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 팀에 여섯 번째 멤버 김시준 - 프롤로그

마도선인 2015-03-08 1

안녕하세요, 슈바르츠식스 입니다.
제가 이 소설을 쓴 이유는 한 때 클로저스 캐릭터를 구상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을 때는 못 했던 캐릭터를 소설로 구상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 이렇게 소설로 쓰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잘 못 쓰지만 그래도 초보 소설가로서 몇 자 적어봅니다.
먼저 여기서 나온 소년의 설정부터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캐릭터 설정-----------------------------------------

이름 : 김시준
태생 : 영국인인 아버지와 한국인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혼혈인으로서 모습은 한국인에 가깝다.
나이 : 18세
성별 : 남
생일 : 09월 05일
소속 : 신강고등학교 2학년 E반.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검은 양
혈액형 : A
신장 : 178cm
특징 : 일루션(Illusion)
       위상력과 손목시계형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환각을 만들어 싸운다.
성격 : 영국인인 아버지에게서 어릴 때부터 항상 신사답게 행동하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그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하며 왜 인간과 차원종이 싸워야하는지까지 의문을 품고 인간과 차원종이 같이 공존하는 세상을 바라는 좀 특별한 사람.

싸움 법 : 위상력을 발현시켜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만든 후 유니온에서 만든 손목시계 모양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자신이 만든 위상력에 이미지를 입혀 진짜처럼 보이게 하고 적이 그 환각을 진짜라 믿고 피하거나 하는 동작으로 빈틈을 보일 때 트럼프 카드의 위상력을 담아 공격한다. 거기다 환각은 위상력으로 만들었기에 어느 정도의 살상력이 있다.

과거 : 원래 검은 양 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위상력 상실증으로 위상력을 전부 잃은 C급 클로저로서 검은 양 팀이 헤카톤케일을 쓰러트리기 전 맘대로 날뛸 때 위상력을 잃은 상태에서도 민간인들을 구출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헤카톤케일의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의 파편에 양 팔과 다리가 깔리면서 팔, 다리의 뼈가 모두 부러지다 못해 가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검은 양 팀이 헤카톤케일을 쓰러트리자 유니온의 상층부는 아무리 죽었더라도 한 땐 차원종들의 우두머리였던 헤카톤케일의 유해를 인간의 몸에 이식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 실험의 대상으로는 마침 양 쪽의 팔, 다리의 뼈가 모두 부서진 김시준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팔, 다리의 뼈를 모두 이식하는 대수술에서 김시준은 살아남았고 차원종의 뼈를 이식한 결과 잃어버린 위상력을 모두 되찾았다. 그렇게 다시 되찾은 위상력으로 검은 양 팀에 들어가게 되는데...

뭐, 대충 이런 설정입니다. 이름은 김시준으로서 외모는 부드러운 외모로서(부드러운 외모가 대체 어떤 외모냐?)성격도 부드러운 성격입니다. 그리고 키나 혈액형은 저와 똑같이 하였고 생일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로 정하였죠. 그럼 바로 '검은 양 팀에 여섯 번째 멤버 김시준'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차원종들이 날뛰는 강남...
평화의 상징이었던 강남은 검은 양 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타로 강남을 수호하던 김기태와 지부장, 벌처스의 사장이 차원종과 손을 잡는 바람에 그 평화는 깨지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차원종과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로 강남은 차원전쟁 시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재현한 상태였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차원종의 등장으로 검은 양 팀이 다시 강남으로 복귀하였지만 아직 대비하지 못 한 시민들은 특경대의 자휘대로 안전구역으로 피난하고 있었고 유니온의 상층부에서는 특경대로만으로는 혹시 시민들이 모두 대비하지 못 할 가능성을 생각해 어린 클로저를 투입했다.

“모두들 특경대를 따라 피난소로 대비하세요! 뛰지 않으셔도 됩니다! 피난소는 강남의 인구가 모두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지진에도 문제없을 정도로 견고하게 지어졌습니다! 그러니 모두 안심하시도 대비해주세요!”

그 클로저는 검은 양 팀의 이세하나 서유리, 이슬비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소년이었고 클로저이긴 하나 위상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 소년은 김기태처럼 위상력 상실증에 걸린 소년으로서 아직 조금 남은 위상력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강남의 시민들을 지키겠다는 생각에 유니온 상층부에 부탁해 강남 시민들의 대피를 맡았고 유니온의 상층부로서는 어차피 위상력 상실증에 걸려 더 이상 쓰지 못 할 클로저를 강남 시민의 대피에 세워 어느 정도 공을 세우면 클로저의 위대함이 조금이나마 높아지고 만약 거기서 죽는다면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그 부탁에 응한 것이다. 그 소년도 유니온 상층부의 그런 생각을 알고 있었지만 그런 유치한 생각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로저로서의 사명이 우선이라 생각하였기에 망설임 없이 시민 대피에 자신의 남은 위상력을 모두 쏟아 부었다.

“요원님. 이제 모든 시민 분들은 대피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요원님께서도 대피해주십쇼!”

“아닙니다. 전 혹시라도 대피하지 못 한 분들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그러니 특경대 분들 먼저 대피해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요원님도 빨리 피난소로 와주셔야 합니다! 지금은 헤카톤케일이 멈추어 있지만 언제 움직일지 모릅니다!”

그렇게 말한 하얀 옷을 입은 특경대들은 시민들을 우선시하며 피난소로 대피하였고 어린 소년 클로저는 그들이 피난소로 대피하는 것을 보고서야 발을 옮겼다.

‘자, 그럼 나도 슬슬 다른 시민들을 찾아볼까...’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한 소년은 얼마 남지 않은 위상력을 끌어 모으더니 자신의 발에 집중 시켰다.

(사이킥 무브!)

그리고는 위상력을 가지고 있는 클로저들이 사용하는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면서 건물의 잔해들로 막혀있는 도로를 뛰어다니기보다 거의 날아다니면서 혹시나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나 찾아다녔다.

“엄마! 아빠! 무서워!!!”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며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닌 지 약 3분정도가 지나자 소년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강남 도로에 한 9살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드라군, 베가본드, 마룡혼, 소울이터 등에게 둘러싸여 울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쪽을 향해 사이킥 무브를 사용했다.

“정말이지... 이런 안 좋은 예감은 항상 맞는다니까!”

그리고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더욱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차원종들의 수는 약 20명의 달하였고 소년은 그 차원종들 사이에 있는 어린 소녀가 있는 곳에 무사히 착지 하였다. 소년이 착지하자 어린 소녀는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소년을 보고는 동공이 확대되더니 어릴 때 엄마가 읽어주셨던 동화책 속에 공주님을 구하러 달려온 왕자님이 떠올랐고 그 소년을 보며 그 왕자님과 겹쳐 보였다. 하지만 그 어린 소녀가 그러는 사이에도 소년은 20명이 넘는 이 차원종들 어떻게 해치울지 생각하고 있었다.

‘하아... 정말이지 이럴 때마다 힘을 잃는 내가 정말 싫다...’

그렇게 머리를 굴린 결과 20명이 넘는 차원종들과 싸우는 것보다는 그냥 이 어린 소녀를 데리고 도망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소녀를 들어 공주님 안기 자세를 시전하고는 다시 한 번 사이킥 무브를 사용해 차원종들 사이에서 도망쳐 피난소로 향하던 특경대들을 발견하고는 그들이 있는 곳에 멈추었다.

“어? 요원님! 이 어린 여자 아이는 누굽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남을 돌아다니다가 차원종들에게 둘러싸인 여자 아이였습니다. 제 생각대로 아직 피난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더군요.”

“그랬군요. 어째든 다행입니다. 위상력도 거의 안 남으셨는데 이렇게 무사히 어린 아이까지 구출하시다니”

“어째든 전 다시 한 번 돌아다녀 보겠습니다. 혹시 아직 다른 곳에 도망치지 못한 시민분들이 계실지 모르니까요.”
“알겠습니다, 요원님! 이번에도 무사히 오셔야 합니다!”

소년은 특경대와 가볍게 대화를 마치고 다시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려는 그 때 자신이 구출한 여자 아이가 소년이 입고 있던 코트자락을 잡으며 소년을 멈춰 세웠다.

“아까는 고마웠어, 오빠! 나도 크면 오빠처럼 멋진 클로저 요원이 될래!”

“후후후~ 그래. 꼭 멋진 요원이 되어서 만나자.”

“응, 오빠!”

그렇게 소년은 소녀에게... 소녀는 소년에게 밝은 미소를 답하였고 소년은 다시 대피하지 못 한 시민들이 있는지 찾아다녔다. 그리고 이번엔 어느 건물 옥상에서 10명 정도 되는 차원종들에게 둘러싸인 16살 정도의 남자 아이가 다리를 다쳤는지 왼쪽 다리를 절면서 있었고 소년은 그 남자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그 옥상으로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려고 할 때였다.

“응? 갑자기 왜 위상력이... 설마 벌써 위상력이 떨어질 줄이야...”

소년은 할 수 없이 그 건물 옥상까지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빨리 자신이 있던 건물에서 내려와 아직 도망치지 못 한 그 남자 아이가 있는 옥상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때...

쿠아아!!!!

움직임을 멈추었던 헤카톤케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이 이런데 사용하는 말이었나...”

소년은 헤카톤케일이 쏘아대는 푸른 빔 같은 공격을 피하면서 그 건물로 달려갔다. 하지만 헤카톤케일이 다시 공격하는 빔은 소년을 피해 아직 대피하지 못 한 남자 아이가 있던 건물에 정확히 명중하였고 그 건물은 소년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소년은 자신 앞에서 사람이... 자신이 위상력을 잃는 바람에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아버렸다.

“뭐야 이게... 젠엔장아아아아!!!!!!!”

하지만 소년에 절규에도 하늘은 소년에 편이 아니었는지 헤카톤케일을 다시 한 번 더 공격하였고 그 공격은 소년에게 맞지 않았지만 소년 옆에 있는 건물을 명중하여 그 건물은 무너져 내리면서 그대로 절규하고 있는 소년의 위로 떨어졌다.
2024-10-24 22:24:1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