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딕의 일상] 15화 - 충격과 공포의 슬비 인버스와 다음 업데이트와 GM들!
로그나르크 2015-10-30 0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로그)
로그나르크: 얼마 전이었죠.
충격과 공포의 슬비 인버스!
로그나르크: 나딕 GM들이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자타공인 최강캐 레비아와 맞먹는, 아니 뛰어 넘는
여마법사가 탄생한 건 분명합니다.
(인터뷰)
O타: 성차별을 느끼죠. 남캐는 왜 만든 걸까..
이O하: 클로저스는 여존남비죠! 남캐는 노예, 노비, 조연이라는.
로그나르크: 예, 위처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캐릭터도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슬비가 리더로서의 권위를 드디어 찾았다는 여론도 있는 만큼
너프의 여부는 추후 계속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나딕 스튜디오가 상향한 적은 있어도 너프한 적은 없으니까요.
오픈 베타부터 쭉 파워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GM치요: 잘 들었습니다 ;ㅅ;
수트도 멋지시네요. >_<
로그나르크: 대체 나딕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플게도 분해 아이템 풀어버리고,
공항도 몬스터들이 약 30% 정도 약해졌잖아.
사실상 난도를 없앤 셈인데..
GM치요: 아무래도 클로저스가
50위 밖으로 밀려난지 오래잖아요?
컨텐츠 난도보다는
동접자를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아요.
로그나르크: 확실히. 이동경로 단순화. 난도를 사실상 없게 해서
예토전생한 메이플 스토리 빅뱅도 있으니까.
그나저나, 다음 업데이트는 역시 늑대개인가?
GM치요: 그렇죠 ;ㅅ;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는 건
모델링이 대부분인데
맵을 비롯해, 몬스터, NPC, 보스까지 이미 다 끝내놓은 상태니까요.
퀘스트 경로와 대사 등 프로그래밍 작업만 마치면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니까
늦어도 12월 내로 늑대개 공항 업데이트가 될 거예요~
로그나르크: 왜 굳이 팀단위로 전개하는지 모르겠어.
똑같은 스토리를 다섯 캐릭터로 반복해야 한다는 게
개발력 낭비라고 생각하거든.
캐릭터 별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안 되는 건가.
한번에 5명씩 하니까 업데이트 텀도 오래 걸리고
유저들은 지루하고 개발자들은 피로하고.
백해무익이잖아?
GM치요: 그건 음.. ;ㅅ;
개발에도 애.로사항이 많아서
개발 방향을 한번에 바꾸기가 어렵고..
시나리오 구상에도 변수가 많아져서리..
로그나르크: 나딕이 넥슨의 자회사가 아니잖아?
퍼블리싱 기간 끝나면 바이바이일 테고.
50위 밖 게임이 계약 연장할 만큼 가치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아.
..클로저스는 이대로 괜찮은 거야?
GM치요: 그러게요.. ;ㅅ;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클로저스를 사랑해줬으면 좋을 텐데..
그게 맘대로 안 되는 게 게임개발자인가봐요..
(로그는 치요의 머리칼을 쓰다듬는다)
로그나르크: 기운 내라고.
나타가 여캐가 되는 일이 있어도
나는 여기에 있을 거니까.
O타: 뭐라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