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 이세하]꺾여버린 나의 꿈19

친위대리븐 2016-01-26 1

"어..엄마?"

"자, 잠깐만!! 아직은 좀 그보다 내 게임기!!!"

으갸갹!! 하필이면 액정이!!! 내 멘탈과도 같이 살짝 금이간 액정은 전원을 넣자 그 부분을 검게 표시했다. 

"이거 월드맵 부분이잖아!! 이제 맵리 어떻게 하라고... 흑흑... 어디까지 말했더라... 아, 아직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런

데 나중에 하면 안 될까? 나이도 18살인데 나랑 비슷한 나이의 딸이 생기면..."

멘탈이 나가서 그런지 횡설 수설을 하면서 입만 움직이고 있다. 덕분에 아스타로트도 그 무표정한 얼굴에 웃음기가 가기 시작

했고 레비아도 조금씩 웃기 시작했다. 그렇게 환한 표정을 지으면 내가 뭐라고 할 수가 없잖아...

"흠흠, 어쨌거나 일단 홍시영을 쫓자. 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그녀에게서 들어야 겠어."

"네, 나타님도 이 목걸이에서 해방시켜 주고 싶어요."

"근데 인간한테 차원종의 위상력을 넣으면 몸이 고통스러울 건데..."

실제로 애쉬와 더스트의 위상력을 받았을 때 아스타로트와 싸우다가 몸이 타들어가는 듯이 고통스러웠다. 나타, 그녀석한테 

나나 아스타로트의 위상력을 줬다간 모르겠다. 

"아스타로트, 나랑 레비나은 G타워에 내려갔다 올게. 영지 잘 부탁한다. 애들한테는 안전하다고 전달해줘."

"예, 용이시여."

게이트를 열고 레비아의 허리쪽으로 손을 뻗어서 안고 상공으로 뛰어내렸다. 

날개를 펼친 후 천천히 G타워의 거처로 착륙했다. 홍시영이 미리 알렸는지 위에는 홍시영과 나타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모르는 기척'이 한명 존재한다. 지금까지는 본적 없는 녀석인것 같은데...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 까요. 용? 아니면 클로저? 원하는 이름으로 불러드리죠."

"니 입이 열릴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다. 다 털어놓을 때 빼곤 입을 못열게 만들어 주지."

"미안하지만 저를 지킬 개는 많이 있답니다. 나타? 가서 클로저에게 응전하세요."

"그렇게 됬다. 레비아, 넌 자유로워 졌구나."

"나타님께서도 곧 자유로워 질 거에요. 엄마가 해결해 줄거에요!"

야, 여기서 그런 말을 하면 어떻...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런 츤데레에 왕S가 안 웃을리가 없잖아. 

"나타, 이자식. 너 곱게는 자유로워 지지 않을 거다. 적어도 집사로 부려먹어주마!!!"

장난기 있게 시작하긴 했지만 싸움은 진지했다. 듀얼 쿠크리를 이용해서 공간적인 공격을 해오고 있긴 하지만 이쪽은 용의 위

광이 있기 때문에 피해는 입지 않는다. 그래도 성심 성의껏 받아주고는 있다. 

그보다 이녀석 위상력주입자라고 들었는데 전투능력 자체도 상당했다. 쿠크리를 사각에서 계속 노려서 던지고 빠르게 회수하

는 식으로 나와 근접전투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자기와 나의 위상력 차이를 느꼈겠지, 내가 접근해서 공격하면 쿠크

리로 힘을 흘려보내는 식으로 받아쳤다. 덕분에 그 얇은 쿠크리가 부서지는 일은 없었다.

한참 공격을 주고 받다가. 나타의 위상력이 급증했다. 결전기를 쓰는 거겠지.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무수히 많은 쿠크리를 던졌

다. 거기에 대응해서 폭령검의 폭팔로 전부 날려버리고 건블레이드의 배면으로 복부를 강타했다. 

"커흑..."

"이봐, 너네 개 뻗었는데?"

나타의 멱살을 붙잡고 한번 흔들어 준 다음 바닥에 '나름' 살며시 놓았다. 

"큭... 제 개는 한마리가 아니라고 했을 텐데요."

그 정**를 기척이 가까워 지면서 뒤에서 질풍이 느껴졌다. 공격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기에 똑바로 앞을 보며 질풍의 정체를 확인했다. 

"마침 왔군요. 나의 그림자가."

'감시관님, 저들은?"

처리부대에 저런 전력이 있었나? 그러고 보니 제이아저씨한테 들은적 있는것 같다. 처리부대에 멋진 여자가 있다고 했었지? 

"꼬마 아가씨 안녕?"

확실히 멋지다면 멋지네... 아저씨 취향으로는.

"하피, 저들을 쓰러뜨리세요. 끝나면 밑의 난민들도 좀 쫓아내 주시고요. 그럼 전, 계획이 있어서."

"잠깐만요, 사장님? 그전에 말.씀.드리고 싶은 일이있는데."

"뭐죠?"

"이건 제가 쓸게요. 앞으로 당신한테는 별로 필요 없어보이니까 말이죠."

어느샌가 뒤로 간 그 여자. 솔직히 내 눈으로도 잡을 수 없었다. 이정도면 그녀가 얼마나 인간의 한계의 속도에 달했는지 알 수

있다. 그녀가 손에 든것은 리모콘, 아마도 이들을 조종하는 리모콘이겠지.

"꼬마 아가씨, 이건 너한테 줄게. 거기 아가씨랑 뻗어있는 늑대 소년도 어짜피 다 너가 꼬실꺼지? 걔네들은 짐승이라서 목줄을

채워 놓지 않으면 힘들거야. 감시관님? 그동안 고마웠어요. 제 능력을 가만히 두셔서."

"크윽... **!!!"

홍시영은 그 예의 가방을 꺼내서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목적지는...

"헬리포트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거기서 헬기타려고 할 수도 있어."

"아뇨, 유니온 터릿입니다. 거기가 다음 실험장이거든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당신도 그 목걸이 벗겨드릴까요?"

"아니, 됬어.나중에 내가 스스로 벗을거니까 신경 안써도되. 그보다 너 귀여운데, 언니가 많이 돌봐 줄 수도 있는데?"

"아뇨, 사양할래요. 가자, 레비아."

위험한 누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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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것을 기획한 것은 엄청 전이라 하피가 없었을 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중 아는 하피의 G타워 스토리를 한번 끼워 넣어 봤는데. 이상해도 태클걸지 마세요.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18화-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7585
2024-10-24 22:43: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