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의 경우-1[단편 같은 장편 예정]
더글라스아벨 2016-01-03 0
*맘바가 신강고에서 용이 된 뒤에, 처리부대로 들어갔다는 가정 하에 진행되는 원작이 엄청 파괴되는 이야기입니다.
*원작파괴 주의
퍼펫 마스터를 해치우고서,맘바는 자신 이외에 남은 다른 형제를 제하고선 자신이 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채워진 초커와 하피와의 연을 생각하여 처리부대에 들어가고자 하여 하피와 같이 행동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그와 그를 좋아하는 그녀는 처리부대 사람들도 눈꼴이 시릴 정도의 커플이 되었죠.
물론 겉으로 표현을 하진 않았지만, 맘바의 그 특유의 진중한 말투로 그것이 다 드러났으니..할 말을 다 한거죠.
G타워에서의 일을 일단락이 되기 전에, 신강고에서 홍시영이 퇴출 되고서 G타워에선 다른 감시관이 있게 되었기에 이렇게 맘바가 처리부대에 있을 수 있던거죠.
그리고, G타워에서의 일이 일단락 되자, 세계의 강대국 정부들과 유니온은 늑대개팀의 수배를 내렸죠.
이건 그 후에 나눈 그들의 대화인데, 한번 들어보시죠.
"내가 이리로 들어온 것을 후회하느냐,하피."
"글쎄요,내가 후회한다고 해서 이 일이 타개되는 것도 아니고...그리고, 이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잖아요?강대국의 정부 사람들과, 유니온의 고위급 사람들의 탓이죠."
"인간은 경우에 따라선, 차원종보다 더 간사해질 수 있단 것을...이 몸은 느꼈다.허나, 하피 넌 인간인데도 그런 족속들과는 다르구나."
"그런 인간들이라면, 당신한테 빠지지도 않았을거에요.이런 저이기 때문에, 맘바씨한테 빠진 게 아닐까요?"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그리고 나도 그런 너이기에 이리 끌리는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전 당신한테 준 것이 없는데..당신은 저한테 많은 것을 주네요,좋아요.전 원래 훔치는 것이 전문이긴 하지만, 당신에 한해선 주도록 할게요."
하피라 불리는 그녀가 한 말에 무슨 뜻이냐는, 그의 표정에 굴하지 않고선 살짝 도약하여 그의 입에 입을 맞췄습니다.
당황한 그는 하피라는 이름의 그녀에게 말했죠.
"하피!이건 무슨...!"
"어머, 이건 어찌보면 또 훔치는 게 된 거겠네요.맘바씨의 입술을 훔치겠어요-라고 예고장이라도 썼어야 했을까요?미안하지만, 예고장을 쓰는 건 프롬퀸의 방침이에요.그러니 하피는 하피만의 방식을 쓰겠어요."
뭐,이런 식으로 하피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것 처럼 보이는..아니, 대쉬하는 애정표현을 하고, 맘바는 그런 하피의 애정표현에 당하는..식인거죠.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겠지만..이런 둘이라면,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