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신서울...우리들은..(프롤로그)
지나가는행인A 2016-09-04 1
몸이 무겁다.
흐릿한 의식.
아아ㅡ 어떻게 된 일이였지?
분명...분명...기억이 안나.
"야 이세하! 게임기 당장 꺼!"
"아, 딱 한판만 할ㄲ...아앗?! 뭐하는 짓이야 ㅡㅡㅡ"
"에헤헤 또 시작이야 ㅡㅡㅡㅡ?"
"하...내가 이세하 쟤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비스듬히 내려보는 자그마한 교실.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분홍머리 여자와 유리.
그리고...나.
몽롱한 머리로 잠시 생각을 하자 이곳은 꿈이라고 판단했다.
그럼...이 꿈은 도대체...
"아들ㅡ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ㅡ"
뚜렷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아....눈앞의 분홍머리 여자가 누군지 기억해 낼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고....
의식은 떠오른다.
"....일어났어? 아들?"
"...응."
아침은 바쁘게 흘러갔다.
꿈에 대한 것을 모두 잊어버릴 정도로.
그 바쁘게 흐르는 시간을 게임이라는 사치를 부리며
천천히 현관으로 향했다.
엄마는 자기방으로 갔으니 지금부터 잠을 잘것이다.
게임기를 적당히 가방에 쑤셔넣고
신발을 신고
하품을 크게 하며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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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ㅡ 돌아 왔습니다.
아직 구상도 다 안했지만...뭐, 언젠 구상 같은걸 했다구 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 수정을 했습니다. 두 여자▷분홍머리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