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20화- [이 다도해 특별행정구에 전략적 가치를!]
호시미야라이린 2016-05-29 0
뭐 금방 끝날 것이다. 전 세계의 모든 불량학생들과 폭력조직들도 자금 확보를 해야만 하니 공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건 당연지사. 학교가 워낙에 큰 덕에 공사하는 것이 많은 시간이 걸리고, 너무나 복잡한 나머지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던 각종 공병장비들까지 동원되어 짓는다. 특별행정구란 이름의 특혜는 모두에게 있어서 심히 좋은 일이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많은 폭력조직들이 보기에도 ‘강금 특별행정구’ 자체는 자신들에게 심히 낙원 그 자체라고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정부 입장에서는 강금 특별행정구를 ‘전략적 가치’ 로서 철저하게 이용해야만 한다. 비슷한 예로 ‘실미도 특별행정구’ 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천을 방어하고 서울을 방호하기 위한 전략적 가치로서 볼 수가 있다. 실미도보다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가 더 적합하지만.
정부에서 그 여학교에 다도해 지방으로의 이전을 통해 ‘다도해 특별행정구’ 라는 이름으로 특혜를 준다는 것도 사실은 그 특별행정구를 이용한 전략적 가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다도해 지방을 거쳐서 전라도로 침공하게 될 경우를 철저히 대비함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고 인구도 적은 그 지방의 모든 권한을 전적으로 일임함으로서 다도해 특별행정구 나름대로의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특별행정구가 자체적으로 모든 예산을 확보하고 사용함으로 정부재정을 괜히 지출할 필요도 없고 여러모로 좋다. 게다가 특별행정구란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위상을 더 높일 수도 있다. 국가의 위신이 더 높아지는 데에 특별행정구를 최대한 이용하자. 그리고 자체 핵무장을 시킨다고 해도 그것을 ‘바지사장’ 으로 세울 수가 있다.
무슨 말이냐면, 대한민국에서 자체 핵무장을 강행할 경우에 국제사회로부터 온갖 제재란 제재가 다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핵미사일 지하격납고를 특별행정구에 배치하면 얘기가 달라지는 법! 국제사회의 제재가 들어온다고 해도 해당 특별행정구에 적용되지 결코 대한민국정부를 상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 설령 적용된다고 해도 제한적일 지도 모른다. 특별행정구에 배치하면 그곳의 행정수반이 책임을 지게 되기에 정부의 입장에선 자체 핵무장을 하더라도 특별행정구 행정수반이란 존재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책임을 최대한 회피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강금 특별행정구, 실미도 특별행정구, 그리고 다도해 특별행정구 등등에 핵미사일 기지를 구축한다는 건 여러모로 다양한 용도의 전략적 가치로 볼 수가 있기에 심히 좋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강금 특별행정구의 평양이전이 가결된 덕에, 그 여학교도 많이 난처해지겠습니다.”
“물론이야! 이제 그 학교는 정부로부터 더 압력을 받게 되겠지.”
“다도해 전체를 특별행정구로서 갖는 이권을 포기할 수가 없게 되겠습니다.”
“그 여학교의 입장에선 정말로 좋은 이권이잖아?”
“정부의 입장에선 재정지출을 최소화하고, 또한 특별행정구란 이름의 ‘바지사장’ 과 같은 존재를 이용해 병역자원 배치에 따른 고충도 최소화할 수가 있다는 겁니까.”
“물론이야! 특별행정구란 이름의 바지사장을 이용해 부족한 병역자원 배치 문제를 최소화할 수가 있지.”
“......‘국경경비대’ 나 ‘해안경비대’ 와 같은 준군사조직만 배치해도 되니 좋습니다.”
“너도 아주 잘 알고 있네? 그것이 바로 전략적 가치란 거다!!”
국장님이 얘기하는 특별행정구의 이점. 다양한 용도에서 ‘전략적 가치’ 로서 활용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뭐 강금 특별행정구를 대 중국용 방파제로서 사용하고자 하고, 또한 구북한의 수도였던 평양이 반란세력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기도 하니 그곳 학생들과 많은 폭력조직들을 역으로 이용해 반란세력들을 다 진압한다는 것. 정부에서 일일이 특경대나 군부대를 동원할 필요도 없이 강금 특별행정구가 자기네들 자체적으로 다 해낼 수가 있으니 참 좋다. 특별행정구 내에서는 군부대를 주둔시킨다고 해도, 가칭으로 ‘주평양부대’ 라던가 뭐 그런 적은 규모의 준군사조직 정도만 배치하면 되기에 가뜩이나 부족한 병역자원 문제를 조금이라도 대체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역으로는 입대희망자가 적어도 준군사조직 정도는 괜찮다니 그걸 역이용하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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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스 정보부에선 참으로 많은 것들을 다 파악하고 있다. 마치 ‘미국 중앙정보국 CIA’ 시스템을 그대로 다 따르고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덕분이라고 할까? 뭐 아무튼 그 여학교의 상황을 보도록 하자. 그 여학교는 이제 정부의 압력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려는 모양인데 강금 특별행정구도 평양이전방안에 대해서 결국 가결처리가 되었고, 그렇게 되자마자 신 건물 공사에 착수한 터라 이제는 이 여학교도 다도해 지방으로의 이전을 머뭇거리는 것이 정말 난처하게 된 상황! 게다가 이미 다도해 지방에서 제일 큰 섬에 그 여학교의 신 건물 공사 준비가 이미 다 끝난 상황! 이미 자재들이 도착했고 ‘다도해 해안경비대’ 라는 이름의 그 특별행정구 담당 준군사조직의 기지까지 공사 준비를 마쳤고 해안경비대용 경비함까지도 대거 배치를 완료한다. 이렇게까지 나오니 그 여학교도 더 이상은 반대파들이 뭐라 말을 잇지 못하고, 결국은 이전방안이 가결된다.
다도해 이전방안이 가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그 부지에선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약칭 종합예술여학교 신 건물 건설이 바로 시작된다. 신서울 내의 학교에서 이제 곧 ‘다도해 특별행정구’ 란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것인데 ‘KOREA COAST GUARD’ 라고 새겨진 무장경비함들이 자재를 운반하며 공사를 돕고 있는데 다도해 해안경비대란 이름의 준군사조직이 예비창설이 된 상태. 약칭 종합예술여학교가 완공되면 다도해 해안경비대란 이름의 해당 특별행정구 관할 준군사조직이 정식으로 창설된다. 그 여학교와 함께 다도해 해안경비대사령부 기지도 함께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다도해 지방이 불법조업도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각종 무장범죄도 최근에 많이 발생하는 덕에 해안경비대의 역할이 정말로 막중하니 각오도 매우 남다를 것이다.
“왔어......?”
“미나토. 오랜만이다.”
“......”
“미나토. 전학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들었는데 결국은 기각된 모양이구나.”
“오펠리아. 그게 회장님이... 그 녀석이 결국 취소시키더라고?”
“......”
“그 회장 녀석. 돈이 없어서 그만 두겠다는 학생을 기어이 붙잡아놓고 너무하다니까?”
“......미나토. 학비 문제라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지 모르겠다.”
“......?”
“학교가 완공되면 ‘다도해 특별행정구’ 가 정식출범하고, 관할 준군사조직 ‘다도해 해안경비대’ 도 정식 창설된다.”
“......”
“평일엔 아이돌 가수로서 활동하고, 주말엔 다도해 해안경비대에서 복무하는 걸로 학비를 보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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