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둘만의 학교축제-5(콘테스트는 끝났지만 이건 끝내겠습니다)
pfeoj 2015-08-07 2
세하 시점
"저...저기 근데 세하야...."
"응?왜 그래?"
"너...오늘 일찍 나오라고 한게...그...저,점심 같이 먹자고 해서 부른거잖아?
뭐...생각한곳 없으면 그냥 패스트푸드점이나..."
"그게 무슨소리야!"
"에?그럼 생각한곳이라도 있어?"
"이 근처에 유명한 레스토랑이있다길래 예약해뒀어"
세하의 말에 정미는 놀란다
"흐에!?"
'응?바,방금 정미가 엄청나게 귀여운 소리를 낸거 같은데...?
"왜,왜 그래!?"
"나,나랑 밥먹는데 예약까지했어?"
"아?아~그거~얼마전에 그 레스토랑 앞을 지나가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30%나 할인해 준다기래 했지"
"아....그런거야...."
"응?"
'뭐,뭐야?갑자기 정미표정이 엄청나게 어두워졌어!?'
"저...정미야...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어?"
"아.니"
"아니...그렇게 딱잘라말하면 진짜 화났다는거 같은데...."
"아니라고!바보 이세하!"
그러면서 정미는 먼저 성큼성큼 걸어간다
'이세하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왕바보!
정말!사람 기대하게나 하고!
난 또 나 때문인줄 알았잖아!'
그렇게 정미가 속으로 세하를 엄청나게 욕할때 세하는
"야 우정미!너 거기가 어딘줄도 모르잖아!"
우리의 이세하는 눈치제로 스킬을 발동하여 정미의 화를 돋군다
"흥!그럼 빨리 니가 앞서가던가!"
"아 진짜!내가 일부러 너 때문에 예약한곳인데 그럴거냐!?"
"......"
세하의 말을 듣고 정미는 가던길을 갑자기 우뚝 멈추고는 세하를 바라본다
"나...때문에?"
"그래!너 저번에 유리랑 이야기할때 오랜만에 어디 레스토랑가서 파스타 먹고싶다고 했잖아!
그래서 내가 일부로 파스타 잘하는집 찾았단 말이야!"
"후에!?하지만 너 아까전에 할인해서라고 했잖아?"
"그거야 얻어걸린거고.어쩌피 그 레스토랑으로 갈려고했어"
눈치제로의 세하는 지금 자신이 하는말이 정미를 감동시키고있다는 사실도 모른다
그 사실은 정미도 분명안다
하지만....
"....뭐해?빨리 앞장서"
기분이 풀리는 정미였다
"애효....그래 빨리가자
예약시간 늦겠다"
그렇게 둘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은 한쌍에 파릇파릇한 커플같아서
주위를 걸어다니던 솔로들은 그 날 친구들을 불러 술파티를 벌였다고 한다
"호오...우리 아들 제법인데?"
서지수가 세하를 보면서 칭찬한다
"그러게....삐진 우리 정미를 저렇게 금방 풀게하다니...."
그말에 정미의 어머니도 공감이였다
하지만 그 둘에게 찬물을 끼었는 자가있으니...
"흠...내 눈에는 딱봐도 동생은 아무런 생각없이 한말인데?"
그 사람이 바로 제이였다
"평소에도 눈치제로여서 주위여자들 행동의 의미도 파학못하는 동생이 저런걸 생각했을리 크악!"
세하를 극딜(?)하던 제이가 갑자기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말을 멈추자 궁금해진
다른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보이는건...
"꼬~맹~아~?너 요즘 이 누님한테 교육(?)을 않받아서 그런지~간이 아주~그냥 배밖으로 튀어나왔네?
응~?감히 내 아들을 욕하다니...."
서지수에게 목이 졸리는 제이였다
"크..크억...누...누님....자..잠깐..만...요..."
제이는 얼굴이 붉은색이었다가 푸른색이었다가 보라색으로 변해가면서 눈의 초점을 잃고있었다
"하지만 알파퀸님.세하가 눈치 없는건 맞습니다"
"에?정말!?"
"아!그건 저도 동의해요!세하 제~진짜~눈치 없어요!"
"우웅...저는 그런건 잘모르지만 세하형은 항상 다른사람을 자세히 보진않았어요..."
"그..그래?"
그제서야 제이는 목이 풀어졌지만 이미 의식은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
"응?뭐라고?"
제이가 뭐라고 뻐끔거리며 말하는걸 서지수가 자세히 물어본다
"............"
"하..진짜"
그럼에도 잘 안들리는지 서지수가 가까이 다가가자 제이의 말이 들린다
"작가가 전해달래...그 동안 못써서 미안하다고.....몰컴이 너무 힘들어지고 주말마다 여행갔다더라....
그 보상으로 새로운걸 하나 더 써준다나...."
"알파퀸님!제이씨가 뭐라고 하시나요?"
"아무것도 아니야.그냥 잠시 정신줄 좀 놓은거 같아"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