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극) 수난 (하)
Hunter5267 2015-04-24 0
세하가 돌아온다. 우리 세하가 살아서 돌아온다.
아무개는 전사했다는 소식이 왔고, 오직 우리 세하가 돌아온다니. 정말 기쁘다. 병원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설마 나처럼 어느 부위를 잃어버린건 아니겠지?
이세하의 어머니인 서지수는 올라가기만 엄청 힘들어 했던 길, 용머리재을 쉬지 않고 한번에 넘어갔다.
'아들이 돌아오니까 세하가 좋아하는 삼치 2마리 사야지. 지금 몇시지? 9시30분이니까 아직 여유가 있네.'
갚자기 지수 앞에 돌다리가 나오고, 지수는 잠시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수는 술먹고 만취상태에서 정신 차리지 못한체 그만 물에 빠져버린 것이다.
그때만 생각해도 지수는 창피한다.
'설마 여기서 빠지진 않겠지?'
(기차역)
'지금 몇시더라... 2시50분?!?? 이렇게 빨리 가나? 저기...지금 몇시죠?'
'10시요.'
'아.. 저시계는 왜 저러죠?'
'아무도 관리를 안해서 고장난 겁니다.'
'아.... 그렇구나...'
갑자기 지수는 담배를 피운다.
회상 하기 위해서다.
차원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수송차량에 올라탄 지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보던 이세하의 표정을 보고, 눈이 뿌옇게 된다.
눈물을 흘리던 지수는 수송차량이 출발하자 금방 눈물이 멈췄다.
'우와...'
풍경 보고 놀란 지수는 이세하의 안타까운 표정을 잊은체. 풍경에 빠지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강남으로 지원가고, 나는 방이동 쪽으로 지원가니.. 힘들진 않겠지?
수송차량이 도착한후. 지수는 평생 못보던걸 지금 보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
지수을 기다리는것은 바로. 차원종과의 싸움, 그리고 꼴 보기 싫은 모기떼 들이다.
지수는 차원종과 싸우는게 힘들어 하지 않고, 섬멸 시키려고 노력했다.
'힘들지 않으세요?'
'(헉헉대며)네....'
'이 파워 드링크 마시고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지수의 가장 좋은 시간은 폭격 지원이다.
왜냐하면 싸우다가 중간에 1시간 가량 쉴수 있기 때문이다.
점점 부상자가 발생하고 안좋은 예감을 느낀 지수는 정신이 없어진다.
'폭격지원 이다! 모든 대원 물러서라!'
대피장소에 차원종 스컬퀸을 발견한다.
밖에는 폭격 지점에다가 대피소는 스컬퀸이 차지했기 때문에 못피하고 그만 폭탄에 맞아 쓰러진다.
'으악!!!!'
이게 뭐지? 오른쪽 팔에 힘이...
지수의 오른쪽 팔이 눈앞에 놓인 것이다. 오른쪽 팔은 꿈틀꿈틀 거리고 있었다.
'환자분. 수술 끝났습니다.'
정신이 나갔었나? 왜 병원에서 깨어나지..?
오른쪽 팔이 없다. 꿈이 아니였다.
현실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중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