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95화- [만주에서 오토바이를 타지 못 할 줄 알았어?]

호시미야라이린 2016-07-05 0

신 아프리카연합 주중국부대. 정식명칭은 그렇지만, 국제사회는 주대만부대(駐臺灣部隊)’ 라고 부른다. 현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인데 대부분의 비중은 이른바 전략군 병력이다. 쉽게 말하면 핵미사일 관련 부대라 생각하면 되는데 현재 대만은 자체적으로 핵무장을 하고 있지 않지만, 대만에 주둔하고 있는 신 아프리카연합의 주대만부대가 핵미사일 관련 부대가 대부분이라 그렇다. 주대만부대의 목적은 중화민국 대만 주도의 양안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이고, 2차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지만 대만 주도의 양안통일이 이루어진 이후에 대만공화국이 따로 독립하여 2의 양안관계가 시작될 때에 대만공화국을 방어하는 역할을 맡고자 하는 걸로 보인다. 신 아프리카연합은 중국은 무조건 중화민국이라 한다.


 

신 아프리카연합이 바라는 양안통일이라는 건, ‘중화민국 대만 주도의 중국통일이라는 데에 있다. 신 아프리카연합이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닌 중화민국과 수교한 것도 다 그런 이유다. 신 아프리카연합 주중국부대라 쓰고 주대만부대라 읽는 그 부대는 육해공 3군 통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의 목적은 청천백일만지홍기라는 국기가 중국 대륙에 휘날리도록 만드는 것. 말 그대로 대만 주도의 중국통일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 대만 주도의 중국통일이 될 수가 없다면 차라리 양안분단이 영구분단이 되게 하겠다는 건데, 이들은 대만 주도의 통일이 되도록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잔혹하고도 비인간적인 만행도 기꺼이 저지를 수가 있다. 1세계정부인 유니온 합중국이 중국을 상대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면 자신들이 나서서 해야만 한다는 것.


 

아직도 모르겠나.”

 

“......”

 

신 아프리카연합 주대만부대가 후방지역에 핵미사일 관련 전략군을 배치한 이유를 말이다.”

 

“......”

 

“......”

 

정말 모르겠나. ‘대만 주도의 중국통일이라는 목표를 위해, 유사시 즉각적인 베이징 타격을 위해서다.”


 

신 아프리카연합은 양안통일은 반드시 대만이 주도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걸 위해 대만의 후방지역에 핵미사일을 대거 배치한 데에도 그런 이유가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지만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들을 이미 중국 영해에 대거 배치하고 있다는데 이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여 2차 양안전쟁이 발발할 시에 즉각적인 반격과 연합 군사작전으로 베이징을 신속히 점령하고 대만 주도의 양안통일을 이루는 것. 이러한 때에 신 아프리카연합은 합병한 동남아시아 영토를 기반으로 아세안(ASEAN)’ 이라는 국가의 수립을 선포한다. 정식명칭은 아세안 공화국(Republic of ASEAN)’ 인데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를 수도로 하고 있지만 철저히 신 아프리카연합의 괴뢰정부이자 괴뢰국가이고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파푸아뉴기니, 호주 등과 맞댄다.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영토를 묶은 신 아프리카연합이 아세안 공화국이란 이름의 괴뢰국가를 세운 것도 중국을 더욱 크게 압박함은 물론이거니와 유니온 합중국이 함부로 자신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견제하고, 나아가 중국과 유니온 합중국 그 누구도 세계의 패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 봐도 된다. 아세안 공화국의 몇몇 요충지들에도 전략군 병력을 배치하고 있는 신 아프리카연합은 아세안 공화국군을 본인들의 괴뢰군으로서 중국 접경지대는 물론이고 유니온 합중국의 접경에도 군사조직을 심히 빽빽하게 배치하고 있다. 철저히 괴뢰국가라 신 아프리카연합이 하라는 걸 무조건 다 하는 국가이고, 또한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모두가 신 아프리카연합의 철저한 꼭두각시 겸 골수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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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연변 조선족 특별행정구. 구북한 수뇌부들은 만주 특별행정구라고 부르는데, 차원종들의 침공으로 신 만주국으로 분리 독립을 했었다. 그러나 신 만주국이 얼마 가지를 않아 다시 중국에 합병되었고 연변 조선족 특별행정구가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구북한의 인공기가 만주 특별행정구기로도 쓰이는데 무장바이크를 이용해 양강도와 자강도 접경이자 압록강을 거의 매일 침공하는데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도 쉽지가 않다. 만주 특별행정구의 중심지는 바로 신경. 여자가 본인의 무장바이크를 타고 달리며 로켓을 쏘고, 대장갑미사일을 발사하고, 심지어는 저압 위상력포까지 쏘자 구북한 반란세력들의 무장바이크 부대가 뒤따르며 기관포 사격을 가하는 등으로 맞선다. 그러나 일반 무장바이크가 위상변환엔진의 무장바이크를 상대로 따라갈까?


 

거기 안 서?!”

 

잡아!!”

 

... 너무 빠릅니다! 최대속력으로 올려도 우리의 오토바이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크윽!”

 

일반 엔진으로 위상변환엔진에 맞서고자 하다니, 그래서 시대에 뒤떨어진 거다.’

 

안되겠습니다!”

 

대장님을... 대장님을 불러야만 합니다!”

 

! 결국 우리 기동대의 대장님을 불러야만 하다니!”


 

여자의 무장바이크를 따라잡거나 추월할 수가 있는 바이크는 현재로서는 선우 란의 헥사부사가 유일하다. 헥사부사의 속력은 정말로 이론적으로 뭘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주 특별행정구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급기야는 만주 특별행정구의 곳곳에 배치되어 있던 벙커(Bunker)’ 건물의 문이 개방되더니 전차가 튀어나온다. 아무래도 만주 특별행정구의 벙커 건물은 구북한 반란세력들의 전차들을 보관하던 사실상의 차고이자 무기고나 마찬가지일 거다. 소형 유도미사일을 대량 탑재하고 있고 위에 장착된 4개의 개틀링 건이 동서남북으로 되어 있는데 그게 360도 회전하면서 전방향 난사도 가능하고, 바퀴의 역할도 수행하는 4개의 방패로 전차를 감싸 방어모드를 취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정부에서 그걸 파악하고는 ‘KN-9600’ 이란 식별명으로 부른다. KN-9600 전차들만 해도 수가 많은데 붉은 무장바이크가 뜬다.


 

네 녀석이 우리들의 낙원을 부순다는 그 계집이냐?!”

 

“......”

 

하지만 나의 이 바이크는 다른 바이크들과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마!”

 

“......”

 

주위를 봐라! 이 많은 전차들에 포위된 네가 과연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한번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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