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하가 여자가 되어버렸다구?! 제 2 화

튤립나무 2016-03-27 18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8453 제 1 화



".............."


G타워 옥상위에서 한 여성이 하늘을 처다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하늘이 아닌 공중에 떠 있는 용의 영지만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 여성의 표정은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마냥 간절해 보였다.


"제발 ..무사히 돌아와주세요. ..모두들"


그 여성은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은 그런 여성의 간절한 바램을 들어주었는지 얼마 후 용의 영지에서 3개의 별이 반짝 거렸고,


갑자기 나타난 3개의 별은 점점 지상을 향해 떨어지며 이윽고 G 타워 옥상에 서 있는 여성쪽으로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무사히 여성의 앞에 착지했다.


3개의 별이 자신 앞에 떨어지자 그 여성은 언제 그랬냐는듯 간절했던 표정은 온데간데 사라진체 정말로 기쁜듯, 반가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 별들을 맞이했다.


"다들 무사히 돌아왔군요!!!"


그 여성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정에 나타난체 환한 미소로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검은양팀의 전원의 얼굴을 하나 하나 바라봤다.


검은양팀의 리더인 이슬비의 얼굴을 시작으로 옆에 있는 미스틸테인과 그리고 그 뒤에 서있는 제이의 상태를 확인한 여성. 그리고 왠지 모르지만 제이의 어깨에 걸쳐져있는 서유리의 모습까지.


그 여성은 모두가 안전하게 돌아온것을 확인하며 자신의 두눈에 하나 하나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자신의 속을 썩히며, 언제나 게임만을 찾는 게임바보인..


".....어? 잠깐만요. 한사람이 비는데요 제이씨?"


"................"


그 여성의 물음에 제이는 그저 고개를 밑으로 숙인체 아무 말 없이 시선을 회피한다.


제이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낀 그 여성은 한번더 제이의 이름을 부르지만 제이는 여전히 입을 닫고 있을뿐이었고


그 여성은 제이를 처다보던 시선을 이슬비와 미스틸테인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그 여성의 시야에 들어오는것은 ..굳은 표정이 이슬비와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 미스틸테인의 모습뿐.


제이 뿐만 아니라 다른 두 사람까지 분위기가 좋아보이질 않자 그 여성이 표정이 점점 변해갔다.


해맑게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그 표정은 온데간데 사라진체 확연하게 굳어저버린체


"제이씨.. 말씀해주세요"


"........."


"세하는...세하는 어디있...죠?"


여전히 아무말이 없는 제이에게로 서서히 다가가 제이의 멱살을 잡는 여성.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거죠?!! 세하는, 세하는 어디 있냐고요!!!!!!!!!!!!!"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절박하기까지한 그 여성의 목소리가 G타워 옥상을 가득 체우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이의 멱살을 잡고 있는 그 여성의 팔이 가녀리게 떨고 있었다.


그런 여성의 모습에 제이는 더 이상 숨길수가 없는지 천천히 시선을 회피하던 고개를 돌려 자신의 멱살을 잡은체 애절하게 떨고 있는 여성을 바라보며


"세하는 ...우릴 위해...희생했어"


"그..그게 무슨..?! 알아들을 수 있게 제대로 설명해봐요 제이씨!!!!!!!!!!!"


"....미안해 유정씨"


슬픔에 목이 매인듯, 안나오는 목소리로 힘겹게 ..아주 힘겹게 자신의 눈앞에 있는 여성에게 전달한다.


제이는 차마 말이 더는 안나오는지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지금 제이가 어떠한 심정인지 잘 알수가 있었다.


....아무리 표정을 숨겨주는 선글라스라고 해도 .....차마 다 숨길수가 없었기에.


그리고 제이의 말이 끝나는것과 동시에





"흐..흐윽..!..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스틸테인이 바닥에 주저 앉은체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고 그 모습은 지켜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안쓰러울지경이었다.


"...크,크으으..!"


그리고 그런 미스틸테인의 옆에 서 있던 이슬비는 고개를 푹 숙인체 분한 마음에 애꿎은 자신의 입술만을 꽉 깨물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얼마나 분한건지 ...이슬비의 그 작고 귀여운 입술에서 서서히 새빨간 피가 입술을 타고 흐르기 시작한다.


"...세...세하...야"


그런 그들의 모습에 김유정은 상황을 인지한듯 ..절망적인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든체 여전히 공중에 떠 있는 용의 영지를 바라본다.


그리고 


"으..으으음.."


제이의 어꺠에 걸처저있던 서유리가 어느세 의식을 차린건지 신음소리를 내길 시작,


"..으으..여..여기는...."


아직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건지 풀린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는가 싶더니 이내


"...!!!!! 세,세하야!!!!"


주변 건물과 함께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익숙한 풍경에 정신을 차린 서유리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 시선을 돌리며 오직 한사람만을 찾아 헤맨다.


그렇지만,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오직 한사람, 무사히 서 있는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오직 한사람만이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질 않자 서유리는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제이의 어꺠에서 내려온 후 그대로 두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 시키며 공중을 향해 박차오르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서유리의 한쪽 팔을 붙잡은체 놔주질 않는 제이.


"아저씨 이거 놔주세요!!! 지금 세하가, 아직 세하가 저 곳에 혼자 있다구요!!!!"


"...나도...알고 있다"


"그걸 아시면서 왜 자꾸 절 막아서시는거에요!!!!!!! 빨리 이 손 놔요!!! 빨리요!!!!!!!!"


자신의 팔을 붙잡은체 놔주질 않는 제이를 향해 필사적으로 소리치며 어떻게든 제이의 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서유리. 하지만 아무리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쳐봐도 제이의 손을 뿌리 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늦었...다.. 유리야"


그 역시 덜덜 떨리는 팔로 ..필사적으로 서유리를 잡고 있었기에.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서유리와 마찬가지로 그런 서유리를 막아 서고 있는 제이 역시 필사적이었다.


제이는 잘 알고 있었다. 


지금 간들 ...세하를 무사히 구출해올수 없다는점을. 그리고 만약 지금 여기서 손을 놓아 서유리를 보낸다면 자신의 눈앞에서 또 다시 소중한게 사라진다는것을.


...그것만은.. 한번이면 족했다. 더 이상 ...소중한 누군가를 또 다시 잃을 수가 없었다. ...제이는.


그런 제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유리는


"제발요!! 아직 안늦었어요 아저씨!!! 제발, 제발 이 손좀 놔주세요 네? 제발요 아저씨!!!!"


여전히 필사적으로 소리치며, 그래도 제이가 놔주질 않자


"제발..요. 제발...이렇게...부탁드릴..꼐..요. 제..제발..요..흐윽!! 제발..아,아저씨....!!"


이제는 애원하는듯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눈가에는 이슬이 고인체 제이를 바라보며 빌기 시작했다.


"......................"


제이 역시 그런 서유리의 모습에 점점 마음이 약해져만 갔다. 분명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아직 늦지 않았다, 구해올수 있다. 라는 생각이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했고


"..유리ㅇ.."


유리의 팔을 붙잡고 있는 손에 서서히 힘이 빠져나가려고 한 순간,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무언가 터지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엄청난 빛과 거대한 폭풍이 한순간에 G타워를 휩쓸고 지나가버렸다.


그리고 마치 거짓말처럼 한순간에 하늘에 떠있던 거대한 영지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아...아..."


거대한 폭음과 함께 폭풍이 사라지자..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G타워에는 한 소녀의 애절한 비명소리만이 대신 울려퍼지길 시작했다..


그 소녀.. 서유리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하지 못하는듯 바닥에 주저 앉은체 사라저버린 영지가 있던 곳만을 바라보며 한없이 울부짖고 있었다.


그 모습은 정말로 딱하면서도 애달팠고 ...너무나도 안쓰러움 그 자체였다.


다른 동료들 역시 저마다 비통한 표정으로 슬퍼하고 있었지만 그중 서유리가 제일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자 보다 못한 제이가 서유리에게 다가갔다.


제이 자신 역시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참으려고 노력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는 ..검은양팀중, 아이들로만 구성된 검은양팀중 유일한 


...어른이었기에.


"....유리야"


서유리의 이름을 부르며 유리의 곁으로 다가가려던 찰나


갑자기 서유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를 향해 급히 달려가기 시작!!


그 모습에 깜짝 놀란 


"유,유리야!!!"


"...?!! 유,유리야!!!!!"


제이와 그리고 동료들은 저마다 서유리의 이름을 부르며 뒤늦게 서유리가 사라진 방향을 향해 따라 달려가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가뿐숨을 내 뱉으며 


"세,세하야...!!"


이제는 세상에 없는 ...그 사람의 이름을 애절하게 부르며 오직 어디론가를 향해 다급히 달려가는 서유리.


서유리 역시 잘 알고 있었다.


더이상 세하는 ...없다는것을. 


그것은 바보인 자신 역시 잘 알고 있다는것을. 하지만 ....보았다.


용의 영지가 터지고 난 후 하늘에서 무언가가 반짝인것을! 그리고 그 별이 지상을 향해 추락하는것을!!!


"흐,흐으윽!!! 제발..제발 세하야..!!!"


여전히 흐르는 두 눈물을 닦을 틈도 없는듯 자신의 긴머리를 휘날리며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는 서유리.


눈물이라는 이름의 보석을 바람에 날리며 서유리는 자신이 본 그 별이 떨어진 곳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나갔고


..얼마 후 서유리는 그 장소에 도착.


"..하아..하아..하아..!"


숨이 턱까지 차 올라 숨을 헐떡이고 있으면서도 숨을 고를 시간조차 아까운듯 서유리는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연신 주변을 둘러보았고,


".....!!!!"


이윽고 그런 서유리의 두 눈에 비춰진 광경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세하의 모습이 아닌.. 이세하와 비슷한 차림새를 하고 있는 한 은발머리의 소녀가 정신을 잃은체 바닥에 누워있었고 그 옆에는 이세하의 건블레이드가 바닥에 박힌체 태양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에.. 일단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엊그제 약속했다시피 검은양 쇼핑편을 올릴려고했으나..


.....네. 또 막혔어요. 하도 안쓰다가 다시 쓰려고하니까 글이 안써ㅈ.....!!;;


하아...이거 ...또 문제가 발생했네요. ...ㅜ


그래도 일단 독자분들과 약속했기에 노력을 했지만 ....도저히 글이 안써지더군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포기할까도 했지만  그래도 제글을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을 생각하자니 그만 둘수도 없고..


그래서 약속과는 다르게 우세여 ...? 로 찾아 뵙게 됬답니다.


일단 우세여를 올렸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쇼핑편을 마저 완결 시키겠습니다.


그럼 그떄까지 ..조금만더 기다려 주세요 ㅜ!

2024-10-24 23:00:1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