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loser No life - 8화 구로역의 임무중, 쌍둥이는 취향이 비슷한듯
KOHANE 2015-07-19 1
현재, 나타와 레비아랑 같이 구로역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시하와 시율.
전자로 된 작은 창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시하.
왜냐하면 시율이 레비아와 임무를 같이해서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흐음..."
"뭘 그렇게 열심히 관찰하냐?"
"아, 나타오빠."
나타의 목소리가 오는 발걸음과 함께 들리는 쪽의 방향을 보는 시하.
둘 다 쌍둥이라 그런지 상의는 하얀 셔츠와 노란 낵타이, 그리고 검은색 조끼만 입고있다.
겉옷은 시하가 허리쯤에 묶고, 시율이는 입고는 있지만 모자까지 같이 쓰고입는 편이다.
참고로, 시하는 치마에 허벅지까지 길이의 반스타킹, 까만 스니커즈를 신고있다. (스니커즈는 둘 다같음.)
시율이는 검은바지에 회색양말을 신은 편이다.
"아, 별거아냐. 레비아가 떨림으로 인한 상황을 잠시 보고있었어. 신기하게 시율이가 곁에 있으면 그 횟수가 좀 줄어드는 것 같긴해."
"헤에, 그나저나... 하나만 묻자."
"응, 뭔데?"
"너... 그 이세하라는 놈이랑 친하냐?"
"그냥 게임으로만 친해, 그 오빠는 게임바보인거 알잖아."
"그건 너도 만만치 않다고보는데..."
창을 끄고 앉아있는 난간에서 내려와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간다는걸 알고있는 시하.
이대로는 놔둬서는 안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홍시영이 무슨 계략을 꾸밀지도 몰라서 신중히 움직이고 있다.
"너랑 그 녀석은 성만 다르지, 이름은 비슷하잖냐. 사귀는건줄 알았다."
"나도 눈이라는게 있거든? 게다가 세하오빠는 툭하면 게임하지, 집중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대충 대답하지."
"너... 그녀석에게 의외로 피해당한게 있었구나..."
사과를 꺼내서 먹을려던 시하를 보고 그렇게 말한 나타에게
한손으로 손쉽게 으깨듯이 부수더니 얼굴의 반이 가려진체 살기가 어린 목소리로 말하는 시하.
"(싱긋 + 살기) 알고싶어...??"
"아니... 사양할래, 그리고 표정 좀 어떻게 해. 그거 진심 무섭다고."
조금 뒤, 임무를 마치고 온 레비아와 시율.
그런데... 어째 레비아의 행동이 조금 이상해보인다...
".................."
"레비아가 왜... 시율이에게 찰싹 들러붙었다니...??"
"야, 이유가 뭔지 설명 좀 해봐."
"나도 몰라... 괜찮냐고 확인할려고 가까이갔더니 레비아가 내 냄새를 맡고는 갑자기..."
"흐음... 페로몬때문인가?"
"앵? 페로몬?"
"아마도... 사람의 몸안에 페로몬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시율이는 어릴때부터 레비아같은 여자애들에게서 저런식으로 인기가 많은적이 꽤 있었어..."
"추측이지만... 이게 시율이의 위상력의 영향때문일지도..."
"난 이런 위상력은 싫은데..."
"네 체질이 그런걸 어쩌겠니... 아, 컨트롤 보조기기를 또 안했네."
"목에 하는 그 초크말이지? 나도 잊고있었어."
철컥! 하고 다시 목에 채워진 초크, 평범해보여도 쌍둥이의 위상력을 억제시키는 힘이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초크에는 유니온이 개조해서 장식이 달려있는데 그 장식은 둘이 서로 대화할때 쓰는 일종의 통신기역할도 했다.
게다가... 쌍둥이라 그런지 둘 다, 취향은 비슷한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