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오드아이
PhantomSWAT 2015-11-18 0
유니온 건물안 세명의 여직원이 휴개실에서 앉아 이야기하고있다.
"들었어? 유니온 소속중에 오드아이 클로저가 있다는데?"
"어디서 들은적 있는거같아. 한쪽만 파란색이라며?"
"그럼 위상력도 반토막이야?"
"아마 그렇지 않을까?"
그렇게 이야기하던 도중 누군가가 들어오더니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았다.
큰 키는 아니지만 넓은 어깨 그리고 앳되어 보이는 옆모습 어느 여성 누가 보아도 이상적인 왕자님이였다.
"애기 계속하세요"
그가 뒤돌아 음료를 마시며 말했다.
"제 이야기가 그렇게 나다니 재미있네요"
세명은 경악에 빠졌다.
방금전까지 자신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던 주인공이 앞에서 음료를 마시고있지않은가?
그것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들었다는듯이..!
그들은 꽁지빠지게 서둘러 휴게실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홀로 남은 그는 자리에 앉아 한숨을 한번쉬고는 바닥을 쳐다보고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한다.
그순간 누군가가 휴게실에 들어왔다.
"출동이야. 가자"
당돌하지만 위엄있는 목소리
그목소리를 들은 그는 자연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휴게실을 빠져나가더니
여자가 말했다.
"나이가 몇개인데 아직도 게임기를 들고다녀?"
"참나... 말했지? 게임은 남자의 숙명이라고"
남자는 유쾌하게 걸어나가고 여자는 피식 한번웃어주고는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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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수능준비와 자소서 준비 그리고 면접준비로 바쁘지만
한번쯤은 들려봐야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짧은 글을 하나 올리고 갑니다.
곧 엘세이드님이 흩어지는 양떼 마지막을 올리실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