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81화- [언해피♪의 시간 2교시(あんハピ♪の時間 2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5-08 0

여느 때와 다름이 없이 아카데미로 등교를 하는 서유리. 그런 그녀의 앞에 분홍빛의 단발머리의 여학생이 있다. 유리와 같은 7반의 학생으로서 이름이 이슬비라고 한다. 이슬비라 했는데 바로 눈앞에 가로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머리를 받아친다. 뒤에서 보고 있던 유리를 향해서는 괜히 자기를 참견하지 마라는데 나무, 가로등, 기타 등등의 장애물이란 장애물에 전부 다 걸려든다. 단순히 그게 끝이 아니다. 이슬비는 정말로 극악의 길치 끝판왕으로서 악명이 높아 똑같은 길을 10번이고 반복해서 돌아도 그걸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유니온 아카데미에서 가장 불행운을 타고난 4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7반과 그 반의 담임인 김유정 선생님. 행복실기를 통해 모두들 행복을 얻게 하자며 체육관으로 모이란다. 그래서 일단은 모두들 체육관으로 모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길치 끝판왕으로 악명이 높은 이슬비가 지각한다. 그리고 하피도 마찬가지.


 

이슬비, 그리고 하피. 둘 다 지각을 했군요? 지각 체크는 특별히 봐드리죠.”

 

감사합니다. 김유정 선생님.”

 

어머~ 이거 고마워서 어쩌죠?”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반성문을 A0 용지 분량으로 작성해야만 합니다. 아시겠죠?”

 

“......;;;;;;”

 

아아~ 뭐야! 그냥 술이나 좀 마시고 싶다?”

 

하피 학생? 또 술 마시겠다는 말을 했다간 A0 용지 5장 분량으로 꽉 채워야 합니다?”

 

크윽! 자기는 실컷 마시면서......”

 

~ 행복 실기는 이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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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내부에 지하로 내려가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도록 하자. 무려 지하 400m 깊이까지 내려가는데 오펠리아는 지하제국! 이라고 말하며 무한긍정의 자세를 보인다. 행복실기를 위한 장소는 바로 체육관의 지하. 이곳에서 실기를 한다는데 주사위 게임이란다. 학생들이 스스로 말이 되어 움직이는 거라는데 당연히 학생들이 이게 어딜 봐서 행복실기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단다. 그러자 김유정 담임선생님이 리볼버 권총을 꺼내더니 그럼 편하게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이라는 걸로 초간단 행운 테스트를 해볼까? 라고 말하자 모두들 고개를 돌리며 거부한다. 뭐 아무튼 그렇게 시작되는데 오펠리아는 서유리, 레비아와 한 팀을 이룬다. 오펠리아가 먼저 주사위를 던지는데 역시나 ‘1’ 이라는 충격결과가 나온다.


 

더군다나 1 이라는 이동 거리의 결과는 한 턴 쉬기라는 사실. 다시 오펠리아 3인 파티의 차례가 되어 레비아가 주사위를 던지는데 그 주사위가 발에 닿는 바람에 발의 뼈가 부러진다. 물론 그 대신에 무려 ‘6’ 이라는 숫자를 얻는데 발을 희생해서 얻은 결과라 할 수가 있다. 결국 서유리와 오펠리아가 함께 레비아를 부축하며 마치 환자를 이송하듯 걸어간다. 이 파티는 가장 최악의 불행운을 보여주는 것만 같은데 이 팀의 진행도는 도저히 진전이 없다. 그러고 보니, 이슬비의 페어는 이세하! 일명 세하슬비 페어가 가장 먼저 ‘6’ 이라는 숫자가 걸려 목적지로 이동했을 당시 문제가 출제된다. 바로 맞추면 골인직행! 각자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말하라는 것인데 세하는 딱히 없다고 하고, 슬비는 당황하다가 자기도 없다고 소리치다 낭떠러지로 들어간다.


 

세하랑 슬비는 참 약을 판다니까?”

 

“......?”

 

“......?”

 

얘들아? 방금의 세하랑 슬비처럼 약 팔면 바로 D진다.”

 

“......;;;;;;”

 

“......;;;;;;”

 

김유정 선생님 너무 무서워요......”

 

이 행복실기. 전혀 평범한 게 아니잖아!?”


 

김유정 담임선생님을 절대로 우습게 봐선 안 된다. 문제가 출제되는 구간에서 오답을 말했을 경우엔 정말로 무자비한 벌칙을 부여한다. 이세하와 이슬비가 어떤 벌칙을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김유정 선생님의 말로는 차마 뭐라고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그런 끔찍한 벌칙이란다. 그렇게 한동안을 벌칙 받고서 풀려나온 두 사람. 세하는 두 번 다시 이런 벌칙은 받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이슬비도 벌칙 또 한 번 받았다간 정신력이 완전히 붕괴될 것만 같다고 한다. 세하의 말에 의하면 정말로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하고, 슬비도 차마 입에 담아선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 둘 다 공통된 의견을 내놓는데 유니온 아카데미 의상은 물론이고 속옷까지도 강제로 다 벗긴 이후에 전기충격은 물론이거니와 온갖 벌칙이 다 가해졌단다.


 

~ 얘들아? 총합 500회다? 너희 셋이서 줄넘기를 함께 하는데 총합 500회면 통과다.”

 

... 내 발목이!?”

 

레비아!”

 

죄송해요. 줄넘기가 발목에 닿자마자 발목의 뼈가 부러졌어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못난 저라서 정말 죄송해요......”

 

미안해, 유리야...... 나도 줄넘기에 온몸이 엉켜버렸어......”

 

오펠리아 너까지!? 으아아아아!! ㅆㅂ~~~ 이거 완전 쌍으로 트롤이잖아!!??”


 

덕분에 서유리가 혼자서 줄넘기 500회를 다 채우는 걸로 통과한다. 빵먹기 레이스에서도 오펠리아는 와사비가 든 빵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충격의 맛을 느끼고 기절하여 돌연사나 다름이 없는 상황을 당한다. 그렇다면 레비아는 어떨까? 레비아는 빵을 입에 물자마자 이빨이 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까지 하고 만다. 결국 오펠리아와 레비아가 모두 기권처리 당하고 유리가 혼자서 다 해야만 하는 상황! 이래서 쌍으로 트롤이면 모두에게 비난을 당하는 것인 모양이다. 뭐 이후의 행복실기도 진행되나 유리오펠레비 파티, 그리고 세하슬비 파티가 가장 꼴찌가 되고, 결국 뒤에서 1위와 2위를 가리는 대결에서 유리 파티가 지는 바람에 유리 파티가 뒤에서 1등이 되고 세하슬비 파티도 뒤에서 2등이 된다. 슬비는 자신이 오히려 콩라인이라며 진심 서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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