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73화- [지옥의 도시, 제64지옥(地獄の都会, 第64地獄)]

호시미야라이린 2016-03-14 0

지옥궁 내부에 있는 그들은 지금의 이 상황을 지켜보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덕분에 자신들도 나름대로의 준비를 할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각자 위치로 이동하란다. 당연히 이세하와 이슬비를 말하는데 두 사람은 모두 제각기 위치로 이동하고, 서유리는 그 옥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서유리가 목표로 하는 인물이 누군지는 당연히 그 녀석일 터인데 지옥궁 정문은 아직도 부서지지 않는 걸까? 도대체 어떤 소재로 만들면 멀쩡할까? 마치 전차를 가져와서 몸통박치기를 하거나 주포로 쏴야만 겨우 부서질 수가 있을 것만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 늑대개 팀이 온갖 통상기와 결전기들을 다 동원해도 꿈쩍도 하지를 않자 오펠리아에게 포지션을 바꾸자고 제안한다. 그러니까 오펠리아가 문 부수기를 담당하고, 늑대개 멤버들이 그들을 맡는다.

 

 

오펠리아가 지옥궁 정문을 만지더니 역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부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걸 부수고자 한다면 전차나 대전차화기, 대전차미사일, 공격헬기 등과도 같은 사실상의 중화기 이상들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 아니? 통상기나 결전기를 발동하더라도 정말로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흠집도 내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늑대개 멤버들이 아니라 오펠리아가 직접 나서는 것이 훨씬 낫다. 오펠리아가 지옥궁 정문을 유심히 살피더니 이들이 그간에 열심히 때려준 덕에 흠집이 좀 생긴 구간을 발견하고는 본인의 위상력을 빔 세이버형 쌍날검에 집중시키더니 찌르기 관련 통상기를 발동한다. 그러자 쿵! 하는 소리가 아주 요란하게 울리는데 그걸 연속으로 발동하니 굳게 잠긴 정문이 정말 무색하게 흠집의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마치 그냥 다 부숴버릴 수가 있다는 느낌이라도 주는 걸까? 소리만 들어도 충격과 공포다.

 

 

오펠리아가 쌍날검으로 정문을 강하게 찌를 뿐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강력한 소음이 울려 퍼진다. 역시 그녀는 정말로 강한 여자라는 걸 몸소 느끼게 해주는 또 하나의 대목이 아닐 수가 없다. 지옥궁 내부에서도 쿵! ! 하는 소리가 아주 요란하게 잘 들리는데 무슨 일인가 해서 지켜보니 오펠리아가 깨부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늑대개 멤버들과 유하나가 다함께 나서도 아주 조그마한 흠집만 내던 지옥궁의 정문을 오펠리아는 혼자서 가루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식으로 아주 그냥 제대로 찌르며 부숴나가고 있다. 지옥궁 내부에 있던 그 녀석들은 식은땀을 흘리더니 역시 오펠리아는 절대무적 최강캐다. 라고 말한다. 그 어떤 방해물도 혼자의 힘으로도 다 뚫어버리는 오펠리아. 그녀는 정말로 절대무적 최강캐가 맞다. 정녕 오펠리아를 이길 존재는 없는 것일까?

 

 

“......”

 

여왕님. 뭐가 그렇게 고민이세요?”

 

아아~ 정미정미......”

 

“......?”

 

그게...... 오펠리아가 말이야. 절대무적 최강캐라고 했지? 그것과 관련해서 말이야.”

 

. 말씀하세요.”

 

오펠리아는 인간일까, 아니면 차원종일까?”

 

“......?”

 

그것도 아니면 외계인이라던가? 그런데 외계인도 아니라면......”

 

아니라면?”

 

“......그 애쉬와 더스트라고 부르지? 그들이 말하는 주인님이란 자의 직계혈통이라던가.”

 

 

이름없는 군단의 최고위급 간부이자 남매라는 애쉬와 더스트. 그들이 말하는 주인님이라는 존재가 있다. 혹시 오펠리아는 그 주인님이란 존재의 혈통은 아닐까? 서유리가 오펠리아에 대해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기한 건데, 오펠리아가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상! 그렇다고 봐야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만약 서유리의 추정대로 정말로 오펠리아가 두 먼지 남매가 섬기는 주인님의 혈통이라 한다면 어째서 유니온에서는 오펠리아를 처단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아니, 좀 더 다르게 표현한다면 오펠리아의 잠재능력을 유니온이 아주 그냥 제대로 깨워준 것이다. 유니온과 현실에서의 서유리가 제대로 깨워준 덕에 무시무시한 여자가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완전한 개방은 아니란다. 완전한 개방을 이루는 것은 정말로 괴롭다고 하는데 애쉬와 더스트도 깨우지 못한 걸 그들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

 

 

“......여왕님. 정말로 여왕님의 말씀대로 오펠리아가 그 주인님이란 자의 직계혈통이라면......”

 

오펠리아는 사실상의 최종보스에 준하는 존재라는 거야.”

 

“......”

 

정미정미. 이제 오펠리아가 정문을 부수게 될 거야. 그러면 다들 안으로 몰려들겠지.”

 

. 여왕님.”

 

나타 사부는 세하를, 레비아는 슬비를, 그리고 유하나는 너와 만나게 될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어.”

 

“......”

 

오펠리아는 내가 직접 상대하겠어. 그들을 모두 막아내고 날 도우러 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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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오펠리아야. 오로지 찌르기 기술만으로 정문을 부숴버렸어!”

 

하피 님. 역시 오펠리아 님은 대단하세요. 괜히 클로저 적합성 X 랭크가 아니에요!”

 

레비아 너도 그렇게 생각했지?”

 

, 오펠리아.”

 

“......”

 

... 이 말을 하긴 미안하지만, 그렇게 강한 비결이 뭔지를 좀 가르쳐주라.”

 

 

나타가 오펠리아에게 그렇게까지 강한 비결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오펠리아는 안타깝게도 비결이란 건 없다고 말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다. 오펠리아가 강함의 비결을 말했다간 모두들 구토 증상을 보이며 자신들은 그런 걸 절대로 따라할 수가 없다고 말할 테니까. 그렇다는 건데 오펠리아가 지옥궁 정문을 부수는데 성공하자 변이 생명체들이 죄다 녹아서 액체가 되어버린다. 늑대개 멤버들 전체가 30분도 넘게 정문을 공격해도 조그마한 흠집을 낸 게 전부였다면, 오펠리아는 5분 이내에 정문을 아예 그냥 부숴버렸다. 도대체 오펠리아는 보면 볼수록 정체를 알 수가 없다. 오펠리아는 인간일까? 차원종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외계인인 것일까? 만약 그것도 아니라면 이 세계의 서유리가 말하는 그대로 애쉬와 더스트가 섬기는 주인님이란 자의 혈통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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