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 [장편] 방황의 이세하

하가네 2015-12-21 14

짜악!!!!

"!!!!!!!"

어디서 들려오는 찰진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소리의 근원으로 집중되었다. 현제 있는곳은 유니온의 위상력 훈련 실습소로 수습 클로저들이 힘을 기르는데 주로 이용되는 곳이였다.

"한심해.....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어!! 네가한건 노력이고 다른사람이한건 노력이 아니야? 웃기지마!!! 제능이 있는 주제에 모든걸 노력의 탓으로 돌리지말란 말이야!!!!!"

"............."

싸우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세하와 슬비였다. 세하가 무슨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슬비가 화가난체 세하를 노려보고 있었고 세하는 그저 차가운 시선으로 슬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하기 싫으면 그만둬!!! 할 생각도 없는녀석 따위 필요없어!!!"

"........그럼 잘있어"

"!!!!"

세하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체 입구로 걸어가버리고 순간 당황한 슬비도 조금 멍하니 세하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유리나 미스틸이 다가와 슬비에게 무슨일이냐며 걱정하는 표정으로 다가왔고 세하의 앞을 막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

"이봐 동생... 그렇게가면 섭섭할거야.."

"............"

그나마 말을 걸어주는건 클로저로써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해주던 제이가 훈련소 입구 앞에 조용히 세하에게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세하는 아무말없이 그저 살며시 웃으며 고개만 끄덕 인사하고는 가버린다.

"흐음... 사춘기가 온건가? 예민하군.... 다들...."

그저 멀어져가는걸 바라볼수 밖에없는 제이는 아쉬움을 내뱉으며 훈련소 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세하는 유니온에서 클로저를 그만두겠다는 통고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가버린다. 갑작스러운 통고이긴 하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그저 그것밖에는 안돼는구나 하는 표정들이였다.

유니온 건물에서 나온 세하는 조용히 집으로 향하며 생각에 빠져들었다.

"내가 한건 노력이고.... 남들이한건 노력이 아닌거냐?... 인가...."

아니.... 내가한건 질투고 너희가 한건 노력이 맞아....... 난.... 그저 너희들이 부러울 뿐이야... 그리고 이건.... 나와는 맞지않는것 같고......

씁쓸하게 미소짓는 세하는 한걸음 한걸음 무거운 발걸음을 옴긴다. 집으로 들어가기전 호주머니를 살며시 뒤저 나온 만원짜리 한장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게임을 하기에는 기분이 영좋지 않으니 집에서 매운 음식이라도 만들어 먹을까? 하는 생각이였다.
기분전환도 할겸 괜찮지 않을까하며 잠시 마트에 들려 식제료들을 사며 쇼핑을 즐겼다. 가끔은 이런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는 세하였다.

"오늘은 매운 카래로 해볼까? 기분 전환이라고는 해도 너무 힘든 음식을 만들 기분도 아니고..... 그나마 손이 가지만 간단한음식이 좋겠지?"

밝게 웃는 세하의 모습은 즐거워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였다. 그리고 곳장 집으로 돌아온 세하는 화가 잔뜩나 있는 여성과 먼저 대면해야했다. 다름아닌 세하의 어머니인 서지수였다.

"이세하!!! 클로저를 그만두겠다고 통고를 하고 왔다면서? 왜그런거니!!!"

"그냥 하기 싫어서요"

식제료를 내려놓고 신발을 벗는 세하였다.

"그냥 하기 싫어서 그만둔다고? 그게 무슨 무책임한 말이니!!"

"............"

"엄마가 다시 유니온에 열략해서 네가 한 통고 철회해달라고 부탁할태니 내일부터 다시 가렴!!"

"싫어요"

"..............."

단번에 짤라말하는 세하를 노려보는 서지수였다.

"이유가 머니? 세하야"

"...... 저한테는 안맞는것 같아요 클로저......."

"머? 하지만 너에게는 제능이 있잖니!!"

"제능이 있어도 하고싶지 않은 걸하면 엉망이 되기 마련이잖아요"

포기하고 그만둔 사람의 말투를 하는 세하를 보고 화가난 서지수는 인상을 쓴체 이를 악물었다. 아무리 자신의 아들이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니 조금 속상한듯 했다.

"그래서 방에 틀어박혀 게임이나하며 페인이 되어가는 널보라는거니?"

"그렇게 까지 말안했어요"

"지금 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그거잖아!!!"

"아니라니까요!!"

속상한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버리는 서지수였다. 부모로써 아버지도 없이 자신이 키워온 소중한 아들이다 물론 잘대길 바라는 마음이 과하다보니 자신이 너무 앞서 나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기운 빠지는 말을 하는 세하를 보니 오죽하겠는가 부모 마음은 늘 자식이 잘되어주었으면하는 바램이니까

".............."

잠시동안 세하와 서지수는 서로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리곤 서지수는 한숨을 내쉬며 뒤돌아선다.

"정말 실망이구나"

"!!!!!!!!"

서지수의 그말이 어째서인지 세하의 마음에 비수가되어 꼿힌다. 하지만 아무런 반박없이 세하는 조용히 침묵하고 고개를 숙인체 들어와 사온 식제료들을 주방으로 옴기고 아무말없이 요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서지수는 조용히 거실에 앉자 TV를 시청하며 침묵을 지켰다.

잠시후 요리를 다한 세하는 자기 목을 대충 먹고는 서지수가 먹을수 있도록 부엌앞 테이블에 조용히 내려놓았다.

"드세요......"

그말만을 내뱃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세하였다. 서지수는 세하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서야 겨우 표정이 풀린다. 안타까움이 가득 묻어나는 표정이였다. 그리곤 자신의 아들이 만들어놓은 음식을 조용히 먹고 정리하는 서지수였다.

세하는 곳장 욕실로 들어가 몸을 씻는다. 오늘 하루 2명에게 들은 잔소리가 세하의 머리릿 속에 복잡하게 남았다. 네가 한것은노력이 아니라고하는 슬비 자식에게 실망했다는 서지수 둘의 목소리가 잔잔히 귓가에 울리는 듯했다.

"....예전에는 이런거... 신경안썼는데...... 왜이렇게 깊게 생각하게 된거지?........"

조용히 거울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잔잔히 반짝이던 두눈은 어느세 칠흑같이 어둡고 무겁게 느껴진다.

"하아.... 너무... 성급하게 생각한걸까?......"

한숨을 쉬며 자신이 한것을 조용히 되돌아보는 세하였다. 그떄는 그냥 내키는대로 생각나는대로 말해버렸더니 지금와서는 왠지 미안해지는 기분이들었다. 슬비의 의사는 그런게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 슬비가 자신에 대해 아는것이 없듯이 자신 역시 슬비에 대해아는 것이 없다. 

서풀리 내뱉은 말이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는 세하는 점점 미안해지는 기분이였다. 적어도 자신은 남자니 이런일에도 익숙하다 싶기도 하고 그리고 슬비는 여성이니 이런일을 가슴에 뭍히는 경우가 있다는걸 아는 세하였다. 적어도 남자보다는 예민한 여자아이이니 말이다.

"학교에서 만나면.... 사과..하는편이 좋겠지?...."

천천히 목욕을 마무리하고 잠자리에드는 세하였다. 원래라면 게임기를 손에쥐고 거의 세벽까지 할태지만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닌지 곳장 잠에 빠져들었다.

왠지 오늘따라 포근하네...

다음날 편안한 밤을 보낸세하는 힘차게 기지게를 피고는 곳장 세면 세족을 하였다. 착실한 슬비니 학교에는 일찍등교하기에 기회라면 이른 아침이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였다. 남드앞에서 보이기에는 조금 창피한 구석도 있지만 일단 사과하기에는 이때가 좋다고 판단한 세하였다.

빠르게 씻은후 간편하게 식사를 마무리한다. 어제 해놓은 카래가 이럴때 도움이되었다. 차가운 카래를 따끈따끈한 밥에 올려 먹으면 생각보다 맛도 있고 온도도 적당하게 내려가기에 간편하게 먹을수 있었다. 덕분에 세하의 생각대로 일찍 학교로 등교하게 되었다. 문제는 슬비가 과연 자신의 사과를 받아줄지 였다. 아직도 화가나있을것이란 생각이 물씬드는 세하는 일단 한숨이 절로 나왔지만 일단 사과를 하는 편이 좋겠다는 결론은 변하지 않은듯 차분히 자신의 교실에 가방을 내려놓고 슬비의 반으로 향했다.

다행이 슬비가 먼저 와선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조용히 다가기 보단 일단 눈에 띄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든 세하는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슬비의 앞으로 다가갔다.

"용건이 머야?"

여전히 화가난듯 딱딱한 목소리였다.

"...아니.. 어제 일... 미안했어....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한것 같아서..."

"됐어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니까"

여전히 토라진 듯한 말투의 슬비였다.

"...응.... 그래도... 미안했어...."

이 이상 슬비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돌아서는 세하였다.

"보나마나 어머니께서 사과하라고 하신 모양이네?"

".....머?!"

그런 가식적인 사과를 하는거 보니까 클로저 할생각도없으면서 제능이나 타고 나고는 말이야!"

"야 그런식으로 말할 필요는 없잖아!! 그리고 가식적인 생각으로 사과한거 아니라고!!"

"됐어! 어짜피 넌 더이상 수습 클로저도 우리 검은양팀에 들어올수도 없을태니까"

"머?...."

"상부에서 네가한 클로저를 포기하겠다는 통고 통과 시켰으니까 말이야"

"............."

"이 이상 나나 유리한태 해가가는 말을 하지마!!"

"내가 그런식으로 말할거라고..... 생각하는거야?"

화를 애써참는 세하는 조용히 고개를 숙인다.

"할지도 모르지 의욕도 없는 녀석이니까"

"!!!!!!!......... 됐어... 네말대로 난 클로저도 머도 아니고 의욕도 없는 녀석이니까......."

세하는 자신의 할말을 하고는 조용히 돌아서서 교실을 나간다.

"........."

그리고 그런 세하의 뒷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는 슬비였다.

"....더 이상.. 클로저나 유니온에 역겨서...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말라고.... 이 바보야......"

자신의 자리에 주저앉는 슬비였다. 그리고 세하는 그대로 자신의 교실로 돌아가 조용히 앉자 천장을 바라보며 한없이 생각에 빠져들었다. 자신이 한일에 후회는 없지만 조금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는 세하였다. 그리고 몇십분후 유리가 교실로 들어왔다. 유리는 세하를 보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조금 서먹서먹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에 앉는다.

우으... 어떻게 해야하지?.... 우으...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는데... 왠지 말붙이기가 힘드내.... 우으으....

"야 이세하!"

"............."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조용히 바라보는 세하였다. 목소리의 주인은 반의 한 남학생이였다.

"너 클로저 그만뒀다면서?"

"...........어...."

"하하 역시 넌 그런일 못하는구나? 위상 능력자이면서 말이야"

"모든 위상능력자가 다 클로저하는건 아니잖아아?"

"흥! 웃기고 있네 하긴 너따위 게임패인이 클로저라니 하! 믿음이나 가겠어?"

"으......."

유리가 그 남학생을 조용히 노려보았다. 유리의 시선을 느낀 남학생을 조금 쫀것 같지만 여전히 웃으며 세하를 도발하였다.

"그래서 그만둔거잖아? 클로저....."

덤덤하게 대답하는 세하에 반애들은 다들 놀란듯 했다. 화를 낼것도 같았는대 오희려 차분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는 애들의 입장으로는 어이가 없었다. 제능이 있으면서도 클로저를 포기했다니 무슨 위선자같은 느낌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말이였던지 다들 세하를 보는 시선이 좋지않았다.

하지만 세하는 그럴거 신경 쓰지 않는다는듯 조용히 창밖을 바라볼 뿐이였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고 세하는 조용히 교실밖으로 나선다. 유리도 다급히 그뒤를 따라나가는듯 했지만 정미가 먼저 세하에게 다가갔다.

"너 무슨 생각이야?"

"...머가......"

"클로저를 그만둔다면서?"

"그둔다는게 아니라 이미 그만뒀어.... 그런대 왜?"

"너.. 너무 무책임한거 아니야?"

"무책임이라..... 나한태 그런 책임이 있는거였나? 엄마가 하라고 하도 강요해서 클로저를 하려고 한것 뿐이고....... 원해서 위상 능력자가 된것도 아니고....."

"정말 한심한 말만하네"

"그래 한심하지 어른든한태 끌려다니다 싶이하다 포기해버리는 한심한 놈이지...... 그러니 그런 한심한 놈은 버려두라고...."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 세하였다. 그리고 정미는 자신의 팔을 살며시 움켜쥐며 세하가 들릴 만큼의 목소리로 말한다.

"클로저는 싫지만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녀석도 싫어!"

"..........."

세하에게도 들렸는지 잠시 멈춰서다 이내 가버리는 세하였다. 그리고 세하는 오후수업동안 모습을 들어내지않고 수업이 모두 끝나서야 모습을 들어낸다.

"아주 막나가네 저녀석"

"내버려둬 부모 잘만나서 저딴식으로 행동하는거겠지"

반친구들이 자신에게 하는 말들을 모두 무시하며 조용히 학교를 나서는 세하였다.

"저기.. 세하야....."

"....응?...."

유리가 세하에게 다가왔다.

"점심끝나고... 어디에 있었던거야?"

"...아... 옥상에서... 생각하다 잠들어버렸거든..... 눈떠보니... 수업도 다끝나있었고...."

"그..그랬어?... 난또 네가 학교도 그만두는 줄 알았지~"

"걱정끼친 모양이네...... 미안...."

세하는 웃으며 조용히 돌아간다. 그리고 그런 세하를 바라보며 아무런 힘도 되어주지못해 미안한 마음을 느끼는 유리였다.

"유리야 머해?"

"아! 스..슬비야!... 그..그게...."

".........."

슬비도 세하의 뒷모습이 보이자 일단 조용히 바라보았다.

"....가자.... 오늘도 훈련해야하니까"

"응...."

"........."

조금 쓸쓸해보이는 유리가 걱정되는 슬비였다.

몇분후 집으로 돌아간 세하는 또다시 서지수와 마찰이 일어났다.

"이세하!! 너이젠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구나? 수업을 빼먹었다고?"

"점심시간에 실수로 옥상에서 잠들었어요.... 일부러 빼먹은거 아니에요"

"머? 지금 그래서!! 넌 아무런 잘못도 안했다 이거니 지금?"

"그런 뜻으로 말한게..."

"정말 실망이구나 네가 정말 내아들인지도 의심스럽다"

"으..... 머라구요?..."

"됐다! 네 마음대로 하렴!!!"

돌아서버리는 서지수였다. 그리고 세하는 멀뚱이 서서는 주먹을 쥔체 부르르 떨고 있었다.

스윽......

세하는 가방안에서 자신의 게임기와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

스윽 툭

그리곤 조용히 신발장위에 게임기와 휴대전화를 올려놓고는 가방을 내려놓은체 그대로 집을 나가 버린다.

"죄송해요.... 이런게... 아들이라........"

끼이잉 덜컹

"세하야?......"

갑자기 문이 닫히는 소리에 다급히 나오는 서지수였다. 그리고 신발장위에 놓여진 게임기와 휴대 전화를 보고는 놀라서는 뛰처나온다.

"세하야!!!!"

다급히 집밖으로 나왔지만 세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서지수는 아무말없이 게임기와 휴대전화를 바라보았다. 그래도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곳 다시 집으로 돌아올거라는 생각을 하며 일단 집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하지만 세하는 그날 이후로 집은 물론 학교에도 모습을 들어내지 않은체 종적을 감춰버린다.

6계월뒤 검은양팀이 창설되고 강남의 치안을 맏게 된 슬비와 유리, 미스틸과 제이는 김유정과 함께 출몰하는 차원종들을 처리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한 민간 조직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하~ 이거 좋은대? 차원종들이 중간 중간 나타나서 잔해도 얻고 말이야"

"그러게~ 이거 벌처스에 팔면 돈이 된단 말이야~"

"그래도 들키지않게 조심해야지 안그래?"

"그래그래 키키키"

"다들 머하고 있어?"

검은 점퍼에 몸에 맞는 면바지를 입은 소년이 다가왔다.

"아~ 대장 지금 차원종 잔해의 상태를 보고 있었어 갓잡은 녀석들이라 상태가 아주좋아 적절하게 돈이 들어올것 같아"

"그래? 잘됐네 그럼 오늘은 그돈의 일부로 자그마한 파티라도 열까?"

"오~ 그거 좋지~ 치킨 어때?"

"치맥 으로 하자고~!"

"하하 진정들해 일단 돈이 들어온 후에 정해도 늣진않아"

스윽 텁 타악!! 화르륵

"스으~읍~ 후우...... 음 석이 아저씨 잠시만 기다려주실래요?"

"응?"

대장이라불리는 소년이 자신의 옆에 있는 작은 꼬마여자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혜린이넌 멀 먹고 싶니?"

"오!! 그러고보니 오늘 혜린이 생일이였잖아?!"

"잰장!! 선물을 못준비했어!!! 야!! 빨리 움직여!! 잔해 더주어와!! 그돈으로 혜린이 선물사줘야지!!!"

다들 부주히 잔해를 챙기며 이리저리 오가는 동안 작은 소녀 혜린은 대장이란 소년을 바라보며 곰곰히 생각한다. 차분히 미소지으며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은 다름 아닌 이세하였다.

"음..... 저도 통닭먹고싶어 세하 오빠"

"후후 그래? 그럼 정해졌네?"

"오우~!! 기다리라고 혜린아~ 이오빠들이 이 잔해를 돈으로 바꿔올태니~"

"응!! 기대할꼐요!!"

밝게 웃는 여자아이의 모습에 다들 흐믓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런 잰장~!!! 그런 표정을 지어보이면 더열심히하는 수밖에없어!! 다들 움직이자~!!!"

"오!!!!"

다들 활게 차게 웃으며 차원종의 잔해를 운반하고 정리한다. 그모습을 본 세하역시 살며시 웃으며 입에 문 담배를 꺼트리고 돌아선다.

"그럼 나도 슬슬 일을 마무리지으러 가보태니 혜린이를 부탁해요"

"ok 걱정말라고 대장~! 그리고 건강에 안좋으니 담배는 끝지그래? 혜린이도 있는데"

"하하 노력해볼께요...."

"금방정리하고 와야함다~ 아니면 닭뼈만 남을 태니까요~"

"알았어요 걱정마세요 그럼 다녀올께요"

"잘다녀와 오빠~!! 아~ 그리고 다음에 바다에 대리고 가주는거 있으면 안돼~!"

"하하 응 알았어"

세하는 자신에게 손을 흔들어 마중해주는 소녀를 바라보며 살며시 웃어보인다.

세하가 스트리트 생활을 한지 반년밖에 되지않았지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건 대부분 배우게 되었다. 돈은 자신이 차원종을 사냥해 그잔해를 벌처스에 파는방법과 위상력을 숨긴체 싸우는 방법과 격투술과 호신술 그리고 단검을이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방법등을 배웠다. 다 자신과 함께있던 사람들에게 배운것이다.

맴버들로는 대부분 자신보다 연상이지만 자신이 위상능력자란거 아무도 모른다. 처음 만났을때는 다들 인상이 허막했지만 어찌저찌하다가 세하가 그들을 거느리게 되었고 6계월이란 짧으면서도 조금 긴시간을 함께 보낸것이다.

"자 그럼... 가볼까?"

세하가 나온곳은 다름아닌 강남외각 지역이였다. 치안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곳이지만 자신이 숨어살기에는 적절한곳이였다. 이곳에서는 크고작은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깡패들이나 조직들이 자주 움직이는 곳이다. 그리고 여기서 세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물론 여기선 본명을 숨긴체 령이라고 불리고 있다. 본명을 아는이는 자신의 맴버들 뿐인샘이였다. 거기다 머리도 길었고 조금 인상도 변해 자세히 보는것이 아니라면 이세하라는 것을 못알아 볼정도였다.

"음.... 역삼 주택가 까지 나와버렸나?... 오늘은 조용하네...."

"캬아아아!!!"

"응?......"

갑자기 세하의 주변으로 차원종이 나타난다. 역삼 주택가는 위상력 억제기가 설치되어있는 구간이다. 때문에 차원종이 나타날일은 없지만 깡패들이 특경대의 일부 사람과 내통하며 거래를 하기도 하는곳이라 잠시 정찰을 온것이였는대 설마 차원종과 마주하게 될줄은 몰랐다.

"......어떻게 된거지? 차원종이 나타나다니....."

"캬아아아아!!!"

작은 고블린 같은 녀석이 긴 날붙이를 드고 세하에게 달려들었다. 일단 세하는 도망치기로 하고 물러나지만 차원종은 그런 세하를 쫏아왔다.

"... 정말 머가먼진 모르겠지만... 어쩔수 없지... 이대로가다간 다른사람들한태 민패니...."

스르륵!!!

세하는 급브래이크를 걸듯 멈춰서고는 차원종드에게 돌진한다.

"후읍!!!"

퍼억!!!!

"카악!!!!"

쾅!!!

세하는 자신의 주먹과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시키고는 차원종들을 패죽이기 시작했다. 클로저가 오길 기다리는것도 방법이지만 이곳의 치안담당은 특경대보다는 자신이 주로 하기떄문에 아무도 보고 잇지않다면 자신이 처리해버리곤 했고 그 잔해를 조용히 들고 가 벌처스에 팔아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역삼 주택가에 차원종이 나온것은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보는 이는 없었기에 빠르게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후우...... 머.. 준비 운동은 될려나했는데.. 전혀 아니네....."

손을 털며 쓰러트린 차원종들을 둘러본다.

"이거... 차가 필요할지도..."

스윽 삑삑삑삐빅!! 또로로롱~ 또로로롱~

"여~ 대장 무슨일이야?"

"아 아저씨 잔해실을 차가 필요한대요"

"응? 설마 또 잔해를 찾은 건가?"

"네 왠지 역삼 주택가에 싸여있는걸 발견했거든요 왜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위상능력자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일단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세하였다.

"ok 알았어~!! 지금 그쪽으로 보내.... 응?"

"?? 왜그러세요?"

"크..큰일이야 특경대가 이곳에 왔어!! 일단 애들하고 피해야할것 같아!!!"

"네? 특경대가 어떻게 그곳에....."

"모...모르겠어!! 일단 피할태니 너도 조심해!!"

"네!..."

"...... 칫... 머가 먼지.... 일단 가보는게 좋겠지?"

혜린이가 걱정되는 세하는 곳바로 자신의 아지트로 향했다. 하지만 가는 길마다 특경대가 접근을 막듯 길목을 차단하고 있었다.

"이 길은 잠시동안 통제하도록하겠습니다. 외각지역에 위험한 조직원들이 있다는 보고로 현제 진압작전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위..위험한 조직? 아이고 우리 동내에 그런 녀석들이.... 아이고 무서워라..."

사람들이 웅성웅성대는 것이 들려왔다. 세하는 이를 악물고는 조용히 건물 위로 올라가 살며시 위상력을 전계한체 건물위를 활보하며 이동하기 시작했다. 최대한 들키지 않도록 빠르고 조용히 움직인다. 밝은 대낫이지만 이곳은 인적이 뜸하고 평일이다보니 사람들은 출근하거나 아침 장사를위해 바쁜 시간이다 건물옥상을 신경쓸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머지않아 자신의 아지트 근처로 도착하였다.

"!!!!!!!"

그리고 세하는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놀라 그대로 숨어버린다. 그것은 다름아닌 검은양팀 슬비와 유리, 미스틸 그리고 제이였다. 왜 저들이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용히 상황을 살피기위해 고개르 내밀어 바라본다.

"왜 제들이 여기에... 그보다... 다들 무사한건가?....."

"놔줘요~!! 후아앙~!!"

"!!!!!"

혜린이가 특경대 대원한명에게 끌려나왔다. 그리고 그런 혜린이를 보호하려고하다 진압되는 석이 아저씨를 보고 뛰처나가려고 하지만 지금 나가서 좋을것은 없다는 생각이드는 세하였다.

"크윽... 무슨 방법이 없는건가?...."

"놔주요!! 놔주세요!!! 꺄앗!!"

힘으로 혜린이를 제압하고는 차량안으로 던져버리는것을 본 세하는 화가 치밀어올랐다. 차량이 반대 쪽에 있어 검은양팀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세하의 눈에는 정확히 들어왔다.

"저.. 망할 녀석이..."

"이자식!! 아직 어린아이애게 무슨짓이야!!!"

"닥처!!!"

퍼억!!

"크윽!!!"

"범죄자 주제에!!"

"크윽....."

개머리판으롱 복부를 맞은 남자는 이를 악물며 반항하다 제압되어 차량에 실려진다. 세하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주먹을 쥐어보인다.

"크으..........."

그리고 특경대 차량이 이동하고 검은양팀은 그자리에 남아있는것을 확인한 세하는 곳바로 차량의 뒤를 쫏아간다. 틀림없이 강남지역의 특경대가 거점으로 하고 있는곳으로 갈것이다. 그러니 그전에 그챠량을 제압하고 두사람을 꺼내오면 그만이였다. 더군다나 지금 세하는 화가 난체 위상력을 전게한 상황이였다. 금방 들키겠지만 차량을 따라 잡기위해선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대략 그지역을 거진 벗어날쯤 차량의 앞에 뛰어내려 멈춰세운다.

"끄윽!! 머..머야!!!"

특경대 차량에서 두명의 대원이 내려 총구를 세하에게 겨눈다.

"넌 머야?"

"그안에 타고있는 두사람 제가 대리고 가겠습니다"

"머라고? 이꼬맹이가.... 그렇구나? 너도 이녀석들과 한패였어!! 체포해!!!"

"네!!!"

"흥!"

퍼벅!!!!

대원한명이 세하에게 다가오자 세하는 망서림없이 그 특경대의 배와 다리를 걷어차 제압해버린다.

"크억!!...."

덜썩

"머...머야!! 이녀석이!! 움직이면 쏜다!!!"

스르르르르르

"윽!.....저..저건 설마.. 위..위상력?!"

"혜린이를 괴롭힌건.... 너지?"

"이..이녀석!!!"

투두두두두두

샤샤샤샥!!

"!!!!!!!!!!!"

총알을 모두 피하고 특경대 대원의 코압까지 다가온 세하는 거침없이 주먹으 내지른다. 빠르고 간결한 움직임으로 앞의 대원의 팔다리를 모조리 부러트리고 실신 시켜버린다. 그리고 차량에 있던 대원은 그대로 내려와 냅다 도망치고 세하는 차량 뒤의 문을 열고 울고 있는 혜린이와 석이 아저씨를 구출한다.

"오빠~!! 흐아아앙 오빠~!!"

"혜린아 이젠 괜찮아..... 아저씨 몸은 괜찮으세요?"

"아... 괜찮아.. 대장.... 으... 개머리판이 더럽게 단단하더군.... 요즘은 특수제질로 만드나?"

"농담을 하시는걸보니 괜찮으신것 같네요... 그런 이제..... 읏..."

"오빠?"

타악 타악!!

"거기 멈춰!!!"

세하의 뒤로 검은양팀이 나타났다. 그리고 쓰진 두명의 특경대를 보고는 화가난듯한 표정들을 지어보인다.

"아무리 특경대라고는 하지만 그들은 비위상능력자!! 당신 무슨짓을 한거죠!!"

".......아저씨 혜린이 대리고 피하세요"

"하..하지만... 아니 그보다... 저게... 무슨 말이지?"

"위상 능력자이면서 인류에게 적대감을 들어내다니.... 정말 한심하군요"

"......내 가족에게 해를 입힌 녀석이야 그냥 둘 정도로 난 좋은 사람은 아니거든...."

"가족? 그 범죄자들 말인가요?"

"범죄?.... 무슨 범죄를 말하는거지? 차원종의 잔해를 판것이 범죄인가?"

"잔해 뿐만아니라 불법 약물들까지 팔았죠"

"약물?......."

세하는 조용히 뒤에 있는 남성을 바라보았다.

"......그래... 맞아... 나도 뒤늣게 안거지만... 맴버들중 몇명이 마약을 팔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어..... 어디서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추궁하려고하니.... 그럼 이제 이맴버에서 나가겠다고 하더군......"

"설마 전에 나간 그 두녀석을 말하는건가요?"

"그래..... 맞아..... 그리곤 그죄를 우리한태 뒤집어 쒸운 모양이야...."

"............."

당신들은 지금부터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하겠습니다!! 이쪽은 클로저가 4명 당신혼자선 무리입니다!!! 순순히 항복하세요!!"

"......아저씨 혜린이 대리고 피하세요...."

"에? 하지만 혼자서는...."

스윽 텁 탁탁.......

"............"

스윽 스으으 화르륵!!!

"!!!!!!!"

세하는 켜지지않는 라이타를 버리고 자신의 손으로 푸른 화염을 만들어내 담배에 불을 붙힌다.

"스읍! 후우...... 걱정말고 가세요 그리고 다시만나면 그때는 정말 담배끝어볼태니까"

"빈말이라도 부탁이니 다시 만나자구 그럼 일단 우린 피할께"

"네......"

남자는 혜린이를 안고 골목길 안쪽으로 도망친다.

"오빠!! 꼭 와야해~!!"

"응~ 걱정마"

담배를 문체로 밝게 웃어보이는 그는 정말 동생을 사랑하는 오빠의 모습이였다.

"........스읍~ 후우~....."

"혼자서 우리 4명을 상대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노력해봐야지 되든 안되든 시간은 벌것 같으니까......"

"노력한다고 다되는건 아닙니다!!"

"이봐 그만 포기해 그러다가 다친다구 건강은 중요하니까 말이야 그리고 담배 끝어 몸에 해로워"

"네네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해야하니까 해봐야죠"

"우으.... 왠지 싸우기 껄끄러운대?...."

"형 부탁이에요 그냥 항복해주세요!!"

"미안하지만 미스틸 거절하겠어"

"에?...."

"테인이의 이름을... 알고 있어? 어떻게...."

미스틸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에 당황한 검은양팀이였다.

"그런건 상관없고.... 그 보다... 스읍~ 후우~...... 왠지.. 난.... 질것 같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머?"

타악!!! 샤삭!!!

"!!!!!!!!!!"

단 세번의 스탭으로 슬비의 앞으로 다가온 세하는 조용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 몸을 우측으로 틀어 물러난다.

"크읏.. 정말 빠르군...."

이유는 자신의 얼굴로 제이의 주먹이 날아왔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그것도 가뿐하게 피하고는 다시한번 담배한모금을 들이킨다.

"스읍~ 후~...... 반응속도는... 머.. 대충 됀건가?..."

"으......"

생각보다 빠른 세하의 움직임에 당황하는 슬비였다. 덤으로 유리와 미스틸도 세하의 몸놀림에 놀란 표정이였다. 느낌상으로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위상능력자로 판단되었고 그제서야 슬비는 진지한 표정으로 세하를 직시하였다.

"좋은 표정이 되었네.... 그래 얼빠진 표정보다는 그런 표정이 났지..... 그럼.... 계속할까? 이번엔.... 진지하게 간다...."

화르륵

"읏......"

세하는 양손과 다리에 푸른 위상력과 화염을 집중시켜 자세를 잡았다. 동시에 검은양팀도 전투자세를 잡으며 세하와 대치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는해도 4 : 1 우리가 유리한건 마찬가지야 그러니 항복하세요!!!"

"반말해도되 이슬비... 나랑너랑 나이 차이 없으니까... 것보다.... 정말 못알아볼정도 몰골이 말이 아닌모양이네... 머 상관없지만...."

"에?..."

"......튀! 미안 신경쓸필요없어 싸움에 방해대는 말은 그만하자고 실력으로 답해주면되니까......"

"무슨 말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싸우겠다면.. 각오하세요!!!!"

"응......."

타악!! 팡!!!

"!!!!!!! 흩어져!!!!!!"

타앗!! 후웅~!!!

검은양팀의 중심으로 뛰어들어 진형을 흩틀어놓은 세하는 그대로 몸을 틀어 제이에게로 달려들었다. 원거리 타입보다도 경험이 많은근접타입이 더 귀찮다는것을 잘알고 있는듯 제이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빠른 움직임으로 제이에게 달라붙으며 원거리 지원을 차단 시키는 것이였다.

"크읏!!!"

부웅!! 부웅!!!

훅훅 퍼버벅!!!

"크윽!!!"

"머하세요? 이게 끝이라면 금방 끝나겠는데......"

"너무 건방진 소리하지말라고 난 혼자가 아니니까"

"그렇죠 그러니 이렇게......"

샤앙~!!!

덥썩

"공격이 들어오는걸 테니까......"

스윽!!!

"아!!!....."

측면에서 다가와 카타나를 휘두르는 유리의 손목을 잡아 당긴다.

"잘받아주세요 아저씨...."

"멋?!"

퍼억!!

"꺄악!!!"

턱!!!

"크윽!!!"

스스스스슥!!! 턱!! 우당탕탕!!!

"꺄앙~!!"

"우악!!!"

자세를 제대로 잡지못하고 유리의 체중과 세하의 발길질이 섞인 중압을 견디지 못하는 제이였다.

[전화 집속탄]

파지지지직!!

탁!!

"미스틸!!!!"

"네!!!"

"응?"

[콜 렌서]

슈웅!!! 샥

"큭...."

하늘에서 떨어지는 창을 간신히 피한 세하는 조금 떨어진거리에 착지한다. 그리고 그짧은 시간 제이와 유리가 다시 전선에 복귀하고는 세하를 몰아 붙이려는듯 다가왔다.

"간다~!!!"

탕탕탕탕!!!

뛰어오며 세하의 움직임을 막기위해 권총을 쏘는 유리지만 세하는 가볍게 피해버린다.

"역시 맨손으로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나... 머... 이정도도 충분한것 같지만!!!"

"하앗!!! 와다다다다다다다!!!"

"!!!!!!!!"

샥샥샥 퍼벅!! 팍 타악!!! 탁탁!!!

"칫!!..."

제이의 맹공을 피하고 막으며 틈을 보는 세하였다. 하지만 그럴 틈도 없이 제이가 빠지자마자 슬비의 단검이 날아들었다.

샥샥샥!! 샤샤샤샥!!

"위험하구만.... 크읏!!!"

"그만 포기하세요!!! 이이상의 싸움은 무 의미 합니다!!!"

".....시간을 번다는 것에 의미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또로로로 또로로로로

"응?.."

세하는 잠시 손을올려 기다리라는 표현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호주머니를 가리키며 받아도 되냐는듯 손짓하자 거절하려는 슬비를 막아 알았다는 의사를 보내는 제이였다.

"받아봐 급한전화인것 같은데"

"그러죠 아니면 바로 끈을거니 걱정마세요"

스윽 삑

"여보세요?"

"ㄷ...대장...."

"아저씨?......"

"미...미안해... 크윽... 혜....혜린이를.. 빼았겨버렸어....."

"머라구요?!"

세하의 표정이 좋지않게 변했다.

"그...그 두녀석이... 혜린이를 대리고 갔어... 크윽...."

"아저씨!!! 무슨 일이있었던거에요!!!"

"크윽... 미안... 오래는 못버틸것 같아.... 그녀석들.... 역삼 주택가로... 갔어..."

"캬아아아아!!"

"!!!!!!!!!!설마.. 차원종이..... 근처에 있는건가요?......"

"아... 미안.. 그리고.. 이마 오른 팔을 당했어... 피도 너무 쏫았고.... 미안해... 지키기로... 했는데.... 크윽...."

"아저씨!! 거기 어디에요!!!"

"난... 신경쓰지마... 그보다.. 혜린이가.. 위험해... 그녀석들... 도망치고.. 차원종들이... 나타났으니까......윽...."

터벅 터벅 터벅

남성에게 작은 그림자들이 다가왔다.

"미안해... 대장... 난.. 여기까지인 모양이야....."

"아저씨!!! 포기하지마세요!! 거기가 어디냐구요!!!!"

타악!!

"앗!!!"

"기다려!!!"

세하가 다급히 방향을 틀어 역삼 주텍가 쪽으로 뛰어간다.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고 위상력을 전계해 보다 빠르게 이동하였다.

"빠...빨라!!... 크읏!!"

"우리랑 싸울때는 전력이 아니라는건가?"

"우으..... 이..일단 쫏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아까 역삼 주택가라고 했지?"

삐비비 삐비비

"응?"


"여보세요? 언니?"

"큰일이야 슬비야!! 역삼 주택가에 차원종이나타났어!! 어서 그쪽으로 와줘야 겠구나!! 서둘러야해!! 역삼주택가에 민간인 반응이 3명이 잡혔어!!"

"머..머라구요!!!!"

"어서 서둘러야해!!"

"ㄴ..네!! 알겠습니다!!!"


"저희도 역삼주택가로 출동해야해요"

"하지만 저 특경대분들은...."

"으...."

"내가 남도록하지"

"제이씨..."

"저런상태의 사람을 너희가 만지게 둘순없잖니? 어서가봐 나도 이쪽일 끝내고 바로 갈태니까"

"네.. 죄송해요..."

"아니야 그보다 서둘러!!!"

"네!! 유리야 미스틸!! 출동이야!!"

"알았어~!!!"

"네!! 누나!!"

슬비와 유리 그리고 미스틸이 역삼주택가쪽으로 이동을 시작하고 먼저 뛰처간 세하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표정이였다.

세하의 주변에는 다수의 차원종이 박살난체 널부러져있었고 세하의 두주먹과 다리는 차원종의 피로 물들어있었다.

"............."

세하가 내려다 보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석이 아저씨라고 부르는 남성의 시신이였다. 차원종의 날붙이에 온몸을 난도질당해 있었지만 알아볼수 있었다. 그리고 세하의 마음은 고조된체 분노를 머금었다.

모든 것을 버리고 길거리로 나왔다. 그리고 소중한것을 손에 넣은 기분으 느끼고 즐겁게 지내왔다. 그런대 지금 모든것을 잃어가고 있다. 자신이 얻어온 모든것을 잃어가고 있다. 아니 뺴앗기고 있었다. 자신이 버린것이 아닌 자신의 것을 빼앗기고 있다.

세하는 조용히 남성의 얼굴로 다가가 살며시 뜨여있는 그의 눈을 조용히 감겨주었다. 그리고 목에 걸린 군인식표를 살며시 거두어들이며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네... 제가... 지킬께요..... 걱정마시고... 쉬세요..... 아저씨......."

스윽 스릉~!

세하는 허리츰에 있던 단검을 꺼내든다. 그리고 그 단검에 위상력을 실어넣어 길게 뻣나가고 단검은 어느세 푸른 도와 같은 길이로 변했다.

터벅 터벅 터벅 터억 터억 타악 타악!! 탁탁탁탁탁!!!

세하는 점점 빠르게 골목을 질주하며 주변의 차원종들을 베어나간다. 그리고 잠시후 차원종들 틈에서 벌벌 떨고 있는 여자아이와 상처투성이의 남자애들 2명이 보였다. 그리고 틈이나자 여자애를 버리고 도망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꺄악!!"

"칫!!! 난 죽기 싫어!!!"

"야!! 같이가!!!"

"후으.. 으응.... 아.... 아파...."

울먹거리며 차원종들이 가가오는것을 보는 여자아이는 다름아닌 혜린이였다. 세하는 망서림없이 차원종들을 베어나가며 혜린이의 앞으로 다가간다.

"혜린아!!!!"

"세하오빠!!! 구해줘!!!!"

"하아아앗!!!"

고오오오오오!!!!

세하는 위상력을 높여 차원종들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집중시킨뒤 빠르게 베어나가며 혜린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혜린이를 본 세하는 그대로 굳어버린다.

"ㅎ...혜린아..."

"오..빠...."

울면서 자신을 기다린 혜린이는 오른팔이 없었다. 그리고 피를 많이 흘린듯 얼굴과 피부가 창백하게 변해 있었다.

"혜린아!!! 아... 안돼... 괜찮아... 괜찮을꺼야!!!... 아..아프지? 조금만 참아?..."

"오빠... 나... 추워....."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세하의 목소리가 점점 가늘어진다. 이를 악물며 혜린이를 품에 안는다.

"ㅎ.헤헤.... 오빠.... 우는.... 거야?..."

"아..아니야.. 안울어... 우리 혜린이가 있는데.. 울긴 왜울어....."

"응.... 미안해 오빠.... 걱정만.. 끼처서......"

"아니야... 아니니까... 그만 말해... 부탁이야... 그리고 걱정마 반드시 살수 있어... 그러니까...."

"오빠..... 나... 오빠 목소리가... 안들려....."

"...........혜린아?..."

"아.... 손.... 잡았다..... 그런대.... 나.... 오빠 얼굴이..... 안보여... 너무.. 추워...."

"혜린아... 혜린아!!!"

세하는 혜린이를 품에 안으며 점점 약해져가는 여린 심장고동을 느낀다.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지만..... 오빠가... 곁에 있어주는....... 거네..... 헤린이는.... 그걸로...... 기......ㅃ.............."

스륵.......

힘없이 떨어지는 팔이 세하의 가슴을 쓰러내린다.

"......혜린아?...... 혜린아?...... 장난.. 치는거지?.... 그렇지?..... 헤린아?.....혜린...."

세하는 웃으며 눈을 감은 소녀의 얼굴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아무런 소리도 공동도 없이 웃는 소녀는 편안해 보였다.

뚝... 뚝뚝

슈웅 턱!! 타악!!!

"아! 찾았......."

슬비와 유리. 미스틸이 세하를 발견하고 다가왔다. 하지만 아무말없이 세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의 품에 힘없이 축늘어진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런 소녀의 얼굴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보인다. 소녀의 눈물은 아니였다. 다름아닌 그 아이을 품에 안고 웃으며 그무엇보다도 슬프게 울고 있는 한 소년의 얼굴이 보였다. 아무런 소리도 없이 우는 그의 몸은 잘게 떨고 있었다. 차원종의 피로 물든 모습은 경악스러울 정도지만 지금 보이는 그 소년은 한아이의 오빠로써 그아이의 넉을 기리고 있는듯 했다.

"혜린이는... 웃으면서갔어..... 그런대 내가..... 슬퍼하며 울면..... 안돼지..... 함께 있을때에는.... 웃기로... 약속했으니까......"

"끄아아악!!!!!"

"아악!!!!!!!!"

두명의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굳이... 복수할 필요도.... 없었던 모양이네......."

"머?...."

"저쪽으로 두명이 가는걸 봤어..... 도망치더라....... 가봐.... 죽지않았다면... 아직 숨은 붙어있을지도 모르니까..... 난... 조금더... 혜린이랑 같이 있어 줘야하거든....."

"...... 유리야 여긴 네가 남아있어 저녀석 무슨짓을 하면 곳바로 알려야해?"

"아..알았어..."

"미스틸!!"

"ㄴ..네!...아...."

미스틸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세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살며시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며 혜린이의 넉을 기리곤 슬비의 뒤를 쫏아갔다.

그리고 유리는 조용히 세하의 애뜻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까까지만해도 무섭다는 느낌이 들던 소년이 저런 표정을 지으며 울고 있으니 당혹스러웠다. 물론 소종한 사람을 잃었으니 슬픈건 다연하다. 하지만 약속이라며 웃으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 소년은 그누구보다도 여린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스윽

"아....."

세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혜린이를 안고 어디론가로 향한다.

"자..잠깐!! 어디가는거야!!"

"바다....."

"애?..."

"다음에 바다에 같이 놀려가기로.... 약속했거든..... 아직 약속도 지키지 못했어...... 하다못해....... 바다근처에.... 묘자리는 만들어줘야하니까.... 아저씨도 그렇고........"

"......마음은 알겠지만... 그건 안돼 지금 넌....."

"날 막을려면 막아..... 널 쓰러트리고 가**다면.... 그렇게 하겠어..."

"..............."

"미안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막아야겠는걸........"

".........."

"아..아저씨!!..."

제이가 합류하여 세하의 앞을 막아선다.

"............절.... 막으시려는건가요?"

"그래 일단 넌 잘못을 했으니까"

"제가 멀 잘못했는대요?"

"특경대대원들 중한명 목숨을 건젔지만 더이상 사람구실하기 힘들정도로 팔다리가 부러졌어 그리고 공무집행중인 특경대를 공격했으니 그 죄는 중죄야 거기다 위상능력자가 그렇게 했으니 죄는 더 무거워지겠지"

"그런가요? 상관없어요.... 하지만 전 약속을 지켜야만 하기에..... 억지로라도 지나가겠어요 제이 아저씨...."

"...... 역시 너..... 세하구나?"

"에?...."

"이제 눈치 체신건가요?"

"아니... 아까 싸울때 혹시나 했지.... 인상이 조금 바뀌긴했어도 누군가를 지키려고하는 마음은 똑같더군..... 자기도 모르게 말이야"

"............."

"세하.... 이세하..라구요?....."

유리는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6계월전 집을 나갔다고 들었고 실종신고 까지 했지만 찾지 못했다. 그런 세하가 지금은 한 조직의 대장이라 불리고 싸움에도 능숙하게 되어있다. 거기다 위상력을 조절하느 방법까지 터득한 모양였고 더군다나 소중한것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은 더 커져있었다.

"정말.... 세하야?"

"........어.... 그래... 하지만 지금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그러니.... 지나가겠어요 아저씨......"

"미안하지만 안돼.... 일단 체포부터 되어주지않겠어? 그후 그애와함께 바다로 가라고........."

"......몇년뒤에... 말인가요?....."

"................"

제이는 아무말없이 세하를 바라보았다.

스윽...

세하는 한쪽팔로 혜린이를 들고 다른 손에 위상력을 끌어 모았다.

"그럼 강행돌파를 하겠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거니?......"

"그럼..... 비켜주세요........."

".... 어쩔수 없군...."

스윽

제이도 자세를 잡고 세하에게 맏설 준비를 한다. 그리고 유리는 어쩔줄 몰라하며 그저 두사람을 바라보았다.

"아무리 애를 안고 있다고해도... 봐줄순 없어....."

"핸디캡따윈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봐주지 않겠어요....."

"............"

타악!!!

슈웅!! 팡!! 쾅!!!!

세하와 제이는 서로 주먹과 발차기를 해가며 서로를 공격한다. 그래도 최대한 혜린이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제이는 거의 세하의 얼굴이나 다리 쪽 그리고 혜린이를 안고 있는 반대쪽 허리부분만으 노렸고 세하도 되도록이면 머리나 복부의 그나마 치명타를 피할정도의 공격을 하며 제이를 압도 해간다.

"한쪽팔을 못써도.. 이정도인가?... 하아.... 하아..."

"........벌써 지치신건가요?......"

"후우.. 그러는넌 팔팔하군..... 반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슬비가 이렇게 말했죠..... 제가한건 노력이고 남들이 하는건 노력이 아니냐고.... 웃기지 말라고 말이죠......."

"..........."

"훗.... 사실.... 제가 한건 그게 아닌데 말이죠....."

슈웅 타악!!

"유리야!!"

"아..스..슬비야..."

"사실 그때 제가 한건... 노력이 아니라.... 질투였어요...... 제 가한건 노력이 아니였죠..... 남들은 다노력했구요...... 전... 그런 그들이....... 부러웠어요...... 질투났죠...... 언제 나노력해도 당연한거라고 말하는 어른들.... 전 언제나 엄마의 그림자에 가려진체 한없이 엄마의 뒤만 따라다니는 존제가 되어버렸죠...... 싫었어요..... 진짜로..... 짜증나..... 왜 제가 그렇게 살아야하는거죠? 클로저가 되려고 한것도.... 엄마가 시켜서 마지못해했었죠...... 하지만 하기싫은걸 억지로 하려고 하다보니 더 엉망이되고 전 그저 인형이되는 기분이였죠.... 재능이란 실타래에 묶인체 그저 끌려다니는 인형......."

"....................."

"후후 그거 아세요? 저도 칭찬받아보고 싶었어요..... 노력을 이정받아보고 싶었어요..... 당연한게 아닌 잘했어란 그한마디가 듣고 싶었어요.... 제노력으로 제힘으로......... 하지만...... 그런소린 듣지 못하더군요..... 정말.... 질투나네요......"

"................"

제이는 아무말없이 세하를 바라보았다. 처음 들었다. 세하의 감정을 세하의 마음을 그리고 흐느낌을 감정과 마음이 섞인 자신의 진심을 처음으로 들을 수 있었다.

"모든 걸버려보니...... 소중한걸 알수 있듯이...... 모든걸 잃고나서야........ 알수 있는것도 있죠..... 그리고 그건전부.... 후회일뿐........."

"세하야......"

"그러니..... 그 길... 비켜주세요..... 전 마지막 약속을 지켜야하니까......."

살며시 웃으며 제이를 바라보는 세하에게는 더이상 망서림이없었다. 아무래도 지금한말로 속이 개운해진 모양인지 밝게 웃으며 앞을 바라보았다.

".,..... 그럼 약속해줘..... 돌아온다고......"

"응?...."

뒤쪽에 있던 슬비가 세하에게 말을 걸었다.

"너희 엄마가...... 애타게 찾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들도.........."

일렁거리는 슬비의 눈을 바라본 세하는 말없이 바라보다 사며시 미소지었다.

"......후훗....... 좋아..... 약속할께..... 돌아오겠다고"

".........후우... 그럼 일단 누님의 잔소리를 들으러 가야겠군........"

제이는 조심스럽게 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세하는 천천히 그 길을 걸어나간다.

"미안해요.... 아저씨.... 그리고........ 더 이상.... 방황하지 않을거에요........."

"...형이라고 불러줘 동생......그리고... 하아.....그렇군..... 이런식으로... 철이 드는건가?......."

세하는 웃으며 뛰어오른다. 점점 사이킥 무브로 멀어져가는 세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검은양팀은 조금은 안타까우면서도 조금은 홀가분해진 모습이였다. 그리고 그건 세하역시 마찬가지다.

"가자.. 혜린아..... 바다로 놀러가야지? 아저씨도 함께......."

조용히 웃으며 잠든 혜린이의 목에 아저씨의 군번표를 걸어주고 품에 안는 세하는 눈을 한방울을 흘리며 밝게 웃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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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 ㅠㅠ ...... 훌쩍..... 아씨 왜 눈물이나냐?.......... 적다가 갑자기 감정이 터저서는 눈물이 흘러나아왕!! 크윽!!!......ㅠㅠ 아흑......

어찌됬건.... 간만에 적어서 좀 그렇지만... 크흠!!! 아.. 요세 슬럼프여 ㅠㅠ 아.... 잘쓰려고만하니.... 재미있게쓰려고만하니... 영 쓸수가 없어서 크흥!!!!! 아... 눈물남... 아 소설적다 눈물나긴 오랜만이네..... 머잘썼다고 눈물난건 아니지만... 쓰다보니 감정이 북받처 오를때가 있더군요... 크흥!!! (아 콧물.....)

일단 작아진 세하이야기랑 잊혀질이야기는 조만간 다시 적거 나가겠습니다.... 사이툴에 애러 떠서 계속 제설치중....... 썅!!!!

아후.... 조금 울었더니 목이 타는구만.......... 어찌됬던 방황하는 세하가 철드는 이야기로 정리하고 마칩시다..... 왠지 그런것도 같고... 킁!!!! 그럼 쓰잘때기 없이 긴글 봐주신분들 감사함니다~

작은 세하 : 뀨뀨!!!!

작가 : 잉?

작은 세하 : 뀨아!!! (일해라 곰탱아!!!)

작가 : 악!! 악!! 알았어!! 악! 알았다고!!! 악!!!
2024-10-24 22:42:3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