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온은 치요를 기억한다] 34. 샤오린의 첫키스
설현은바이올렛 2017-01-18 0
미스틸이 자신이 아닌 티나를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다. 아무 짝에 쓸모없는 자신이 티나에게 상대가 안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래도, 그럼에도 자신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의 옆에 있을 거야, 영원히.
샤오린은 미스틸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이 입맞춤은 첫키스였다. 나중에 좀 어색했지만 아주 길었다고 기억될 것이다. 미스틸의 입술은 마치 카스테라처럼 부드러워 중독될 것처럼 포근했다. 더, 조금 더.. 더, 더... 앗!
- 다가온은 치요를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