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않는 너 부서진 나 [중] [나도 모르겠다~]

하가네 2016-05-08 3

".......이세하...라고?..."

"........음... 반응이 시원치않네...."

"헛소리 그만하고!! 유리에게 무슨짓을 한건 아니겠지!!!!"

.....우씨... 않믿네.....

소녀의 말을 아니 세하의 말을 전혀 믿지않는 슬비는 세하의 말을 단호히 무시하고 유리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살짝 삐진 세하는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유리를 바라보았다.

"몰라 궁금하면 와서 직접봐"

"ㅁ..머?;;;"

세하의 말에 조금 당황한듯 말을 더듬는 슬비였고 슬비가 당황한 표정이 겉으로 들어난듯 하피도 조금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알아서 오시오 난 모르오!~"


"................"

짜증나는지 자기 할말만 대충하고 끝어버리는 세하였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다급히 밖으로 뛰처나가는 슬비였다.

한편 세하는 쓰러진 유리의 앞에 조용히 쪼그려안자 힘겹게 눈을 뜬 유리의 옆구리를 콕콕찌르며 화풀이를 하기 시작했다.

"우웅~~!! 짜증나네..... 흐웅~!!!"

"자...잠...익!!!;;; 그만... 앗;;;;;"

왠지 현제 유리의 상태는 많이 이상했다. 몸이 왠지 민감한듯 살짝찔렸을 뿐인대도 반응이 대단했고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기고 구르고를 반복하지만 양팔이 묶여있어 이동범위가 너무나도 한정되어 세하에게 끝까지 쫏기며 옆구리를 찔렸다.

"야!! 그만해!! 왜 나한태 화풀이를 하는거야!!!"

참다참다 못참은 유리가 읍박지르며 세하를 노려본다. 하지만 세하는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으로 유리를 바라보았다.

"......그럼 슬비한태 할까?....너한태 했던거....."

"............"

자신을 세하라고 칭하는 소녀에게서 전화가오기 몇시간전 서유리가 강남시내를 돌아다니며 주변 수색을 시작하고 있었다. 중간 중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보여 발걸음을 종종 멈추기는 했지만 곳이어 정신차리고 다시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1년전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였다.

"후우....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음.... 그래!! 나중에 정미랑~ 슬비랑 같이 가야지~ 히히~ 아! 테인이도 대리고가면 좋아하겠지?"

한참을 돌아다니다 조금 지친 서유리가 한 건물옥상에 멈처선체 아래를 내려다보며 잠시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전보다 나아진 위상력 컨트롤에 채력소모는 적었지만 역시 익숙하지는 않는지 힘겨워보였다.

"후우~! 몸으로 때우는건 잘하는데;;;; 역시 이건 어렵네;;;;"

유리는 힘든 기색을 지우거는 난간쪽으로가 평화로워 보이는 강남시내를 내려다보았다. 1년정도 전 아스타로트의 강남 사태때문에 폐허가 되다싶이 했던 강남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회복되어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고생길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 이 광경을 보면 뿌듯하단 기분도 적지않게 들었다.

"아! 그리고보니 오늘이 슬비생일이지?! 흐음..... 내가 돈이 얼마나있더라?.... 생활금으로 거의 써서.... 음..... 나중에 한번 확인 해봐야겠다~"

"흐음~ 호로록~! 오늘이 슬비 생일인건 알고 있었던 모양이네~ 음음~"

"그야 슬비의 생일을 잊을수는 없잖..... 에?...."

뜬금없이 들려온 말에 대답하다 당황한 서유리가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향해 뒤돌아선다. 그리고 거기에는 몇일전 강남역에서 자신과 검은양팀을 날려버린 소녀가 반대쪽 난간에서 라면을 먹으며 유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어라;;; 이..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도망치지마라 잡는다 호로록~!"

"으.....그...그런다고 내ㄱ....."

스윽 텁

"히익!!!"

사이킥 무브로 도망칠 자세를 잡는 유리의 어께로 서늘한 손길이 닿았다. 정면에 보이던 소녀의 모습은 온대간대 없었고 자신의 어께에 올라와 있는 손을 보며 천천히 고개를 돌린 유리는 라면의 국물을 모두 마시며 맛있다는듯 개운해하는 소녀와 눈이 마주친다.

"캬~ 역시 라면은 매운라면이지~ 히히~ 그건 그렇고..... 도망가려고?"

"그...그게 ..그 ..그러니..그거거...."

"......머라고 하는거야?"

"그.... 크읏!!!"

스윽 턱

"!!!!!!!!!"

유리는 그상태 그대로 굳어버린체 움직일수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유리는 자신의 왼쪽허벅지에 차고있는 권총을 빠르게 뽑아 소녀를 겨냥할 생각이였다. 그런대 하지못했다. 아니 할수가 없었다. 손을 이미 권총을 쥐고 있다 거기다 뽑아들기 까지했다. 단 그 권총을든 손목을 소녀가 다가와 살며시 잡고 있었다.

"..... 이 권총으로 날 쏘려고?...."

"아....그..그게... 아!!"

스윽 척

소녀는 유리의 팔을 들어올리고는 총구끝을 자신의 이마로 가저다 대어버린다. 그리고 살며시 유리의 손목을 놓아주고는 아무말없이 권총의 슬라이드를 당겨 장전시켜버렸다.

"머..멀...."

"쏴"

"에?....."

소녀의 말에 유리는 당황한듯 제차 굳어버린다.

"쏘라고 지금 당장"

"그....그런....."

유리는 망서렸다. 당연하다 사람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있는것도 모자라 쏘라고 강요까지 받고있는 상태다. 물론 지금 눈앞의 소녀는 자신의 적이지만 저항하지도 않은체 자신을 쏘라고 하고있다. 그런 상황에서 진짜로 총을 쏠수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물론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다면 무조건 쏠태지만 말이다.

"안쏘면 내가 널 죽여버릴거야"

"자....잠깐!! 그.. 그런!!..."

유리는 머뭇거리며 한걸음 물러나려는 순간 소녀가 다시 유리의 손목을 잡으며 충구에 이마를 바짝가저다 댄다. 유리는 경악한체 아니 기겁한체 소녀의 손을 뿌리치려고 하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그만둬!! 놔!! 놔달라고!!!"

유리가 이는힘껏 소녀의 손에서 버서나기위해 발버둥을 첬다. 죄어오지도 강하게 붙잡지도 않은 이 차가운손이 유리의 피부를 파고드는 느낌이였다.

"날 죽이지 않으면 네가 죽을꺼야 그래도 안쏴?"

"그...그만둬....나..나는...."

유리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린다. 사람을 쏘는것 사람을 공격하는것 이는 이리나 페트로브나와 데이비드리에 의해 심없이 해왔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누굴 죽이거나 한적은없다. 그런 자신에게 이번에는 죽이라고 죽여보라는듯 말하는 소녀의 행동이 두러웠다.

"지금 날 죽이지 않으면 많은걸 잃을거야 그래도 상관없어?"

"......크읏!!!!"

파아아!!! 타악!!!

"......."

유리는 자신의 위상력을 개방해 소녀의 손을 뿌리치고 멀찍이 물러나고는 순간 머뭇거린다. 무표정으로 아무런 미동없이 자신에게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소녀를 본 유리는 기겁했다. 자신을 죽여달라며 손에쥐고 있는 총의 끝을 자신의 이마로 가저다대는 소녀에게 기겁했다.

식은땀이 등골을 차갑게 식히며 흘러내린다. 유리의 긴장감이 천천히 올라갔다.

"......그걸로.... 괜찮겠어?"

"나....날.... 시험하듯 몰아붙이지마!! 난.... 난!! 사람을 죽이지않을거야!! 난 클로저라고!! 사람을.... 시민을 지키는... 클로저...."

"......클로저라고해서 사람을 지키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야....."

"머?..."

유리는 멍해진다. 진지한 표정으로 아무렇지않게 클로저를 부정하는듯한 말을 내뱉는 소녀의 행동에 어처구니가 없는 모양이였다.

"..........."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야?!"

유리가 이를 악물며 소녀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총을든 왼손이 잘게 떨리는게 눈에 들어온다.

"..........됫어... 이 이상 말해봐야 의미없을것 같네?"

"머?"

"...머..그냥 됬고~.... 조금~... 조금만 괴롭힐께~"

"에?.. 자..잠깐... 왜!!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고는.....아;;;;"

유리의 앞으로 검을 그림자가 성큼성큼 다가온다.

"너무 떨지마~ 기분좋아지는거니까~ 히히~"

"자..잠깐!! 오.. 오지맛!! 꺄아아아악!!!!"

찌익!! 찌지직!! 찍!!!

"우앗;;;; 왜..왜 옷을 찟는...."

세하는 가볍게 유리의 겉옷의 일부를 찟어 길게 뽑아내었다. 당황한 유리는 뒤로 다급히 물러났지만 벽에 막혀 멈춰서버린다. 그리고 세하는 그런 유리에게 거침없이 다가갔다.

스륵 꽈악!!

"익;;; 왜..왜 손을;;;;"

당황한 유리를 가볍게 밀치고 양손을 찟어낸 유리의 옷조각으로 배관에 묶어 구속하였다.

확찟

"꺄아아아악!!!!!"

이후......... 매차쿠차 당했다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를 썻다간 100%확률로 짤리겠지?)

그리고 현제

"슬비한태 할까?"

"....아...아니...."

머뭇거리던 유리가 이내 포기한듯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그런 유리의 옆으로 다가가 살며시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유리의 옆구리에 락온을 시전하는 세하였다.

"...웅... 그래.... 그럼 가만히 있어"

"그..그건 싫어!! 그.. 그보다도... 네가 세하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당황하면서 꾸물꾸물 옆으로 피하는 유리는 아까 슬비와 세하의 통화 내용에 질문을 던졌다.

".......글썌 몰라"

꾸욱!!

"꺄앗;;;;

하지만 대답은 커녕 완전히 삐진 세하에게 그저 옆구리 찌르기 고문을 당했다. 그렇게 한 1시간동안 당한 유리는 완전히 실신한체 뻣어버렸고 더이상 찔러도 반응이 없자 세하도 재미가 없는지 찌르는걸 그만두고 살짝 물러났다.

"음.... 기절했네..... 에휴... 안움직이면 재미도 없으니.... 어쩐다...... 응?"

세하는 심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옥상난간으로 다가갔고 밑을 내려다 보았다. 왠지 밑이 어수선해보였고 자세히보니 한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소매치기를 해서는 도망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해에~ 요즘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 히히~"

스윽 척

세하는 양손을 자켓 주머니에 넣고는 가볍게 난간위로 올라서고는 천천히 몸을 기울여 지상으로 떨어졌다. 높은 건물위라 떨어지는 동안에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쏠릴일은 없었지만 어느정도 떨어지고나니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견하고 놀란표정을 지으며 창가로 다가오는것이 눈에 들어왔다.

"히히~!"

세하는 가볍게 웃으며 자세를 돌리며 착지준비를 하였고 동시에 왼손에 위상력을 압축시켰다. 그리고

부우우우웅~~!!!

"하핫!!! 한껀 했구만~!!"

슈우우웅~!!!

"앙?"


"단속 들어갑니닷!! 캬하하하!!!!"

"이익;;;!!!"

슈우웅!! 파아앙!!!!!!! 쾅!!!

정확히 오토바이위로 떨어진 세하덕분에 주변일대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바로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풍압으로 날려저버렸고 조금 떨어져있던 사람들은 순간 적인 충격으로 흔들린 지면덕분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급히 도망가는 사람들도 속출하였다.

스윽 척

"캬하하~ 이거 은근히 재미있는대?~ 히히~ 흐음~"

스윽

세하는 조용히 자신의 뒤를 돌아보았다. 완전히 박살난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아니 흔적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작살이난 무언가가 꿈들거리는 것이 보였다.

"킥킥킥~ 조금 심했나?"

스윽 핑!! 퐈아아아아!!!!!

조금 징그럽다고 느낀것일까 세하는 주저없이 손을 뻣어 꿈들거리는 살점들을 자신의 화염으로 완전히 재로 만들어 소각해버렸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며 흡족한 표정을 짓더니 살며시 뛰어올랐다.

톡 두둥실~

그러자 세하의 몸이 가볍게 공중으로 떠올랐다.

"음.... 아직 재대로 되진않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지? 히히~"

공중으로 떠오르는것은 가능하지만 아직 공중에서 움직이는것은 힘든지 느린속도로 앞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차츰 적응이 되어간건지 천천히 몸을 움직이더니 양팔을 자신의 아래로 향하고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히히~ 가볼까~"

파아아아아!!!

"점화!!!!"

양손에서 방출되는 화염을 추진력 삼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세하는 그대로 가볍게 뛰어내렸던 건물 옥상위로 되돌아왔다.

"이정도면 이곳 위치정도는 바로 알고 오겠지?~ 그럼 유리나 깨워볼까? 후훗~!"

난간넘어로 사라진 세하는 기절한 유리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팡!!!!!!

""!!!!!!!!!!!!""

"설마!! 그녀석이;;;;"

"어서 서둘러 움직여야겠군요"

"네!!"

유리를 찾기위해 이곳 저곳을 뒤지고 다니던 슬비와 하피는 강남 중심가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오자 다급히 그곳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유리가 걱정이되는 슬비의 얼굴은 어두웠다. 그런 슬비의 표정에 하피역시 불안한듯 했지만 최대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평소의 자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잠시후 하피와 슬비가 현장에 도착했고 때마침 검은양팀원들도 도착했다. 슬비에게 소식을 듣고 다들 강남일대를 이잡듣 뒤지며 유리를 찾고 있는중 슬비와 하피와 마찬가지로 폭발음을 듣고 다급히 달려온듯 했다.

"슬비야!!"

재하가 다급히 슬비에게로 달려왔다.

"재하야"

한자리에 모두 모인 검은양팀은 일단 주변수색을 시작하였다. 크게 눈에 띄는것이 있다면 도로에 생긴 큰 크레이터와 주변에 피어오른 화염들이였다.

"그녀석의 짓이로군....."

제이의 말에 모두들 동의 하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이 이런 짓을 할수 있는 위상능력자로 떠오르는것은 당장으로는 강남역에서 본 소녀뿐이였다. 화염으로 사람을 불태워버리는 것으론 말이다.

"일단 봐서는 위에서 떨어진것 같은데...."

"설마.. 저건물 위에 있다는... 아!!!"

"응?"

슬비가 건물옥상쪽으로 고개를 들던준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아... 들켰다...."

다름 아닌 그때 본 소녀였다. 세하는 다급히 몸을 숨겼고 슬비는 지체없이 염동력을 이용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단번에 건물 옥상으로 날아올랐다.

옥상에 도착한 슬비는 도착하자마다 놀란 표정을 감추지못했다. 눈앞에는 바로 그 소녀가 있었고 옆쪽에는 유리가 양손이 묶인체 거의 알몸수준의 모습으로 실신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였다.

"유,....유리야!!!!!"

".....안죽었으니까 그렇게 놀라진마"

"머...머라고!!! 너!! 유리한태 무슨짓을 한거야!!!"

소녀의 아니 세하의 덤덤한 말에 화가난 슬비는 읍박지르며 노려보았고 그런 슬비의 반응에 세하는 조용히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마냥 웃어버린다.

"음... 조금 H한짓? 히히~"

"머....머라고?!;;;;"

"흐음~"

세하의 말에 당황한 슬비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세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슬비를 조용히 바라보는 세하의 얼굴이 조금 붉그스럽해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왠지 입맛을 다시는듯하기도 했고 눈빛도 왠지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머...멀그렇게 빤히 처다보는거야?!"

"음... 아니 그냥.... 개속처다보니 너 꽤 귀엽다?"

"멋;;;무..무슨 말을;;;"

눈앞의 소녀의 말에 슬비는 당황해하며 몇걸음 물러났다. 소녀는 그런 슬비가 마냥 좋은지 해맑게 웃어보였고 갑자기 자신의 겉옷을 벗어 한쪽으로 던젔다. 그 모습에 슬비는 더욱 당황하며 다급히 단검을 꺼내들고서는 소녀를 직시하였다.

"슬비누나!!!!"

"미스틸!?"

슈우웅~!!! 탁 타악!!!

슬비를 부르는 목소리가 울리고 곳이여 검은양팀의 미스틸 테인과 한재하가 옥상으로 올라왔다. 이때 슬비는 잠깐 머뭇거리다 당황하며 유리가 쓰러져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그런대 묘하게도 슬비의 걱정과는 달리 유리의 몸은 소녀가 걸치고 있던 겉옷에 의해 가려져있는 상태였다.

".....일부러... 덥혀준건가?.."

"유리누나!!!"

쓰러져있는 유리를 발견한 미스틸이 다급히 그쪽으로 달려간다. 슬비나 재하가 말릴겨를도 없이 다급히 달려갔기에 막을 도리가 없었다. 일단 유리에게 가는건 상관이없다. 다만 문제는 유리에게 가는 과정에서 소녀를 지나처가지 않으면 안됀다는 점이였다.

저소녀가 미스틸이 지나가도록 그냥둘지 아니면 방해할지 알수없는 상태이기에 슬비는 곳장 미스틸의 뒤를 따라 소녀에게로 접근하였다. 그리고 곳이여 슬비의 이러한 행동은 무안하게 변해버렸다. 다름이 아니라 소녀가 아니 세하가 미스틸이 지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냥 뒀다고?!

전과는 다른 행동을 취하는 소녀에 재하와 슬비는 그저 멀뚱히 바라만 볼수 밖에 없었다.

"유리누나 괜찮아요? 유리누나!!"

".....그렇게 흔들지마 곤히 잠들었는대 깨우면 미안하잖아?"

"으...... 유리누나한태 무슨짓을 한건가요!!!"

"............."

미스틸의 질문에 소녀는 침묵하였다. 그리고는 슬비와 재하쪽으로 살며시 고개를 돌리고는 살며시 눈꺼풀을 내리며 반쯤뜬눈으로 두사람을 바라보았다.

"말해도되?"

"안돼!!!! 애한태 멀 말하려는거야!!!"

"에?..."

수줍게 질문하는 세하를 보고 당황하며 소리치는 슬비에 재하는 왜저러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않던 재하는 시선을 옴겨 미스틸이 있는쪽을 바라본다. 검은 자켓으로 덥허진 유리의 모습과 주변에 찟어저있는 옷조각들을 보곤 대충 무슨상황이 있었는지를 알수있었다.

"음... 그렇구나 그런일이.... 흐음...."

재하의 시선이 돌아간다. 어째 얼굴도 붉그스럼해진게 상황파악이되고는 부끄러움을 느낀 모양이였다. 무덤덤하던 녀석이 이런 표정을 지으니까 조금 의외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취한다고 해서 나아지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야 한재하!! 너 지금 그러고 있으면 어떻게해!!"

"미..미안... 조금 .. 그런걸 좀 떠올려서..."

".........에?.....(화끈) 너!!!...너너너!!... 너 설마!!!"

"아..아니야!! 그..그런건!! 아니고..."

슬비와 재하가 서로 당황해하며 어쩔줄모르듯 우물쭈물하고 있는 사이 세하는 한숨을 길개 내쉬며 난간쪽으로 걸어가 난간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화난 표정으로 바라보는 미스틸에게 살며시 시선을 옴기고는 해맑게 웃어보인다.

"유리를 덥고 있는 그 옷 잘챙겨놔~ 가지러 올꺼니까?"

"오....옷을 가지로 올꺼라구요?...."

"히히~ 아~ 그리고 옷안에 슬비 생일 선물 넣어놨으니 좀 꺼내서 주고~ 부탁한다?~ 그럼 이만~"

툭~! 슈우웅~

"아앗!!!"

세하는 가볍게 난간에서 몸을 날렸다. 그리고 세하가 뛰어내린것을 보고 당황한 미스틸이 황급히 난간쪽으로 달려와 아래를 내려도 보았다. 그런대 어째서인지 세하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었었다.

그리고 세하가 사라젔음에도 슬비와 재하는 서로 머라머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내용의 대부분은 미스틸이 알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는 이야기인듯 했다. 애초에 머라고 하는지도 잘안들리지만 말이다.

어쨌건 세하가 가버렸다는 걸 10분뒤 알게된 슬비와 재하는 일단 유리를 대리고 유니온 본부로 향하였다. 정확히는 세하가 건내중 겉옷으로 돌돌 말아 재하가 들처매고 열심히 옴기는 방식인대 이동하면서 슬비의 시선은 계속 재하의 손으로 향하였다. 이유는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였다.

"너 손 조심해라? 채포해버린다?"

"아..알았다니까;;;;"

아무래도 재하는 이런쪽에는 면역이 없는 모양이다.





구로 상공 램프키퍼 함교내부

"쇼그 내부 스캔결과를 보여봐라"

"네 트레이너 함장님"

램스키퍼의 인공지능 쇼그가 함교 화상 모니터에 한 건물의 스캔 영상을 띄운다. 일단 보통의 5층 짜리 구건물로 보여젔지만 어째서인지 지하 3층까지 층이 연결되 있었다. 그리고 그 3층에는 재대로 스캔은 되지않았지만 의문의 방 3개가 흐릿하게 띄워저있는것이 눈에들어왔다.

"쇼그 저방에 대한 스캔 결과는?"

"스캔할수없습니다 지금 현재 보여지는 단계가 최대입니다. 아무래도 블랙박스같은 재질의 전파를 차단하는 무언가로 벽을 만들어 둔것 같습니다 때문에 스캔을 해도 자새한 내부 상태를 알수가 없습니다"

"흐음.... 그렇군 들리나 나타, 레비아"

"ㄴ...네! 트레이너님"

"머야 꼰대 머가 있긴 한거야?"

나타와 레비아는 현제 화재로 불타버린 건물 내부의 지하 2층에 있었다. 내부는 검게 그을린자국으로 가득했고 일단 발화점의 중심인듯 주변의 쇠나 콘크리트가 다른 층과는 다르게 심하게 녹아있는 것이 보였다.

현제 건물은 몇일전 의문의 폭발과 거샌 불길이 치솟은 건물이다. 그리고 내부에서는 검개 재가 되어 타들어간 남자들의 시신 6구가 발견되었었고 형체를 알아불수 없었기에 아직까지 누구인지 판별할수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유니온에서는 차원종의 짓이라고 판단하고 끝냈지만 의문점을 가진 트레이너가 현제 그 장소를 조사하기위해 유니온 관리국 부국장인 김유정에게 부탁해 수색권을 얻어내어 현제에 이르렀다.

"칫 아직 탄내가 가득하군"

"우으....."

"머야 넌 또 왜그래?"

잔뜩 인상을 쓴체 숨쉬기를 힘들어하는 레비아를 본 나타가 어리둥절해하며 바라본다. 안그래도 위험한 녀석인대 이렇게 위태로워보이니 조금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였다.

"타....탄내가 심해서요..."

"앙?.... 그러고 보니 너 코가 좋았었지? 개처럼"

"...ㄴ...네...."

나타는 귀찮다는듯 한숨을 내쉬더니 주머니에서 손수건 하나를 꺼내 레비아에게 던저주고 레비아는 당황하며 황급히 그 손수건이 떨어지기전에 낚아체 양손으로 꼭쥐며 끌어안았다.

"저...저기.. 나타님.. 이건..."

"그걸로 코를 막아 그럼 냄새는 덜할꺼야"

"아... 가.. 감사합니다 나타님"

"됐어! 네가 빌빌거리면 이쪽도 귀찮아진다고"

"ㄴ...네.. 죄송해요...."

작은 일이긴 하지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낀 레비아는 조금 주늑든 모습을 보였고 잠시후 트레이너의 무전이 날아들었다.

"나타, 레비아 들리나? 상황을 보고해라"

"흥! 보고고 머고 있는게 없다고!! 죄다 시꺼멓게 타버린 벽밖에는 안보인다고!!"

"잘찾아봐라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을거다"

"....혹시 저기가.. 아닐까요?"

"앙?"

레비아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는 나타의 눈에 무언가 들어왔다. 묘하게 주변 분위기와 사묻 다른 흔적이 보였다. 무언가 스처지나간듯 그을린 자국이 번져있었고 긁힌 자국역이 보였다.

"흥! 이거 맞나보군"

"그..그럼 제가.... 하앗!!"

파아아아아아!!! 쾅!!!! 텅 터덩 텅 터덩덩!! 쿵!!!

레비아가 문을 파괴하자 부서진 문이 계단 아래로 쉬없이 떨어지며 큰소리를 일으켰고 나타는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귀를 막으며 계단 아래를 바라보았다.

"칫! 잰장 더럽게 시끄럽군!!"

"죄...죄송해요.... 일부러 그런건..."

"됐어 너한태 한말아니니까"

"ㄴ...네..."

"나타, 레비아 지금 내려가는 층에서 자료가 있다면 모두 가저와라 그곳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알아야겠다"

"칫 알았어 꼰대"

"네.. 알겠습니다 트레이너님.."

나타와 레비아는 부서버린 입구를 통해 지하 3층으로 향하였다. 조금 긴 계단을 내러오자 3갈례로 나누어지며 방으로 추정되는 각각의 입구 3개가 눈에 들어왔다. 그중 한곳은 입구가 종이장마냥 찟겨저있는것이 보였고 완전히 굳어버린 핏자국들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이 보였다.

"머야 이거 내부에서 먼가 튀어나온건가?"

"나타님 어떻게 하시겠어요?"

"흥! 멀 물어보는거냐? 넌 저쪽으로 가봐 이쪽은 내가 가보도록하지"

".네.. 알겠어요...."

나타는 주저없이 입구가 찟겨저나간 방으로 향하였고 레비아는 그의 반대편 방을 향해 다가갔다.

나타가 들어간 방은 정말 상막했다. 어째 썩은 내도났고 무엇보다도 어두 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기에 나타는 혀를 차며 짜증내더니 자신의 위상력을 뿜어내며 주변을 밝힌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것은 가희 충격적인 방의 내부였다.

"머....머야 이건!!"

살려죠 날 죽여줘 재발 더 이상은 못참겠어 날 괴롭히지마 아프게 하지마 재발... 재발 날 가만히 내버려둬 샬려줘 살려줘 살려줘 날 죽여줘 죽여줘 재발 괴로워 아파 재발 날 괴롭히지 말아줘 죽여버리겠어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여버린다 부서버릴꺼야 다 태워없에 버릴꺼야 날 괴롭힌 너희들을 죽인다 찟어서 불태워서 박살내서 죽인다 죽인다

방내부에는 무언가로 긁은듯한 문구들로 가득했고 대부분 붉게 묽들어 있었다. 벽 이곳저곳에 같은 말들이 반북되어저갔고 마치 정신나간 미,친놈이 발,광을 하고 있었다는것이 눈에 훤이 들어오는 방이였다.

"완전 맛이간 녀석인 모양이군.....

너희가 만든 이 힘으로 너희를 불태워 그 재조차도 먼지한줌조차도 남김없이 불태워 소멸 시켜버리겠어!!

"크읏!!!"

순간 한 소녀의 목소리가 나타의 귓가에 들려왔다. 섬득한 그 목소리에 나타는 놀라며 뒤를 돌아보았다. 입구 저넘어로 다른 방에 들어간 레비아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대 그녀의 용태가 이상했다.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란듯 양손으로 입을 가리고 격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머...머야 저녀석 왜저래?"

나타는 다급히 레비아가 있는 방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점차 무슨 음성음들이 들려온다.

"캬하하하!! 이년 최곤대? 하하~!!"

"어이 어이 쉬지말라고? 아직 만족못한 녀석들이 더 있으니까 말이야~ 하하하"

"제..제발 그ㅁ..으읍 읍!!

"응?......"

먼가 남자들이 한 여자를 괴롭히고 있는듯한 소리가 들러왔다. 나타는 천천히 발걸음을 늣추며 조심스럽게 방내부로 들어섰다. 그리고 레비아가 바라보고 있는 화면으로 시선을 옴겼다.

그리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한 소녀가 6남자들에게 범해지고 있는 광경이였다. 팔다리가 잘리고 눈알이 뽑혀진체 괴로워하고 있는 소녀를 남자들은 거침없이 **하였다. 남자들의 손에는 흉기가 들려있는것을 봐선 팔다리를 자른것도 그들이고 눈알을 뽑아낸것 역시 그들인 모양이였다.

"....크읏!! 야!! 왜 이딴걸 보고 있는거야!!! 빨랑꺼!!!"

"나....나타님... 이.. 이건.. 대...대체....."

"칫!! 나도 몰라... 하지만 이녀석이 원인인 모양이군....."

치지직!!

"왜....."

""응?....""

화면의 영상이 바뀌고 방안에는 널부러져있는 소녀만이 남아있었다. 괴로움과 슬픔 그리고 절망에 완전히 망가진 그녀는 완전히 망가저 있었다.

위잉~!!

그러는중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먼가 화덕같은걸 끌고 와서는 소녀의 옆에 멈춰서고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먼가 즐겁다는듯 기분나쁘게 웃고있는 남자 그리고 겁에 잔뜩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는 소녀의 눈가에 눈물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큭큭큭~"

"아.....아아...."

덜컹 덜컹 화르륵~!! 스윽

"아...아아.... ㅁ...멀 하시려는..."

남성은 화덕안에서 붉게 달구운 인두를 꺼내들고는 소녀의 가슴과 목아래쪽으로 천천히 인두를 가저갔다. 인두가 다가오며 점차 뜨거워지자 소녀는 괴로워하며 잘려나간 팔다리를 마구잡이로 휘저으며 발버둥을 치지만 남성이 발로 배를 발고 있었기에 도망칠수가 없었다. 

"조금만 참으라고~!!"

"자..잠깐... 그..그만.. 아..아..."

치이이이이이~!!!!!!!

"꺄아아아아아악!!!!!!!!!!!"

"히익!!!!"

소녀의 비명소리가 화면 넘어로 흘러넘친다. 살이 타들어가는 소리가 생생히 들러온다. 그것을 바라본 레비아는 기겁하며 머리를 붙들고 주저앉자버린다.

"칫!......"

툭 삑

보다 못한 나타가 황급히 화면을 꺼버린다. 그리고 주저앉자있는 레비아를 바라보았다. 온몸을 부들부들 떠는걸보아하니 상당한 충격을 먹은 모양이였다. 나타역시 적지않게 충격을 먹은듯 했지만 표정으로 크게 들어나지는 않았다.

"잰장..... 재수없는 걸 봐버렸군"

"아.....아아....하아아..."

"야 괜찮냐?"

"아.....아아..."

"칫 완전히 맛이갔군....."

스윽 텁

"히극;;;;.....아..."

나타가 레비아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조금 쌔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우우웃;;;; 나... 나타님;;;;"

레비아가 울먹거리며 나타를 바라보았다. 그나마 정신을 차린듯해서 다행인듯 나타는 긴 한숨을 내쉬며 낮은 목소리로 레비아에게 다시금 말을 걸었다.

"멀그렇게 퍼져있냐?"

"하....하지만..."

"칫 한심한 표정이 되어버렸잖아? 됏고 몇개만 챙기고 빨리 다음방을 확인하자고 그래야 빨리 여기서 나갈수 있을 태니까"

"...ㄴ..네....."

레비아를 걱정하는듯 빨리 일을 끝내고 돌아가자는 말을 하는 나타에 레비아는 수줍게 웃어보였다. 나타는 일단 눈에 들어오는 자료 몇개를 집어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자료가 있었기에 어떻게 들고가야하나 생각하는중 옆에 널부러저있는 대형 가방이 눈에 들어왔다.

"머야이건.... 낚시...가방? 칫 머 상관없겠지"

나타는 주저없이 그가방안으로 자료들을 쑤셔넣었다. 그리곤 레비아와 함께 마지막 방으로 향하였다. 그런대 이번 방은 다른 방과 다르게 견고했다.

"칫 이거 또 부스고 들어가야 하는거야?"

"저기... 나타님?"

"앙? 머야?"

"저기...."

"응?....."

레비아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니 먼가 버튼이가 보였다. 거기다 친절하게 OPEN 이라고 적혀있기 까지했다. 나타는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일단 버튼을 눌러 문을 열었다.

위잉 치이이잉~!!!

두꺼운 철문이 열리고 나타와 래비아는 천천히 방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머..머야!!! 왜 저녀석이 여기에 있는건대!!!"

"저...저분은!!!"

나타와 레비아는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란다. 그리고

툭 툭 투둑 툭

"윽!!!!"

"아!!!!"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내딧는 발소리는 계단 쪽에서 들러오고 있었다. 점점가까워지고 이윽고 발소리의 주인과 마주친다.

"어라? 문이 부서져있어서 혹시나 했는대 정말 들켜버렸네?"

"너...너는!!"

나타와 레비아의 앞에 나타난것은 다름 아닌 방금전 옆방의 화면에서 본 고문당한 소녀였다. 절망과 괴로움에 망가저버렸던 소녀는 해맑은 표정으로 웃으며 나타와 레비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봐선 안될걸 봐버렸구나? 히히~ 미안하지만 너희들 여기서 죽어줘야겠는대?"

"머...머라고?! 흥!! 네녀석 혼자서 우리둘을 이기겠다고?"

스윽 휙 털석

나타는 자신이 매고있던 가방을 한쪽으로 던저 놓고 쿠크리를 뽑아들고는 눈앞의 소녀를 위협하였다. 그리고 레비아 역시 왠지모를 위압감에 자신의 지팡이를 꼭쥔체 소녀를 바라보았다.

".....머 5 : 1로도 이겼는대.... 못할것도 없겠지?"

"흥!! 좋아 한번 해보자고!! 이 망할 계집!!!...응?....."

"그런대....... 이미 결판 난것 같은데......"

스윽 텁

"읏!!!!!"

"아!!!!!"

"어딜.... 보고 있는걸까나?"

나타가 달려들려는 순간 소녀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리고 어느세 자신들의 등뒤로 다가와 두사람의 어깨에 살며시 손을 올리는 소녀는 날카로운 짐승의 푸른 눈을 번뜩이며 미소지었다.

"바이바이~"

파아아아앙!!!!!

"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악!!!!!!!!!!"

푸른 화염이 나타와 레비아를 휘감아버리며 침묵시켰다.

"그 누구도 진실을 알아서는 안되 절대로...... 하아.... 벗어날 길이 보이질않네...... 정말이지... 하지만..... 머... 맏겨볼까?...."

소녀는 쓰러진 나타와 레비아를 바라보며 자신의 가슴위에 살며시 손을 언지며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돌려 자신이 내려온 계단으로 다시 올라간다.

"저건 알아서들 하라구?"

조용히 속삭이듯한 말을 하고는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한편 램스키퍼 함교에 있는 트레이너는 내부상황을 전혀 알수가없어 조금 초조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나타와 레비아와의 교신이 끈킨지 대략 20분이 지난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수가 없기에 조금 걱정도 되는것이였다.

"쇼그 아까전의 위상력 반응은 아직 알수없는건가?"

"나타랑 레비아에게 무슨일이 생긴건가요?"

유하나가 상당히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트레이너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타와 레비아와의 교신이 끈키고 곧이여 한 위상력반응이 구로일대로 들어오는것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곳바로 반응이 사라져 정확한 위치를 알수 없어 난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였고 그 소식을 들은 유하나가 다급히 함교로 나와 트레이너와 함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였다.

"알수 없습니다 구로 일대에 퍼진 잔류 위상력 때문에 이 미미한 위상력 반응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수가 없습니다"

"......... 어쩔수없군..... 쇼그 뻐꾸기를 이용해서 내부를 확인해라 무슨일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알겠습니다 트레이너 함장님"

지하 3층의 벽의 재질 때문에 내부를 스캔할수 없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수 없었던 트레이너는 일단 뻐꾸기를 이용해 내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처음 부터 뻐꾸기를 투입시키면 됬었겠지만 입구가 잠겨있기에 위상능력자의 힘으로 열어야 할수 밖에 없었기 떄문이다.

"......응?"

"저 애는.... 누구죠?"

뻐꾸기가 투입되어 건물내부로 들어가고 잠시후 한 소녀가 건물안에서 조용히 걸어나오는 것이 화면에 포착되었다. 그리고 램스키퍼를 조용히 바라보더니 살며시 미소지으며 골목사이로 모습을 감추어버린다.

"......설마..."

삑삑삑

트레이너는 황급히 회선을 연결하였다.

칭칭~ 치카치카~ 컁컁~ 뚜둑~!

"어머 트레이너씨 무슨일이시죠?"

"하피 미안하지만 지금 즉시 구로로 와줘야겠다"

"어머 다짜고짜 구로로 오라니 너무하시군요? 대리러 와주시는거 아닌가요?"

갑자기 연락하더니 구로로 오라는 지시에 조금 삐진듯한 하피였다. 하기사 갑자기 강남에 있는 자신을 구로로 오라고 하니 조금 거리이기도 했고 현제 이쪽도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귀찮았다.

"현재 나타와 레비아가 구로의 한 건물내부로 진입했다. 그런대 현제 통신연결이 전혀 되지않아 그래서 뻐꾸기를 내부로 투입시켰지만  지금막 그 건물안이서 한 소녀가 걸어나오더군"

"!!!! 한 소녀라구요?!!"

"음? 왜그러지?"

"혹시 그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나 사진이 있다면 보내주시겠어요 트레이너씨?"

"알겠지 지금 전송하도록하지"

트레이너가 렘스키퍼의 외부 촬영 카매라에 잡힌 소녀의 모습을 담은 연상을 회선으로 하피에게 전송하였다. 그리고 하피는 휴대 전화안으로 보내진 영상을 보고 당황한다.

"제이씨?"

"응? 무슨일이지?"

"전 잠시 볼일이 생겨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슬비양한태 전해주세요 그 애가 구로에 있는것 같다고 말이죠"

"!! 구로라고? 아니 거긴왜.... 아..알았어 그렇게 전하도록하지.... 잠깐... 구로라면 현제 렘스키퍼에 나타랑 레비아가 있지않았나?"

꽈아악~!!

하피가 주먹을 강화게 쥐어보이며 분노를 표출 하였다.

"네... 그러니 서둘러야겠어요 그럼 뒤를 부탁할께요"

"알았어 걱정말고 어서가봐 우리도 곳바로 따라갈태니까 그리고 너무 무리하진마"

"후후 걱정해 주시는 건가요? 고마워요"

"여성이 다치는걸 보는것 만큼 가슴아픈일은 없으니까 조심하라고"

"네~ 그러죠~ 그럼 나중에 봐요"

하피는 곳바로 구로 쪽을 향해 뛰어올랐다. 현재 자신들의 위치는 강남 중심가로 사이킥 무브로 구로까지 이동하려면 적어도 20분 가량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현제 하피는 최고 속도로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었기에 구로 까지가는대에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았고 덤으로 구로라면 자신이 잘알고 있는곳이기도 했기에 지름길을 이용해 단 13분만에 구로 내부로 진입하였다.

물론 단점이 있다면 채력을 거진 다 써버렸기에 숨을 허덕더리고 있다는것이 문제였다.

"하아.... 하아..... 하아.... 생각보다 힘들군요... 그럼 우선..... 읏....."

"......후후~ 또 보내요? 예쁜 언니?"

"이거.. 마주치기 싫은 어여쁜 소녀를 만나 버렸군요...."

스윽 화르르르륵~!!!

하피의 앞에 나타난 소녀의 양손이 푸른 화염으로 뒤덥히고는 천천히 하피를 향해 다가간다.

10분뒤 유리를 검은양 사무실에 눕히고 제이의 연락을 들은 슬비와 재하 그리고 미스틸이 황급히 구로로 향하였다. 일단 제이는 특경대대원들이 상황을 정리할때까지 강남에 있어야 했기에 조금 늣개 출동할 예정임으로 일단 3명의 검은양팅 구로로 향하였다.

"어서 서둘러야하는데..."

"너무 걱정마 하피씨라면 괜찮을거야 일단 그녀도 노련한 위상능력자니까"

"그래... 하지만... 상대가...."

".......하긴... 그렇군...."

"우웅..."

특경대의 차량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하고 있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듯 했다.



"하아...... 하아... 크윽..."

하피가 벽에 널부러진체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전신이 그을린 흔적으로 가득했고 입가에서는 붉은 선혈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거기다 한손으로 배를 움켜쥐고 있는것을 봐선 한방 재대로 먹힌 모양이였다.

"크윽.... 하아.... 하아.... 설마... 이 정도 일줄은...."

"음... 슬슬 끝낼까요?"

"크윽..."

스윽 스르륵 털썩

"윽!!!....."

하피가 벽을 집고 일어나려고 하지만 전신이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있었고 다리에 힘조차 들어가질않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배에 정통으로 맞으면서 내상을 입은듯 속이 뒤틀리는 느낌을 밭고 있었기에 더더욱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이대로 있다간 저항도 못하고 죽음을 맏이하게 생겼다.

"흐음~...... 응?..."

천천히 하피에게 다가가던 소녀는 무언가를 느낀듯 시선을 옴기고는 위상력을 거두어들였다.

"하아~ 어쩔수없네.... 일단 여기서 물러날까나?"

"쿨록!! 으읏....."

"흠.... 병원가보세요 아마 내장을 조금 당했을태니까 아~ 그리고 그 날뛰는 애랑 순진해보이는 애들도 조금 살깥이 탔을뿐 금방 낳을태니 걱정마시구요~"

".....으읏...."

"말하기도 힘드신 모양이네요..... 미안해요... 저도 어쩔수없거든요.... 적어도 저의 변덕으로 죽이지는 않았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쉬세요 조금있으면 슬비내들이 올태니까..... 그럼 전 가볼께요~ 후후~"

"기....기다.... 크윽.."

털썩

하피가 쓰러지고 소녀는 유유히 그 자리를 벗어나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후 슬비와 재하 그리고 미스틸이 하피가 있는곳으로 다급히 달려왔다.

"하피씨!!!"

"하피누나!!!"

슬비는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하피를 보며 경악했고 재하가 다급히 하피의 몸상태를 살펴보았다. 이리저리 그을리고 검게 타있는 피부가 눈에 들어왔지만 심한 상태는 아니였다. 다만 가장위급한 것은 다름아닌 내상이였다.

"이런... 내상을 입은 모양인대?"

"ㅁ..머!!! 어..어서 병원으로... 아.."

"여기서 병원은 너무 멀어.... 아!! 램스키퍼로 가자!! 거기에 유하나라면!!"

"그..그래!!! 하나라면 치료할수 있을꺼야!! 어..어서 옴기자!!!"

"저도 도울께요!!!"

슬비와 재하 그리고 미스틸이 힘을 합처 조심스럽게 그리고 신속하게 하피를 램스키퍼가 있는곳까지 옴겨갔고 그 모습을 멀찍이에서 바라보는 세하는 쓸쓸한 미소를 띄우며 조용히 눈을 감고 그 자리에서 모습을 감춘다.

"내게 남은 시간안에.... 난... 사라질수(죽을수) 있을까나?..... 아니면..... 영원한 구속이... 나를 기다릴까나?"

세하의 가슴위에 붉은 섬광(낙인)이 반짝인다.


진실은 언제나 참혹할뿐


[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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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곤해.. 실컷 놀았는대... 피곤해... 아.... 원래라면 저번주 일요일 날 올릴 예정이였지만 그날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
지 글을 전혀 적지않아 망했습니다 ㅠㅠ 아... 일을 하다보니 게임할 시간이 없었 ㅠㅠ 잠을 포기하고 2시간 가량을 얻어 내긴했지만..... 일이 12시간 씩하다보니 몸이 오래 버티질 못하는군요 하아... 어째건간에 글은 적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참고로 [하]는.... 언재 나올라나? ㅋㅋㅋ 덤으로 [하]편은 조금 암울할것으로 예상됨니다.......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고..... 머.. 휴우...

어째거나 저째거나 더럽게 긴글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ㅠㅠ 그냥 화로 만들어 길게 적자니 적을 것들이 많아서리 ㅋㅋㅋㅋ 아.... 너무 일을 벌려놨억!!!!!

휴우..... 일단..... 쓸대없는 말을 모두 치우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


여담으로~!!!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한번 올려봄니다........


아........... 살기 힘들다...........(레어 코스튬 + 탬세팅 ㅠㅠ = SHOW ME THE MONEY)
2024-10-24 23:01: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