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우 - 17화 -
KOHANE 2015-03-12 1
"하아...."
용의 전초기지에서 임무를 끝내고 임무지에서 한숨을 쉬는 이세하.
이슬비는 그 이유를 묻자, 얼굴에 그늘이 든체로 묻는 이세하였다.
"너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어이, 너 알고 있었지?"
"뭐가... 말이야...?"
"미루, 그 녀석... 스스로 자기 목숨을 버릴려고하는거 알고있었냐고 묻잖아!!"
".....!! 너 설마... 데이비드 국장님한테서...?"
"역시..." 라는 말과 함께 왜 나한테는 숨겼냐면서 화를 내는 이세하.
이슬비도 역시 자신도 몇번이나 말렸다고 한다.
"너만 말리려는거 아니야, 나도 몇번이나 말렸어."
"그럼, 대체 왜!!"
"이 세상에서 살고싶어하는 마음이 없는 표정이였으니까..."
"...............!!"
한편, 미루는 관리요원인 김유정의 부탁으로 정식요원이 되기위한 시험을 보고있다.
그리고는 큐브에서 시험을 보는 도중에 자신과 똑같은 모습이 나왔다.
"뭐야... 나랑 똑같잖아....?"
"너랑 똑같은건 겉모습뿐이야."
"뭐? 넌 대체 누구야?"
"나? 미루지. 정확히는 네 미래의 가능성 중의 하나인 차원종이 된 미루라고나 할까?"
"차원종이 된... 나?"
차원종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 경계의 눈을 하고있는 미루.
자신과 똑같지만 차원종인 미루의 말에 분노를 하더니 공격을 해서 쓰러트린다.
"정말,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야. 이세하라는 그 인간꼬맹이의 아버지가 내 구슬을 훔치지만 않았어도 자기 아들의 앞날을 고생하게 놔두는 일따윈 없었는데 말이야...?"
"................."
"너도 이젠 알았으면 차원종이 되어버려, 그래서 나와 하나가 되서 이세하도 모든 인간들을 모조리 죽이는거야! 꺄하핫!!"
"...웃기고 있네, 이 쓰래기 짜식이."
미루는 그 말을 하고는 목걸이로 변형시킨 검을 꺼내서 단숨에 배어버렸다.
그리고 차원종인 자신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난... 그 녀석이 알아주기를 원한게 아니야, 그때와 같은일은 겪고싶지 않을 뿐이야."
꽈아아악-...
"난....."
말을 하다가 도중에 멈추고는 검을 쌔게 쥐고서
눈물을 흘리는걸 애쓰면서 막으려는 듯 했다.
그리고는 다른 임무들도 해결하고 큐브의 문제점들도 해결하고나서
미루는 곧바로 정식요원이 되었다.
또각또각-.
"우와...!!"
"이런 옷은 영 어색해..."
"괜찮아, 잘 어울려! 멋져염!"
정식요원 복장으로 갈아입은 미루.
다른 애들처럼 그녀도 정식요원이 된 것이다.
다른 팀원들과의 요원복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건 아마,
신발이나 치마대신에 반바지일 것이다.
"에이, 치마로 입지~"
"싫어, 그건 너무 짧아."
한편, 먼 곳에서 검은양팀을 보고있는 애쉬와 더스트.
그들은 미루를 집중적으로 거의 보고있었다.
"호오~ 결단을 내린건가..."
"기분나빠! 왜 이세하는 저런 애를 택한거야?!"
"후후. 너무 그렇게 서운해할 것 없어, 더스트."
애쉬는 이슬비에 대한 집착도 미루나 서유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유난히 요즘들어서 미루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듯 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나올지 기대하겠어. 맑고 투명한 영혼을 가진 여우아가씨."
"어머나, 애쉬! 너 요즘 저 여우에 관한 관심이 늘어난 것 같다?"
"그럴지도 모르지, 더스트. 이슬비도 포기안할꺼지만 말이야."
이세하는 좀 떨어진 거리에서 미루를 보면서 아무도 안들리게 혼자 중얼거렸다.
결심을 했는지 각오가 가득찬 눈이었다.
"나... 결심했어..."
화아아악-!!
"결심했어, 미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