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32화)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1-02 1

이편은 제목이 없어요

생각이 안나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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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메가를 상대할수 있는건 천용이뿐인데, 정작 천용이는 지금 없으니... 천용이가 올때까지 시간을 버는수 밖에...!'
"칫...!"


"끝을 내주마."


그 말이 신호탄인 것처럼, 오메가는 급속하강을 하며 빠르게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오메가는 내가 맡을테니까 모두는 다른녀석들을 맡아줘!"


콰아앙!


"그럼 부탁할께!"


타앗!


이세하는 각성상태가 되고 오메가를 향해 날아올랐다.


"세하의 말대로, 오메가는 세하한테 맡기고 우리들은 다른녀석들을 맡도록하자!"


이세하가 오메가를 상대하러가고 서유리가 말하였다. 모두는 서유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전투를 할 준비를 하였다.


"여러분!"


"? 아프란씨?"


그러던때에 아프란이 소리치며 다가왔다.


"여러분, 지금은 먼저 후퇴해야합니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맞서싸워야죠!!"


서유리는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냐는듯 반문하였다.


"잘 들어주십시오... 지금 적들에게는 이쪽의 공격이 전혀 통하질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나선다고해도, 적들을 단 한명이라도 쓰러트리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네?!"


"그러니 지금은 후퇴해야합니다! 이 이상 맞서봤자 저희측에만 피해가 계속 커질 뿐입니다!"


"공격이 통하질 않는다니..."


'공격이 통하지않는다... 그러고보니, 그 누구에게서도 힘이 전혀 느껴지질않아...'
"... 설마!"


가만히 듣고있던 천재영이 뭔가 생각난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재영아, 왜 그래?"


"서유리씨... 이건 저의 생각인데, 아무래도 적들은 전부 신의 힘을 가지고있는 모양인것 같습니다... 아마 이전의 오메가가 발휘하였던 '권능'이..."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적들에게 저희측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이유도 설명이 되죠... 무엇보다 적들중 단 한명도 힘이 느껴지질 않고..."


"그럴수가..."


천재영의 생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천재영의 말을 듣고 서유리 뿐만 아니라 거기있던 모두가 경악하였다.


"그런... 그렇다면 우리 세명은... 왜 훈련을 한거야..."


"다래야..."


"다래선배..."


적들 전원이 '권능'을 가져서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천재영, 진다래, 헬라스, 이 세사람의 훈련은 헛수고가 되어버렸다는 말이었다. 그 사실에 진다래가 좌절하며 고개를 떨구며 중얼거렸다. 진다래의 중얼거림에 천재영과 헬라스도 똑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때였다.


"좌절하지마라."


"...?"


"아..."


"메테우스씨..."


메테우스가 다가와 세사람을 보며 말하였다. 마치 격려해주듯...


"너희 세사람이 한 훈련은 결코 허사가 된것이 아니다. 기다려보는거다. 그러다보면 분명히 너희 세사람이 나설 기회가 생길거다."


"네...?"


"노력은 결코 노력한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해왔던 노력을 믿어라.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는거다."


"......"


'그래... 드라고니아의 '그' 신기만 있다면...'


한편, 오메가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던 나타가 말하였다.


"공격이 통하든, 안통하든, 내가 다 처리하면 될거 아니야?"


나타는 다시한번 참요검을 빼들며 앞으로 나섰다.


"다 날려버려주ㅈ... 크윽...!"


오메가에게 주먹을 맞은 부위가 다시 통증을 유발했는지, 나타는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주저앉았다.


"나타님, 지금은 부상을 회복하는것이 먼저입니다."


"큭... 빌어먹을..."


"... 결국, 천용이가 올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나...?"


"사형..."


'천용아... 빨리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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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이곳에서 얌전히 기다리고있어. 알았지?"


"누나는...?"


"나는... 금방 다녀올께. 누나 믿지?"


"... 응!"


"그리고 베타의 친구... 이름이..."


"세희에요."


"그래, 세희야. 베타의 옆에 꼭 붙어있어주렴."


"네!"


"그럼... 다녀올께."


타앗!









'많은 기운들이 점점 약해져가고있어...'
"빨리 가야ㄷ..."


슈우욱...!


"?!"


"......"


"아..."


"... 가자,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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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읏!"


이세하는 오메가를 상대로 어느정도 잘 맞서고 있었다... 는 잘못된 표현이었다. 이세하는 오메가의 공격 하나하나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켜가며 아슬아슬하게 버티고있었다. 언제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나 다름없었다.


"끈질기군."


[신기(강탈) - 감요도]


"?!!"
'나타의 신기?!'


촤아아아아아악!!!


오메가는 나타에게서 강탈한 감요도를 꺼내들어 이세하를 향해 휘둘렀다. 그러자 감요도의 검격이 이세하를 향해 뻗어나갔고, 이세하는 몸을 틀었다. 그 검격은 이세하를 지나쳐 멀리 있는 산 두개를 관통하며 깔끔히 두동강을 내버렸다.


"피했나? 제법이군."


'저런걸 맞았다가는 도마위의 생선이 되버릴꺼야...'


"그렇지만... 선대의 나를 한번 압도한적이 있다는 그 실력자도, 지금의 나에게는 그저 백만대군앞에 홀로 서있는 일반인으로밖에 안보이는군. 이 이상 계속해봤자 시간낭비다. 당장 끝을 내주겠다."


[신기(강탈) - 강요저]


"!!"
'저건... 강요저...'
"감요도도 그렇고... 네가 어떻게 나타의 신기를 사용하는거지?!"


오메가가 두번째로 강요저를 꺼내들자 이세하가 물었다.


"음? 아아, 이거말인가? 나한테는 주인의 손에서 떨어진 신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감요도와 강요저, 그리고 아직 네녀석에게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화륜도 내것으로 만들었지."


"뭐라고...?!"


"굳이 세세하게 알 필요는 없다. 어차피 곧 끝을 내줄테니까."


스으으...


"지구와 함께 말이다."


"뭐?!"


이세하의 놀람을 무시하며, 오메가는 수직상승하며 위로 날아올랐다.


"거, 거기 서!!"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이세하의 말을 들을 이유따위, 오메가에게는 없었다.


"크읏! 아마겟ㄷ..."
'아니야... 혹시 잘못했다가 아마겟돈까지 빼앗겨버린다면... 그때는 돌이킬수 없게되버려...!'


반사적으로 아마겟돈을 꺼내려고 하는순간, 이세하는 혹시라도 일이 잘못되어 오메가에게 아마겟돈을 빼앗겨버리면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될거라 생각하여 아마겟돈을 꺼내는것을 멈추었다. 그러나 아마겟돈을 꺼내들어 오메가를 막아보려한들, 오메가는 지금 '권능'은 물론이고 '신의 힘'을 어느정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기에 아마겟돈을 꺼내들어도 달라지는건 없을것이었다. 결국 이세하는 오메가가 위로 날아오르는것을 볼수 밖에 없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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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


위로 날아오른 오메가는 어느샌가 성층권에 도달해있었다.


"......"


스윽...


오메가는 손에 쥐고있는 강요저를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 그러자 강요저의 전표면에 위상무장이 둘러졌다.


"아직이다..."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어디선가 돌덩이들이 날아와 위상무장이 둘러진 강요저의 표면에 달라붙기 시작하였다. 그 돌덩이들은 바로 아까전, 오메가가 감요도를 휘둘러 두동강내버린 달에서 떨어져나갔던 파편들이었다.


쿠웅! 쿵! 쿠궁!


달의 파편들은 마치 우주정거장에 우주왕복선이 도킹하듯, 계속해서 강요저에 달라붙고 있었다. 이윽고 강요저에 달라붙은 달의 파편들은 거대한 망치의 모양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않았다.


스스스...


뭉쳐져서 거대한 망치의 모양을 띠게 된 달의 파편들의 모든 표면에 위상무장이 둘러졌다.


"이걸로 끝을 내주마."


그리고 오메가는 그것을 들고 서서히 밑으로 내려갔다. 그와 동시에 강요저에 붙어 뭉쳐진 달의 파편들... 거대해진 강요저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오메가와 함께 밑으로 하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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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표면,


"저게... 뭐야..."


"아..."


"말도안돼..."


밑에 있던 모두는 오메가가 지구에 내리찍으려하는 거대해진 강요저를 보고 경악하고 있었다.


'저런게 내리꽂힌다면... 끝이야!'


강요저는 높은곳에서 내리치면 내리칠수록 위력이 강해지는 신기, 오메가가 하강하기 시작한 위치는 지표면에서 약 50km 떨어져있는 성층권, 그 위치에서 내리박는다면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거기에서 그치지않고 공격의 규모를 서울의 면적보다도 더 크게 만들어 내리박는 것이었으니, 그 충격파로 지구는 물론이고 주변의 몇몇 행성까지도 피해를 입을 정도였다.


"어라아~ 그렇다면 우리들 여기에 계속 있으면 위험한거 아닌가~?"


"저희들은 괜찮습니다, 부대장님. 직접적인 공격이라면 몰라도, 공격으로 인해 일어난 충격파에는 우리 전원은 피해를 입지는 않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럼 우리는 여기서 느긋하게 지구가 없어지는거나 구경해야겠다~ 음, 그래도 용신을 또 한번 보고싶었는데... 조금 아쉽네~"










"사라져라."


쿠구구구구구!!


어느샌가 오메가와 거대해진 강요저가 서서히 구름을 뚫고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었다. 가공할만한 크기와 곧이어 일어날 상상을 초월할 위력, 그 앞에 모두는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고있었다.


"......"
'이대로... 끝나는건ㄱ...'


샤악!


"?!"


공중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체념하려는 순간의 이세하의 옆으로 무언가가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슈아악!!


그리고 스쳐지나간 '그것'은 거대해진 강요저보다도 더욱, 지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크기로 거대해졌다.


"이... 이건!"


그것은 반투명한 둥근 구체... 바로 이천용의 '여의주'였다.


'여의주... 그렇다는건...!'


"저건 용신의..."
'어디있는거지?'
"... 뭐, 상관없다. 어차피..."


쿠과과과과과!!


"이런걸로는 막을수 없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갑자기 여의주가 나와서 조금 놀랐지만, 오메가는 개의치않고 강요저보다도 몇배는 더 거대해져 자신을 가로막는 여의주를 향해 힘껏 내리박았다.


... 쩌적... 쩍...!


"!!!"
'여의주에... 금이...!?'


"부서져라."


쩌적... 파아아앙!!


강요저에 직격당한 여의주는 강요저가 내리박힌 부분에서부터 조금씩 금이 가더니, 곧 전표면에 금이 갔고, 이내 산산히 부서져버렸다.


"여의주가... 부서졌어...!"


"제법 단단하다만, 결국 이정도인가."
'하지만, 이것이 막아준것 때문에 위력이 거의 없어져버렸군.'


산산조각난 여의주의 파편들은 전부 밑으로 떨어졌다.


"뭐, 상관없다. 이 다음것은 막지 못할테니까."


"읏...!"


"그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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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집니다
2024-10-24 22:42: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