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선택 이야기 6화 (내가 봐도 장편이내?......)

하가네 2015-04-08 13

세하가 눈을 따자 짜기라도 한듯 휴대폰의 알람이 울린다. 세하는 조금 치울한 표정으로 알람을 끄고 날짜와 요일을 확인한다. 오늘은 일요일로 할일도 없고 태평한 오전이 아닌 세벽 6시였다. 밖은 은은한 세벽의 하늘로 덥혀있었고 세하는 갑볍게 기지게를 피며 트래이닝복을 꺼낸다. 어재입은 트래이닝 복은 진작에 세탁기안으로 던저벼렀고 옷장안에는 3벌의 트래이닝 복이 정리되어 있었다.

"음... 이거 오늘 입고 빨아야겠네.... 일요일이고 하늘을보니 오늘 날씨는 좋을듯 싶은대... 그럼 밀린 빨래도 다해벌릴까?"

세하는 트래이닝복으로 갈아입은뒤 화장실 세탁기로 향했다. 그 과정에 거실쪽을 보는 순간 잠깐 당황한다. 중앙의 탁상을 한쪽으로 치우고 거기에 이불을 깔고 3명의 아이들이 자고 있었다. 아니 2명의 아이와 어른 한명이 자는 느낌이였다.

서유리는 미스틸을 껴안고 자고 있었고 미스틸의 왼쪽얼굴은 유리의 가슴에 묻혀있었다. 그리고 슬비는 검은 촉수 괴물에게 잡혀 발버둥치다 포기한듯한 느낌으로 누어있었다. 세하는 조용히 무시하며 자신의 할일을 하려 돌아선다. 속으로는 안타깝다라는 사소한 말한마디를 던저본다.

"저러다 유리 머리 다빠지는건 아닌지.... 그나저나 슬비도 고생이 많내.."

세하는 세탁기를 돌리고 대충 세면 세족을 한뒤 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선다. 서늘한 세벽공기를 한껏 들이 마쉬고 내벳으며 세벽을 즐기다 천천히 스트래칭으로 몸을 푼다. 현재시각 6시 15분 세하는 천천히 조깅을 시작한다.

가볍게 뛰고 들어가야지~

그로부터 45분뒤 슬비의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린다. 슬비는 손을 뻣어 휴대폰을 잡으려하지만 검은 촉수가 슬비의 몸을 놓아주지않았다. 그리고 잠시후 알람이 꺼진다. 슬비는 다시 잠에 사로잡혀 축늘어지고 유리의 머리는 아까와는 다르게 크게 뒤로넘어와 있었다. 플러스로 허리까지 뒤로 졋혀저있엇었다. 덕분에 미스틸의 머리가 유리의 가슴에서 벗어났다. 빨갔게 달아올라있는 왼쪽얼굴에서는 열기가 나느듯 따끈 따끈 했지만 세벽공기는 차갑다. 방안의 온도에도 조금 영향을 주는듯 미스틸은 추위를 느끼며 유리의 가슴에 파고들어 안긴다. 살마의 체온이 오가며 온기를 나누는 느끼이 보기에는 좋으나 남들이보면 넘사스럽기도 하다.

다시 슬비의 알림이 울리고 슬비는 발버둥을 치며 폰을 잡으려하지만 여전히 닫지않는다.

"우우으으으으으......응?...."

발버둥치다 안되자 조용히있던 슬비가 눈을 뜬다. 그리고 자신이 검은 촉수에 꽁꽁 묶여있는것을 보고선 굳어버린다.

이상황..... 어디서 많이봤는대......

"야!!! 서유리 일어나!!!"

슬비는 황급히 유리를 깨우지만 완전히 골아 떨어져있는 유리가 그리쉽게 께어날리가 없다. 슬비는 안간힘을 쓰며 검은 촉수를 풀려고하지만 은근히 단단히도 묶여있었다. 도대체가 어떻게 해야 이렇게 까지 묶일수가 있는지 슬비 본인도 기가찬듯 헛웃음을 지으며 유리의 검은 촉수와 신랑이를 벌인다. 하지만 결국 지친 슬비는 위상력으로 폰을 끌어와서는 알람을 끈다. 그리곤 왠지모를 피곤함에 다시 눈을 감는다. 참고로 일요일은 그동안 수고하고 제대로 쉬지도못한 검은양팀 전원에게 내려온 휴가 3박 4일의 첫날이기도 했다. 때문에 찾아오는 졸음은 그저 반갑기까지했다.

1시간뒤 세하가 조깅을 마치고 돌아왔다. 기분좋아보니는 훈훈한 표정이 개운해보였다. 적당히 땀을 뺀듯 트래이닝 복은 땀에 젔어 축축해저 있었다. 세하는 곳바로 화장실로가 세수를 하고 트래이닝 복의 소매를 걷어 팔을 씻는다.

밖은 눈부신 햇빛으로 가득했다. 세하는 세탁이 끝난 옷들을 들고 마당으로 나온다. 멀리보이는 복구중인 고층 건물들의 유리창이 햇빛에 반짝이며 생각보다 괸찮은 아침광경을 선사했다.

"오늘은 날이 많이 맑내 이런날엔 산책하기 좋지~ 음... 게임은 어떻게 한다.... 요증들어 통하질 않았더니 하고싶은 마음도 없지않아 있는대....."

세하는 세탁한 빨래들을 건조기에 넌다. 서늘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덕에 금방마를 듯했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세하는 욕실로 향했다. 땀냄세는 나지않았지만 젔었던 옷이고 끈적끈적한 피부가 마음에 안들었다. 욕실로가는중 아직도 자고있는 3명의 아이들을 바라본다.

"잠꾸러기들이내...."

세하는 가볍게 웃으며 방으로 들어가 활동하기 편한 옷들을 꺼내 욕실로들어간다.

8시 30분경 서지수가 일어난다. 있는힘껏 기지게를 피고서는 방을나와 부엌으로 향했다. 가볍게 물한잔을 하고선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눈길이 끌린다. 지금시간을 봐선 누군가 들어갔어도 이상할건없지만 슬비와 유리, 미스틸은 아니였다. 세하의 방이 살짝 열려있는것을 봐서는 세하가들어간것으로 추정하곤 자신은 화장실로 향했다.

잠시후 세하가 욕실에서 나와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 슬비가 포기했다라는 눈을 하며 검은 촉수에 묶인체 조용히 누어있었다. 세하는 잠깐동안 그것을 보고선 천천히 뒤로아 욕실로 들어간다.

"야!! 도와달라고!!!"

SOS신호였냐?....

세하는 자신의 머리를 말린 후 슬비에게 다가갔다. 조심스럽게 몸을 묶고있는 검고 윤기나는 촉수들을 풀어준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도 묶이냐? 너 그때도 그렇게 있지않았어?"
"윽....치잇....."
"부끄럽냐?"
"그럼 부끄럽지 안부끄럽겠냐!!! 흥"

슬비가 토라진듯 고개를 돌린다. 세하는 가볍게 웃으며 슬비를 묶고있는 유리의 머리가락들을 차분히 풀어준다. 생각보다 유리의 머리가락은 윤기있고 매끄러웠다. 딱히 관리하는 것같지도 않았지만 마치 고급옷감이나 비단같은 느낌이였다.

"음..... 유리 머리 생각보다 매끄럽내? 잘못하면 베이겠어.."
"야!!! 너 여자애 한태 못하는 말이없다?"
"머 여자애라도 여자다워야 멀 말을 못하지만"
"응? 머시라!!!"

유리가 잠이 덜꺤 눈으로 깨어난다. 다행이 그때 머리가락들을 전부 풀었길 망정이지 덜풀렀다면 그대로 머리가 뽑혔을지도 모른다. 순간 세하와 슬비의 간담이 서늘했다. 유리는 잠시 비틀비틀 거리다 다시 폭신한 배게위로 머리가 떨어진다. 그리곤 그대로 다시 자버린다.

"..........."
"음..... 잠만은 애는 많이 큰다더니..."
"윽......"
"응? 왜그래?"

슬비가 갑자기 세하를 노려본다. 세하는 또며냐라는 식으로 바라보고 슬비는 눈을 살며시 돌린다. 느낌상으론 또 삐진것 같았다.

"너 간접적으로 나 작다고 한거지!!!"
"..............."

참으로 신기하다. 여자들은 다이런가? 하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참으로 자신은 생각조차 하지않을 것들을 생각해 내서 말을한다. 도대채 어떻게 그렇게 받아 들인걸까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지는걸 싫어하는지 그냥 내벳은 말로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 완전 고양이 성격이다. 놀고싶다고하면 달려들고 놀아주려하면 가버리는 자기 맘대로인 성격이다. 그런 성격에 완벽주의라는 정말 터무니없는 허들을 장착한 이분홍머리 소녀는 세하 본인에게는 대책이 안선다. 그냥 받아 넘기는것이 다인듯 한숨을 내쉰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되는건대?"
"내가 일찍 일어나니깐!!!"
"그게 왜?"
"유리보곤 잠이 많으니깐 큰다고 했잖아!!"

아뿔사 그렇식으로 넘어간거냐...... 잠깐 너정도로 고지식한 녀석이 내가 그런말을 했다고 믿는듯한 말을 하면안돼는거 아니냐?......

늘있는말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아한다고 한다. 그래야 육체의 벨런스가 잘맞아 떨어지고 성장에도 좋다고하니깐. 그리고 그말은 한번은 세하가 게임중독수준으로 세벽까지 게임을 했을 때 슬비가 세하한태 했던말이다.

"에휴....."
"왠 한숨이야!!"
"것보다 너 왜이렇게 피부가 끈적하냐? 자다가 무슨일이라도 있었냐?"
"이..이건... 유리 머리가락풀려고 발버둥치다....웅..."
".......... 일단 씻어......"
"그러고보니 넌 왜 아참부터 씻는거야? 그것도 샤워.... 가볍게 세면세족만 하는줄 알았더니 은근히 깔끔남이내?"
"글쌔다 됐고 샤워해라 아직 온수 안껏으니까......"
"어....."

슬비가 욕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서지수가 화장실에서 나온다. 느낌상 볼일을 보다 살짝 졸았던 모양이다. 비틀거리는것과 졸려보이는 눈이 그증거다. 조용히 두리번 거리던 그녀가 슬비를 발견한다.

"슬비야"
"네..."
"샤워할려고?"
"네.. 조금 땀이나서요.."
"같이씻자"
"!!!!!네?!!!!"

슬비는 당황해한다. 세하는 잠시 처다보다 관심을 끈는듯 부엌으로 들어간다. 슬비는 반강제로 서지수의 팔에 잡혀 욕실로 끌려들어갔다.

아..아.. 알파 퀸님과 함께... 샤..샤워....

슬비의 붉그스럼한 볼과 표정을 봐선 거의 감격 수준이였다.

"그나저나.... 멀해먹지.... 생각을 안했었네..... 이녀석들 나가서 먹을려나?.... 밥을 어떻게 하지...."

세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일단 자신은 배가 고프니 먼가를 만들어 먹을 생각인대 문제는 인원이다. 이녀석들이 언재까지고 여기있지는 않을 태지만 지금은 9시 20분 아침을 먹기에는 조금 늣은 시간이였다. 그렇다고 12시까지 기다리다간 뱃속에서 밥달라고 으르렁 거릴태고 해먹자니 자기만 해먹으면 되는지 의문이였다.

"아.. 모르겠다...."

세하가 유리에게 다가간다. 그리곤 어깨를 잡고선 마구흔들어댄다.

"우와이요우악@%$#^#$^"
"......."

유리가 어지러움을 느끼며 일어난다.

"머.. 머야~...."
"너희 밥은 어떻게할꺼야?.."
"지..지금 몇...시인대?...."
"9시 20분쯤 넘었다."
"으.... 그러니까....어....."
"10시쯤에 다갔이 나가서 먹기로 했어요.. 우움..."
"그래? 그럼 나혼자 먹으면 되겟내"
"에? 형은.. 안가는거에요?"

미스틸이 조금 노란든 눈을 크게뜨고 세하를 봐라본다. 세하는 아무렂지안게 고개를 갸웃거린다.

"너희는 엄마랑같이 먹는거 아니야?"
"그런대?"
"그럼 내가 굶고 있을 이유는 없으니까 밥먹겠다고 한거다만?"
"세하형은 같이 안가는거에요?"
"............"

세하가 주춤거린다. 그리고 안색도 어두어진다. 딱봐도 거북하다는 표정인다. 전혀 가고싶지 않다는 의사이기도 했다. 세하는 천천히 뒤돌아 부엌으로 들어가버린다. 유리와 미스틸은 서로 고개를 갸우뚱 하며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끼일 이유는 없잖아.....

잠시후 슬비와 서지수가 욕실에서 나왔다. 역시 여자들은 다르다. 남자들이 샤워를 해도 길어야 10분 가량인대 그녀들은 장작 30분을 샤워로 보내고 나왔다. 그리고 집안에 퍼지는 맛있는 냄세에 바로 부엌쪽으로 시선을 옴긴다. 부엌앞에는 유리가 눈을 반짝이며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미스틸은 조용히 소파에 앉자 부엌쪽을 바라보고 군침을 흘린다.

"우와~~ 맛있는 냄새~~"
".........."

슬비가 부엌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안에서는 이세하가 혼자 요리를 하고 있었다. 간단한 오무라이스였다. 반숙되어있는 계란을 볶은밥위에 살며시 언지고 윗부분을 칼로 가볍게 그어 내리자 활짝 펴지며 반숙됀 노란 속살이 밥알에 흘려 스며들었다.

맞다 이세하 요리 잘했지!!!......

"오....."

서지수도 뜻밖이라는듯 처다본다. 그 순가 이세하와 눈이 마주치자 세하는 곳바로 고개를 돌린다. 그저 무표정으로 누가 있는지만을 확인만 하는듯 했다.

"잠깐.. 근왜 밥을 한거야? 나가서.."
"너흰 나가서 먹는다며?"
"에?...."

순간 슬비가 당황해한다. 대충 유리한태 들은 모양인대 그럼에도 밥으 했다란것은 자신은 안가겠다는 소리인대 몰랏다면 그렇구나했겟지만 알고있다. 왠지 모르게 세하에게서 벽이 느껴진다. 서지수는 조용히 세하를 처다보고선 돌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세하는 자신이 만든 오무라이스를 먹으며 가볍게 폰의 뉴스를 확인한다. 오전중으로 혹시 날씨가 바뀌는지 확인을 하고 주변 상황에 관심을 기우리고 있었다.

"야 이세하"
"응?"
"왜그럽게 차갑게 다하는건대?"
"머가?"
"너희 어머니께 왜그렇게 차갑게 대하는거냐고!!!"
"별로"
"그럼 그태도는 먼대!!!"
"멀 말이야? 내가 배가고파서 밥을 해먹겠다는건대 무슨 문제야?"
"같이 먹으려고 식당도 예약해놨다고!!"
"누가?"
"그야"
"엄마지?"
".............어.."

순간 세하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아니 왠지 적대시하는 느낌이 들었다. 서지수가아닌 바로 자신 이슬비에게 경개심과 적대심을 들어내는듯한 눈빛이였다. 슬비는 아무말도 하지못했다. 방금전까지 만해도 평소의 세하였다. 그런대 자신의 어머니인 서지수의 일을 끼여들어가자 태도가 돌변한다. 마치 적이라는듯한 느낌이였다.

"그럼 너희들을 챙겨주려는거니깐 가서 맛있게 먹어"
"............"
"그리고 니가 엄마의 대변인이 되지마"
"에?....."
"그런말은 니가 할게 아니야"
".............."

슬비는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세하가 그어버린 선은 선이 아니라 그저 떨어질수 박에없는 깊고 깊은 낭떨어지였다. 10시 1분쯤 서지수와 3명의 검은양이 집을 나섰고 세하는 가볍게 잡안 청소를 한다. 평소와 같이 그저 조용히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면서

서지수와 이슬비, 서유리, 미스틸은 10분거리에 있는 적당한 식당에 들어선다. 자금 같은 상황에 그렇게 좋은 식당은 아니지만 충분히 넓고 음식들도 깔끔하였다.

"생각보다 좋은곳이내요?"
"그렇지? 여긴 예전에 자주 먹으러온 음식점이거든 거의 부페식이기도해"
"그럼 저기있는 음식들 가지고 오면 되는건가요?"
"물론"
"아싸 신난다~~"
"우왓 유리누나 같이가요!!"

미스틸은 유리를 따라 음식을 담으러 가고 슬비는 침울한 표정으로 빈그릇만을 바라본다. 서지수도 잠깐 동안 멍하니 처다보다. 가만히 있는 슬비에게 눈길이 갔다.

"입맛이.... 없니?....."
"아.. 아니에요.. 그게.... 세하가... 좀....아...."
"그렇구나....."
"설마 그렇게까지 싫어할줄은.... 몰랐어요...."
"싫어할꺼야.... 나때문에 하고싶지도 않았던 클로저가되고...... 이런저런일을 격었으니까... 그리고 지금은.. 위상력을 잃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왜그렇게.... 세하가 싫어하는거죠?...... 아무리 차갑게 대했다고는해도.... 이유가 있었는대....."
"아마 .. 세하도 알거야.... 내가 자길 피한다는것 쯤은...... 솔직히 아직도 세하에게 다가가는게 힘들구나.... 사실.. 그때... 말을 할려고했지만..... 입이 떨어지지않았단다...."
"그렇수있죠... 그렇수도 있어요....."

조금 씁쓸한 분위기가대자 서지수가 천천히 일어난다. 그리고 어지로라도 미소를 지으며 슬비에게 그릇을 거낸다.

"일단 먹고 힘내보자구나 침울해 있어바야 좋을 건없으니까"
"네.... 그렇죠? 히히"
"다행이 금방 기운을 차리는구나 돌아갈때 세하가 좋아할만한걸 사가야겠구나.... 조금은... 용기를 내봐야겠어....."

멀리서 유리가 많은 양의 음식을 담으며 다가오는것이 보였다. 조금 과하다 할정도의 양이였다. 미스틸도 조금 걱정되는 눈치였다.

"야 서유리.... 서.. 설마 그걸 다먹을려고?...... 몇인 분이야 이게!!!"
"응? 많은가?"
"하하하 괭장히 먹는구나 그러면서 살도 안찌고 부러운 몸인대?"
"이잇..... 노.. 놀리지마세요.."
"하하 미안하구나"

서지수가 밝게 웃자 슬비도 살며시 웃어보인다.

세하도 이해하겠지? 자신의 어머니가 자길 걱정한다는것 정도는

세하가 청소를 마치고 부엌에서 사소한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음.... 어쩐다.... 한가지만 만들자니 심심하고.... 여러가질하자니 어질러지고.. 그릇도 늘고.. 흐음...... 어쩐다...."

눈앞에는 반죽과 초코칩과 녹은 초콜릿에 가루 사탕들이 있었다. 봐서는 쿠키를 구을 생각인 모양인대 선택지가 안서는 모양인다. 소매를 걷고 앞치마를 두른 세하의 모습은 조금 셰프와도 비슷한 느낌이였다.

"음..... 초코...음.... 아 버터가 있었지!!! 그럼.... 초코 쿠키랑 초코칩 쿠키 에 버터 쿠키로 해야겠다."

세하는 냉장고에서 버터를 꺼내 적당량을 퍼내곤 나시 집어넣는다. 실온에 버터가 조금 녹을 떄까지 두고선 먼저 초코 칩쿠키를 만들 준비를 했다. 순서로 따지면 버터쿠키를 먼저하는게 났겠지만 초코칩을 먼저해도 일단 반죽에 큰지장을 주진 않으니 준비를 서두른다. 길어질수록 귀찮아질것이기에 정당량을 만들기 시작한다.

"음음~ 여기에 달걀을 넣고 유유도 조금 넣고 반죽을 만들면 좋아 적당히 걸죽해졌으니 초코칩을 넣고 마저 반죽을 하면~"

잠시후 적당량을 때 판에 정당한 위치로 놓는다. 그리곤 곳바로 오븐에 넣고선 다음 작업을 준비한다. 이번엔 버터 쿠키 아까와같은 방법에 버터를 넣어 반죽을 마무리하고 다른 판에 나누어 놓는다. 그사이 오븐에서 다됐다는 벨이 울리고 세하는 잘익은 쿠키를 꺼내 접시에 담는다. 그리곤 버터 쿠키 반죽을 오븐에 넣고 타이머를 마춘다. 그렇게 초코 쿠키까지 완성하고선 적당한 통에 깻끗한 헝겁을 깔고 그위에 쿠키를 담는다. 그리고 자신이 먹을 쿠키를 몇개를 접시에 담고 우유와 함께 거실로 가보자 세하는 그대로 돌처럼 굳어버린다.

이건 또머야............

"안녕~ 이세하~"
"잠깐 실래하지"

세하의 눈앞에는 애쉬와 더스트가 각각 쇼파에 눞거나 안자 세하를 처다보고있엇다. 현관문을 처다버니 살짝 열려있는것 이보였다. 세하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나가면 문이라도 잠구라고 하던가... 머 내가 확인 안한거니 머라할 수도 없고....

".... 들어오면 들어온다고 말이라도 하던가 또 무단 침입이냐?"
"문은 열려있었다만?"
"그래도 벨정도는 누르라고 아니면 부르기라도 하던지"
"에이 그러면 재미없잖아?"
".............."

이녀석들.....

"그리고보니 쿠키를 만들고 있었지? 우리도 좀주라~"
"에휴 알았어 그리니 그렇게 누어있지마 아래가 보일려고 하자나"
"우웅 변~태~♬"
"!!!!!!!!!!!"

세하는 조금 충격을 먹은듯 멍하니있다. 자기가들고 있던 쿠키와 유우를 탁자에 두고 다시 부엌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자신이 구었던 쿠키를 2개의 접시에 적당량 담고 쟁반에 우유와 함께 들고 거실로 나온다.

"음... 난딱히 상관없는대?"
"그런것치곤 왜 더스트 옆에서 같이먹는건대?"
"머 일단 맛이있으니까?"

솔직하지 못하긴... 머 그렇수 도있지... 그때보니 맛에는 관심이 있는듯 했으니까

세하가 쇼파에 앉자 그위로 더스트가 업드려 버린다.

"꺄~핫~ 우와앗 이거 생각보다 편한거~~"
"너 남자 위에서 멀 하는거냐!!"
"머어때~ 달는것도 아닌대~~"
"음음"
"애쉬 넌혼자서 그걸 다먹을 기세다만?"
"음? 싱겨쓰지아(우물우물)
"................"

세하는 잠깐동안 멍하니 두 악동이 하는 행동을 처다만본다.

아이고 내팔자야.....



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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헑헑헑헑 잰장 량이 늘었어 캬캬캬캬캬캬........ 음.... 에헴!!...... 다음편부터 슬슬 발동 걸어볼까낭 이대로 있는건 지루하니 전계를 해야징 해프닝을 끝내고 데드... 에헴!!!

열심히 쓰겟습니다~~~~ 봐주시는분들 감사함니다.
2024-10-24 22:25:2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