특별 시리즈이고 외전이니 그냥 다 가르쳐주겠단다. 스킬 이름은 공개금지 판정이 내려졌지만 이 의수를 만들 때에 사용한 소재의 이름 정도는 공개해도 된다고 알려옴에 따라 가르쳐주는 거란다. 의수 제작에 사용된 소재는 우주전함의 장갑판으로도 사용된다는 ‘건다리움 하이퍼 세라믹(Gundarium Hyper Ceramic)’ 이란다. 우주전함의 장갑판에 사용되는 소재라 경도가 정말로 뛰어나다.
“건다리움 하이퍼 세라믹. 우주전함의 장갑판에도 사용되는 소재다.”
“......”
“......우주전함?”
“SF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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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와 나타가 아무리 필사적으로 맞서 싸워도 하이델룬의 의수를 흠집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파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녀석들을 상대로는 두 눈을 감고도 상대하기에 아무 지장이 없다는 걸 의미하는데 하이델룬의 지금 태도를 보면 굳이 힘을 쓰는 것으로서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래도 지시가 내려온 터라 본인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는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하니 그냥 이해해주자. 세하와 나타가 그 무슨 행동을 취하더라도 하이델룬의 의수를 흠집 내거나 부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그녀를 직접 공격해봐야 어째선지 피해가 닿지 않는다. 마치 그녀의 몸을 보호막이 감싸고 있지 않을까란 느낌도 드는 대목. 하이델룬은 그냥 마음대로 떠들라고 하면서도 지금의 너희들을 상대로 무슨 행동을 취하기도 귀찮고, 또한 위에서의 지시가 내려온 터라 그것도 할 수가 없다는데 그게 곧 이세하와 나타에게 호재가 작용할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게 무조건적인 호재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 현실. 이런 상황이 계속 진행되면서 세하와 나타가 지치는 것은 당연한데 하이델룬은 멀쩡한 것이 보인다. 크림조 아레나의 내부가 정말 사후세계인 지옥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했기에 보통의 인간들은 도저히 뭐 어떻게 견뎌낼 수가 없는 고통에 고통을 계속 받을 일임과 동시에 크림조 아레나에서의 불못의 고통을 받다보면 차라리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심히 주의가 요구되는 일. 나타는 그렇다고 치고, 세하는 갑자기 하이델룬에게 다가가더니 그녀의 멱살을 잡고서 뭐라 소리친다. 왜 엄마를 녀석의 손에 죽게 내버려두고 지구에 파묻히게 했냐고.
“왜 그랬어!?”
“너네 엄마가 말인가? 우리가 해치우는 거보다~ 차원종의 손에 죽는 게 낫잖아?”
“뭐?”
“그러면 차원종의 손에 전사한 의로운 클로저라 기록될 테니까?”
“......!!”
“마음 같아선 걔가 해치우고 싶었겠지만~ 그 군단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움직여서.”
“......”
“이게 훨씬 낫잖아? 크림조랜더들에 참수되는 거보다~ 퓨마의 손에 죽는 게 훨씬 명예롭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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