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6.사연
그레이트솔저 2015-04-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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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아까 못한 인사를 해볼까? 내 이름은 서유리! 신강고 2학년이지."
"저는 고등 1학년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분위기 깨서 미안한데, 나 좀 도와줘!"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이슬비가 이세하의 게임기를 잡고 화장실로 뛰어가고 있었다.
"이세하! 임무 수행 중 게임을 한 벌이야. 다시는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해주지."
"안돼!"
"... 뭐 알아서 되겠지. 뭐, 나비야. 친해지자는 의미에서 너희 집으로 놀러가도 될까?"
"네, 알았어요."
잠시후,
"우와, 집 되게 넓다. 가구들도 좋고. 책들도 좋고. 나는 언제쯤 이런 집에서 살아볼까......."
유리가 감탄을 하며 집안을 둘러 본다.
"감사해요. 먼저 방안에 계세요. 먹을 것좀 챙겨 가져갈게요."
"그럼 고맙지! 그럼 안에 있을게."
유리는 사진 한장을 발견한다.
"응, 이게 무슨 사진이지? 나비의 아버진가?"
"아, 제 아버지에요. 지금은 안 계시지만."
"얼굴이 안 좋아 보이네. 어디 안 좋아?"
"아... 그게... 좀 슬픈일이 기억나서 그래요."
"뭔데, 말해봐. 내가 너의 고민을 들어줄게."
"고민이 아닌데..."
뭔가 슬픈 얼굴이다.
"옛날에 저희 부모님은 클로저였죠. 그래서 차원전쟁에도 참가를 하셨고.
저랑 부모님이랑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행복하게 잘 살았었죠."
"그래서?"
유리가 궁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물어본다.
"어느 날, 저희 부모님은 갑작스런 사고를 맞이 했어요. 폭탄과 대포가 주무기인 아버지의 무기에서
오작동이 일어나 폭발로 부터 몸을 지키지 못한거였죠. 그때 벌처스와 관리 요원들은 저희 아버지의
실수에서 시작됐다고 했지만, 막상 검사를 해보니..."
숨을 돌리며 다시 말을 이었다.
"저희 아버지의 실적을 시기한 클로저 요원중 한명이 관리요원과 벌처스한테 뇌물을 바치고
무기에 고장을 내어 아버지를 ........ 한 가족의 '아빠'인 아버지를.... 고작 질투라는 것 때문에
아버지를 잃게 만들었죠."
눈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나비가 다시 말을 이었다.
"어머니께서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셨어요. 유니온도 그걸 받아들였고. 그런데 며칠후, 어머니 혼자서
건물에 갇힌 민간인을 구하러 가셨다가....... 고립되셨어요. 하지만 관리요원은 위험하다며 철수를
명령하였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건물 인근에 출현된 A+ 차원종한테 목숨을 잃으셨죠."
"힘들었겠구나..."
나비를 안아주며 유리가 말하였다.
"그 사건 덕분에 저는 다짐 했어요. 훌륭한 클로저가 되서.... 어머님을 죽인 차원종을 무찔르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 사건이 다시는 안 발생하게 막기로요."
"..."
"어쩌다 보니 시간이 늦었군요. 이제 돌아가 봐야 하시지 않겠어요?"
"..... 그래........ 이제 가야겠다."
유리가 조심스럽게 일어나며 말했다.
유리가 문을 닫고 나올때, 유리는 나비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
휴..... 뭔가 이슬비의 스토리와 비슷하군요. 어쨋든 , 오늘은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