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서 온 남매? - 제 4화 -
KOHANE 2015-04-26 2
구로역에 도착하고 현재, 임무를 대기하는 사람은
이세하, 월희, 미스틸테인, 제이.
우선, 월하와 서유리, 이슬비의 시점으로!
"(자세고정) 일도...양단!!"
서걱-.
스윽, 탁.
"깨에에엑-!!"
나머지 차원종들을 월하가 처리하고 장도를 다시 검집에 넣어서
방패 속으로 집어넣는 월하, 서유리가 뒤에서 갑자기 껴안으면서 말한다.
"월하야~ 우리 임무끝나고 같이 와플먹자!"
"안돼, 월희때문에 같이 못 가."
"우우, 이 시스콤."
"시스콤이고 뭐고간에, 미스틸은 아직 어려서 그닥 아는건 없을껄?"
이슬비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고는 월하와 월희.
이 남매의 일상을 물어본다.
"그럼... 너희둘, 혹시 목욕할때 같이 씻어?"
"아니, 월희가 작년에 사춘기가 와서 그 후로 같이 안 씻어. 머리를 못감는다면서 도와달라는 이유로 같이했으니까."
"아하, 그래서 머리를 말리는건 니가 하는구나?"
"응, 머리가 니들보다 더 길잖냐. 관리도 까다롭고."
평소에도 월희의 머리를 본인이 직접 말리는 월하.
월하는 머리가 그리 긴편도 아니라서 월희보다 머리는 빨리 말려지는 편이다.
"그런데, 월하야. 넌 어째서 그 머리길이만 고집하는거야? 세하처럼 머리를 짧게 잘라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 월희가 잘때 내 머리카락을 만지고 자는 버릇이 있거든..."
"앵? 머리카락을?" 라고 서유리가 말하자
어렸을때부터 있던 버릇이라고 말하는 월하.
"헤에, 월희는 그런 버릇을 가지고있구나.."
"응, 아마도 수학여행에 가면 내 머리카락 대책용으로 쓸거 준비해야겠네..."
"월하, 넌 커서 결혼하면 좋은 아빠가 될 것같네!"
"그러냐? 난 잘 모르겠는데..."
"아, 달떳다." 라고 월하가 말하자 정말로 달이 떠있었다.
그리고 월하는 눈이 달처럼 빛나는 푸른색으로 바뀌어져버렸다.
"월하랑 월희가 가진 위상력의 특징인걸까?"
"나도 월희도 모르지, 그걸 알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냐."
월하가 다른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본 광경은...
월희는 이세하의 품안에서 자고있었고, 이세하는 월희가 자는 상태에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어이, 이세하... 왜 내 동생이 니 품안에서 자고있는지 이유를 대봐...."
"별거아냐, 너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들었어. 잘때가 없어서 내가 이러고 있는거고."
"너 만약에 내 동생한테 수작부리면 죽는다?"
"......노력해볼게."
"그 공백의 의미는 뭡니까, 이세하군?"
아무 말이 없던 이세하는 월희를 미스틸테인에게 맡기고
잽싸게 도망을 쳤고 이슬비와 서유리, 그리고 미스틸테인에게 월희를 잠시 맡기고
이세하를 재빨리 쫓아가서 주먹한방을 먹인 월하.
"으아악, 잘못했어!!"
"**라, 닌 오늘 나한테 딱 한대만 맞고 끝내자."
"지금의 너한테 맞았다간 내가 죽는다구!!"
그러는 동안에 이슬비의 품안에서 깨어난 월희.
오빠는 어디있는지 두리번거리고 있다.
"......오빠?"
"오빠라면 세하오빠를 혼내고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어, 왜?"
"월희가 모르는 그런게 있어."
"웅..."
월희는 미스틸테인과 같이 손을 잡고 제이의 집으로 갔다.
왜냐하면 미스틸테인도 제이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들끼리 잘 어울려서 다니는군..."
"그보다, 아저씨. 몸은 좀 괜찮아?"
"아저씨가 아니고 형이라고 부르라니까..."
"...너클끼고 죽빵 한 방?"
"하아... 가끔은 형이라고 불러주라..."
"그 정도면 봐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