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의 크리스마스 후일담 (상)

튤립나무 2015-04-18 9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주말이 찾아왔다. 오늘의 날씨는 화창하면서도 포근했기때문에 거리에는 크리스마스때 내린 눈들이 녹기시작했고 나들이 하기 매우 좋은 날씨였다.

 

그리고 여기 한 주택에서는 한소녀가 이른시간부터 화장대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열심히 꾸미고있었다.

 

'기..기다리던 오늘이..찾아왔내...어..어제는 긴장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우움...다크서클은 다행히도 없내'

 

그리고 소녀는 허리까지 곱게 기른 브론즈브라운색 머리카락을 정성들여 빗질을 하고있었다.

 

전등빛에 반사되어서 일까? 그 소녀의 머리카락이 더욱 빛나보였다.

 

"어머~ 정미야 ~ 이른시간부터 뭐해~"

 

소녀의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지만 관심없는듯 곁눈질로 화장대에 달린 거울에 시선을 줬다.

 

그러자 한 20대 중후반쯤으로 보이는 여성...전혀 다 큰 딸을 가진 여성이라고는 차마 믿을수없는 동안의 미모와 스타일을 유지하고있는 우정미의 엄마가 입가에 미소를 지은채 벽에기대 우정미라고 불린 소녀를 애정어린눈으로 처다보고있는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고있었다.

 

"오늘 볼일이 있어서 준비중이야"

 

"흐응~ 그렇구나. 그래서 몇시에 나갈꺼니?"

 

"12시까지 만나기로했어"

 

"누구랑?"

 

"모..몰라도 되!!"

 

우정미가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한 톤 높게 소리치고 얼굴은 살짝 붉어졌다.

 

그리고 그모습을 본 정미의 엄마는 대충 짐작이 가는듯 실실 웃으며 우정미에게로 다가왔다.

 

"후훗! 따~알. 엄마가 오랜만에 머리좀 빗어줄까~?"

 

"돼..됐어! 내..내가 알아서 할꺼야"

 

"오랜만에 엄마가 우리 이쁜딸 꾸며주고 싶어서 그래~"

 

"흐..흥! .그..그럼..마..마음대로해!! .....대신....예..쁘게 해줘야...해!"

 

우정미가 그렇게 말하면서 엄마에게 빗을 넘기자 정미의 엄마는 '이 엄마만 믿으세요~!' 라며 정성스럽게 자신의 딸의 머리를 손질해주었고 우정미는 엄마의 빗질에 기분좋은듯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띄우며 두눈을 감고있었다.

 

"헤헷! 이렇게 우리 딸 머리 손질해주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유치원때랑 초등학교때는 매일 아침마다 해줬는데~"

 

"그..그게..언제적 일인데"

 

정미의 엄마가 정성스럽게 우정미의 머리를 빗질해주며 옛날 이야기를 꺼내자 우정미가 부끄러운듯 말했다.

 

"그리고 항상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해달라고 아침마다 이 엄마를 졸;라됐고... 후훗. 지금이라서 말하지만... 정말 귀찮았단다!"

 

"엑?"

"아침밥 준비하랴 니 옷 준비하랴 게다가 니 머리까지 에휴... 그땐 정말 몸이 10개라도 부족했어"

 

"....흥! ..그..그래서 중학교에 들어간뒤부터는..내..내가 다했잖아!"

 

정미의 엄마가 정말로 힘들었다는듯 힘든표정을 지으면서 눈물을 흘리는척! 옛 추억을 말하자 우정미도 우정미 나름대로 변명을 했다.

 

"그래.. 그렇게 작고 손이 많이갔던 아이가 어느새 다 커서 엄마도 도와주고 이렇게 자기앞가림도 할줄아는 ....예쁜소녀로 자라줘서 이 엄마는 무엇보다 기쁘고 고맙단다."

 

"..어..엄마.."

 

"자! 다 완성~ 우리 예쁜정미한태 어울리는 머리는 역시 이거지~"

 

그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은 우정미가 늘상 하고다니는 헤어스타일이었다.

 

"너는 그 머리가 제일 잘 어울린단다~  이 엄마가 보장해요! 호호호호!"

 

"..흐..흥! 나..나도 이..이 머리로 할려고했어! ......고마워 엄마"

 

"아으~ 우리 딸 귀여워!!"

 

"꺄아악!! 뭐하는짓이야!!"

 

우정미가 쑥스러운듯 고개를 돌리고 곁눈질로 자신의 엄마를 처다보며 부끄러운듯 중얼거리자 그 모습을 본 정미의 엄마는 정미가 어찌나 귀여워 보였는지 자신의 딸을 힘껏 안아버렸다.

 

"후훗! 자 그럼 딸~ 살짝 화장도 해줄꼐~"

 

"화...화장?"

 

지금까지 한번도 화장을 해본적이 없었는지 우정미가 살짝 긴장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마 그렇게 진하게 하는게 아니니까~ 우리 정미는 딱히 화장을 안해도 귀엽고 예쁜얼굴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날이고 하니 최대한 꾸며야 되잖니~"

 

"에...에엣?"

 

"호호호호호호호!!!"

 

우정미가 '누..눈치챘어?' 라는 뜻이 담긴 표정으로 엄마를 처다보자 엄마는 '이 엄마는 다알고 있단다~' 라는 표정과 눈빛으로 자신의 딸에게 답변을 한후 자신의 딸을 꾸며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래 뽀얀피부에 그리고 아직 소녀티를 벗지 못한 우정미이기에 간단하게 BB크림과 립클로즈등 꾸민듯 안꾸민듯하게 살짝 화장을 한게 다지만.

 

그렇게 화장까지 끝낸 우정미는 어제밤부터 옷장을 열어 자신이 가지고있는 옷을 하나하나 꺼내 겨우 마음에드는 코디를 완성한 옷을 입고 현관으로가 코디에 맞게 준비한 굽이 낮은 검은구두를 신기 시작했다.

 

"그럼..다녀올께 엄마! 그...도와줘서 고마워"

 

"후훗! 우리 딸~ 오늘 정말 귀엽구나~ 잠깐만 사진좀 찍으면 안되겠니?!"

 

우정미의 모습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정미의 엄마는 어느새 휴대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으려고했다.

 

"시..싫어!! 찍지마!!"

 

"쳇!"

 

그러자 우정미가 얼굴을 붉힌채 자신의 엄마의 휴대폰을 뺏으려고하자 정미의 엄마는 아쉬운듯 혀를 차며 휴대폰을 다시 주머니에 도로 집어넣었다.

 

"후우...아무튼! 다녀올테니까!"

 

"그래~ 잘 다녀오렴 정미야~ 늦을것같으면 연락하구~"

 

"알았어"

 

"아 그리고 정미야~"

 

"응?"

 

정미의 엄마가 나가려는 우정미의 어깨를 한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너라면 할수있단다!  놈을 사로잡아!!!!"

 

 

 

 

........................

 

 

 

 

강남 GGV앞에 있는 분수대에 한 소년이 휴대폰을 만지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듯했다.

 

그소년은 검은색머리카락에 짙은 남색빛의 코트를 입고있었고 짙은 회색빛의 와이셔츠에는 곳곳에 고양이 얼굴이 그려져있었고 검은색 면바지에는 브라운색의 벨트를 찬후 와이셔츠를 속안에 집어넣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은색의 워크를 신고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색으로 통일했지만 꽤 잘어울리는듯했다.

 

그 소년은 어딘지 모르게 긴장하고 초조한듯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증상은 더해갔다.

 

그때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듯한 소리가 들렸고 그쪽으로 시선을 돌린 소년은 무언가를 보고 그대로 시선을 고정한채 몸이 굳어버렸다.

 

브론즈브라운색의 긴머리를 양쪽끝으로 올려묶은 헤어스타일을 가진 소녀가 연한노란색에 끝에는 털뭉치가 달린 목도리를 두른채 자신의 머리색에 맞춘듯한 더블코트와 줄이 긴핸드백을 어깨에 맨체 연한붉은빛바탕에 검정색체크무늬가 있는 미니스커트를 입고있었고 허벅지까지 가리는 검은색 오버니삭스에 굽이 낮은 귀여운 검은구두를 신은채 소년이 있는쪽으로 급하게 달려오고있었다.

 

"하아..하아..이세하....미안해..내가 좀 늦었지..?"

 

그소녀..우정미는 힘든듯 허리를 굽힌채 숨을 헐떡이다가 고개만이라도 들어 자신의 앞에 서있는 검은소년..이세하에게 진심으로 미안한듯 사과를 했고 고개를 든순간 우정미의 머리카락이 살짝 내려와 우정미의 볼을 가렸다.

 

심쿵!!!

 

"아..아니! 나..나도 방금왔어.. 그보다 천천히 와도 됐는대.."

 

이세하는 전형적인 남자들이 하는말 중 하나인 '나도 방금왔어' 스킬을 시전을했다.

 

"그게...원래는 더 일찍나올수 있었는대...엄마가 이상한 소릴하셔서...그래서..좀..늦었어.."

 

"하...하하하하...왠지 이해가간다"

 

우정미의 말에 이세하는 어딘지 알것같다는 표정을 지은채 우정미에게 말했다.

 

"뭐 그건 그렇고 정미야 배고파?"

 

"..음...조금 고프긴하내.. 아침을 안먹고나왔거든"

 

"그럼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부터 먹으러가자"

 

"응! 좋아!"

 

그렇게 이세하는 우정미를 리드한채 미리 알아둔 패밀리레스토랑으로 향했다.

 

 

GGV에서 꽤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고급 패밀리레스토랑 '밀레이온'

 

질좋고 맛좋은 음식과 더불어 가격도 저렴해서인지 가족들이 외식하기에 좋았고 무엇보다 인테리어 장식도 깨끗하고 잘 꾸며나서인지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중 하나였다.

 

"반갑습니다 밀레이온입니다~"

 

한 아름다운 여성이 밀레이온에서 지급한 유니폼을 입은채 정문으로 들어온 이세하와 우정미를 반갑게 맞이했다.

 

"네 안녕하세요. 저기..2명인데"

 

"어머~ 잘 어울리는 커플이시군요! 마침 좋은 자리가 있으니 그쪽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저를 따라와주세요"

 

이세하가 이런곳에는 처음와서인지 내색하기는 싫지만 마음대로 안되는듯 살짝 긴장한 목소리톤으로 여성에게 말하자 여성은 방긋 웃으면서 이세하와 우정미를 커플석으로 안내했다.

 

다른곳과는 달리 커플석은 룸으로 되어있었는데 아마 일종의 커플들을 위한 이곳의 배려인듯 싶었다.

 

하지만 이세하와 우정미는 여기가 커플석인지도 모른채 그저 조용히 앉아있을수 있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은듯했다.

 

"여기 책자를 보시고 마음에 드신 요리를 골라주세요. 다 고르셨으면 벨를 눌러주세요~ 아! 그리고 만약 제가 아닌 다른 웨이터가 오게된다면 꼭 저 '수민혜'를 찾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후훗!"

 

그여성은 자신의 가슴쪽에 달린 명찰를 보여줬고 명찰에 적힌 이름은 '수민혜' 였다. 보통은 다른 웨이터가 와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수민혜라는 여성은 이세하와 우정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지 꼭 자신을 불러달라며 부탁을 했고 이세하는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후 요리를 고르기 위해 책자를 봤다.

 

"친절하신 분이내"

 

이세하가 수민혜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중얼거렸다.

 

"야 이세하! 뭐해! 음식안고를꺼면 내가 먼저 고를꺼야!"

 

우정미가 어딘지 모르게 토라진듯한 표정을 한채 이세하가 들고있는 책자를 뺏다시피한후 책자에 그려져있는 음식을 봤다.

 

'......내가 뭐 또 실수했나?'

 

토라진 우정미를 보자 이세하는 땀을 삐질흘린채 자신의 실수를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않았다...

 

'그냥..조용히 있어야겠다..'

 

그렇게 답을 내린 이세하는 우정미가 음식을 고르는 모습을 얌전히 지켜보았다.

 

"....뭐..뭐야! 왜..왜그렇게 처다보는건데?"

 

"어? 그냥 ..이유는 없는데?"

 

"뭐야 그게...그..그보다..나..오..오늘 어디 달라진거..어..없어??"

 

그러면서 이세하를 힐끗 힐끗 어딘가 기대에찬 눈으로 처다보고 있는 우정미.

 

하지만 정작 이세하는 '특별히 달라진게있나..?' 라는 표정을 지은채 우정미를 처다보았다

 

'머리스타일도 똑같고..음..얼굴이 살짝 뽀해진것같긴한대 내착각인가? 뭐..옷이 정말 잘어울리긴하지만..그..그건 부끄러워서 말못하겠고.......아무리 봐도 평소의 모습인데..???'

 

이세하는 그렇게 결국 우정미가 말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채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러자 우정미는 더욱 삐졌..아니 토라진체 '흥! 됐어!! 어차피 기대도 안했어!!!'라며 앙칼지게 대답한후 책자에서 요리를 골랐다.

 

"난 이거 먹을꺼야!"

 

"그...그럼 나...나도 같은거로..."

 

"바보야 넌 다른거먹어!!"

 

"어..어?"

 

"아이참!! 다른거 먹으라니까!"

 

"아..알았어!"

 

우정미의 기운에 기가죽은듯 이세하는 서둘러 책자에서 요리를 고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3가지 정도의 요리를 고르고 벨을 누르자 다행이도 아까전 여성인 수민혜가 부드러운미소를 띄운채 안으로 들어왔다.

 

"주문 확인했습니다. 금방 가져다 드릴테니 좋은 시간 되십시오 후훗!"

 

문을 닫고 나가자 방안에는 정적만이 흘렀다.

 

'뭐..뭐라도 말을해야하는데..'

 

까아톡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세하의 휴대폰에서 메세지가 왔다는 알림 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푸른불꽃님 저 ID시도인데 오늘 시간 괜찮으면 같이 파티라도 하실래요?]

 

메세지를 읽은 이세하는 자연스럽게 답변을 했다

 

[아 죄송해요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접속을 못할듯 싶내요 다음기회에 같이 하죠!]

 

[아 아쉽군요. 그럼 꼭 다음 기회에~]

 

[네. 제가 연락드릴께요]

 

그렇게 메세지를 다 보낸후 휴대폰을 내려놓자 어째서인지 우정미가 아까보다 더 토라진 얼굴을 한채 이세하를 째려보기시작했다.

 

"누구야?"

 

"어?  아 게임에서 만나게된 사람인데 생각보다 잘통해서 한번씩 같이 파티하자고 연락이 오거든"

 

"그래서?"

 

"어? 아 그래서 오늘은 안됀다고 했어. 그게 다야"

 

"흐~응. 너는 나와 있으면서까지도 게임이야기를 하는구나"

 

우정미가 그렇게 말한후 탁자에 팔을 올려 턱을 괸채 창밖 풍경을 바라봤다.

 

'나..나보고 어떡하라고...'

 

이세하는 토라진 우정미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한체 어서 빨리 요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몇분이 지나자 주문한 요리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른시간인지라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일찍 나온듯싶었다.

 

"주문하신 까르보나라와 갈릭시프드 필라프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맛있게드세요~"

 

수민혜는 까르보나라를 우정미의 앞에 놓았고 갈릭시프드는 이세하의 앞에 그리고 고르곤졸;라는 피자걸치대에 올려놓은뒤 분위기있게 양초에 불을 켠후 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갔다.

 

"와아~ 맛있겠다 정미야 맛있어 보인다 어서 먹자"

 

"...흥.."

 

우정미는 여전히 토라진얼굴을 하고있었지만 음식을 한입먹더니 맛이 매우 좋은듯 어느새 토라진얼굴을 풀고 기분좋은 얼굴을 뛰운채 맛있게 먹기시작했다.

 

"어때? 맛있어?"

 

"응! 많이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해~ 세하야 너도 한입 먹어볼래?"

 

우정미는 그렇게 말한후 자신의 포크와 스푼을 이용해 파스타를 먹기 좋게 돌돌 말은후 이세하의 입쪽으로 가져갔다.

 

"어..어?"

 

그러자 이세하는 당황한 표정으로 우정미를 처다보았지만 우정미의 눈빛의 '싫..어?' 라는 그런 눈빛을 뛰고있자 이세하는 부끄럽지만 하는수없이 파스타를 받아 먹었다.

 

"어..어떄? 마..맛있지?"

 

"으응. 꽤 맛있내 여기. 잘 골라서 온것같아"

 

"한번도 온적 없었어?"

 

"야 내가 누구랑 이런델 와보겠냐? 이런데는 니가 처음인데"

 

"..........그....그렇구나..하..하긴 매..맨날 라면만 먹는 이세하가 이..이런곳에 온다는게 이상하긴하지!"

 

"...넌 날 어떻게 보는거냐..."

 

"게임폐인?"

 

"............"

 

우정미가 이세하의 표정을 보더니 기분좋게 웃기시작했고 이세하는 그전 우정미를 보고있자니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꼈다.

 

그렇게 둘은 오붓하게? 점심을 먹은후 레스토랑을 나와 걷기시작했다.

 

"정미야 맛있게 먹었어?"

 

"응! 이세하 니가 고른것 치고는 꽤 괜찮은 곳이었어 후훗!"

 

우정미는 그렇게 말한 후  이세하보다 앞서 걸어간뒤 양손을 뒤로해 깍지를 낀채 고개만 살짝 돌려 이세하를 바라봤다.

 

"그...다음에는 내가 해줄께.....할줄 아니까.."

 

"...그래 기대하고있을께"

 

"..흥!...몰라 바보야!.. 그..그렇게 크게 기대하지는...마..."

 

그렇게 둘은 다음 코스로 향했다.

 

 

 

 

 

 

네~ 후일담 상편입니다. ..우정미 질투가 장난이아니군...

 

원래는 한편으로 끝내려고했으나 항상 쓰다보면 늘어나는 양에....

 

과연 후일담은 (상,중,하) 가 될지 (상,하)가 될지...

 

쓰는 저도 잘모른답니다...

 

 

그리고 닉을 빌려주신  수민혜님과 ID시도님 , 밀레이온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내용에 쓰고싶었지만 제 글솜씨가 않좋다보니.. 저정도가 한계인듯 싶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그럼 저는 또 후일담 다음 화에서~

 

 

 

 

 

 

 

 

 

 

 

 

 

2024-10-24 22:25: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