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60화- [오펠리아. 그녀의 늑대개 체험기! -2차 불법 승급-]

사사미야레이지 2016-08-07 0

뭐 아무튼 트레이너가 지정해준 아이템들을 가지고 구로역의 알바생 한석봉에게 찾아가는 오펠리아. 지정해준 아이템들을 확인해보니 이미 다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렇다면 바로 가서 건네주면 된다. 석봉이가 그걸 받아들더니 너도 혹시 클로저 승급 시험을 보는 거냐고 묻자 그건 너 알아서 판단하면 되는 거라고 말한다. 석봉이는 특수F반의 교복을 입은 오펠리아가 클로저 시험을 본다고 생각한 건지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너와 F반이 많은 사람들은 낙오자 부류라고 부르지만, 자신이 보기엔 너를 포함한 그들이야말로 능력자들이라고 하는데, 뭐 아무튼 이제 다음 과제를 알려줄 것이니 해당 던전을 클리어하고 신강 고등학교에 있는 우정미에게 가서 보고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정미에게 가서 알리라는 건가? 뭐 그래서 순탄한 일이다.


 

그럼, ‘마천루 유인전이라는 작전을 성공시키고~ 신강 고등학교의 우정미에게 가봐.”

 

그 녀석을 또 봐야만 하나.”

 

저기... 너 혹시... 정미가 싫은 거야?”

 

걔도 우리 반을 좋게 안 봐주니까 어쩔 수가 없다.”

 

... 그렇구나. 아아! ! 혹시 말인데~ 네 반의 유하진 있잖아? 만나면 다시 한 번 오락실에서 대결하고 싶다고 그렇게 알려주라.”

 

유하진이라 했나.”

 

!”

 

이젠 유하진이란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주면 좋겠다.”

 

... ? 무슨 일이라도 있어?”

 

개인 신변의 문제로 이제 그 이름은 부득이하게 쓸 수가 없게 되었다.”

 

“......”

 

앞으로는 스텔라...... 아니, 이젠 ‘????(レイシエル)’ 이라고 불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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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마천루 유인전이라는 특수목적작전에 참가해서 그것을 성공시켜야만 하는데 그곳이 알고 본다면 건물 옥상에서 싸우는 거라 전투범위가 다소 제한된 것이 사실이면 사실이고 또한 현실이면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오펠리아는 어딜 가더라도 특수 중의 특수난이도로서 취급을 받는 모양으로 보이는데, 오펠리아가 다른 클로저들과 파티를 맺지 않고 오로지 혼자서 들어간 덕에 마스터난이도도 아니고 슈퍼 레이드(Super Raid)’ 라는 이름의 난이도로 별도로 등장한다. 슈퍼 레이드 난이도라 했는데 이는 곧 오펠리아 전용 난이도인 지배 난이도의 특수목적던전 버전을 의미한다. 슈퍼 레이드인 덕에 출몰하는 차원종들의 수가 정말 차원이 다른데 일반적인 던전들이 10마리 정도가 나온다면, 슈퍼 레이드 난이도는 매 라운드마다 최소 100여 마리다.


 

그렇다면 마천루 유인전의 마지막 10라운드는 어떨까? 마천루 유인전의 보스는 당연한 말이지만, 모두들 덕수형이라 부르기도 하는 칼바크 턱스라는 녀석이다.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칼바크만 해치우면 되는데, 칼바크가 오펠리아를 보더니 널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특급 난이도라고 한다. 오펠리아는 고작 나 하나를 상대하기 위해 이런 슈퍼 레이드란 이름의 특수 중의 특수 난이도를 만든 것인지를 묻자, 절대무적 최강캐라 불리는 네 녀석이라면 그에 걸맞는 난이도를 만드는 것이 실로 당연한 것이란다. 주변을 보라고 하자, 상위 차원종들만 정말 가득하다. 상위 차원종이라 불리는 녀석들만 죄다 튀어나왔는데 너무나도 수가 많다는 걸 볼 수가 있다. 겉으로 보더라도 200여 마리는 되어 보이는데 이런 던전을 하다가 자칫 컴퓨터가 폭발할지도 모른다.


 

고작 나 하나 상대하려고 슈퍼 레이드(Super Raid)’ 난이도를 만들고, ‘공성전규모의 차원종들을 동원하나.”

 

!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라고 불리는 네 녀석에게 이건 약하지 않나?”

 

“......”

 

마음 같아서는 공성병기까지 준비하고 싶었지만~ 그게 없다네?”

 

나딕게임즈 사람들이 공성병기수준의 거대 차원종을 디자인하지 못한 모양이구나.”

 

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

 

이 세계이자 게임에서 공성전관련 컨텐츠를 넣는다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

 

말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하다. 그럼 바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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