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86화- [오펠리아. 그녀의 늑대개 체험기! -신강 고등학교-]

호시미야라이린 2015-12-12 1

? ‘오펠리아 란드루펜(Orphelia Landlufen)’ 이라고?!”

 

그렇다. 앞으로는 나를 그런 이름으로 불러주기 바란다.”

 

“......”

 

그럼 계속 가도록 하겠다. 지옥의 독못. ‘베놈 스왐프(Venom Swamp)’ 발동이다.”

 

그렇겐 안 돼! 유리 스타!!”

 

“......”

 

 

유리 스타란 결전기가 자기 주변의 적들에 한해 피해를 주는 1차 결전기라면, 오펠리아의 1차 결전기인 베놈 스왐프는 그보다 배로 넓은 범위. 사실상의 전체 범위에 준하는 범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맹독의 농도가 너무나도 강력한 나머지 신체가 그 지옥의 독못을 연상케 하는 베놈 스왐프에 걸려들 경우! 그 즉시 몸이 녹아버려 없어질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서유리가 충격과 공포에 부들부들 떨며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고, 오펠리아도 천하의 서유리가 겨우 이 정도로 밀려날 리가 없다며 그냥 빨리 일어나라고 말한다. 이에 유리가 공중으로 높이 점프를 하더니만 유리 스페셜을 날리는데 공중에서의 유리 스페셜은 검기를 날리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오펠리아도 본인의 2차 결전기를 사용해야만 하겠다고 하더니 베놈 스왐프 상태에서 뭘 발동한다.

 

 

“......2차 결전기 발동. ‘베놈 윈드커터(Venom Windcutter)’ 발동이다.”

 

베놈 윈드커터?!”

 

공중에서 발동할 때엔 너의 경우처럼 맹독으로 이루어진 검기를 날리고, 지상에서 발동할 때에도 맹독으로 이루어진 검기를 날린다.”

 

“......!!”

 

나의 모든 공격에는 피격당할 시 100% 확률로 맹독 상태이상이라는 건 알 것이다.”

 

너의 공격을 받으면 무조건 맹독 상태이상?!”

 

그렇다. 잘 이해하고 있구나. 그럼 계속 가도록 하겠다.”

 

 

베놈 스왐프가 있는 상황에선 절대로 공중에 떠있는 상태를 말하는 에어리얼(Aerial)’ 상태를 어떻게든 유지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즉시 맹독 상태이상에 걸리게 됨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생명력이 깎이기 때문이다. 유리가 본인의 요원복이 찢어진 것을 확인하더니 민망하여 어쩌지를 못하는데, 물론 오펠리아도 본인의 대원복이 약간 찢어진 것을 확인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전혀 표정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본인의 대원복이 완전히 찢어져 그야말로 전라(全裸)’ 상태가 되더라도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을 것만 같은 오펠리아! 일각에서 계속 제기하는 그대로 정말로 인형인지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유리의 카타나가 본인의 얼굴을 스쳐서 피가 나더라도 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않을 것만 같은 표정의 오펠리아 란드루펜. 정말 무서운 여자다.

 

 

오펠리아와 서유리가 결투의 대공원이라는 곳에서 치열하게 싸우는데, 그 동안에 대공원이 완전히 지옥의 독못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대공원이 지옥의 독못으로 변해가는 끔찍한 모습이 보인다. 인공위성으로 보더라도 차마 보기가 끔찍할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이러다가 완전히 변해버리면 대공원에 있는 모든 동식물들이 부식되고, 그곳 전체도 완전히 부식되어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서유리도 이 이상 싸웠다가 본인의 카타나가 부식되어 사용불능이 될 거라 생각하고 뒤로 물러나고자 한다. 그러나! 무작정 물러났다가는 오펠리아가 엠프레스 코쿤이자 유하나에게 다가가 완전히 처리해버릴 것이 분명하니 차마 그럴 수가 없다. 그 때 이후로 다시 만나서 대결을 벌여서 다행이라 하는데 갑자기 뭔가 일어난다.

 

 

“......그날 이후로 처음 만나서 이렇게 대련해보니 속은 다 시원하구나.”

 

오펠리아......”

 

그럼 이제 다시 공격을...... . 그렇구나.”

 

그렇구나?”

 

위상증폭 초커가 작동하는구나. 아무래도 그 분께서 돌아오라고 호출하는 모양이다.”

 

오펠리아.”

 

서유리. 너와 다시 만나서 다행이었다.”

 

?”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 때에 다시 대련하자. 난 이만 이곳에서 이탈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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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리아가 위상 게이트를 개방하더니 그곳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모습을 서유리가 보며 잠깐만! 이라고 말한다. 이에 오펠리아가 잠시 뒤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더니 나중에 만난다면 그 때에 다시 제대로 붙어보면 좋겠다고 하고서 떠나는데 오펠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다시 만나서 다행이었다나 뭐라나? 아무런 생명력이 없는 인형도, 아무런 감정이 없어 보이는 존재도 알고 본다면 감정이라는 게 있다는 대목인 걸까? 위상증폭 초커가 작동했는데도 전혀 고통이라는 것을 보이지 않는 오펠리아. 트레이너가 역시 사장님께서 특별추천으로 보낸 임시방편이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검은양 팀과의 충돌을 될 수 있으면 무조건 피하라는 말을 한다. 오펠리아는 그 자리에서 자세를 낮추더니 대장의 명령에는 절대복종으로 일관할 뿐이라 화답한다.

 

 

오펠리아. 이 이상 놔뒀다간 일이 더 복잡해질 것만 같아 작동시켰다.”

 

“......”

 

오펠리아. 혹시 불만이라도 있나?”

 

“......”

 

오펠리아. 대답하라.”

 

“......없습니다. 불만이라면 전혀 없습니다. 대장님의 명에 절대복종할 뿐입니다.”

 

앞으로는 검은양 팀과 접촉하더라도 교전을 피하도록. 설령 서유리가 네 소꿉친구라도.”

 

“......존명. 대장님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거기에 무조건 순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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