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169화- [유니온의 비밀무기 프로젝트!]
올리비에발키리 2017-01-14 0
막말로 흉부를 절개하고, 그 안의 심장에다가 기계를 연결해서 부품으로서 쓴다.
이것은 이미 유니온의 비밀무기 계획에서도 실제 계획되었던 내용이라 결코 이상하거나 심각하다고 생각할 사안이 아니라면 아닌 것. 사실 유니온의 비밀무기 설계도들을 벌처스 정보부에서 이미 다 확보한 상태로서 보관하고 있다는 걸 그녀는 결코 말해주지 않는다. 유니온의 비밀무기 프로젝트에도 저런 식으로의 비인간적 만행을 일삼는단 계획이 담겼다는 것을 알려줬을 뿐, 벌처스 정보부에서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일. 정보부에서 보관하고 있는 그 비밀무기 설계도의 복사본들을 과연 종합전략사령부가 어떻게 활용을 할까? 이미 종합전략사령부는 계획대로 진행한다.
“검은양과 늑대개 녀석들이 실컷 싸워준 덕에~ 여러모로 편하게 좋게 되었는데?”
“민가영 네가 그렇게까지 기분 좋다는 모습은 오랜만이다.”
“뭘 이제 와서. 세삼 스럽게.”
“......”
“전신 위상무기는 그럭저럭 잘 진행되고 있어. 이게 유니온에 넘어가면 곤란해.”
“손잡이부터 칼날의 끝부분까지 오로지 순수하게 위상력 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잘 아네!”
“......전신 위상무기 1호. 그거 이미 완성되었으면서 왜 아직도 꺼내지를 않고 있나.”
“으으음~ 그게 말이야.”
“......”
“부작용이 너무 심한 나머지 꺼낼 수가 없어. 위상력 폭주가 너무 심하거든. 저걸 잡는 그 순간, 사람이 모든 생기를 빼앗겨 뼈만 남지.”
“......”
전신 위상무기. 그것은 바로 손잡이부터 칼날의 끝부분까지 오로지 순수하게 위상력 만으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신개념의 무기다. 물리 공격력 및 마법 공격력이 상상 이상으로 초월적인 걸로 모자라 관통공격 능력도 정말 무시무시하다. 치명타 발생확률도 최소한 90% 이상! 왠만하면 무조건 다 치명타로 뜨는 셈이 되는 그야말로 위상능력자들에 있어서 사실상의 꿈의 무기 그 자체라고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신 위상무기’ 라는 건, 매우 치명적으로 위험하다.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무기인데다, 위상능력자들이 그걸 무장하는 순간! 그 즉시 모든 생기를 빼앗기게 되고 이는 곧 뼈만 남게 된다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결말로 이어지게 된다. 전신 위상무기를 민가영이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알아내긴 그렇게 어렵지가 않다. 왜냐하면 ‘유니온의 비밀무기 설계도’ 들의 가운데의 하나가 바로 그 증거이기 때문이다. 위상력으로 무기를 만들고, 그것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코팅이나 다름이 없는 걸로 확실하게 위상력을 감싸는 것.
전신 위상무기는 유니온에서 비밀무기 계획으로서 계획되었지만,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내용들이 가득해서 결국은 취소되었던 것. 결국 벌처스 종합전략사령부가 전신 위상무기 1호를 만들어냈지만 너무나도 부작용이 많아 아직까지도 특수 제작된 관에 잠금 상태로 보관하고 꺼내지 못하고 있다. 저걸 꺼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 지를 결코 알 수가 없기에 그냥 꺼내지 않고 있는 게 현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니온의 과학기술국은 어떨까? 바로 이곳이 비밀무기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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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과학기술국에서 계획했던 각종 비밀무기들을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도 알고 있고, 또한 그것을 첩보부를 동원해 획득한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 유니온의 비밀무기 설계도는 ‘극악무도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개돼지 취급하는’ 그런 수준의 수위로서 심히 악명이 높다는 것이 바로 그 핵심. 유니온의 비밀무기 설계도엔 이른바 신풍이란 이름의 자폭공격용 무기의 설계도도 있다.
“우리가~ 한 때에 유니온의 정부 요원이었던 덕에 설계도를 많이 가져올 수 있었군요.”
“유니온 과학기술국의 프로그램 접근용 코드. 이거면 해킹이 없이도 가능하죠.”
“물론이에요. 에벨스 에르네스트 총사령관.”
“크크큭. ‘신풍(神風)’ 이라고 했나요? ‘가미카제(Kamikaze)’ 개발 계획이라......?”
“유니온 녀석들. 어린 아이를 항공기의 조종석에 태워서 자폭공격에 쓴다라? 재밌군요.”
“......최신형 제트엔진 2기를 적용한 무미익 델타익 제트기라...... 재밌는데요?”
“그래요. 총사령관. 이래서 유니온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하는 악의 축입니다.”
유니온의 비밀무기 프로젝트들 가운데에는 ‘귀날개가 없는 삼각익의 제트기’ 개발 프로젝트도 있었다. 귀날개가 없는 삼각형 날개. 프랑스의 미라주 전투기를 연상케 하는 대목인데, 그걸 자폭공격용 병기로서 개발해 적들을 압박한다는 그런 계획이었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실행에 옮겨지지 않고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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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라 부르는 건, 너무 길고 어렵다.
그냥 ‘제국 국방군’ 이라 부르는 것이 어쩌면 더 편한 칭호일까? 총사령관 에벨스도 반유니온 테러조직이란 표현이 아닌 제국 국방군, 또는 제국군이라 부르고 있으니까. 이러한 와중에 또 하나의 심연괴수가 완성되어 모습을 드러낸다. 곧바로 위상 게이트를 열고서 어딘가로 보내는데, 보내는 장소는 어딜까? 확실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인구가 정말로 많은 곳이라 하면 될까? 세계적으로도 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과연 어딜까? 그것은 자세히 찾아보면 바로 알 수가 있는 대목이다.
[뉴스 속보입니다! 지금 XX 도시에 정체불명의 차원종이 나타나......]
“차원종?!”
“트레이너 님. 저 거대한 푸른색의 차원종. 어째 ‘괴수 바이테스’ 와 비슷하지 않아요?”
“저기... 아가씨?”
“무슨 일이죠, 하이드?”
“그게......”
“뭐라고요? 저거 식별명이 ‘심연괴수 킹 다크 블레이더’ 라고요?! 무려 SSS 랭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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