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나에게 필요한 힘 -2-
PhantomSWAT 2014-12-08 3
전편이 궁금하시다면 이쪽으로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69
1년전쯤
차원종인지 뭔지하는것들이 도시를 침략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 뉴스를 보고 항상 부모님은 일찍귀가하라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눌러앉을정도로 하셨고
나는 듣는둥 마는둥 하고 넘어가기 일수였다
그리고 몇일전부터 우리마을에서 차원종을 보았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나는 그저 사람들이 헛것을 본거라며 그저 웃어넘겼을뿐이다
검도를 다녀서 그런지 전혀 무서운것이 없었고 그 일이 있기전부터 나는 도검소지허가증을 받아서
검도장에서 기념으로 실제검으로 준다고 하여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며 검도장에 달려갔다
그곳에 가자 사부님은 나에게 이런말씀을 하셨다
"검의 무게가 느껴지느냐?"
"예"
"그 무게가 무거우냐?"
"네. 무겁습니다"
"명심해라. 그 무게가 니가 검을 사용할때 사명을 가지고 사용해야하는 책임감이다
헛되게 쓰지말고 행여나 누군가를 구해**다면 주저없이 그검을 사용해야만한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사부님과 뜻깊은 대화를 하고 검을받고 집으로가기위해 도장을 나서자
이미 늦은시간이였던지라 저녁노을이 지고있었다
"또 늦게왓다고 잔소리할테니까 오늘은 지름길로 가야겠는걸"
꽤나 으슥한 골목이지만 집가는길이 제일빠른길을 택했던 나는 주저없이 골목길로 들어섰다
이미 골목길 입구에 도착했을때는 해가 져있었지만 가로등은 아직 자동전원시간이 되지않았던지라
골목길은 굉장히 어두웟다
조금걷자 앞쪽에서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까악! 살려줘요!!"
누군가가 급하게 소리치자 나는 어쩔줄을모르다가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이났다
'누군가를 구해**다면 주저없이 칼을 사용하거라'
머릿속에서 떠오른 사부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게하였고
나는 주저없이 천을 벗겨 칼을들고 비명소리가 난 방향으로 뛰기시작했다
한참을 뛰어 가니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나는 뛰는것을 멈추고
숨을고르며 앞을바라보고만있었다
그때
가로등의 전원시간이 되었는지 가로등불이 내가 서있는곳을 환하게 비추었고
나는 경악할수밖에없었다
"저...저게뭐야..."
한 여자는 머리에서 피를 흘려 쓰러져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보고 경악한것이 아니다
내앞에 서있는 차원종
뉴스에서 보더만 차원종이 내 눈앞에 서서 나를 바라보고있다
"거짓말이 아니였어... 정말로 우리마을에 있었어...!"
"크르르르-"
나를 본 녀석은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듯 포효를 하였고
검을 뽑아 녀석의 앞에섰다
서자마자 나를 향해 손에 든 무기를 휘둘렀고 나는 칼로 공격을 흘려보내었다
"다짜고짜 공격이라니 너무한거아니야?!"
하소연하기전도 전에 나에게 달려들어 또다시 무기를 휘둘렀고
나는 당황하여 막지못하고 맞아서 칼을놓치고 말았다
"콜록! 콜록!"
너무나도 아파서 아무말못하고 기침만하였다
"캬캬캬캬캬캬"
녀석은 나를 조롱하는듯한 소리를 내며 나에게 다가왓고
나는 그 비웃음에 울컥하여 칼을들어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그녀석도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다는듯이 반응하여
빈틈을 노려 칼을 휘둘렀고 나는 녀석을 가볍게 그어버렸다
칼을 받은지 몇시간도 되지않은채 나는 무언가를 베어버리는 느낌을 받을수있었고
누군가를 지켯다는 기쁨도 느껴졌지만 마음속 한편 어디선가 죄책감도 느껴졌다
두가지의 기분에 고통스러워하자
뒷편에서 얇은 목소리로 기침하는목소리가 들리고 나는 뒤를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니 피를흘리며 쓰러져있었던 여자는 정신을 차린모양인지
연신 기침을 하고있었고 나는 휴대폰으로 119를 불러 여자를 병원에 데려다줄수있었다
그일이 있고 2주뒤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있던 갑자기 교실로 들어와 나를 찾는 목소리에 깜짝놀라였다
"서유리양이 누구죠?"
"저.. 전데요..."
나를 찾는다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유니온 신서울지부에서 나온 김유정이라고 합니다"
"아...네!"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 나는 따라오라는 소리에 조용히 따라 교실을 나갔다
교실을 나가서 교장실로 들어가더니 나에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교장실을 들어가니 교장선생님은 무언가 불안한 표정을 지으시며 나를 바라보았다
"앉으세요"
"네..."
조용히 의자에 앉아 그 사람이 서류봉투에서 사진을 꺼내어 나에게 보여주었다
"사진속에 이 사람 서유리양이 맞나요?"
나에게 보여준 사진속에는 2주전 내가 칼로 차원종을 베어버린 순간을 보여주고있었다
깜짝놀라 아무말도 못하자 나는 벌벌떨고만있었다
"대답해주세요. 서유리양 본인이 맞습니까?"
"네... 마...맞습니다"
"이 차원종을 당신이 직접 처리한건가요?"
"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할수록 옆에앉아계시던 교장선생님의 안색은 점점안좋아지셨다
아무말도 못하고있던 나에게 김유정이라는 사람은 조용히 나를 지켜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을 국가안보수칙에 따라 전문훈련기관으로 전학될겁니다.
모든 절차는 이쪽에서 알아서 처리할테니 걱정안하셔도됩니다"
이런말에 어찌 안놀랄수있겠는가
상황파악이 전혀 안된 나와 교장선생님은 그저 왜 라는 눈빛을 보내자 나에게 차근차근설명해주었다
"차원종이라는 존재를 처리를 하기위해서는 위상력이라는 특수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위상력은 차원게이트가 열렸을 당시 소수의 인간들이 위상력이라는 능력에 각성하였습니다
서유리양은 자기스스로 차원종을 처리하였다고 하였죠?
그럼 그뜻은 당신은 위상력을 지닌 각성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너무나도 간단명료하게 이야기하자 나는 살짝어이가 없었고
무슨 대답이라도 하기전에 그 여자는 교장실을 빠져나가고 없어졌다
몇일이 지나고 나는 전학을 가게되었고
부모님은 그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평소와 똑같이 지내시고 계셨다
침대위에 놓여있는 교복을 입고 약도를 보고 도착하니
그곳에는 학교가 아닌 큰 건물이 들어서있었다
"학교...가 아니잖아?!"
당황하고 있던 나에게 뒤에서
"아닙니다. 제대로 오신거 맞습니다"
귀신같은 목소리에 나는 깜짝놀라 뒤돌아보니 그때 보았던 김유정이라는 사람이 서있었다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자 나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당신은 앞으로 학교를 다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
"무슨 훈련이요?"
"위상력을 좀더 능숙하게 쓸수있도록 할겁니다
능숙한 실력이 된다면 당신은 정식 클로저 요원이 될겁니다"
"크...클로저 요원이요? TV에서 보는 그런 사람들 말하는건가요?"
"맞습니다. 클로저요원이 된다면 공무원으로도 인정받을수 있으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서로 마주칠일이 많기때문에 편하게 말하도록하세요
저도 그럴테니까요"
"거부권...없죠?"
"응. 없어"
그 계기로 나는 유니온소속 학교인 신강고등학교에서 2년동안 훈련을 받게 되었고
몇일전 검은양팀에 배속받아 오늘 정식적으로 팀원들과 만나게 되는날이되었다
지금 상황인 나는 검은양 임시본부 라고 적힌 방안에 들어가기 위해 노크를 하였고
그안에 들어가자 분홍색머리에 키는 작지만 뭔가 매서워보이는 눈빛을 한 여자아이가 앉아있었다
먼저 말을걸기에는 부담스러워 가만히 서있자
분홍색머리의 여자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어서와- 검은양팀에 온걸환영해"
먼저 말을걸어준것이 고마워 손을 덥석잡고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고마워!- 앞으로 잘부탁해!!"
드디어 끝이났네요
등장인물들이 검은양팀이 되기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이슬비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했었구요
(이슬비편: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32)
이번에는 서유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원래 한편씩 해서 4편을 적으려고 했지만
서유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클로저요원이 된 계기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평범해서 뭔가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이렇게 상상하면서 작성한다고 이렇게 길어졌네요
다음주에는 아마 이세하 캐릭터를 작성하게될거같습니다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