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블랙불릿] 저주받은아이와 민경 2화

이니시에이터이슬비 2016-07-11 0

 *사무실이 있는 건물앞*

 이세하:하아......이거야 원 결국 와버린건가

 아침부터 날 부른걸 보면 보나마나 혼내시려는 거겠지.....슬비는 이미 와있으려나

 나는 두번 문을 두드린 다음 문을 열었다

 이세하:김유정 사장님 아침부터 왠일로 부르셨는지......

 김유정:어 세하야 지금은 사장님이 아니라 유정누나! 그보다 어디 다친데는 없어??

 이세하:네?네에.....뭐 전 그다지 다친곳은 없어요

 김유정:그래 다행이구나 잠시만 슬비는 어디 있니? 같이 온거 아니니?

 이세하:네? 슬비요? 와있던거 아니에요? 그리고 무슨일 있나요?

 김유정:사실은 약 10분 전 슬비의 휴대폰으로 구조요청이 들어왔었어

 구조요청이라고? 그게무슨 분명 전철을 타고 있다고 했는데

 그때였다 작은 음량으로 아침 뉴스가 나오던 TV채널에서 긴급속보가 나온다

 "아나운서:긴급 속보입니다"

 이세하:긴급 속보라니?

 "아나운서:약10여분전 신서울지부의 강남지역으로 가던 전철에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 있는 ***기자 나와주세요"

 사고 현장의 영상이 나온다 영상속 전철은 지붕에 폭탄이라도 떨어진듯 뻥 뚤려있다 그리고 화면 구석에....

 이세하:말도 안돼 저건 슬비의 휴대전화....

 나는 슬비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영상속 휴대전화의 "세하오빠"라고 뜬다

 그리고 그 휴대전화가 있는 곳에는 대량의 피가 웅덩이를 형성했다

 이세하:누나.....저건!

 김유정:..............아무래도

 이세하:슬비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곧바로 사무소를 뛰쳐나가 나의 오토바이를 타고 맥시멈으로 달렸다

 오토바이의 상태등을보니 시속300Km를 넘었다 아침 순찰중이던 경찰이보였나 하지만 멈출시간따윈없다

 가슴이 답답하고 괴롭다

 사고 현장에 다다를쯤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아차! 한 순간 나의 몸은 이미 떨어저나가 구르고 있다

 20번쯤 굴렀을까 왼쪽팔이 부러진것같다 아프다 머리에선 피가나 왼쪽눈을 가린다

 슬......비야아아....

 사건 현장으로 걸어갔다

 경찰:여긴 민간인 출입금지다 돌아가

 이세하:난 민경이다!자 이거면 돼나??

 나는 민경 라이센스를 들이밀고 전철안으로 들어간다

 내가 왔을때는 이미 피가 굳은 뒤였다 슬비의 휴대전화를보니 눈물이난다

 경찰:거기 꼼짝마라 널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이세하:뭐 그게무슨??

 경찰:넌 규정속도에 4배나 속도위반을했다 거기다가 널 멈춰세우려던 경관을 그대로 들이받고 가?

 이세하:난 그런짓을! 윽!!

 뒤에서 누군가 내등을 발로 찬다 그대로 난 연행되어 경찰서로 넘어간다

 그 뒤로 취조4시간 뒤 난 겨우 석방됐다

 나오자마자 캐롤씨에게 찾아갔다 그리고 답을 들었다

 현장에 있던 혈액을 조사한결과 슬비의 혈액으로 판명됐다

 그리고 현장에는 대구경 라이플의 탄피가 있었다

 아쉽게도 범인을 찾아내진 못했다

 내생각에 범인은 유니온의 고위간부 암살을 저지하게 만든 나에게 복수하려한것 같다.......

 더이상 다른생각을 하기 힘들다

 난 유정누나의 기다리란 외침도 무시하고 집으로 발길을 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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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나의집*

 후드득후드득하고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와 나는 눈을 살짝 떴다

 흐릿하게 안개 낀 시야의 처음으로 들어온건 갈색 천장이었다

 퍼뜩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슬비는 아무곳에도 없었다

 낙담한 나머지 위가 쑤시고 기다렸다는 듯이 찾아온 두통으로 그 자리에 웅크렸다

 창밖을보자 빗방울에 경치가 일그러져 보였다 방금전에 들인 후드득거리는 소리의 정체는 바로 이거였나보다

 눈꺼풀이 묵직하게 경련하고 잠들기 점보다 속이 않좋았다 구역질도 난다

 시계를보자 오전 7시 잠든지 50분 정도밖에 안지났다

 어제 그 일뒤로 아무것도 먹은게 없다보니 속이 다 쓰릴정도로 공복중임을 위가 알렸지만 요리할 마음은 조금도 없다

 몽롱한 시야와 머리에 진흙이 들러찬 것만 같은 기분으로 나는 냉장고까지 기어가 반정도 남은 우유팩을 입에대고 꿀꺽꿀꺽 다 비운다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배춧잎과 양상추를 자포자기 식으로 씹어댔다 요리를 좋아한다고 자부한만큼 나의 행동에 쇼크를 받았다

 겨우 움직일수 있게되자 나는 거실에 널브러진 슬비의 옷을 정리한다 나는 어제 슬비의 옷을  죄다 꺼내 휘감고 잤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는 새옷을 사와 나의 앞에서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하며 나 예뻐? 나 예쁘냐구우!!! 시끄럽게 물어봤었지 그때 뭐라고 대답했더라 눈물이 난다 저 멀리 나의 휴대전화에서 배터리가 15% 남았다는 경고가 뜬다 확인을 누르고 알림창에 부재중 전화와 문자를 본다 모두 유정 누나나 캐롤씨의 거다 휴대전화를 충전게이 꽂아두고 난 다시 잠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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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분위기가 어두워 지내요 부계정으로 씁니다

 세하 왈 슬비 보고 싶어 ㅠㅠ
2024-10-24 23:02: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