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Lamb : The shaper - 24 - 그리고 공지

홈런왕아세하 2016-07-11 0

"제...제이형님!"

내 등 뒤에는 제이 형님이 서있었고,

제이형님은 날 지나가시면서 내머리를 쓰다듬고 말씀하셨다.

"역시 핏줄은 어디 못속이는군,형님의 성격하고 비슷해,잘 버텨줬다."

아버지도 예전엔 나처럼 저돌적이란걸 암시하는 문장이었다.

제이형님은 바로 주먹을 으드득 풀으면서 애쉬와 더스트라는 존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주머니에서 앰플을 꺼내 나에게 툭던지시곤,

"쉬라고 말하고 싶지만,적은 눈앞에 있어,이거 먹고 바로 정신차리거라,"

라고 말하셨다.

그말에 바로 앰플의 뚜껑을 열어 바로 벌컥 들이켰다.

맛을 보고 바로 알아챘다.이건 제이형님이 만든 특제약이라고,

특유의 씁쓸함과 함께 내 몸에는 무슨원리인지도 모를정도로 바로 아드레날린이 뛰는 느낌이었다.

항상 이런것만 드시니 뼈가 부러져도 저렇게 싸우실수 있으시겠지,

아무튼 바로 정신차리고 벌떡 일어나 곧바로 전투태세를 취했다.

저기 앞에 있는 "군단장"나으리 들은 따분하신가보다.

그럴수록,우린 손님을 따분시키지 말아야겠지,

나와 제이형님은,바로 앞에 있는 "손님"을 맞이하러 달려갔다.























겨우 살아남았다.

결과는 기에 압도,기술에도 압도,공격에 압도하고 말았다.

게다가 저들은 힘든 기색도 안보인다.

역시 군단장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왔다.

진짜로 이길수 없는걸까,

막을 방법이 없는걸까,

그 순간에도 저들의 미소는 날 더 소름돋게 만들고 있다.

저 여유는 역시 힘에서 나오는 것인가,

내가 힘든 이유는 약해서 인가,

하지만,여기서 무너질수 없다.

그래...내가 어렸을때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신 말을 기억하자,


'힘들어도,눈앞에 강한 적이 있어도,절망적인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말아라,그래야만 강해진다.'


아버지가 내가 다칠때마다 해주셨던 말이시다.

덕분에,아버지는 항상 지수 이모가

"애를 달래주질 못할망정 애한테 어려운 말을 하면 어떻게 해!"

라면서 아버지의 등짝을 때리셨다.

...현재로썬 이게 조금이나마 힘을 낼지도 모른다.

이말을 되세기며,다시 전투테세를 취했...

지만,다리가 풀려서 다시 풀썩 쓰러졌다.

그걸 보고난 군단장은 지루하다는 듯이 하품을 하면서 말했다.

"원래 이렇게 바퀴벌레 같았었나?내 기억엔 말 잘따르는 순진한 애였는데 말이지..."

"그니까,우린 군대들 기다리니깐 그냥 갈까?"

"그러는게 좋겠어,이봐,인간 클로저,그리고 퇴역 군인,다음에 만날땐 더 버틸수 있길 바란다."

"그래~우리 장난감,그땐 그 고글 벗겨줄테니까 그리 알라고~?♡,그럼 안녀엉~♡"

뭐?여기서 가겠다고?

안되,억울해서 못보낸다.

이러면 아버지를 볼 면목이 없다.

하지만...지금 상황에선 싸울힘도 없다.어쩔수 없이 그들을 보내는 대신 그들을 향해 외쳤다."

"망할 군단장!!!다음에 만나면 그땐 반드시 쪼개 죽여주마!니들이 원하는대로 고글을 벗고 죽여줄테니 이말을 니놈들 머릿속에 똑똑이 박아둬라!!!!!!"

군단장들은 내 분노가 담긴 외침을 들은채 만채 하면서 바로 포탈을 만들어 타고 들어갔다.

..난 속시원하게 외쳤지만,아직도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나도모르게 다시 외치고 말았다.



"...제엔장!!!!!!!!!!!!!!!!!!!!!!!!!!!!!!!!!!!!!!!!!!!!!!!!!!!!!!!!!!!!!!!!!!!!!!!!!!!!!!!!!!!!!!!!!!!!!!!!!!!!!"























그후로 며칠이 지났다.

정도연 박사님에게 건강 테스트를 받던중,나에게 스트레스 조절 장애 비슷한게 있다고 진단 받았다.

마치 열을 받으면 폭발하는 컴퓨터 인듯이,무언가의 촉진 발화를 받을만한 일이 있으면 화를 주채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대로 두면,진짜 스트레스 조절 장애가 되어 버려 임무에 지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난 유정누나 옆에서 서포터를 할수 밖에 없었다.

칼바크인지 갈비국인지 하는 녀석은 다행히 검거에 성공했다.

그녀석을 직접 쓰러트릴수 없어서 나름대로 아시웠지만,팀원들까지 휘말리게 할수 없어서 나름대로 버텼다.

갑자기 일어난 신강고등학교 사건도 그냥 손가락 빨면서 기다릴수 밖에 없엇다.

대신 마지막에 "배신자"를 처단할때 엄청 거대한 '지원'을 보내서 해치우긴 했지만,그 '배신자'는 도망쳤다.

그리고,겨우 잠잠해져서 이제 진정한 휴가를 받을수 있겠구나...싶었는데,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지금 내가 보고있는게 내가알던 '신서울'이 맞나 싶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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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예...넵,복귀했습죠,

절 아시는 분이 계실진 모르지만,오랜만입니다.클로저스 유저분들,

Black Lamb : The shaperfmf 공지도 없이 공백기간을 가졌는데요.

거지같은 드랍률과 거지같은 난이도 때문에 잠시 멘탈이 붕괴됬습죠,ㅎㅎ...

네,아무튼 이런 짤막한 글과 함께 돌아 왔고요.며칠이 걸릴진 모르지만 다시 시작 할려 합니다.

다시한번 잘부탁드립니다!
2024-10-24 23:02: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