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1부) Time Warp - 12화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3-07 2




--------------------------------------------------------------------------------------------------------------------------------------------

.
.
.
.
.
.
.
.

"양쪽 다 모습이 바뀌었다...?!"


"!..."
'저건... '각성'?! 설마했는데 역시 저 소년은...!'
.
.
.
.
.
.
.
.

"이세하의 모습이 바뀌었어...?!"


"대체 뭘 한거지, 동생은...?"


그 상황을 보고있던 네사람은 이세하가 처음보는 변신을 하여 크게 놀라고 있었다. 모습 뿐만이 아니라 아까전보다도 느껴지는 이세하의 힘이 대폭 상승했기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 뭐가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하다!'
.
.
.
.
.
.
.
.


"왜 그래, 안 싸울거야?"


자신만만한 모습의 이세하와는 달리, 슬러그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모습이었다. 설마 이세하까지 변신(각성)을 할 줄은 예상을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슬러그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생각하였다.


'당황하지마라... 저놈의 변신은 예상치 못했지만, 그렇다고 저녀석이 우위에 선것은 아니다. 느껴지는 힘의 크기로 보면 나와 거의 대등... 어느쪽이 더 강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착각하지마라, 잠깐 놀란것 뿐이다. 설마 네놈도 나처럼 변신을 할 줄은 몰랐거든."


"너같은 변신이 아니고 '각성'이라는 거라니까. 뭐, 비슷한거니까 상관없나."


"아까전까지는 확실히 밀렸다만... 이번에는 다를것이다!!"


슬러그는 소리를 지르면서 양손으로 에너지탄을 여러발 빠르게 이세하를 향해 정확히 날려대었다. 이세하는 가장 먼저 날아온 에너지탄 몇발을 손으로 팅겨내준뒤에 땅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그런데 슬러그가 날린 여러발의 에너지탄들이 땅을 박차고 날아오른 이세하를 향해 방향을 꺾어 추적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세하는 조금 놀라며 에너지탄들의 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이리저리 종횡무진으로 움직여봤지만 에너지탄들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빠르게 이세하를 쫓았다. 


'성가시네 정말...!'


사실 그 에너지탄들을 손으로 튕겨낼때는 어느정도의 힘을 주어서 했어야 했다. 이세하는 쓸데없이 초반부터 힘을 빼고싶지 않아 에너지탄들을 피하려고 했는데, 자꾸만 추적을 한다면 손으로 그것들을 튕겨내는 것보다 더 힘을 소모하게 될테니 이세하는 에너지탄들의 추적을 뿌리치려는것을 그만두고 다시 아까전까지 지상에 있었을때처럼 손으로 그 에너지탄들을 모조리 튕겨내버렸다. 튕겨낸 에너지탄들이 다시 자신을 쫓아오지 않도록, 이번에는 튕겨낼때 1~2초뒤에 폭발을 일으키도록 자신의 힘을 순간적으로 주입시켜 튕겨내었다. 이세하의 손에 맞아 튕겨나간 에너지탄들은 공중에서 폭죽 터지듯이 큰 폭발을 일으키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역시 간단히 막아냈나."


"아까전에도 했다시피, 나한테 이런 공격들은 안통해. 쓸데없이 힘 빼지 마시지."


"성격이 급하군. 벌써부터 전력으로 가면 재미없지 않나?"


"......"


이세하는 조금 황당하기도 하였다. 아까전 변신하기 전 상태에서 전력으로 싸웠음에도 자신에게 밀렸었는데, 그 사실을 잊은 모양인지 저렇게 여유로운 말을 꺼내니 말이다. 사실 슬러그의 그 말은 한번 떠 본 말이었다. 혹시 이세하의 '각성'이 시간제한이 있다면, 자신이 이렇게 나올수록 초조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까 한 것이었다. 하지만 슬러그의 그런 생각은 빗나갔다. 이세하는 이미 '각성'을 완전히 터득하고 체력만 빠지지 않는다면 언제까지고 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저녀석, 소모전으로 가려는건가? 나의 각성에 제한시간이라도 있는 줄 아나본데, 잘못 짚었어.'


이세하는 이를 꿰뚫어보고 초조한모습은 커녕 오히려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모습을 본 슬러그는 헛다리를 짚었다 생각하며 속으로 혀를 한번 찼다.


"뭐, 좋다. 그쪽에서 빠르게 승부를 내고싶다면 응해주지."


그리 말하며 슬러그는 재빨리 날아올라 이세하를 향해 돌진하였다. 역시 변신전과 달리 날렵해진 몸처럼, 더욱 빨라진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그건 각성을 한 이세하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둘의 힘이 아까전보다 더 커졌다는것 뿐,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슬러그는 오른다리를 힘껏 이세하를 향해 걷어찼다. 이 공격을 이세하는 손등으로 막은 뒤 방향을 살짝 흘려주어 충격을 반감시켰다.


"걸렸구나!"


"?!"


철썩!!


슬러그의 다리를 막아냈다 생각한 순간, 슬러그의 한마디와 함께 무언가가 이세하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쳤다. 이세하의 얼굴을 후려친것은 바로 슬러그의 꼬리였다. 이세하가 슬러그의 다리를 막을때 슬러그의 자세는 반대쪽의 신체부위로 공격할때 곧장 알아차릴 수 있는 자세였다. 하지만 슬러그는 자세는 그대로 잡은채 주먹이나 발같은게 아닌 꼬리로 이세하의 얼굴을 후려친것이다. 움직이는것이 꼬리뿐이었기에 이세하는 미처 그 움직임을 ** 못하고 얼굴을 맞은 것이었다.


'칫, 저 꼬리 은근히 성가시잖아?'


"아직 나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슬러그는 이세하를 빠르게 쫓아가 공격을 계속하려 하였다. 이세하는 날려지다가 그 반동을 역이용해서 오히려 자신이 날아가는 힘에 더하여 슬러그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도망치는 것이냐!!"


이세하가 도망친다고 생각한 슬러그는 호통소리를 치며 한손으로 에너지탄을 만들었고, 그것을 마치 원반모양처럼 만들어 이세하를 향해 던졌다. 그것은 허공을 가르며 빠른속도로 이세하의 뒤를 쫓았다. 얼마안가 원반형태의 에너지탄은 이세하의 뒤에 바짝 붙었었다.


"!!"


그것을 알아차린 이세하는 급히 몸을 틀어 피하였다. 이세하를 지나쳐간 원반형태의 에너지탄은 이세하를 지나치고 한강을 잇는 여러 다리중 하나를 깔끔하게 두동강내버리며 하늘로 날아갔다.


'저거에 맞았으면 몸이 반토막 나버렸겠는걸...!'


"정면승부를 바라는것이 아니었느냐?! 그렇다면 도망치지말고 덤벼라!"


"누가 도망친데?!"


이세하는 슬러그와의 거리를 벌리는것을 그만두고 반대로 슬러그를 향해 돌진하였다. 거리를 벌리려하면 계속해서 아까전과 같은 원거리 공격들을 해올것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세하쪽도 실은 근접전투가 더 맞았기에 바라는 바였다는듯 하였다.


"하아앗!"


[질주]


이세하는 돌진해오면서 주먹을 내질렀다. 돌진하는 속력까지 더해서 강력해진 주먹은 슬러그를 향해 뻗어갔다. 허나 그것은 변신전에 자신이 당했던 공격과 똑같았다. 한번 당했지, 두번은 당하지 않겠다며 이번에는 이세하의 주먹이 자신에게 닿기도 채 전에 방어자세를 잡았다.


샥!


"뭣?!"


그러나 이세하가 주먹을 내지른것은 슬러그를 속이기 위함이었다. 슬러그가 방어자세를 잡음과 동시에 그것을 보고 이세하는 주먹을 거두어들인뒤, 빠르게 슬러그의 뒤로 이동하여 반대쪽손을 슬러그의 등에 얹었다. 슬러그의 등에 손을 얹은채로 이세하는 그 손에 힘을 끌어모았다.


"받아라!!"


콰아아아앙!!!


이세하의 기합소리와 함께 슬러그의 등에 얹은 손의 손바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슬러그는 완전히 접촉한 상태에서 그 폭발을 등에 맞고 입에서 선혈을 내뿜으며 멀리 날려졌다. 날려진 슬러그는 공터가 된 한곳에 처박혀졌다.


"크으윽...!"


슬러그는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쉬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러는동안 이세하는 어느샌가 슬러그의 앞에까지 다가와있었다. 이세하는 슬러그가 몸을 일으켰을때 곧장 다시 공격했다. 이세하는 왼발에 위상무장을 두르고 그대로 슬러그의 정수리를 내리찍으려 하였다. 슬러그는 머리를 뒤로 젖혀 피하였고, 이세하의 왼발은 땅만을 내리찍었다. 그런데 이세하는 오히려 왼발을 땅에 꽂아 몸을 고정시킨뒤 오른발에 불꽃을 휘감아 슬러그의 머리통을 향해 강력하게 걷어찼다. 그러나 슬러그는 이번에는 고개를 앞으로 숙여 이세하의 발차기를 피하였고, 양손으로 땅을 짚어 엎드려 스타트직전의 육상선수처럼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한쪽발로 땅을 박찼다.


"우읏?!"


슬러그는 총알이 발사되는것처럼 빠르게 날았고, 머리로 이세하의 몸통을 침과 동시에 밀어내갔다. 이세하는 양쪽 발에 힘을 주고 양쪽 팔로는 슬러그의 몸을 붙잡아 막아내면서 더 이상 밀려나는것을 막아내려 하였다.


휘릭!


그런데 그 순간, 슬러그는 꼬리를 움직여 이세하의 목을 휘감았다. 이미 사지는 슬러그가 자신을 밀어내는것을 막아내고 있었기에 꼬리로 자신의 목을 휘감는것을 미처 막지 못하여 이세하는 다시 한번 꼬리에 목이 감기고 말았다.


"후후, 같은 수법에 걸리는건 네놈도 마찬가지구나."


화악!!


슬러그는 냉소를 머금고 꼬리로 목을 휘감은채 그대로 이세하를 들어올려 자신의 뒤로 땅바닥에 있는힘껏 내리쳤다. 이세하는 땅에 내리처박혔고, 그 충격으로 이세하가 내리처박힌 자리에서부터는 땅에 금이 가며 갈라졌다.


"... 음?"


"하하, 놓치지 않았다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슬러그는 땅에 처박은 이세하를 보았다. 어느샌가 이세하는 목에 휘감겼던 꼬리를 풀고 양손으로 슬러그의 꼬리를 꽉 붙잡고 있었다.


"네놈, 뭘 하려는...!"


"이렇게 하려는 거다!!"


촤아아아악!!!


이세하는 왼손으로 슬러그의 꼬리를 잡은채, 오른손의 '수도(手刀)'부분에 위상무장을 두르고 함께 불꽃을 집중시켜 슬러그의 꼬리와 몸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내리쳤다. 붉은 선혈이 주변에 흩뿌려지면서 슬러그의 꼬리는 닭다리 찢기듯이 몸통에서 찢겨 분리되었다.


"크아아아아아악!!!"


슬러그는 꼬리가 찢겨 분리되자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몸통에서 꼬리가 찢긴 부분에서는 수도관이라도 터진것처럼 피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웩, 징그러..."


계속 성가시다고 생각해서 빈틈을 노려 절단시켜버리기는 했는데, 왠지 절단된 꼬리가 낙지다리처럼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것 같아 징그럽게 생각하며 이세하는 절단시켜버린 슬러그의 꼬리를 살짝 공중으로 던진뒤 불로 흔적도 없이 태워버렸다.


"네놈... 잘도... 잘도...!!!"


자신의 꼬리를 절단시켜 버린것과 절단된 자신의 꼬리를 그런식으로 없애버린것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오른 슬러그는 냉정이고 뭐고 앞뒤 가리지않고 이세하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것이 바로 이세하가 노린 것이었다.


"용서못한다아아!!!"


"......"


... 퍼어억!!


이세하는 묵묵히 슬러그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것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자신의 앞에 거의 다 도달했을때쯤, 재빠르게 주먹을 내질러 슬러그의 안면에 명중시켰다.


"크억?!"
'움직임이 보이질 않았다...?!'


갑자기 이세하의 공격을 눈으로 쫓질 못하자 슬러그는 당황하였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슬러그는 다시 달려들었다. 이번에는 다리로 슬러그의 왼다리의 관절부위를 걷어찼다. 이번에도 슬러그는 이세하의 움직임을 보질 못하였었다.


'이... 이게 무슨...!!'


"하아!!"


푸어어억!!!


슬러그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영문을 몰라하는 때, 이세하는 짧고 큰 기합소리와 함께 주먹에 힘을 가득 싣고 슬러그의 명치에 꽂아박았다. 슬러그는 피를 토하고 몇번이나 기침을 하면서 주먹에 맞은 명치 부위를 양손으로 어루만지며 천천히 양쪽 무릎을 꿇었다.


"크어... 아악...!"


"흣!"


파아아악!!


슬러그가 땅에 무릎을 완전히 꿇기도 전에 이세하는 발로 슬러그의 턱을 걷어차 몇십미터 앞으로 날려버렸다. 슬러그는 그곳에 있는 한쪽 벽에 부딪히고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 이세하는 천천히 쓰러진 슬러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어... 어째서...!"


몸을 떨면서 슬러그는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된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하지만 몸을 완전히 일으키지는 못하고 변신전에 이세하에게 밀려 무릎을 꿇었던것과 똑같은 자세로 또 한번 무릎을 꿇고 숨을 헐떡였다.


"승부는 났어. 너의 패배야."


"어째서... 어째서...! 대체 왜!!!"


쿠과과과과과!!!


슬러그는 분함에 몸서리치며 힘을 마구잡이로 주변에 발산해댔다. 허나 그것은 얼마 남지도 않은 힘을 분함에 생각않고 방출하는 것이었다. 그닥 대단한 힘도 아니었기에 이세하는 그런것에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말하였다.


"확실히 내가 각성하고, 네가 변신했을때의 힘의 차이는 별로 없었어. 허나, 너는 분노에 힘을 그대로 맡겨버린거지. 그 덕분에 발휘할 수 있는 힘도 제대로 발휘 못한거고. 그 결과, 지금 너는 이렇게 나한테 패배한거야."


"**라...! **...! 웃기지말란 말이다!!"


"... 확실히 말하겠어."


이세하는 슬러그를 똑바로 내려다보며 말하였다.


"넌 날 못이겨."


"!..."


그렇게 말하고 이세하는 각성을 풀고 슬러그를 보며 말하였다.


"목숨을 빼았지는 않을테니, 네 동료와 함께 돌아가. 그리고 다시는 오지마."


"... 흐... 흐흐..."


"?"


슬러그는 한동안 말없이 고개를 숙인채 엎드려있다가 갑자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이세하는 갑자기 슬러그가 왜 그러는지 몰라 의아해하였다.


"만약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두길 잘했군..."


"뭐?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ㅇ..."


피유우웅!!!


그때, 한줄기의 섬광이 빠르게 날아와 이세하의 심장을 뚫고 지나갔다.


"... 어?"


이세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진지 몰라하다가 자신의 심장이 꿰뚫린것을 알아차렸고, 입에서 피를 토하면서 몸을 비틀거리다가 천천히 앞으로 고꾸라졌다.


"커어... 억...!"


"크... 흐흐... 하하하!!!"


이세하가 심장을 꿰뚫리고 고꾸라진것을 본 슬러그는 이세하에게 당한 부상의 통증조차 잊고 기분나쁘게 웃어댔다.


"무... 무슨... 아...!"


그때, 이세하는 힘겹게 고개를 들어 슬러그의 뒤에 조금 떨어져있는 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슬러그의 동료가 한쪽 손가락을 이세하가 서있던 방향을 가리킨 채 서있었고, 그 한쪽 손가락의 끝에서는 작게나마 연기가 피어나왔다. 이세하의 심장을 꿰뚫은것은 바로 슬러그의 동료가 한 짓이었던 것이었다.


"설마... 처음... 부터...!"


"멍청한놈! 다 이겼다 생각하고 금새 힘을 풀어버리다니!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네놈의 심장을 꿰뚫는다는것은 불가능했을텐데, 참으로 멍청하구나! 끝까지 와서 방심을 하여 그렇게 되다니 말이다!!"


"비... 겁한..."


"비겁? 싸움에는 비겁이고 뭐고 없다. 그저..."


슬러그는 말을 하면서 천천히 고꾸라져있는 이세하에게 다가와 이세하의 몸이 눕혀지도록 뒤집었다. 그리고...


"이기면 그만인거다!!!"


이세하의 꿰뚫린 심장부위를 발로 있는힘껏 내리찍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세하의 처참한 비명이 그 주변 전체에 울려퍼졌다.




-----------------------------------------------------------------------------------------------------------------------------------------


계속



p.s ㅋㅈ : 이기면 그만인거다!!!
2024-10-24 22:59: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