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이야기 6화
하가네 2015-11-07 10
"오우....... 괜찮나요? 이슬비요원...."
"네... 괜찮아요.... 케롤 요원님........"
도망치는 꼬마아이를 쫏느라 기진맥진한 슬비였다. 플레인 게이트 밖으로 나갈려고하면 도망치고 또 도망치고 또 도망치니 체력이 남아나질 않았다. 더어이가 없는건 그렇게 도망치고도 꼬맹이는 지친기색 하나없이 팔팔하단 점이였다.
"뀨아~~"
";;;;;;;;;;;;;;;;;"
슬비의 머리위에서 재미있다는듯 웃는 아이의 모습은 케롤리엘에게 조금의 호감이 들도록 만들었다. 어린 아이에게 호감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둥글둥글 귀여운 얼굴이 케롤리엘의 마음을 사로잡은듯 얼굴이 살며시 붉그스름 해져있었다.
"아....."
"저..저기 케롤 요원님?"
"아!! 미...미안해요 그보다... 절 찾아 오신것 같은대.. 무슨일있나요?"
"그게.... 이애의 DNA좀...대조할수 있을까요?"
"네? DNA요? 머...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그런대 누구랑 대조할려는거죠?"
"세하...에요..."
"네? 이세하 요원말인가요?......그러고보니... 이세하 요원이랑 많이 닮았네요... 알았어요 그럼 일단 샘플을 체취하도록하죠"
"뀨우?"
케롤리엘이 솜방망이 하나를 꼬마의의 앞으로 가저간다. 물론 경계를 늣추지않고 슬금 슬금 슬비의 머리 뒷편으로 도망가려고 하자 슬비가 다급히 꼬마의 양옆구리를 붙들어 잡았다.
"뀨아!!"
"얌전히 있어! 아픈거 아니니까...."
"꾸으으으으~!!!!!"
꼬마아이는 슬비에게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슬비는 그런 아이를 붙잡고 있으려고 안간힘으 썼지만 무슨 꼬맹이의 힘이 이렇게 쌘지 결국 슬비의 손에서 벗어나 저만치 떨어져서는 바위덩어리 뒤로 숨어버린체 얼굴을 살며시 빼꼼 내민체 슬비를 째려보고 있었다.
"으... 손이...."
"괜찮나요? 이슬비 요원...."
"네.. 괜찮아요... 그것보다... 엄청난 힘이에요... 애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꼬마는 단단히 화가난듯 꿈쩍도 안한채 이쪽을 계속 추시하고 있었다. 언제든지 도망갈수있게 하기 위함인건지 눈도 안깜빡거리는듯 했다.
어쩌지..어쩌지..... 그냥은 안올것같은대.....
부스럭
"응?...... 아!!!"
슬비는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주머니에서 꺼내들었다.
"뀨우?"
스윽
슬비가 살며시 내보인것은 다름아닌 딸기맛 빼뺴로였다.
"뀨!!!!"
도도도도도도도도
"뀨아~~♡"
"헛!!;;;;;;;" (심쿵)
"어머~"
꼬마아이는 주저없이 슬비의 손에 들린 빼빼로를 향해 뛰어올랐다.
(이슬비님께서 꼬마아이를 다루는 방법을 습득하셨습니다)
포옹~
"뀨우~우우~"
아이는 슬비에게 받은 빼빼로를 꼭 껴안으며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캐롤리엘은 행복해하며 입을 벌리고 있는 틈에 솜방망이를 살며시 입에넣어 입안을 사짝 딱아내였다.
"좋아요~ 이제 샘플을 체취했으니 DNA를 출력해 보도록하겠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네 부탁드려요 캐롤 요원님"
슬비는 한쪽에 앉자 조용히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꼬마아이는 슬비의 머리위에 올라타 빼뺴로를 부스러기 하나 흘리지않고 먹기 시작했다.
"오독 오독(얌얌얌~)~ 뀨아~"
"그..그렇게 맛있어?"
"뀨우~!!"
아이는 당연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꾸우~!"
"응?"
아이는 빼빼로 하나를 슬비의 앞에 들어보인다.
".......나 먹으라는거야?"
"큐아~!"
"고..고마워"
오독 오독 오독
슬비와 꼬마아이는 서로 사이좋게 빼뺴로를 먹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는중 옆에서 있던 오세린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저..저기... 슬비야..."
"아!!.. 오...오세린 선배님... 그러거보니 인사도 안하고 지나처 버렸었네요.. 죄송해요.."
"아.... 아니야 어린애가 도망치고 있는걸 봤으니 상황은 이해했어 그러니 신경쓰지마"
"네....."
"큐?"
"........역시 전혀 닿질 안는구나.."
"예? 그게.. 무슨..."
오세린의 말에 당황한 슬비였다. 자신이 먼가 실수한 것인가 하는 느낌도 있어서 걱정되었다. 그 순간 오세린의 눈이 자신의 머리위에 있는 아이애게 쏠려있다는 것을 보곤 일단 진정한다.
"저기.. 머가.. 닿질 않는건가요? 선배님..."
"아.. 그게... 사실 아까부터 이아이한태 정신장악을 시도해봤거든... 그런대.. 전혀 통하질 않아... 마치... 먼가 벽에 부딛치는 느낌이라고 할까?"
"네?.... 그게... 무슨...."
"그애.. 만져봐도 될까?"
"......내.. 전 상관없지만.. 이애가 거부하면 도망칠거에요..."
"그..그렇겠지?... 그럼.. 이애 한태 물어보면 될까?"
"글썌요.. 일단 저희 말을 알아 듣긴하는것 같은대..."
오세린이 적정거리를 유지한채 슬비의 머리위에 있는 꼬마아이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살짝만 만져도 될까?"
".......뀨우?....."
스윽
꼬마는 일단 살며시 손을 뻣어 보였다. 그리고 오세린은 아이가 놀라지않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그손을 살며시 잡아보았다.
"!!!!!! 이건....."
오세린은 놀라면서 황급히 손을 거두었다.
"서..선배님! 괜찮으세요?"
"으..응... 순간 놀랬지만.. 괜찮아...."
"먼갈.. 보신건가요?"
"아니.. 무언가를 본건아니야... 그저... 이 아이와 닫는 순간.. 내위상력이 갑자기 증폭해버려서... 이 일대의 사람들의 정신이 한번애 보여저 버렸어.. 그래서.. 좀... 놀란것같아...."
"네?.. 위상력이... 증폭했다구요?"
"응.... 그런대.. 슬비야... 넌.. 아무렇지않니?"
"네.. 전... 별로..... 어?....."
"응?"
순간 슬비는 떠올랐다. 잘생각해보면 국제공항에서 여기 연구소 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다. 그런대 슬비는 단 몇시분만에 이곳에 도착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설마......"
슬비는 살며시 오세린에게서 떨어진다.
"선배... 잠깐만 실례할께요!!"
"에?.. 아..우아아아!!"
슬비가 오세린을 가볍게 떠올렸다.
"이럴수가.... 별로... 힘들지가 않아....."
일정크기 이상의 물체를 염동력으로 들어올리면 어느정도의 무게감이 슬비의 몸에 느껴진다. 하지만 지금 오세린이 가볍기는하나 사람을 들어올렸음에도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마치 지금의 자신의 힘이 강해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스으으으 툭
"후우...."
"죄..죄송해요 선배님... 괜찮으세요?"
"응... 괜찮아.. 그런대 갑지기 날 염동력으로 뛰울줄은 몰랐어... 순간 놀랐지만....."
"죄..죄송해요...."
"아...아니야 신경쓰지마 그건 그렇고... 어떤.. 느낌이였니?"
"확실히 평소보다 위상력을 다루는게 편하고 또 더 강해진 느낌이였어요....."
"역시... 그렇구나..."
"뀨우?"
오세린과 슬비는 아이를 조심스럽게 바라보았다. 그 순간
"이슬비요원!! 분석결과가 나왔어요!!"
"아!"
슬비는 항급히 캐롤리엘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오세린도 궁금한지 일단 뒤따라왔다.
"이슬비 요원의 부탁으로 이세하요원과 이아이의 DNA를 대조해본 결과 100% 일치한다는 결과에요..."
"저...정말인가요? 이애가... 정말 세하에요?"
"검사 결과는 그렇게 나왔어요.. 거기다..."
"네? 또... 먼가 있나요?"
"YES 이 아이.. 어려진 이세하 요원의 위상력성질을 분석한 결과... 원래 위상력의 자그만치 5배의 위상력이 응축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네?"
슬비와 오세린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다시말하면... 지금 이세하요원의 힘은 압축되어 있다고 보면되요... 그리고 그 힘을 계방하게 된다면... 일시적으로 주변의 위상력을 증가시키는 능력이 있는것 같아요....."
"주변의 위상력을 증가시킨다구요?"
"YES 맞아요 즉 위상능력자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킬수 있다는 뜻이에요 거기다 그 능력은 자신이 컨트롤 할수도 있는듯 하구요 아직 인지 능력이 떨어져서 자신이 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대상만 그 영향력에 포함되는것 같더군요 거기다...."
"설마.. 또 있는건가요?"
"이걸.... 봐주세요..."
캐롤리엘이 살며시 손을 들어보였다.
스으으으으
"!!!!!!!!설마 그건....!!!"
"네..... 바로 위상력이에요.... 위상능력자가 아닌 자에게도 위상력을 쓸수 있게 하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에요.. 비록 적은 량이긴 하지만요"
"비위상능력자를... 위상능력자로....."
"킁....킁킁...."
"응?"
꼬마 세하가 코가 간지러운지 킁킁 거리고 있었다.
"자..잠깐만 휴지를...."
"애.....애....애~!! 취!!!!!!!!"
파앙!!! 쾅!!!!!!!!!!
""......................................................O ㅁ O...................................................""
재체기와 주먹만한 위상력 덩어리가 빠른속도로 날아가 건너편에 둥둥 떠다니던 바위에 명중한다. 얼마나 강력한지 바위는 일순간에 작은 돌맹이들로 변해버렸다.
"크응~! 후애..... 오독 오독 오독"
생각대로의 진실과 뜻밖의 사실들에 놀랄따름인 슬비와 오세린이였다. 그리고 재체기 한방에 큰 바위를 날려버린것을 목격한 캐롤 까지 합쳐 굳어버린 3사람이였다. 그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슬비의 머리위에서 남은 빼빼로를 먹고 있는 천진난만해진 세하는 그저 과자의 달콤함에 행복해하고 있을 뿐이였다.
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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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하 : 오독~ 오독~ 뀨아~!! (맛있당~)
슬비 : ...............ㅇ_ㅇ....
세린 : ...............ㅇㅁㅇ.....
캐롤리엘 : 그..그건 그렇고... 위상력을 쓴다는건 이런 느낌이군요......(신기 신기)
작가 : 정말 신기하군...........
음.... 레비아로 국제공황을 다돌아 본 결과....... 그저 웃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머지? 빡처야하는지 말아야히는지 모를 초반부와 중반부 그리고 그저 빵터지는 막판 크크크크 머지? 멀까? 그저 웃음 밖에 안나옴 크크크크크 당황해서 머라고 못하겠다 크크크크크 그저 웃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