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 -프롤로그-

카르테즈 2016-07-25 0

참고사항; 이건 나딕이 신경써주지 않는 우리 불쌍한 나타를 위한 팬픽소설입니다. 개임 내의 설정과 다를 수 있으며, 제 소설에서는 나타와 슬비 두 사람 모두 조종당했다는 전제 하에 쓰여질 것입니다. 처음 올려보는데 글쎄 문장력은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자연계 학생입니다.


-야, 13 그거 아냐? 이 바깥에는 말이야. '새'라는 동물이 있는데,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거야, 그것도 자기 마음대로.



-뭐야, 이딴걸 쥐고선 나를 상대했다는 거냐? 멍청한 놈.... 뭐 좋아 이건 내가 널 꺾었다는 증거로 가져가주지.



-베로니카씨의 상태는 솔직히 전대미문이에요. 일반인에게 위상력을 주입한 실험은 있었지만 '기관'을 이식한다는 건, 이건 도저히....


-트레이, 아니 함장님?! 혹시 나타 사부 어디갔는 지 아세요?


-이봐 괴물여자, 넌 강했어. 근데 왜 그런데 갇혀있었지? ..... 그딴 녀석한테 조종까지 당했다구! 근데 더 짜증나는 건 뭔지 알아? 조종당하던 때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더 강했다는 거야! ......




-휴게소 지하에서 또다시 위상력이 감지되었습니다. 이건 인간, 위상능력자입니다.


-너희들은 끼어들지 마. 이건 내 문제야.



-**! 닥치라고... 이제와서.. 이제와서 왜 그딴 소리를 하는거야? 꼰대 넌 그냥 그때처럼 내 모가지를 날려버리려고 했던 그때처럼 그냥....


-.... 한 나라의 수장이든지, 몇 억명이 포함된 단체든지 인간이 만든 조직은 결국 또 하나의 인간처럼 자신에게 불합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존재를 배제하려 하지. 그럼 유니온에게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크하하하하, 결국 우린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어딘가에 속해서, 구속당해서, 속박당해서 인간을 학살하든 차원종 놈들을 짓밟든 우리의 이용가치를 증명하면서 살건 지, 아니면 도망치다가 언젠가 어딘가에서 어떻게든 죽임을 당할 것인 지, 자 넌 어느 쪽이냐? 크크크크






-... 하늘을 날거나 땅 위를 달리거나, 물 속을 헤엄치거나 여러 새들이 있지.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깨달은 건 있어. 그건 바로 어떤 손 안에 쥐어진 새는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새는 언제나 우리의 뒤에서 앞으로 뒷꽁무니를 보여주며 따라올테면 따라오시든지? 하는 건방진 모습으로 날아간다.


2024-10-24 23:10:1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