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94화) 나의 역할...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2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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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는 전속력으로 네명이 있는곳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여보!'
'응? 당신...'
날아가는 도중, 현재 총본부 지하에 있는 이슬비가 텔레파시를 통해서 이세하를 불렀다.
'세린선배를 통해서 지금 당신에게 텔레파시를 하고있어요. 어쨋거나 지금 돌아온건가요?'
'어, 지금 오메가를 추적하고있어.'
'그렇다면 저도 가겠어요!'
이세하가 돌아온것을 확인한 이슬비는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 아니, 당신은 그곳에서 가만히 있어. 유리도, 제이아저씨도 당했어. 살아있지만... 아무튼 그러니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 와도 별 도움은 못돼.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어.'
이세하의 말대로, 서유리와 제이가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하였기 때문에 그 둘과 실력차이가 그렇게 크게 나지않는 이슬비가 와봤자 되려 오메가에게 두명처럼 똑같이 당할 뿐이었다.
'네? 하지만...!'
'이 이상 쓸데없는 희생은 만들고 싶지않아. 그러니 부탁할께.'
'... 알겠어요...'
결국 이슬비는 가겠다는 뜻을 접었다. 이미 자신도 지금 가봤자 별 도움이 되지못한다는걸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당신은 알파와 베타... 그 중 알파가 오메가에게 공격당해 큰 부상을 당한 상태라고 했으니, 당신은 알파를 치료해주고 동시에 감시해줘. 이 일이 끝나면 물어보고 싶은게 있으니까.'
'네. 그럼 여보... 부디 무사해야돼요...'
'어, 당연하지. 그럼!'
텔레파시를 마치고, 이세하는 다시 전속력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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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운... 그래, 이세하가 왔나보군. 이쪽으로 오고있군. 설마 나의 힘을 느끼고 오는... 것일리가 없지. 이 방향은 도망친 네명이 있는 방향이라고. 역시 놈도 나의 힘을 느끼지는 못하나보군. 음? 그런데 좀 이상한데. 도망치던 그 네명이 갑자기 멈춰섰어. 게다가 그 중 하나는 점점 힘을 끌어올리고 있군. 마치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그래, 결국 도망치는걸 포기하고 이몸한테 맞서기로 한건가? 크흐흐, 어리석은 놈들이군. 그 생각이 자신들의 최후를 앞당긴다는 사실을 모르다니... 좋다, 특별히 그 네명을 세트로 없애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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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읍!!!"
쿠구구구...!
도망치는것을 그만두고 오메가와 맞서기로 한 네명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오메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네명중 이천용은 혼자서 힘을 끌어올려 주변으로 조금씩 방출하고 있었다.
'힘을 방출시켜 우리들의 위치를 알리려는건가? 천용이녀석, 역시 진심인 모양이야...!'
'와라... 오메가...!'
"흐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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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이녀석, 힘을 끌어올리고 있어. 오메가와 마주친건가? ... 아니야, 아직 싸우는듯한 기미는 느껴지지않아. 그렇다면 혹시 오메가에게 일부러 위치를 알려주려고?! 어쩐지 갑자기 멈춘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 바보가! 맞설생각말고 도망치란 말이야!'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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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우..."
이천용은 갑자기 힘을 방출시키는 것을 멈추었고, 슬며시 위를 올려다보았다.
"설마했는데, 정말로 그랬을줄이야. 그렇게나 빨리 죽고싶었나?"
그 위에는 오메가가 이천용을 포함한 네명을 내려다보며 기분나쁜 웃음을 짓고있었다.
"착각하지마셔, 우린 죽고싶은게 아니라 너를 쓰러트리려고 하는거니까."
"나를 쓰러트린다고? 크하하하! 정말이지, 재미있는 농담이군!"
자신을 쓰러트리겠다는 말에, 오메가는 웃긴 개그라도 보고들은것처럼 큰 소리로 웃었다.
"하... 그렇지만... 그와 동시에 짜증나는 농담이군..."
큰 소리를 내며 웃던 오메가는 순식간에 표정이 살벌하게 바뀌었다. 비록 힘을 느끼지는 못하였지만, 네명은 느꼈다. 오메가의 살기를...
"아무래도 나의 힘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런 소리가 나오나본데, 그렇다면 특별히 나의 힘을 잘 알게해줄 기회를 주지. 가만히 있어줄테니 3분간 날 마음껏 공격해봐라. 그리고 알아라,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오메가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3분간, 자신에게 어떠한 공격이든 해보라고 하였다. 5분간 가만히 공격당해주겠다는 말을 들은 이천용은 발끈하며 소리쳤다.
"장난하냐?! 일방적으로 패면 그게 무슨 싸움이ㅇ..."
"천용아, 잠깐..."
"왜?!"
그때, 천재영이 소리치는 이천용의 어깨를 붙잡으며 불러세워 귓속말로 소곤소곤 말하였다.
"흥분하지말고 잘 생각해봐.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 저녀석은 유리씨와 제이씨를 손쉽게 이겼어. 그런 녀석인만큼 우리들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것같아?"
"무슨 소리ㅇ..."
"우리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봤자, 놈은 우리들의 공격을 다 막아내거나 도로 반격해버릴 수 있단말이야. 즉, 순식간에 전멸할 수도 있다는 얘기지. 그런데, 저녀석이 알아서 우리들의 공격을 전부 받아주겠다는데 굳이 이 기회를 걷어찰 이유가 없잖아. 안그래?"
"하지만 저놈의 말이 사실일거라는 보장은 없잖아?"
"꼭 그렇지도않아. 저녀석의 성격은 딱 봐도 자존심이 쌘 성격이야. 자존심이 강한만큼 자신이 내뱉은말에 체면을 지키려하겠지. 그러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없어."
"......"
이천용은 천재영의 말을 듣고 잠깐동안 생각하다가 말하였다.
"그래, 알았어. 내키지는 않지만..."
"좋아, 그렇다면 처음부터 전력으로 공격하는거야. 어차피 저런 강한녀석을 상대로 힘을 아껴봤자 좋을게 없으니. 다들 알았지?!"
"알았어!"
"그래!"
작전? 그런건 없다. 그래도 굳이 작전이라고 한다면 곧바로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것이다. 전력을 다해서 싸워도 이길 가능성이 희박한 적에게 힘을 아껴봤자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그럼... 간다!"
[신기 - 파초선]
"흐으읏!"
[결전기 - 평천폭풍]
쿠과아아아아아아아!!!
맨먼저 천재영이 파초선을 꺼내들어 바람을 압축시킨뒤, 파초선으로 압축시킨 바람을 힘껏 쳐내었다. 파초선으로 쳐낸 압축된 바람은 거대한 회오리가 되어 오메가를 향해 뻗어나갔다.
"이번엔 내 차례야!"
[신기 - 그람]
이어서 진다래가 앞으로 나서며 그람을 꺼내들고, 그람을 눕혀세워 힘을 집중시켰다.
"하아앗!!!"
[결전기 - 그람세이버(발사형)]
슈아아악!!!
그리고 힘을 집중시킨 그람을 오메가를 향해서 앞으로 내질렀다. 그러자 집중시켰던 힘이 굵고 뾰족한 검의 형태가 되어 날아갔다.
쿠과아아아아아!!!
천재영의 거대한 회오리와 진다래가 날린 검격은 동시에 오메가를 사정없이 공격하였다. 그러나...
"하~ 암... 이게 고작 다인가?"
"!!!x2"
오메가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품을 하며 말하고 있었다. 전력을 다해 날린 공격이 전혀 통하질않자 천재영과 진다래는 크게 당황하였다.
"무슨...!"
"말도안돼..."
"이제 1분정도 남았군. 그럼 어디, 1분동안 계속 공격해보아라."
"얕**말라고!"
오메가가 자만하며 계속 공격해보라고 말하는 순간, 박창우가 소리치며 양손을 모아 그 사이에 파동의 기운을 구체의 형태로 만들었다.
"파동탄(波動彈)!"
파아앙!
박창우는 파동의 기운을 모은 구체, '파동탄'을 오메가를 향해서 날렸다.
"? 두녀석의 공격보다 못한 공격이군. 그걸로 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거라 생각한거냐?"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단지 그건..."
타앗!
[한계돌파 - 기존형 2단계]
"음?!"
그때, 박창우의 뒤에서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끌어올린 이천용이 뛰어올랐다. 뛰어오른 이천용의 오른발에는 용이 휘감겨 있었다.
"지금 날린 파동탄에는 '강(强)의 파동'... 힘을 증폭시켜주는 특성을 지녔지. 그러니까 그 파동탄은 그저..."
"결전기...!"
"천용이의 공격을 강하게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유성진룡각!"
쿠오오오오오오오!!!
이천용은 힘껏 발을 앞으로 차서 발에 휘감겨있던 용을 날렸다. 날려진 용은 박창우가 방금 날렸던 파동탄을 물고 더욱 강력한 기세로 오메가를 향해 날아갔다.
"먹어라아!!!"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박창우의 파동탄을 물고 날아간 용은 오메가에게 직격하였고, 큰 빛의 폭발이 일어나 오메가는 그 빛의 폭발속에 휩싸였다.
"허억... 허억... 해냈나?!"
슈우우...
곧 빛의 폭발이 사라졌다. 그런데...
"!!!"
"그... 럴 수가..."
"3분, 지났군... 이제 알았나? 힘의 차이를."
오메가는 아무런 상처하나 없었다. 오히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태연하게 네명에게 말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일제히 날렸는데도 그렇게 아무런 상처도없이 멀쩡하게 태연스러운 태도로 말하고 있는 오메가를 보고 네명을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끝없는 절망을 느꼈다.
"역시... 이길 수 없어..."
"크읏...!"
"맨 처음에는 한명씩 없애겠다고 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안그래도 없었던 너희들에 대한 흥미가 완전히 가셨거든. 다 같이 사이좋게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화륵...
3분이 지나고, 오메가는 네명을 한꺼번에 없애려고 한손에 불꽃을 만들었고, 당장이라도 그 불꽃을 네명에게 날리려는듯한 자세를 취하였다.
"잘가라."
"아, 안ㄷ..."
곧 오메가는 자신의 한손에 붙들려있는 불꽃을 네명을 향해서 날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오메가아!!!"
"?!"
퍼어어어억!!!
뒤에서 전속력으로 날아온 이세하가 각성상태가 되어 오메가의 뒷통수에 주먹을 힘껏 때려박았다.
"사, 사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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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p.s 오메가가 언제 털리는지 궁금하시다구요?
p.s에 p.s 일단 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