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통합-1화

hif 2016-01-05 1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의 시점을 동시에 서술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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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검은양팀 출전.

"하아아암~"

늘어지는 송은이의 경정의 긴 하품소리에 채민우 특경대 대장은 인상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송은이 경정님! 지금 하품이 나오십니까?! 곧 차원종들과의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특경대 대장의 말에 송은이 경정은 기지개를 피며 졸린 눈을 비비며 대답했다.

"이 평화의 도시 강남에 차원종이 나타나 봤자, 조무래기 밖에 나오는게 한두번이야? 그나저나 저 어린애들은

누구야? 뭐 꽤 나이든 사람도 있어 보이지만."

송은이 경정의 물음에 특경대 대장 채민우는 그들 쪽을 한번 훑어보고 대답했다.

"저들은 유니온에서 새로 만들어 보낸 신규 클로저 팀이라고 하더라구요."

"뭐어~? 저런 꼬맹이들이?"

송은이 경정이 눈쌀을 찌푸리며 그들을 노려볼때 쯤, 분홍머리의 여자아이와 슬쩍 눈이 마주쳤지만, 이내 그녀는
시선을 돌려버렸다.


위잉 위잉-

[긴급 경보 발령]

c급 차원종 발생으로 즉시 해당 구역에 침투해 적을 소탕해 주십시요.


송은이 경정과 특경대 대장 채민우의 뒤쪽에 정차해있는 트럭의 스피커에서 비상사태를 알리는 경보가 울려퍼졌다.


그에 따라, 송은이 경정은 자신의 무장을 점검하며, 부대를 향해 외쳤다.

"모두 출동 준비!"


타다다다다다다당-

"전방 수륙탄 발사!!"

콰아아앙!!
조금씩 늘어나는 차원종 부대들에 의해 특경대 부대의 기세가 조금씩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송은이 경정님! 지금 우리 부대만으로는 저 양을 모두 상대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그러게, **. 천만원짜리 위상탄이 대량으로 지급되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상대하라는거야? 그리고 저 양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잖아?"

송은이 경정이 불평을 늘어놓을 때, 그녀의 가슴팎에 꽃혀있는 무전기에서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 여기는 신규 클로저 팀의 관리요원 김유정입니다. 특경대 부대원들에게 알립니다. 지금 즉시 전선을 이탈해
주십시요. 지금부터 이곳은 저희 클로저 팀이 전선을 이어 맡겠습니다.]


"**, 어쩔수 없지. 모두 들었지? 후퇴야 후퇴!"

송은이 경정의 외침에 트럭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4명의 아이들과 한 백발이 어른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야~ 드디어 하는건가?!"

흑발의 소년은 자신에게 보급된 건블레이드를 앞뒤로 휘두르며 몸을 풀며 말했다. 그러자 팀의 대장으로 보이는

핑크빛 머릿결을 가진 소녀는 그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이세하! 장난식으로 하지말고 똑바로 해야되 알았지?!"

"알겠습니다. 이슬비 대장님~ 그럼, 새로익힌 폭령검이란 기술을 시험해 봐야겠는데?"


약 10분뒤......


"이, 이게 진짜 클로저들의 힘이구나."

순식간에 그 많은 c급 차원종들을 쓸어버자, 송은이 경정은 입이 떡 벌어진채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 정말 굉장하군요."

채민우 특경대 대장 역시 감탄하긴 마찬가지였다. 그 때, 5명의 클로저 팀을 이끌고 푸른 코트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송은이 경정을 향해 다가왔다.


"안녕하십니까. 송은이 경정님. 제가 이 클로저 팀의 관리 요원직을 맡고 있는 김유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강남지역을
관리하면서 자주 뵙게 될 사이이니 잘부탁드립니다."


김유정이 손을 뻗자, 송은이도 손을 맞잡으며 인사했다.

"나야말로 잘부탁해~. 그나저나, 진짜 클로저들이란건 굉장하구나. 저 어린나이에 이 정도 힘을 가지고 있다니."

"위상능력자들은 어려서부터 대부분 유니온에 의해서 관리받고 훈련받아온 프로요원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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