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렘]세하가 어려진날-3화

시리아0720 2016-11-12 3

2화 링크:http://closers.nexon.com/board/16777337/10545/

-세하 시점-

유리때문에 잠이 오지 않던 나는 그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드르륵.

이번엔 누구지?

"Hello 세하군~?"

이 목소리는? 아.. 캐롤씨구나    

"안녕하세요? 늦을거라더니 빨리 오셨네요."

"후훗♥ 의외로 차가 빨리 빠지더라구요
누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는지 사고가 났더라구요. 세하군은 나중에 커서 절대 음주 운전 하면
안돼요~. 알았죠? It's so dangerous!" 

   그정도는 알고 있다구요. 누가 보면 어린앤줄 알겠네...
.. 아,맞다 나 지금 어린애지?

"그나저나 제 몸 상태좀 검사해주시겠어요?"

"Oh! 제 충고를 무시한건가요?
캐롤은 슬퍼요~"  

캐롤씨가 한쪽 손을 눈에 걸치고 울고있다
...라고 할까 안약 늘려는거 다보았거든요!

"연기인거 다 아니까 그만 좀 하세요."
              
   "후훗,세하군은 눈치가 참 빠르네요."

캐롤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의 웃는얼굴로 돌아왔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검사를 진행해보죠"

캐롤씨는 마치 공항에 있는 금속탐지기
처럼 생긴 기계로 내 몸을 스캔하는도중

"자세히 보니까 어려진 세하군은 꽤
귀엽군요"

"쓰,쓸데없는 소리 말아요!"

"어머 귀여워라~"

크으으~ 완전히 애 취급하고 있다.
                                           
그후에 혈압검사 체온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가 끝나고...

"세하군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는게
어때요?"

"그러죠 뭐"  

그리고 난 밖으로 나와 운동장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이세하? 너 혹시 세하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넌 우정미, 니가 여긴 웬일이야?

"무슨 일이긴 캐롤씨에게 니가 차원종에게
당했다는 소리를 듣고 왔지.

캐롤씨가? 그세 언제 연락한거지?

"근데 이게 어떻게 된거야? 너 그모습은 대체 어떻게 된거야?" "어디 다친데는 없는거야?"
  
 질문은 한번만 해라.
난 정미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니까 어떤 한 차원종에 폭발에 휩쓸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몸이 작아져 있었다 는거야?"

"응 맞아 근데 방금 나 걱정해준거야?"

"걱정해주긴 누가 걱정 했다는거야? 그냥 아는 사람이 다쳤다는 말을 듣고 신경쓰여서 온것 뿐이야."   
  
아, 그러십니까? 그런데 얼굴은 왜 빨개진 
 건데?               
"근데 손에 든건 뭐야?"

"응? 아,이거?"
            
정미가 손을 앞으로 내밀자..
그것은 쇼핑백이었다

"그 쇼핑백은 뭐야?" 

"캐롤씨가 세하 너 주라고 하던데?   

정미가 나한테 쇼핑백을 넘겼다 
어려져서 그런지 쇼핑백이 꽤 크다.

그나저나 적응이 안되네 평소에는 마주보고 있던 사람들이 지금은 올려다
봐야 한다는 것을...
크흑! 이렇게 말하니 좀 슬프다 빨리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와야지, 원.   

"응? 세하 너 설마 우는거니?"

"안 울었어."   

근데 쇼핑백 안을 들여다보자 안에는 옷이 있었다. 아 그렇지 내가 지금 입고있는 옷은
체육복티셔츠와 체육복반바지 한장 이다.

아, 지금 입고 있는 옷은 테인이거다
테인이는 자기 학교에 있는 체육복을
흔쾌히 빌려주었다. 고맙다 테인아 덕분에 형이 살았다
나중에 테인이 한테 선물 하나 사줘야겠다.

"세하야? 지금 무슨 생각하는거야?" 

현실로 돌아오자.   

캐롤씨는 날 위해 미리 백화점에 들려
옷을 사오셨다고 한다
어떻게 알았냐고?
쇼핑백에 있는영수증에 날짜랑 시간이 써있잖아

그나저나 날 위해 사오신거니 입지 않을수도 없다 그래서 난 탈의실에 옷을 갈아입기도 했다. 언제까지 테인이 옷을
입고 있을수도 없잖아. 동생을 챙기는 형으로써의 자존심이 하락한다 말이다!  
이미 몸이 어려지고 테인이 옷을 빌린 시점부터 충분히 하락한것 같지만..

아무튼 캐롤씨가 사온 옷은 이러했다

[흰티셔츠],[청바지],[속옷]  

...다행히 속옷이 있구나 안그래도 몸이 작아져서 내 속옷을 입을수 없었는데...
...그래! 나지금 ***다! 됐냐?

..나 지금 혼자서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아무튼 나는 옷을 갈아입고 체육복은 쇼핑백에 집어넣어 테인이에게 돌려주었다

슬슬 검사결과가 나올때 됬는데..

캐롤씨에게 옷사줘서 감사인사 할겸 검사결과 확인 하러 가야겠다

"저기.. 캐롤씨?"  

"Hm? 세하군 무슨일이에요?"  

"일단 절 위해 옷을 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릴게요."
    
"Oh! 그것에 대한것은 Your welcome 이에요! "

캐롤씨는 평소처럼 웃는 얼굴로 대답을 하였다.

"그래도 뭔가 답례를..."
    
캐롤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

"Mmm... 그러면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뭔데요?"
  
"키스 해 주실레요?"

"네에에에에에에에엑?
                                    
"후훗, 농담이에요~ 뭘 그렇게 놀라세요?"

원래 놀라는게 보통이거든요?

"그런 농담 좀 자제해주세요 심장에 않좋으니까요"

"후훗, 알겠어요. 그럼 다른 부탁을 들어주실레요?"

제발 정상적인거로요

"제가 할수있는 것이라면요"

"그럼 그.. 캐롤씨라는 호칭말이에요..
바꿔줄수 있으세요?"

음? 의외로 간단한거네

"그러죠 그러면 이제부터 뭐라고 부르죠?"

"자기야~ 라고"
 
...저기요? 지금 뭐라고 말씀하신 겁니까?

"...네?"

"후훗 농담이에요~♥"  

아오 캐롤씨 쫌!

"그럼 '자기야'말고 '누나'라고 불러주세요"

이번건 좀 났네
      
"네,그러죠 캐롤씨..아니 캐롤누나"

"후훗 좋아요 아주 잘했어요"

크윽! 여전히 애 취급하고 있다.

"그나저나 검사결과 나왔어요?"

"Yes! 지금 검은양팀 멤버를 모두 호출 했으니까 모두 오면 말씀드릴게요"

잠시후.. 유정이누나와 함께온 검은양팀 멤버가 도착했다. 근데.. 굳이 왜 애들까지
오라고 한거지? 내가 그렇게 심각한가?

"흠,흠 그럼 세하의 몸 상태 결과를 말씀드릴게요 그전에, 슬비양? 세하군을 폭발에 휩쓸게한 차원종이 문어같이 생겼다 했죠?"

"네 분명히 문어같이 생겼어요"

"Hmm 그러면 그 차원종은 '옥토퍼스'타입의 차원종 이겠네요, '옥토퍼스'타입은 단순히 자폭형 차원종인데 뭔가 이상하네요"

"네? 단순히 자폭형 차원종이라니 그럼 그녀석은 대체 뭐죠?"

"Sorry~ 그건 아직 몰라요 그 차원종의 피부조각이나 혈액이 있으면 더 자세히 조사할수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럼 전 이제부터 어떡해요? 설마 계속 이렇게살아야 되나요?" 

그때 슬비,유리,정미가 잠깐이지만 기쁜듯 살짝 웃고 있었다...

야.. 너희들...

"후훗 걱정마요 방법이 없는건 아니니까"

"네 정말요?" 

그때 다시 슬비,유리,정미가 잠깐이지만 아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우씨.. 너희들 그렇게 어려진 나를 놀리고 싶었냐?

"그 방법이 뭔데요?"

난 애써 애들을 무시하며 캐롤씨..아니 캐롤누나에게 물었다

"지금 세하군의 몸에는 옥토퍼스 타입의 차원종이 폭발하면서 퍼진 가스가 가득 들어가 있어요"

"에엑?"

그 문어같이 생긴 차원종의 가스가 내몸에
가득 들어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소름끼친다

 "아무래도 그가스를 빼내야지만 세하군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 같아요"

"그럼 그가스를 어떻게 빼죠"

"후훗 간단해요 그냥 평소대로 있으면 몸에서 가스가 자연히 빠져나갈거에요"

후우~ 다행이다

그렇게 안심하고 있자니 캐롤씨가 말을
이었다.

"다만 시간이 10년이나 소요된다는 거죠"   

...에?

작가후기:이번것도 최선을 다해 썼습니다! 
제 작품이 어떠셨는지 댓글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2024-10-24 23:12:0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