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나!! 크림조 프리큐어!!”

“어디~ 그 ‘지구’ 란 이름의 권력을 지옥까지 가져갈 수가 있는지 지켜보겠다.”

“......!!”

“꺼내지 못한 모든 인간 시체들에게 미안하지만 그 속에서 영원히 살 수밖에 없다.”

“그... 그렇다면 네 녀석이 꺼낸 인간들은!?”

“우리 크림조랜더들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들이지. 소중한 사람들만 따로 골라내어 빼냈기에 아무 미련도 없다.”

과연 크림조랜더들이 어떻게 블랙홀을 불러낼 수가 있었을까? 크림조랜더들 가운데에 전술 네트워크. 아니? 이젠 ‘전략 네트워크(Strategic Network)’ 그 자체라고 불러야만 하는 이오나. 이젠 전술의 크림조랜더가 아닌 ‘전략의 크림조랜더’ 라고 불러야만 맞다. 천하의 오펠리아도 이오나가 정말 뛰어난 존재라고 말하고 있으며, 우리 5명 가운데에 서열 5위이라는 이오나가 실질적 서열 1위라 봐도 무방하다고 하는데 이오나가 없었으면 이런 계획까지 세우는 것은 어려웠을 거라고 말하는 오펠리아. 벌처스 정보부 요원인 오펠리아도 이오나와 같은 수준으로 계획을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 이것이 전략 네트워크의 힘이라는 걸까? 지구와 융합하는데 성공한 퓨마도 블랙홀의 앞에서는 결코 장사가 없다는 걸까? 없애지 못하면 다른 거다.

그건 바로 블랙홀로 보내서 영원히 가두는 거다.

“크림조 프리큐어! 영원히... 영원히 너희들을 저주할 것이다!!”

“시끄러워.”

“......!!”

“지구란 이름의 그 권력을 어디 한번 지옥까지 가져가서 쓸 수 있는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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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란 이름의 권력을 손에 넣은 퓨마. 하지만 그 대가로 크림조 프리큐어에 의해 융합한 지구와 함께 통째로 블랙홀 속으로 보내지고 만다. 과연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그 블랙홀에서 그 권력을 가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비록 지구가 통째로 없어졌지만 이제부터라도 지구를 대신할 수가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보는 것이 방법. 모든 상황이 종료되자 공중전함 램스키퍼에 채워져 있던 모든 보안장치가 자동 해제되고 인공지능 쇼그도 관리자 권한을 가진 그 분이 보안해제를 선언하여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된다고 한다. 보안장치를 돌파에 성공한 수준을 보니 0% 라는데, 가장 첫 번째의 관문도 뚫지 못했다는 게 된다. 이오나가 보안장치를 얼마나 복잡하고도 많이 설정했는지 함부로 짐작할 수가 없는 대목인데 역시 이오나다.

“이제부터 우리 크림조랜더는 뭘 해야만 하나.”

“퓨마 녀석이 없어졌어도 녀석의 군단은 여전히 유효하다.”

“......”

“이오나. 너도 알겠지만 이곳과 달리 차원종계는 차원종들이 역시나 밀리고 있다.”

“......”

“기존의 영역을 경계로 휴전하여 지금 현재 쉬는 상황이다.”

“......”

“레이저 포격기로 인해 그나마 버틴 것이지만 퓨마 군단은 어차피 이어질 일이다.”

“온 우주를 다 뒤덮을 수준의 규모이기 때문이다.”

“물론이다.”

수호의 크림조랜더와 전략의 크림조랜더. 오펠리아와 이오나. 둘의 대화는 언제 들어봐도 참 진지한데 이런 것들이 늑대개 팀의 임시멤버로 있으니 늑대개가 정말 무섭고 강하다. 역시 그녀들은 클로저 적합성 EXR 랭크로도 어쩌면 부족할지 모른다.

로벨리카와 하이델룬, 젤로시아가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뭔지 묻는다.

“야! 이제 우린 뭐 해야만 하냐?”

“혹시라도 저 검은양과 늑대개들을 향해 화풀이라도 해야만 하냐?”

“하이델룬 선배. 화풀이는 어떤 이유라도 정당하지 못해요.”

하이델룬이 젤로시아에게 화풀이를 한다.

“뭐야? 그럼 너랑 나하고 붙을래?!”

“그럴까요? 퓨마 녀석도 블랙홀로 보내버렸으니, 선배를 상대로 해도 되겠군요.”

“적당히 하기 바란다.”

“오펠리아!”

“오펠리아 선배!”

“퓨마 군단의 잔존 녀석들은 모두 차원종계로 도망가고 있다.”

“......”

“......”

“일단은 지구를 대신할 수가 있는 행성만 찾으면 된다. 저들은 이제 그 먼지 남매와 마룡 군단에게 다 넘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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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편까지 해서 1000화를 달성하고 말았습니다.

2. 지난 901화부터 이번 1000화까지를 10기로 봐주시면 됩니다.

네?

다음 1001화부터 11기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3. 이 소설은, 클로저스 네이버 카페와 네이버 웹소설에도 동시 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꾸준히 도메인 표기를 병행해왔기에 아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그럼 다음 1001화부터 11기입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98365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