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69화- [정보의 시간(情報の時間)]
호시미야라이린 2016-05-02 0
차원종들의 난입으로 인해 그 놀이공원을 진원지로 반경 20km 이내가 완전히 초토화가 되어버렸다. 퓨마 하나가 이렇게까지 강력한 파괴력을 발산하는 거에 오펠리아는 핵심만 제외하고 나머지 리미터가 모두 해제된 정도가 이 정도라고는 하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이 힘조절을 많이 한 것이라는 걸 오펠리아는 몇 번이고 느낄 수가 있다. 대부분의 일반인들과 위상능력자들은 궁극체 퓨마가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를 잘 알지 못하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이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퓨마가 제대로 된 실력발휘를 하지 않은 것이고 본인의 티끌 수준의 실력만 발휘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티끌 수준의 실력만 보여준 것이 반경 20km 이내의 모든 것을 다 파괴시켜 황무지로 만든 거라면 만약 모든 리미터가 다 없어지면 어떨까?
“왔나. 오펠리아.”
“......”
“설마 대해적왕 퓨마가 그 놀이공원에 나타나 싹 다 파괴시킬 줄은 몰랐다.”
“......”
“이걸 미리 파악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정보수집이라는 건 간혹 틀리는 법입니다.”
“오펠리아. 너에게 부탁이 하나 있다.”
“......”
“얼마의 세월이 걸려도 좋다. 퓨마 녀석을 반드시 쓰러트려주길 바란다!!”
“알겠습니다.”
벌처스 정보부의 국장님이 오펠리아에게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으니 반드시 퓨마를 쓰러트려달라는 것. 어차피 오펠리아의 사명이라고 해봐야 최종적으로는 퓨마를 쓰러트리고 없애버리는 것이기에 아무런 주저도 없이 명령에 철저히 따를 뿐이라고 말하며 상관의 명령에는 절대복종. 이라는 말을 재차 강조한다. 벌처스 정보부에서도 퓨마에 대적할 수가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서 오펠리아 이외엔 없다는 걸 혹시 알고 있는 것일까? 그거까지는 계속 지켜봐야만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뭐 어쨌든 궁극체 퓨마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인지를 벌처스 정보부에서 그 놀이공원의 참사를 고고도 무인기를 이용해 실시간 촬영을 한 덕에 녹화하는데 성공했으나 아무리 분석을 하고 또 분석을 해도 도저히 답이 없는 존재란 것을 몇 번이고 실감할 뿐이다.
오펠리아가 본인의 모든 위상력을 모두 사용하면서까지 맹독을 녀석에 주입했으나 이제는 그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그렇다면 그녀가 말하던 대로 인류멸망이 전제되어야 퓨마를 쓰러트릴 수가 있을 것이다. 인류 생명반응이 존재하는 한 퓨마도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게 된다는 것. 벌처스 정보부에서 만약 그런 사실을 알게 된다면 모두들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참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벌처스 정보부에서는 모든 정보자산을 동원해 퓨마의 위치를 찾고자 하나 그 놀이공원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모든 걸 감춰버려 찾기가 매우 어렵다. 오펠리아 본인의 힘으로도 퓨마를 추적할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혹시 차원종계로 도망쳐버린 걸까? 그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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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체 퓨마의 난동으로 인해 놀이공원에서의 시간 보내기는 완전히 망쳐버리고 말았다. 검은양 멤버들은 모두들 기분 망쳤다고 한 결 같이 말하며 검은양 본부에서 그냥 만사가 다 귀찮다는 표정을 짓고, 늑대개 팀도 자기네들의 안식처에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오펠리아가 있어서 망정이지 만약 없었으면 검은양과 늑대개 모두 궁극체 퓨마의 손에 전멸 당했을지도 모른다. 퓨마를 상대로 싸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오펠리아를 대동해야만 한다는 걸 그들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파괴되어버린 그곳을 다시 복구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만약 퓨마가 차원종계로 도주한 상태라면 녀석이 어디에 나타나느냐에 따라 녀석들의 운명이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녀석이라면 자기 이외의 모든 이들을 다 죽일 것이다. 퓨마로 인해 오펠리아는 어디서나 필요로 한다. 그녀가 없으면 퓨마를 상대할 수가 없다.
“아하! 오펠리아 너 여기에 있었네?”
“......”
“실은 내가 너에게 따로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 돈을 좀 많이 벌수가 있거든!”
“......”
“뭔지 알겠어?”
“......모르겠습니다.”
“그래? 이거 좀 유감인데? 천하의 오펠리아가 모르다니 말이야?”
“......”
오펠리아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 사람. 부탁이 있어서 불렀다는데 퓨마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것. 이에 그녀가 현재의 그 어떤 정보감시자산도 파악할 수가 없는 퓨마의 소재지를 어떻게 찾아낼 수가 있냐고 묻자 다 방법이 있단다. 게다가 이번에 그 문제의 섬으로 이전한 공학 전문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에서 인체실험을 통해 만든 인간병기들이 대거 있는데 그 인간병기들을 유니온 합중국의 시리아 자치공화국으로 투입하고자 하는데 그곳에 가달라는 것. 오펠리아가 그 이유를 묻자 시리아의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다 폐기하지 못한 각종 화학무기들을 모두 파괴시키기 위함이란다. 현재 시리아 자치공화국에서 시리아로 독립하고자 과거 독재정권 시절의 정객들이 시리아 군을 이끌고서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다는데 이들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거란다.
“아무리 독립을 위해서 라고는 하나 화학무기의 사용은 옳지 못합니다.”
“게다가 독립을 해도 그 독재정권이 다시 들어서면 국민들은 더 힘들어질 거야.”
“......”
“그걸 위해서 그 특별행정구 학교에서 만들어낸 인간병기들이 투입되는 것이다.”
“......한미동맹. 그러니까 한국과 유니온 합중국의 동맹을 지원하는 차원입니까.”
“그렇지! 게다가 그 인간병기들이자 인체실험 피험체들도 중범죄자고 사형수들이지.”
“......”
“넌 알지? 그 학교가 전설에나 내려오는 ‘????? ????(Arlequint Academy)’ 같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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