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나이트타임 2017-05-03 0

(거울 사건으로부터 10일 전)


이세하:처음에 우릴 농락,감시까지 하고 엄청났었어... 특히 그 곰모습을 한 로봇도 말썽이였지만...



이세하는 플레인게이트에서 그레모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스크래치는 그레모리를 그냥 짖궅은 꼬마박사인 줄만 알았던 것이다.



스크래치:감시라고...? 농락? 어떻게 했는데?(그래도 그레모리가 차원종인것은 알고있다)


이세하:언젠가 게임을 했는데 흔한 제작아이템이 안 떨어지는 거야! 나중에 보니까 그레모리가 해킹으로 드랍율을 0%로 맞춰놨지 뭐냐...


스크래치:0... 0%... 크...


미스틸테인:어? 형들! 여기서 뭐해요?(걸어온다.)



마침 클로저스팀이 모두 플레인게이트에 모여있었기 때문에 미스틸테인이 다가왔다.



미스틸테인:그레모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었네요! 같이 해요!


이세하:흠... 테인이구나... 그래! 그러지 뭐.



미스틸테인은 기억은 잘 안난다고 하였지만 이런식으로 말했다.



미스틸테인:그레모리가 자신에게 온다고 하면 곰인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나는 보나랑 같이 있을거야!,, 라고 하며 거절했어요!


이세하: .......


스크래치:야...... 진짜...??



자연스레 시선은 최보나에게 흘렀지만... 이 이야기를 최보나에게 그대로 다시 말하면 난처해할게 뻔했기 때문에 그만두기로 했다.



스크래치:......또 없어?


이슬비:드라마를 스포일러 한다고 했었어... 심각한일이야...


미스틸테인:.... 드라마요?



어느새 클로저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나타의 말이 가관이였다.



나타:헹! 그깟 꼬맹이의 감시가 무섭냐?


스크래치:야.. 뒷감당 어떻게 할려고....... 흠.. 잠깐. 분명히 그때 그레모리가 너도 감시했을텐데. 너에게 뭐라고 한걸까?


나타: 그... 그런거 알 필요 없잖아!


하피:죄송하지만 나타씨~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랍니다~



그말을 끝으로 일행은 그레모리의 연구실로 몰려갔다.



(연구실)


스크래치:안녕! 꼬마 박사님! 뭐 부탁할게 있어서 말이지~


그레모리:이 초천재님께 부탁할게 있으면 뭐든지 말만 해!


스크래치:나타하고 한 모든 대화를 담아둔 녹음파일 있지? 그것좀 재생해줄래?


나타:아니 잠깐. 그건 안ㄷ...



그러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녹음파일은 재생되고 있었다.




(녹음파일)



나타:지금 누가 약하다는 거지? 당장 그말 취소해!


그레모리:아 나타. 나도 네가 자존심이 강하다는 건 알고있어.


그레모리:겉으로는 내색 안하면서,한밤중에 남들이 안보는 곳에서 연습을 하는것도 알고있고.


나타:뭣...! 네 녀석이 어떻게 그걸...!


너희의 감시장비 한대를 살짝 해킹했거든. 이 그레모리 박사님의 기술력이라면 그 정도는 식은죽 먹기지!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클로저들은 녹음파일의 내용이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할수 없었다.



그레모리:그나저나 보기와는 달리 귀여운 구석도 있던데? 연습 중에 길고양이가 보이니까... 먹이를 주려고 하는걸 봤어.



이 음성을 듣는즉시 나타를 제외한 클로저들은 놀란 표정으로 오~!  하는 소리를 내질렀다...



나타:그... 그건 아니야! 맛없는 전투식량을 버리려 했던것 뿐이라고! 그걸 고양이 녀석이 멋대로 주워먹은것 뿐이야!


그레모리:그래 보이지는 않던데? 너, 그고양이를 만지려다가 고양이 발톱에 상처를 입었잖아? 지금도 팔뚝에 상처가 있는것 같은데...


나타:캬앗! 닥 쳐! 그 이상 지껄이면 당장 달려가서 네 목을 날려버릴 거야!!!



녹음파일을 듣고나서 같이있던 트레이너가 나타에게 한마디 했다.



트레이너:나타. 동물을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나?


나타:입 다물어! 꼰대!


스크래치:이야~ 나타 다시봐야겠는걸~


나타:크아아!!! 입다물어! 닥치라고! 망할 녀석! 오늘은 네 목을 날려주겠어!


스크래치:아니 왜 나에게 화풀이냐...




*예상대로 스크래치의 머리에는 혹만 늘어났습니다.


*이일이 있고 다음날. 우연히 그 고양이를 밖에서 다시 보게된 나타는... 유니온 지부로 그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 고양이의 곁에는 아기고양이 까지 있더군요.


*미스틸테인이`` 걱정되서 데려온거에요?.. 라고 묻자... 나타는 ``길에 누워있길래 거치적 거려서 데려온것 뿐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고양이를 잘 챙겨준건 나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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