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함이 없는 신강 고등학교. 검은양의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세 사람의 등교는 항상 함께 동행을 한다. 세 사람의 등교를 우정미가 멀리서 바라보며 이를 득득 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세하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의 것인데 저것들이 자꾸 세하에게 들러붙으니까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나 뭐라나? 그냥 그렇다고 치자. 검은양 멤버들이 신강 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즐길 때에 늑대개 멤버들은 은밀한 곳에서 각종 일들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모처럼 늑대개 팀이 휴가를 맞아 쉬고 있는데, 늑대개 팀의 임시본부로 트레이너가 들어온다.

“음음!”

“어~ 꼰대! 왔냐?”

“오셨군요, 트레이너 님!”

“딸꾹! 아아...... 한참 술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고~ 예의도 없으시네요?”

“기다리고 있었다. 교관.”

“우리 늑대개 팀의 부족한 전력을 메워주기 위해, 벌처스에서 임시멤버를 한 명을 보내줬다.”

“임시멤버?”

“트레이너 님! 그럼 그 임시멤버 분은 서유리 님의 라이벌 포지션인가요?”

“레비아가 잘 알고 있구나. 어디까지나 임시멤버지만. 들어와라!”

이윽고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연보라 색상의 긴 머리를 하고 있으며, 양쪽 귀에도 반고리관으로 보이는 것을 착용하고 있고, 두 눈동자도 보라색을 하고 있다. 붉은색의 옷을 입고 있는데 겉의 코트로 보이는 것을 걸치고 있는데 그건 흰색이다. 분홍색의 신발을 신고 있으며, 검은 치마이자 하의를 입고 있는데, 이 여자를 보면 정말 ‘여신님’ 이라는 느낌이 따로 없다. 진짜 여신님이 강림한 것만도 같은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의상차림을 보면 노출이 높다고 하면 될까? 기세도 크고 노출도 높은 이 여성. 트레이너가 왠지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며 수줍어하는데 벌처스 측에서 이렇게나 예쁜 여신님을 데려가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부끄럽다는 말을 한다. 이 여자는 본인의 이름을 ‘실비아(Sylvia)’ 라고 밝히는데 실비아란 이름도 당연한 것이지만 벌처스 인식명이라 한다.

하피가 실비아에게 오른손에 차고 있는 무기가 뭔지를 묻자 ‘포르크 방그(フォールクヴァング)’ 라고 알려준다. 포르크 방그라고 하지만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페이즈 건블레이드(Phase Gunblade)’ 라는 이름으로 따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본래의 무기 이름이 포르크 방그이긴 하지만, 이 포르크 방그가 ‘총검 일체형’ 무기라서 이세하의 건블레이드와도 용도가 상당히 흡사하다. 상당히 크고 굵직해 보이는데 저걸 들고 휘두르는 거부터가 상당히 힘들지 않나? 이에 실비아도 그걸 인정하면서도 마음에 들어 계속 사용하고 있단다.

“원래는 다른 애가 오려고 했지만~ 걔가 다른 일이 많아서 대신 왔어!”

“원래 오려고 했던 애?”

“모두들 벌처스에 있던 시절에 ‘마에라드(Maerad)’ 라고 들어봤어?”

“아니? 모르겠는데?”

“모르겠어요.”

“그런가?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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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벌처스 인식명 마에라드’ 라는 자가 오려고 했지만, 본인이 벌처스 내에서 정말 극비리로 다뤄야만 하는 중요 직책에 있는 인물이라 올 수가 없었는데, 그 때에 그 마에라드란 자가 실비아를 추천해서 오게 되었단다. 적어도 벌처스 내에서는 마에라드 바로 다음으로 뛰어난 실력자니까. ‘벌처스 인식명 실비아’ 라고 했는데, 트레이너의 말로는 세림예술여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란다. 세림예술여학교는 현재 자강도 강계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이고, 동시에 ‘대한민국 세림 특별행정구’ 의 특별행정구청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단다. 실비아가 벌처스 내는 물론이거니와 학교와 바깥 사회에서도 최고의 아이돌 가수이자 연예인이고, 역대급 우상이고, 여신님이라 불린다.

세림예술여학교의 학생이고, 세계의 가희이고, 역대급 우상이고, 여신님이 실비아다.

그런 실비아가 늑대개 팀의 임시멤버로 들어와 줬으니, 늑대개 팀은 아주 날개를 달았다.

“실비아. 늑대개 팀 전원에게 인사하자마자 너에게 임무를 줘야겠다.”

“네. 말씀만 하십시오!”

“너, ‘클로저 적합성 SSS 랭크’ 라고 했지? ‘제2의 알파퀸’ 이라 불리는 실력이라고.”

“랭크는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렇구나. 그럼 네가 다니고 있는 세림예술여학교를 알려줄 수가 있나?”

“본래는 신서울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설득해 ‘자강도 강계’ 로 이전했습니다.”

“자강도 강계?”

“네. ‘자강도’ 전체를 특별히 실효지배 할 권한을 주겠다며 이전을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자강도 전체를 범위로 하는 ‘대한민국 세림 특별행정구’ 라는 거구나.”

“그렇습니다.”

“실비아. 늑대개 팀에 오자마자 미안하지만, 늑대개 팀의 스토리 체험을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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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부터 후기글을 쓰게 되었네요?

2. 읽어보신 분들은 바로 직감하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오퍼레이션 나인의 리부트입니다.

그러나 리부트라 해도, 몇몇 설정들은 제거하고, 몇몇 설정들은 유지하고, 몇몇 설정들은 수정하는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오퍼레이션 나인을 꾸준히 봐오신 분들은 그것들이 각각 뭔지를 아실 겁니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99044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72594&volume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