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1002화- [클로저스 VS 크림조 프리큐어. 테인, 레비와 젤로시아]

사사미야레이지 2016-08-28 0

다른 크림조 아레나의 내부는 어떨가? 미스틸테인과 레비아의 앞에 서있는 여자는 당연한 것이지만 젤로시아(Gelosia)’ 라고 하면 될까? 젤로시아는 테인이와 레비아에게 우리 셋은 동갑이니까 그냥 편하게 말하면 된다고 하면서도 이제는 지구가 아니라 이 우주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며 둘을 상대로는 자신이 대련상대가 되어주겠단다. 테인과 레비아가 갖가지 기술들을 발동하며 맞서고 싶지만 크림조 아레나 내부 자체가 그 지옥의 불못을 재현한 거나 다름이 없는 수준으로 있는 덕에 저들의 입장에서 볼 때엔 상당히 괴로울 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있어온 환경과는 180도로 다른 덕분에 두 눈을 뜨고서 앞을 보는 것도 힘든 이 현실! 테인이와 레비아가 아무리 이런 저런의 기술들을 발동해도 젤로시아는 역시나 맞아주지 않는다.


 

젤로시아는 질풍의 크림조랜더라서 정말 모든 것이 질풍과도 같다.


 

그녀가 괜히 질풍의 크림조랜더란 것이 아니라는 건데 크림조랜더들은 모두가 EXR 랭크라서 정말로 강하다, 근데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다.


 

여기서 끝이라니 조금 유감이구나.”

 

? 무슨 소리야?”

 

... 무슨 말이야?”

 

테인이도, 그리고 레비아도 무슨 말인지 정말 알아듣지 못한 모양이구나.”

 

?”

 

... ?”

 

지구에서 살던 시절과 차원이 다르지? 이젠 모든 것이 다 다르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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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틸테인과 레비아가 합세하여 젤로시아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크림조 아레나 내에서 계속 진행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금의 이 상황이 전혀 개선되려고 하질 않는다는 걸 느낄 수가 있는데 이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클로저 적합성 EXR 랭크라고 불러도 무방할 젤로시아를 포함한 모든 크림조랜더들은 정말 강하기 때문이다. 젤로시아는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고는 싶지만 다른 선배들이 그걸 금지하고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고 하며 지금은 그저 발도술도 취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대신에 두 사람에게 재밌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허락받았으니 그거라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젤로시아가 둘에게 보여주려는 것은 뭘까?


 

그것은 바로 초 광휘의 젤로시아라는 것. 바로 초 레어 코스튬을 입은 젤로시아다. 미스틸테인과 레비아가 암흑의 광휘란 이름의 레어 코스튬을 입을 때에, 젤로시아를 포함한 크림조랜더들은 초 레어 코스튬을 입어 훨씬 더 위엄이 넘치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젤로시아의 리펄서 블레이드도 엑서큐셔너(Executioner)’ 라고 부르면 될까? 사형집행자용 리펄서 블레이드란 걸까? 온갖 사념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젤로시아의 검. 크림조랜더들에게 초 레어 코스튬이 어느 정도의 지위인지 모르겠지만, EXR 랭크들에게 초 레어 코스튬도 알고 본다면 낮은 수위와 직급일 것이다.


 

젤로시아는 이 정도라도 만족을 해야만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초 레어 코스튬이긴 한데 뭐 어쩔 수가 없지.”

 

“......”

 

“......”

 

지금으로선 이 정도에도 만족할 수 있어야겠지? 겨우 내가 욕심 부리면 안 되잖아?”

 

“......”

 

선배들도 모두 초 레어 코스튬인데, 내가 불평불만을 하면 안 되잖아?”


 

젤로시아는 테인이와 레비아에게 별로 공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실력발휘는 금지하라는 지시가 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던 일이니 그냥 이해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발도술이라도 발동할 수는 있겠지만 그거마저 쓰지 못하도록 한 것은 자기네들끼리의 보안을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도록 하자. 뭐 또한 테인이와 레비아가 크림조 아레나라 부르는 이곳의 활활 타오르는 지옥의 불못이나 다름이 없는 이 극악의 고통을 견뎌내는 것도 정말 괴롭다면 괴로운 일. 젤로시아는 이 고통도 진짜 지옥의 고통은 이것과 결코 비교할 축에도 끼지 못한다고 하며 이제 적당한 대련도 다 끝난 것만 같으니 이제 그만 밖으로 나가도 되겠다고 하는데 테인이와 레비아는 당장에라도 기다렸다는 듯이 막 뛰어나간다.


 

정말 고통스러웠어? 하지만 진짜 지옥의 고통은 이것과 결코 비교하지 못해.”

 

... 알고 있어......”

 

... 너무 뜨거워서... 걷기도 너무 힘들었어.”

 

“......”

 

젤로시아 넌 이런 곳에서 계속 훈련했던 거야?”

 

지금 훈련을 했던 곳은 ‘1단계레벨이었다.”

 

? 그게 1단계 레벨이었다고?”

 

우린 몇 단계에서 하는 것인지 일일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

 

“......”

 

너희가 상상하는 수준의 단계가 아니니까. 그렇다면 다른 쪽에선 누가 있을지 궁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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