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 18 (세하X슬비)

세러승 2015-10-18 3

" 자.. 얘들아, 나갈 채비를 하거라, 우리의 새로운 <왕>을 맞이하러 가자꾸나.. "

모든 용족의 정점에 군림한 자

아스타로트가 그의 수하들에게 전한다.


" 와아아아아아아! "

수많은 용족이 환호한다.


수십년 전,  모든 차원종의 정점에 선 차원종

인류가 단 한 번 발견한, 그리고 그 단 한 순간에 하나의 국가를 궤멸시킨 그야말로 재앙.

그야말로 차원종들의 <왕>, 모든 생명체의 <왕>의 귀환에 차원의 저편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누구도 <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알고 있는 것이라곤 그 어느것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라는 것 뿐.

그가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오늘! 우리들은 다시금 인류를 궤멸시킬 우리의 구원자를 맞이하러 간다! 누가 나와 함께하겠는가! "
아스타로트가 그의 백성들을 향하여 외친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든 차원종들이 일제히 기립하여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 좋다.. 우리 모두 그의 창의 되어 싸우리.. "



사람이 거의 없는 신서울의 광장

평소 같았다면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것이 뻔하지만,

오늘은 왜인지 사람들이 없었다.


" 아.. 막상 나왔는데, 할게 없네... "

그 순간,

슈우우욱!

여태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차원 전쟁 당시에나 생겼을 법한 거대한 차원문이 열린다.

문이 열리자 마자, 마치 인간의 모습을 한 차원종이 나왔다.


" 뭐지...?! 침공인가? "

세하가 당황하며 위상력을 발현시킨다.

그러나 의문의 차원종이 그에게 건낸 말은..


" 오... 우리들의 <왕>이시어... 저희들에게 그대의 창이 될 영광을 누리게 해주소서... "
또..

또 다시 그를 왕이라 부르는 자가 나타났다.

세하는 표정을 구기며 말했다.


" 난 너희들의 왕같은게 아니라고! "

말을 끝마치고 그는 눈 앞의 차원종들에게 돌진한다.

쾅!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폭발이 일어났다.

순식간에 광장을 메우던 차원종들은 초토화되었다.


" 강하신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역시 저희들의 <왕>에 어울리시는 자태입니다.. "

그 차원종은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하를 계속해서 왕이라 불렀다.


" 아~ 진짜!.. 그냥 사라져 버려! "
참다 못한 세하는 다시금 그 차원종을 향해 일격을 가한다.

쾅!


" 쿨럭... 지금은 저희의 편이 될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것 같군요... 준비가 되시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이 말을 끝으로 그는 사라졌다.


" 도대체 뭐하는 자식들이야..? "

세하가 중얼거린다.

그 순간


" 끄윽.. "

그의 복부에 주사 바늘같은 것이 날아와 박히더니 강렬한 전류를 흘려보냈다.


" 당장 구속해! "

놀랍게도 그를 쏜 것은 특경대원들이었다.


" 끄아아악... 뭐.. 뭐하는 짓이야.... "

세하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말한다.


" 너를 차원종과의 결탁혐의로 체포한다! "

그에게 날아온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


차원종과의 결탁이라고..?
아... 그래.. 이런 거였나...


털썩...

그가 쓰려졌다.





작가의 말


끼히히힣!

댓글이 많아서 좋습니다!

바로 그거에요!

새벽에 못 올려서 지금이라도 올리네용

오늘도... 알죠?


p.s 오늘 잘하면 B.S.L도 올라와용



2024-10-24 22:40: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