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Synchro)] (4화) - 모멘트(Moment)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1-03 3

본편은 잠시 미뤄둘께요

어차피 내일도 쓸거니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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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양팀 전원은 강남GGV에서 김유정에게 임무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었다. 그 임무는 바로 이전에 한번 수색하였던 쇼핑몰, '시간의 광장'을 재수색하는 것이었다.


"얼마전에 나타난 B급 차원종, '크라잉 보이드'가 나타났던 '시간의 광장'을 다시한번 꼼꼼하게 수색해서 의문스러운점을 발견하면 보고하는거야, 알겠지?"


"이미 그녀석들 때문에 쇼핑몰자체가 거의 다 파괴되었는데, 이 이상 더 조사할데도 없지않아요?"


나는 그렇게 반문하였다. 이전에 나타났던 '크라잉 보이드'를 포함한 다른 차원종들 무리에 의해 '시간의 광장'은 대부분 파괴된 상태, 어디를 조사하던간에 그렇다 할만한 점을 찾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세하야, 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조심한다고 나쁠건 없잖니? 혹시라도 그런 생각때문에 무언가를 지나쳐버리면 나중에 그 지나쳐버린것이 후에는 우리들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는 일이야. 어느것 하나하나 건성히 넘기지않는게 중요해."


"이세하, 유정언니의 말씀이 맞아. 매일 임무가 귀찮다고 그런 소리를 하면 되겠어?"


"누가 임무가 귀찮다고 이렇게 말한대? 쳇..."


하여간, 꼭 말꼬리를 잡아끈다니까. 내가 아무리 임무가 귀찮다해도 할때는 확실하게 끝내는 타입이다. 그걸 알면서도 이런 소리를 한다는건, 그만큼 게임을 하는 내가 자신이 보기에는 그렇다는 거겠지.


"뭐 어때~ 어차피 그냥 재수색만 하는거잖아? 금방 끝내고 돌아오자구~"


유리는 평소와 똑같이 High한 모습이군. 뭐, 유리의 말대로 어차피 재수색만 하는거니까 금방 끝내고 돌아와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팀원들과 함께 파괴된 시간의 광장 중앙, '파괴된 쇼핑몰'로 향하였다.






30분후


"모니터링은 하고있었어. 그 외에도 별다른 이상한 점은 없었다는거지? 음...  그렇다할 소득은 없었다는 거구나... 그래도 기본 훈련 시간은 채웠으니까 소득이 없었다고 상심하지는 마렴."


"결국 이번 시간은 훈련시간을 채우기위한 시간이 되어버린거네요."


그럼 그렇지, 파괴된 쇼핑몰에는 이상한 점같은건 전혀 없었다. 그저 차원종들만 조금 있었을 뿐, 결국 이 재수색 시간은 훈련채우기 시간이 되어버렸군.


"이세하, 너는 무슨말을 그렇게하니? 비록 무언가 발견한게 없었어도 그때 동시에 소비한 훈련시간은 우리들에게 값진것이 됬을거란 말이야."


"......"


... 그건 너한테나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까. 나는 훈련시간이고 뭐고, 이번 임무로 보낸 시간이 헛되게 보내진듯한 기분인데 말이지.


"뭐, 둘다 진정하렴. 어쨋거나 기본 훈련시간을 채워 본부에서 온 보급품들이야. 받아두렴."


"네."


라고 했지만... 보급품이라고 해봤자 달랑 허접한 보조장비에 약간의 회복앰플들 밖에 없다. 유니온의 몇몇 높은 직위에 있는 어른들은 우리 검은양팀을 좋게보고 있지 않다고 얼핏 들었었지만, 고작 이것뿐이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뭐, 애초에 기대도 안했다. 어쨋거나 나나 이슬비, 그리고 나머지 세사람은 그 허접한 보급품을 챙겨들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취하려고 하였다.


"... 어? 잠깐만! 모두들!"


"?"


휴식시간동안 게임을 하기위해 게임기를 꺼낸순간, 유정누나가 갑자기 소리치며 우리들을 불렀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야?


"본부로부터 지금 막 연락이 들어왔어! 아까 너희들이 다녀왔던 지역에서 민간인 한명이 개인 휴대폰으로 구조요청을 해왔어!"


"뭐라구요?!"


"무허가로 혼자 들어갔다가 차원종들에게 둘러싸여 갇힌 모양이야!"


무허가로 혼자 들어갔다가... 갇혀버렸다고? 아니, 그것보다 애초에 거기는...


"유정언니, 민간인이 어떻게 그런곳에 들어간거죠? 분명 그곳은 봉새된 지역일텐데..."


이슬비의 말대로, 거긴 봉쇄된 지역이다. 민간인이 들어갈수 없는 지역, 아니... 정확히 말하면 차원종들이 있기때문에 봉쇄된 곳이 아니더라도 다른의미로 들어갈수는 없는 지역이다. 그런곳에 무허가로, 그것도 혼자서 들어가다니...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내가 묻고싶은 말이야. 어쨋거나 지금은 그 민간인을 구출해야해! 차원종들에게 해를 입기전에!"


"네! 모두들! 출동이야!"


... 이제 막 게임기를 켰는데. 곧바로 다시 가**다니... 진짜 짜증난다. 그렇다고 그 민간인을 모른척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가자!"


"어떤 덜떨어진 정신을 가진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구해오자고."


"빨리 구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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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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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광장 중앙(파괴된 쇼핑몰)


"크르르르르..."


"흐음, 이렇게 끝나는건가?"


"키아아아아아!!!"


"...!?"


콰아아아앙!!!


"후우..."


"오오~!"


찾았다, 그 갇혔다는 민간인을. 검은 선글라스에 나른한 복장, 그리고 특이한... 뭐라해야될까, 레게스타일의 머리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특이하고도 수상해보이는 차림의 중년 아저씨이다. 그런데...


"어이쿠~ 마침 잘 오셨습니다들! 핫핫! 시체를 뒤지러 왔다가, 오히려 제가 시체가 될뻔한 상황이었네요."


"......"


... 방금전까지 죽을뻔했던 사람맞나? 완전 여유로운 모습인데? 


"어디 다치신데는 없나요?"


이슬비가 앞으로 나서며 상태가 괜찮냐며 묻고있다. 아니, 딱봐도 괜찮아 보이잖냐. 뭐... 예의상 그렇게 물어볼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예, 보시다시피 괜찮습죠."


"그럼 다행이군요. 그럼 설명해주시죠. 왜 이런 위험한 봉쇄지역에 무허가로 들어오셨는지."


"네,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닌 모양이군요."


"?"


"크르륵...!"


이 아저씨한테 정신팔려서 까먹고 있었네. 내 공격 한방으로 이 주변의 차원종들이 다 정리되는건 아니었지 참.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드릴테니, 우선 저 차원종 녀석들을 처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양반의 말이 맞아, 대장. 우선 이 주변의 차원종 놈들을 정리하는게 먼저야."


"그런것 같네요. 일단 당신은 먼저 안전지역으로 돌아가 있으세요. 저희들이 왔던길을 따라가시면 무사히 도착하실수 있을겁니다. 이야기는 그때 듣도록하죠."


"하하,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먼저 퇴장하도록 합죠!"


인생 참 즐겁게 사는 아저씨같다.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고 잘 돌아가는군.


"그럼 작전 개시, 적을 섬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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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쇼핑몰의 차원종들을 대강 다 처리하고, 우리팀은 다시 돌아왔다.


"잘들 해줬어, 민간인을 무사히 구출해냈구나!"


"네, 유정언니.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게 저희 클로저의 사명이니까요."


"그래, 정말로 든든하구나."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런 사명감에는 신경쓰고 싶지않다. 애초에 나는 클로저가 되는게 싫었으니까. 조금 심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말을 입밖으로 꺼내면 장난이 아니라 이슬비한테 정말로 맞을것 같으니까 속으로만 생각하는거다.


"어쩃거나 구출해낸 그 민간인의 신원을 파악해두지 않으면 안되니까 구출했던 그 민간인을 찾아가 보렴. 그리고 그 사람이 대누구인지, 또 무슨 이유로 출입금지된 곳에 들어간건지 확인해줘."


"네, 유정언니."


그래서 우리들은 아까전에 구출하였던 그 아저씨를 찾아가보았다. 저기 소영누나의 포장마차에서 7m정도 떨어진곳에 있군.








"응? 당신들은... 어이쿠, 이거 실례. 하핫! 일단 감사인사부터 드려야겠군요.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뼈도 못추렸을 겁니다요."


"그건 그거대로 다행이네요. 그것보다 먼저 당신의 신원을 파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질문에 답해주세요."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될걸 그렇게 세세하게 질문하냐. 뭐, 아무렴 상관은 없다만.


"아, 인사가 늦었군요. 저는 '벌처스'의 '한기남'이라고 합니다."


"벌처스?"


"벌처스는 유니온과 협약을 맺은 장비 개발업체입니다. 죽은 차원종의 잔해를 입수해 새 위상 장비를 개발하고, 그것을 클로저들에게 제공하는것이 저희 벌처스가 하는 일입죠."


벌처스... 왠지 들어본적 있는 이름이다. 무슨 악덕업체라는 소문이 들린것 같기도 한데...


"하핫! 물론 돈은 내셔야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건 이쪽도 잘 알고 있거든요.


"벌처스의 한기남씨로군요. 그럼 왜 통제구역에 함부로 들어가신건지 말씀해주시죠."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벌처스는 차원종의 잔해로 장비를 개발합니다. 그래서 저는 차원종의 잔해를 입수하기 위해서 들어갔다, 그말이죠."


"그렇지만 그곳에 차원종의 잔해가 있을거라고 어떻게 생각하시고 들어간거에요?"


이상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곳에 차원종들이 있을거라는것을 어떻게 알고 들어간거지? 그런 생각에 내가 중간에 끼어들며 질문하였다. 답은 의외로 간단하고도 황당하였다.


"그건 여러분들의 팀이 그곳에서 차원종들을 섬멸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거든요. 그런 상황을 잘만 이용한다면 한 몫 벌겠다 싶었습죠. 하핫!"


... 이 사람 이거, 안되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 위험한곳에 함부로 들어가시는건 좀..."


생명을 함부로 하면 쓰나. 하다못해 누구랑 같이 들어간다면 모를까.


"어이쿠, 걱정해 주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이 저 대신에 차원종의 잔해를 입수해 주시는거죠."


"저희들이요?"


"물론 대가는 지불하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잔해를 수집해와들 주신다면 보상은 넉넉히 해드립죠."


맞는 말이긴 하네. 이쪽에서 가는게 있다면 저쪽에서도 오는게 있어야 하는 법, 기브 앤 테이크다. 뭐, 나는 그 보상이란게 그렇게 탐나지는 않는다.


"참, 그리고 이걸 받아주십쇼."


"?"


한기남 아저씨가 우리들에게 뭔가를 건네주신다. 뭐지?


"이건 저를 구해주신 답례이자 인사조입니다. 부디 받아들두시길."


"아, 네... 감사합니다. 한기남씨..."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벌처스를 자~알 부탁드립니다, 고객 여러분!"


이럴수가... 한기남 아저씨가 주신 답례품이 아까전에 본부에서 우리에게 내려온 보급품보다 더 좋은 것들 뿐이다. 겉모습만 보면 일개사원인 이 한기남 아저씨가 주는 답례품이 본부에서 내려오는 보급품보다 좋다면 어쩌자는거야? 이 아저씨, 호쾌한 셩격대로 해주시는구만...








한기남 아저씨한테서 (본부에서 준 보급품보다 더 좋은)답례품을 받아들고, 우리팀은 유정누나에게로 와서 한기남 아저씨에 대한것을 말해주었다.


"뭐어? 벌처스? 하아... 그쪽의 사람이었던거니?"


"뭔가 알고계시나요?"


이 반응, 딱봐도 뭔가를 알고 계시는듯한 반응이다.


"어. 벌처스는 만든 대 차원종용 장비들을 유니온에게 제공해주며 활동하는 업체야. 현재 공식적으로 협약이 체결되어있는 관계지. 후우... 그래서 뭐라고 할수도 없고..."


아까전에 한기남 아저씨도 협약 어쩌구 했는데, 그런 뜻이었구나. 뭐, 나랑은 상관없지.


"그렇다고는 해도, 이번에 저 한기남씨가 한 행동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었어. 나중에 따로 만나서 이제부터는 그런 위험한 짓을 하지 말라고 확실하게 말해주렴."


"안그래도 한기남 아저씨가 이제부터는 저희들보고 대신 차원종의 잔해를 입수해서 자신에게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그에 따른 대가는 지불해주신다고."


"괜찮아요, 어차피 별거 아닌데. 그런일 정도로 그쪽에서 뭘 받을수 있다면 오히려 좋잖아요?"


"어?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세하가 갑자기 왜 저러지?'


뼈빠지게 하라는대로 하는 우리들한테 쥐뿔도 안주는 유니온보다야, 길가에 떨어진 돌맹이 줍듯이 차원종의 잔해 몇개만 주워서 좋은 답례품을 주는 한기남 아저씨가 더 낫지.


"뭐, 일단은 제가 혼자가서 한기남 아저씨한테 충고드리고 올께요."


"어, 그러렴..."









"... 그렇게 전해라고 하셨어요. 아셨죠, 한기남 아저씨?"


"그야 당연하죠. 이미 저 대신에 요원님께 그렇게 부탁드린 상황인데, 이제와서 그런 행동을 할리가 없잖습니까? 하핫!"


그래, 사람이 이렇게 말을 잘 들어야지. 유니온의 윗사람들은 꽉 막혀서 주변 사람들의 말에는 귀 기울이려고도 하지 않잖아. 라고 제이 아저씨한테 들었다. 어쨋거나 한기남 아저씨, 꽤 마음에 든다.


"뭐, 어쨋거나 부탁드리신대로 임무때마다 차원종들의 잔해는 몇개씩 주워서 가져다드릴께요.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어이쿠, 감사합니다! 요원님은 정말로 친절하시군요!"


그럴 의도로 말하려던것은 아니었지만... 상관없나.


"흠... 요원님."


"네?"


"저의 부탁을 들어주신다 하셨으니, 답례라기에는 다소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 한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뭘 알려드린다는거지? 일단 들어나볼까.


"뭔데요?"


"요원님도 들어는 보셨죠? '싱크로'를."


"!"


싱크로... 갑자기 그 얘기가 왜 나오는거지?


"네... 알긴 알죠..."


"싱크로 기술은 위상력을 이용한다... 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반은 틀렸다는거, 알고 계십니까?"


"반은 틀렸다... 무슨 말씀이죠?"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가만히 듣고 의문스러운 점을 물을 뿐이었다.


"위상력을 이용하는건 맞습니다. 다만, 위상력이 이용되는 때는 싱크로 소환된 차원종, '싱크로 몬스터'와 위상능력자가 싱크로할때 뿐이죠."


"......"


"하지만 정작 싱크로 기술을 만들때 이용되는건 위상력이 아닙니다."


"?!"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돌고 도는 방대한 에너지 발생 시스템인 '모멘트'라는것을 이용한답니다."


"'모멘트'...?"


그게 뭔지 몰라하였지만, 이제 곧 한기남 아저씨가 설명해주시기 시작하였다.


"'모멘트'란, 차원전쟁 시대쯤의 어느 한 과학자가 만든 최고의 에너지 발생 시스템입니다. 과거, 그 과학자가 만든 '모멘트'는 먼 미래까지 우리 인류의 문명을 책임질수 있을 정도의 대단한 발명이라고 평가받았습죠. 조사해서 알아낸 바에 따르면, 그 '모멘트'는 계속해서 돌고 도는 힘으로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시스템이라고 하였습니다."


"'무한한 에너지'... 그게 가능해요?"


학교 수업시간에 살짝 배운바에 따르면, 이 세상에 무한한 동력, 에너지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배웠다. 그런데, 그 불가능한...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게 가능하다고?


"단순히 조사한것이고, 무엇보다 저도 실제로 보진 못했으니 확실하다고는 말은 못합니다만. 아무튼 그정도로 대단한 에너지 발생 시스템이라고 하였습니다."


"흐음... 그런데 그 '모멘트'와 '싱크로'가 대체 무슨 관계라는거죠?"


그렇다, 갑자기 왜 이쪽으로 이야기가 샌거지? 그런데 이 다음에 하신 한기남 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그게 아니었음을 알았다.


"아까전에 제가 말씀드렸었죠? '싱크로'기술은 위상력을 이용한다는건 반쯤 틀린 사실이라고요."


"...!"


"대충 눈치채셨나보군요. 맞습니다, '싱크로'기술을 만드는데에 없어서는 안되는것, 그것은 바로 '모멘트'가 만든 에너지입니다."


그렇게 된거였군...


"결론을 말하자면, 지금의 '싱크로'가 존재하는것은 전부 그 '모멘트'... 아니, 그 '모멘트'를 만든 과학자 덕분이라고도 할수 있겠군요. 참, 그뿐만이 아니라 '모멘트'가 낳은 에너지는 지금 우리 일상생활의 대부분의 물건에 사용되고 있다고도 얼핏 들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모든 인류가 그 '모멘트'덕분에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도 할수 있겠군요. 하핫!"


"......"


"도움이 되셨습니까? 라고는 말하기 좀 그렇군요. 그래서 약간의 선물을 드리죠. 별것 아니지만 받아두십쇼."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기남 아저씨, 지금 하셨던 그 이야기... 도움이 안된건 아니에요."


"?"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위험한 행동은 하지마세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볼께요."


"하핫! 알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자알~ 부탁드립니다, 고객님!"







"......"


'모멘트'...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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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트레이너님..."


"이녀석은 뭐야? 꼰대."


"이제부터 너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처리부대원중 한명으로 이름은 '레비아'다."


"뭐라고?!"


"트레이너님... 이분은..."


"레비아, 이제부터 너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같은 처리부대원중 한명인 나타다."


"그렇군요... 잘 부탁드려요, 나타님..."


"친한척 굴지마, 짜증나게시리... 응? ... 꼰대, 이녀석..."


"이제야 눈치챘나?"


"어이... 장난치는거야? 이녀석..."


"그렇다, 레비아는 저쪽차원에서 넘어와 인간세계에서 태어난 '차원종'이다."


"!..."


"차원종이라고 해봤자, 레비아는 이쪽의 명령에 곧잘 따라준다. 무엇보다 레비아가 차원종이라서 네가 불쾌해한다고 어떻게 되지는 않아. 레비아는 물론, 너는 그저 명령에만 따르면 된다."


"크읏..."


"저어...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시끄러워! 기분 잡치니까 말걸지마!"


"앗...! 죄, 죄송해요..."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성가신놈들 뿐이야...!'
"... 꼰대, 그런데 분명 나랑 이녀석까지 합해서 세명이라고 하지 않았어? 한놈은 어디있는건데?"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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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감시관님. 이 두명이 이제부터 함께 저와 명령에 따라야할 아이들인가요?"


"맞아요, 후우... 이제부터 이런 문제아들을 맡을 거라는것을 생각하니 위가 다 아파오네요. 어쨋거나 당신은 파견대원이라는 형식으로 저와 함께 신서울로 가줘야겠어요. 따라올거죠?"


"... 물론이죠, 감시관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좋아요, 그럼 갈까요?"


"네."


"신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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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안가서 곧 검은양팀 멤버중 한명이 싱크로 할것같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계속






p.s 많은 사람들은 오룡즈 별로라고 들었지만 저는 재밌었어요ㅎ
2024-10-24 22:42: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