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와 슬비5화
zpvP 2016-07-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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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세하와 슬비 4화
말을 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밖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콰과과과과과과과광!!!!!
난 화들짝 놀라서 밖을 바라봤다.
그러자 차원종들이 건물을 부수면서 활개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난 얼굴을 굳히며 급히 유정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정언니. 슬비입니다. 현재 알파퀸님의 집이 있는 곳에서 차원종이 출현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으로도 B급 차원종이 6기는 보였습니다.
더 있을 가능성 역시 충분합니다. 방향은...”
난 방향을 확인하고는 순간적으로 말을 잃었다.
절대로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곳에서 차원종이 나왔다.
“방향은... 신강 고등학교입니다.”
그러자 유정언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라고?! 우선 상황을 정리해주렴! 절대로 무리하지는 마!”
난 대답을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네. 알겠습니다.”
난 전화를 끊고는 나이프를 챙겼다.
잠시 잊고 있었다.
이 곳에는 차원종이 있다.
평화로운... 드라마 같은 곳이 아니다.
사랑과 차원전쟁을 보는 이유는 아마... 차원종이 죽는 걸 조금이라도 보고 싶어서일거다.
부모님을 죽인... 차원종이 죽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나 우선 두 분께 양해를 구하기 위해서 다가갔다.
“죄송합니다. 차원종들이 신강 고등학교에 나타나는 바람에... 죄송합니다.”
난 그 말을 끝으로 몸을 날리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신강 고등학교?” 세리 언니의 목소리가 날 붙잡았다.
세리 언니를 보자 세리 언니는 날 바라보며 물었다.
“방금 신강 고등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났다고 했니?”
난 그런 세리 언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신강 고등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났어요. 클로저이기 전에 학생으로서 전 가야만 해요.”
그러자 세리 언니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누가 가지 말라고 했니? 난 그저 세하가 다니는 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난 거냐고
물은 것 뿐이야. 그나저나 감히 세하의 학교를 노리다니... 벌을 줘야겠네?”
난 그 말을 이해하지 못 하고 다시 한 번 물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전에 세리 언니가 자리에서 일어나시고는 말했다.
“도와줄게. 차원종을 죽이는 일.”
...그리고는 막무가내로 날 따라오기 시작했다.
얼마나 강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안되는 거... 아닌가?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세리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의 다 왔나 보네? 그나저나 되게 많은 걸? B급만으로도 6기는 되겠어.”
난 그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전방을 주시했다.
과연 세리 언니의 말대로 B급으로 보이는 차원종이 6기 보였다.
난 신강 고등학교에 착지함과 동시에 눈앞에 있는 차원종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서걱! 일반인이라면 듣기 껄끄러운 소리와 함께
차원종의 머리가 있던 장소에서는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런 날 보며 세리 언니는 무기를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곧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라... 칼을 안 가지고 왔네..?”
난 그 말에 몸에 힘이 풀려서 휘청거릴 뻔 했다.
차원종과 싸우러 온 건데 무기를 챙겼는지 확인조차 안 하다니...
정말 이 사람을 놓고 와야 했는데 하고 심하게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자 세리 언니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뭐... 없으면 만들면 되지.”
그 말과 함께 세리 언니의 손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빛은 점점 형상을 잡아갔는데 그 모습은 검 날은 매우 얇았고
길이는 무척 긴 하나의 검이 되어 있었다.
세리 언니는 검을 만들더니 곧 미처 말릴새도 없이 차원종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뒤늦게 말리려고 했지만 나는 갑자기 일어난 풍경에 너무 놀란 나머지 움직이질 못 했다.
갑자기 땅에서 빛의 기둥이 튀어나오며 차원종을 섬멸하는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 내 반응은 하나도 신경쓰지 않고 세리언니는 적을 섬멸해갔다.
어떤 때는 유리와 같이 빠른 속도로 적을 베어 나갔고
어떨 때는 엄청난 빛을 내뿜으며 차원종의 시야를 차단했다.
그리고 가끔씩 빛으로 감싸여진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그 모습은 마치 천사가 죄인을 심판하는 것 같았다.
세리 언니의 전투를 처음봤을 때의 느낌은...
여태껏 봤던 그 어떤 전투보다 아니 그 어떤 것 보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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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아... 생각이 정말 안 났던 지라...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됬습니다...
최대한 빨리 올리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될지는...
참! 그리고 오글은 그냥 뺐습니다. ㅎㅎ 면역도 없는데 쓰면은 그냥 쓰기전에 제가 죽을 것 같았...
뭐... 그래도 마지막은 세슬로 갈겁니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